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천안함 피격 12주기를 맞아 26일 "천안함 46 용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며 철통같은 안보태세를 뒷받침하겠다"고 다짐했다. 홍서윤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에서 "천안함 폭침 12주기를 맞아 46명의 용사와 고 한주호 준위의 숭고한 희생을 추모한다. 마음 속에 가족을 묻고 슬픔과 고통에 잠겨 계실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대변인은 "조국 수호를 위해 고귀한 생명을 바치신 호국영령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며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더욱 굳건한 국방태세를 갖추어 다시는 북한이 도발하지 못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그는 "조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장병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분단의 아픔을 종식하기 위한 노력도 계속할 것"이라며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영면하시길 기원한다"고 했다.
긴급 NSC 주재…"유엔 안보리 결의 명백히 위반한 것" 서주석 안보실 1차장 직접 성명 발표…"北 즉각 중단"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와 관련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국제사회에 약속한 대륙간 탄도미사일 발사 유예를 스스로 파기한 것"이라고 규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서훈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북한의 ICBM 발사 관련 보고를 받고 이같이 말했다고 청와대가 보도자료를 내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한반도와 지역 그리고 국제사회에 심각한 위협을 야기하고 유엔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이를 강력히 규탄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정부 교체기에 안보에 한 치의 빈틈도 없도록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유관국 및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모든 대응 조치를 철저히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또 "대통령 당선인 측과도 긴밀하게 협력하라"고 당부했다. NSC 사무처장인 서주석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춘추관에서 북한의 ICBM 발사를 규탄하는 정부 성명을 발표했다. 통상 북한의 미사일 발사 이후 통일부나 국방
"심각한 위협 야기…한미동맹 바탕으로 모든 대응 조치 강구"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와 관련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국제사회에 약속한 대륙간 탄도미사일 발사 유예를 스스로 파기한 것"이라고 규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서훈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북한의 ICBM 발사 관련 보고를 받고 이같이 말했다고 청와대가 보도자료를 내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한반도와 지역 그리고 국제사회에 심각한 위협을 야기하고 유엔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이를 강력히 규탄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정부 교체기에 안보에 한 치의 빈틈도 없도록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유관국 및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모든 대응 조치를 철저히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또 "대통령 당선인 측과도 긴밀하게 협력하라"고 당부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동해상으로 장거리 탄도미사일 즉 ICBM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고각 발사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16일 이후 8일 만이다. 한편 이날 오후 3시50분부터 50분간
北 동해상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한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NSC 전체회의에서 북한이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동해상으로 장거리 탄도미사일 즉 ICBM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고각 발사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16일 이후 8일 만이다. 지난 20일에는 평안남도 일대에서 방사포 네 발을 쐈다. 한편 문 대통령이 NSC를 직접 주재한 것은 지난 21일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계획을 검토하면서 연 NSC 확대관계 장관회의 이후 3일 만이다. 북한 탄도미사일과 관련해 NSC를 직접 주재한 것은 지난 1월30일 이후 53일 만이다. 당시 북한은 중거리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다.
지난 18일 "빠른 시일 내 대화 자리 가져야" 제안 후 6일 만 참모회의서 "대통령·당선인 회동에 조건 필요하단 말 못들어" 靑 "인사는 대통령 몫…尹도 임기말까지 인사권한 행사하면 돼"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윤석열 당선인에게 만남을 재차 제안했다. 지난 18일 "빠른 시일 내 격의 없이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는 자리를 갖는 게 국민에 대한 도리"라며 회동을 촉구한지 6일 만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참모회의에서 "답답해서 한 번 더 말씀드린다"고 운을 떼며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을 예방하는 데 협상과 조건이 필요했다는 말을 들어보지 못했다"고 말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나는 곧 물러날 대통령이고, 윤 당선인은 새 대통령이 되실 분"이라며 "두 사람이 만나 인사하고 덕담 나누고 혹시 참고될 만한 말을 나누는 데 무슨 협상이 필요한가. 무슨 회담을 하는 게 아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당선인을 향해 "다른 이들의 말을 듣지 마시고 당선인께서 직접 판단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대통령과 당선인의 회동은 당선인께서도 아주 스스로 기분이 좋으신 일이고, 대통령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윤석열 당선인과의 회동과 관련해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을 예방하는 데 협상과 조건이 필요했다는 말을 들어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참모회의에서 "답답해서 한번 더 말씀 드린다"고 운을 떼며 이렇게 말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나는 곧 물러날 대통령이고 윤 당선인은 새 대통령이 되실 분"이라며 "두 사람이 만나 인사하고 덕담 나누고 혹시 참고될 만한 말을 주고받는 데 무슨 협상이 필요한가. 