"인명 피해 나지 않도록 만전 기해달라"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경북·강원지역 산불 발생 사흘째인 6일 "대형 산불 피해지역인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에 대한 신속히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조승래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4일 강원과 경북 지역에 재난 사태를 선포했고, 문재인 대통령은 피해 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 검토를 지시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재민의 고통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당부했다"며 "신속히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조 수석대변인은 "강풍으로 산불이 다시 남하해 울진읍 인근까지 바짝 다가섰다고 한다"며 "가장 중요한 건 무엇보다 인명피해가 나지 않는 거다. 소방 당국은 더욱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정부는 해당 지역에 피해지원이 지체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동원해주길 바란다"며 "이 후보와 민주당은 정부와 함께 전폭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강원·경북 산불 진화 어려움에 오전 이어 오후에도 지시 "인근지역 번지지 않도록 최선…이재민 지원 즉시 시행"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5일 경북과 강원 일대에 발생한 산불 상황과 관련해 "화재의 조기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신속한 복구와 지원을 위해 피해 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행정안전부 장관인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으로부터 산불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화재의 조기 진화에 총력을 기울여라"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정부는 중대본을 중심으로 신속한 산불 진화를 위해 기관과 지자체가 보유한 헬기 등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하고, 재발화가 되거나 인근지역으로 번지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재민 등 피해 주민들에 심심한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재민 등 피해 주민들에게 임시조립주택 등의 주거 지원, 영농철 영농지원 대책 등 생계와 생활안정을 위한 조치를 즉시 검토해 시행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3~4월은 계절적으로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산불 발생 가능성이 매우 큰 상황인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 대통령, 강원·경북 산불에 "특별재난지역 선포 검토" 지시
서훈 주재 긴급회의…"국제사회 요청에 역행·전례 없이 반복적" "우크라 전쟁 등 국제적 긴장 고조…빈틈 없이 대비태세 유지"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5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유엔 반조리 결의 위반"이라며 "추가적인 긴장 고조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11시5분까지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열린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 회의 후 이같이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합동참모본부로부터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동향을 보고받고, 우리 군과 한미 연합의 대비태세와 유관국 동향을 점검하는 한편 향후 대응 방안을 협의했다. NSC 상임위는 먼저 "북한이 한반도와 지역의 평화·안정, 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요청에 역행하면서 전례 없이 반복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는 것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지적하고 이를 규탄했다. 또 "지금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제적 긴장이 고조되고 베이징 동계패럴림픽과 국내 대선 일정이 진행되는 등 매우 엄중한 시기"라며 북한이 추가적인 긴장 고조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우리 군의 강화된 대응능력과 한미동맹의 준비된 억제력을
강원·경북·서울 산불 보고 받아…"인명피해 방지, 핵심시설 보호"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5일 강원도와 경상북도, 서울에서 발생한 산불과 관련해 "산불 종료시까지 인명피해 방지와 핵심시설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조기 진화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관련 보고를 받고 "밤새 인명피해가 없었고, 삼척 LNG 기지와 한울원전 등 핵심시설이 안전하게 보호되어서 다행"이라면서 이같이 당부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또 문 대통령은 "이재민이 다수 발생하였으니 이재민 지원에 각별하게 신경써 신속하게 지원하라"고 주문했다. 앞서 4일 오전 11시17분께 경북 울진군 북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산불은 한울원자력발전소 구역까지로 번졌으나, 시설 피해 등은 발생하지 않았다. 이후 산불은 강풍을 타고 강원도 삼척으로 확산됐다. 삼척에는 국가주요산업시설 중 하나인 LNG생산기지가 있다. 정부는 강원과 경북 지역에 재난사태를 선포했고 이날 9시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산불 확산 방지와 피해 조기 수습에 나섰다. 한편 4일 오후 5시14분에는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의 한 점포에서 발생한 불이
서훈 주재…北, 지난달 27일 이후 6일 만에 미사일 발사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5일 오전 10시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긴급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체 발사 관련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한국의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이틀째 날이자, 공직 선거일을 4일 앞둔 시점이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27일 이후 6일 만이다. 당시 북한은 정찰위성 성능 시험을 명목으로 준중거리 탄도미사일을 쐈다.
"인명피해 방지가 최우선…가용자원 총동원"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4일 경북 울진 산불과 관련해 "최우선적인 목표를 인명피해 방지에 두고, 가용자원을 총동원해서 조기 진화에 전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경북 울진군에서 발생한 산불 상황을 보고 받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한울원전 안전조치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17분께 울진군 북면 두천리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길이 강한 바람을 타고 민가 쪽으로 확산하면서 주민 4000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 불이 한울원자력발전소 건물 뒤쪽까지 번지면서 소방당국은 한울원전본부 요청에 따라 대용량 방사포 시스템을 출동시켰다. 산림청은 산불대응 2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오후 2시10분을 기해 3단계로 격상하고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을 발령했다. 경북소방본부는 이보다 앞선 11시52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며 오후 2시10분에는 2단계로 격상했다. 소방청은 경북 울진군 산불 진화를 위해 전국 소방력을 동원하는 소방 동원령 1호를 이날만 세 차례 내렸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경기 남양주을)은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4일 오전 남양주시 별내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사전 투표소에서 배우자, 지지자와 함께 사전투표를 마쳤다. 김한정 의원은 “대한민국과 남양주의 미래를 위해 소중한 권리를 행사해달라”고 투표를 독려하면서, “경기도지사 시절부터 남양주 발전에 대해 긴밀히 협의해 온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남양주 교통 문제 해결과 일자리 및 도시 발전에 큰 힘이 되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코로나19 확진 및 격리 유권자는 5일에 한하여 방역당국의 외출 허용 시각부터 오후 6시 전까지 사전투표소에 도착하면 투표할 수 있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러시아의 무력 침공으로 희생당한 분들과 유가족에게 심심한 조의를 표하며 침략에 결연히 맞서 싸우는 대통령님과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용기와 희생에 경의를 표한다"고 위로의 뜻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35분(우크라이나 시각 오전 10시35분)부터 30분 간 젤렌스키 대통령과 정상통화를 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은 전쟁을 겪었기 때문에 전쟁의 참상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겪고 있는 슬픔과 역경에 깊이 공감한다"며 "우크라이나가 조속히 평화와 안정을 회복하기를 기원하며 한국이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전황을 설명하며 위기 극복과 방어를 위한 가용한 지원을 한국 측에서 제공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박 대변인은 전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한국은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가 보존돼야 하며 대화를 통한 평화적 노력을 지지한다"며 국제사회의 대러 제재 동참 조치를 설명했다. 아울러 한국 정부가 우크라이나 정부와 국민, 피난민에게 1000만 달러(120억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문 대통령, NSC 확대관계장관회의 마무리 발언 "공급망 경쟁, 신냉전 양상도…우크라 사태서 증폭" "끝까지 안보대응 역량 강화…차기 정부 기반 제공"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우리 정부 마지막까지 복합적인 안보 위기에 대한 대응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차기 정부가 처음부터 기민하게 대응할 기반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57분부터 78분 간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확대관계장관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이렇게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춘추관 브리핑에서 전했다. 문 대통령은 "글로벌 안보 환경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최근 새롭고 복합적인 안보위기가 등장하고 있으며, 이에 어떻게 대응하고 극복할지 전략적 계획을 세우는 게 대단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전통적 군사안보와 함께 AI, 팬데믹 등으로 야기될 수 있는 새로운 안보위기가 등장하면서 이에 대해 관련 부처와 전문가가 참여하며 지속적으로 논의해왔고, 오늘 그 정리된 결과를 공유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현재의 안보 양상은 매우 복합적"이라며 "팬데믹이 발생하면서 공급망 주도를 위해 경쟁하고, 신흥기술을 선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전 11시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확대 관계장관회의를 소집해 중장기 안보전략 방향성을 논의한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라 침공을 계기로 새롭게 떠오른 안보 위협 전망에 관해 보고를 받고, 큰 틀에서의 중장기 전략 방향성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회의에는 서훈 국가안보실장, 서주석 안보실 1차장, 김형진 안보실 2차장,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 정의용 외교부 장관, 이인영 통일부 장관, 서욱 국방부 장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등 기존 NSC 상임위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남영숙 경제보좌관, 박원주 경제수석도 함께 한다. 회의에서는 안보실 차원에서 문 대통령에게 '2021~2030 안보 위협 전망'에 대해 보고가 이뤄질 예정이다. ▲정치 ▲경제 ▲신안보 ▲신흥기술 등 4가지 주제애 대한 안보 위협 전망을 보고하고, 관련 논의가 진행될 전망이다.
"임정기념관, 3·1절 기념식 보시지 못해 안타까움 더욱 커" "美 동포사회 정신적 지주·자부심…고인 헌신 영원히 기억"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대인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95세의 일기로 별세한 도산 안창호 선생의 막내아들 고(故) 안필영(Ralph Ahn) 선생의 유족에게 조전과 조화를 보내 애도의 뜻을 전했다고 청와대가 2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조전에서 "어제 개관한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과 3·1절 기념식을 보시지 못해 안타까운 마음이 더욱 크다"며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낸 가족들, 동포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적었다. 이어 "안 선생님은 민족의 지도자 도산 안창호 선생의 아들로 미국 동포사회의 정신적 지주이자 대한민국의 자부심이었다"며 "미 해군으로 태평양전쟁에서 일본군과 맞서 싸웠고, 독립운동가 후손 모임을 주관하며 동포사회의 뿌리를 다졌다"고 고인의 생전 업적을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진실, 성실, 사랑이라는 도산의 위대한 유산은 안 선생님을 통해 더 넓고 깊어질 수 있었다. 대한민국은 안창호 선생과 함께 고인의 헌신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며 "국민과 함께 안 선생님의 안식을 기원한다"고 했다. 故 안필영 선생은 도산 안창호 선
"바이든 통화, 유럽 먼저…韓 자연스럽게 될 것" "韓, 러시아 제재에 미온적?…이해가 부족한 것" "FDPR 면제국, 모든 물자 수출 아냐…자국 심사" "미국 기술 등은 자국이 심사해도 수출 못해"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청와대는 2일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러시아 제재 관련 정상통화 계획에 대해 "현재는 없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 아침'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자연스럽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수석은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가 유럽에서 일어난 거니까, 그쪽을 중심으로 우선순위가 정해져서 통화할 것"이라며 "우리도 자연스럽게 실무 협상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서 되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박 수석은 한국이 국제사회의 제재에 미온적이라는 일각의 비판에 대해선 "이해가 부족한 것"이라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무력침공을 한 24일 즉시 대통령 메시지를 국민께 드렸다"고 반박했다. 박 수석은 "우리는 어젯밤에도 우리 산업통상자원부와 미국 상무부 국장급 화상회의를 통해서 조율했고, 통상교섭본부장 방미하면서 조율하게 되어 있다"고 설명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