무슨 회담을 하는 게 아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당선인을 향해 "다른 이들의 말을 듣지 마시고 당선인께서 직접 판단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靑 "한은 총재 공백 최소화…尹측 의견 수렴" 尹당선인측 즉각반발…"어떤 협의도 없었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뒤를 이을 신임 총재 후보자로 이창용(62)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담당국장을 지명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자는 인창고등학교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왔으며, 미국 하버드대에서 경제학 석·박사를 마쳤다.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G20 정상회의준비위원회 기획조정단장, 아시아개발은행(ADB) 수석이코노미니스트 등을 거쳐 국제통화기금 아시아태평양 담당국장으로 재직 중인 경제금융전문가다. 박 수석은 이 후보자 인선 배경에 대해 "국내·국제 경제 및 금융·통화 분야에 대한 이론과 정책 실무를 겸비하고 있으며, 주변으로부터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경제, 재정 및 금융 전반에 대한 풍부한 식견과 경험, 글로벌 네트워크와 감각을 바탕으로 국내외 경제, 금융 상황에 대응하는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통화·신용 정책을 통해 물가와 금융시장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
문 대통령 '집무실 이전' 첫 공개 메시지…靑-尹 충돌 하루 만 文 "국정에 작은 공백도 있을 수 없어…국가안보 빈틈 없어야" 국민의힘, 새 정부 출범에 여권 발목잡기 반대 여론 형성 기대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청와대 용산 국방부 청사 이전을 놓고 신구 권력이 전면전으로 치닫고 있다. 이를 두고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신구 권력이 지지층 결집에 나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여권은 청와대 이전에 대한 반대 여론이 높다는 점에서 진보층은 물론 중도층 표심을 잡을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새 정부 출범에 여권이 발목을 잡는 것에 대한 반대 여론 형성이 유리한 선거 지형을 구축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주말(19~20일) 미디어 토마토·뉴스토마토 여론조사에선 용산 집무실 이전에 대한 반대(58.1%)가 찬성(33.1%) 여론을 압도했다. 이에 민주당은 청와대 이전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며 선명성 공세를 펴고 있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은 청와대가 발목 잡기를 하고 있다고 역공하면서도 반대 여론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국정에는 작은 공백도 있을 수 없다"며 "특히 국가안보와 국민경제, 국민안전은 한 순간도 빈틈이 없
"인수위도 없이 업무 시작…文, 진지하게 국정 임해" "총리로 일한 저 역시 평가받을 것…제 인생의 영광"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문재인 정부 국정백서를 공개하며 "정부에 대한 평가는 국민의 몫이자, 역사의 몫이다. 문재인정부도 공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 초대 국무총리를 지낸 이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국정백서 웹사이트 주소를 공유하면서 이같이 밝힌 뒤 "평가와 별도로 문재인 대통령은 매우 진지하게 국정에 임하셨고, 내각도 나름의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정부는 대통령 탄핵에 따른 국정공백이라는 매우 특수한 상황에서 인수위원회도 없이 업무를 시작했다"며 "그래서 출범 직후 국민인수위원회라는 임시기구를 설치해 국정운영 5개년 계획과 100대 국정과제를 수립했다"고 회고했다. 이어 "그 과제들이 5년 동안 어떻게 이행돼 왔는지, 국민의 삶은 어떻게 변화했는지 등을 '문재인정부 국민보고'에서 살펴보실 수 있다"며 "각각의 보고 항목마다 관련 정책자료로 바로 이동해 상세한 내용을 열람하실 수도 있도록 세심하게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의 절반 이상을 국무총리로
"지금까지 제 생애 최고의 대통령은 문재인이라는 사람 하나뿐"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가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온 '문재인 대통령님 사랑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20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20만 명의 동의가 이루어질 시, 정부는 해당 청원에 답변해야 한다. 지난 10일 시작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의 '문재인 대통령님 사랑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22일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답변 충족 인원인 20만명을 넘어섰다. 청원인은 "대통령님, 지난 5년 동안 여태까지 만나보지 못했던 자랑스럽고 새로운 재조산하(再造山河·임진왜란 당시 실의에 빠져있던 서애 류성룡에게 충무공 이순신이 적어 준 글귀로,'나라를 다시 만들다'라는 뜻)의 대한한국을 알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운을 뗐다. 그러면서 "어려운 난관도 수없이 많았지만 대통령님이 계시기에 선진국이 된 대한민국에서 자부심을 느끼며 살고 있다"라며 "지지자의 한 사람으로서 어떻게 힘이 되어드릴 수 있을지 몰라 이렇게 청원을 올린다"라고 말했다. 나아가 "지금까지 제 생애 최고의 대통령은 문재인이라는 사람 하나뿐"이라며 "지난 5년 문재인 정부의 대통령님의
국무회의서 대통령 권한이행 의지…"헌법이 부여한 책무" 尹에 소구 "국정 작은 공백 있을 수 없어…정부 교체기 조금도 소홀 말라" 지시 신·구 권력 갈등 경계하는 靑…"이전 반대가 아닌 안보 논의" 여론전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임기 끝까지 대통령으로서 주어진 권한에 대한 책임과 소명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윤석열 당선인의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계획에 대한 사실상 공개 경고로 풀이된다. 전날 청와대가 '안보 우려'를 명분으로 윤 당선인의 속도전에 제동을 걸었던 것의 연장선으로 보인다. 용산 국방부 청사로의 집무실 이전이 자칫 안보 공백으로 이어질 경우 그 책임은 문 대통령에게 고스란히 돌아온다는 점을 부각한 것으로 읽힌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13회 국무회의 모두 발언에서 "우리 정부 임기가 얼마 남지 않지 않았지만 헌법이 대통령에게 부여한 국가원수이자 행정수반, 군 통수권자로서의 책무를 다하는 것을 마지막 사명으로 여기겠다"며 "각 부처도 국정에 흔들림 없이 매진하면서 업무 인수인계 지원에 충실히 임해 주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의 집무실 용산 이전 구상을 겨냥한 문 대통령의 첫
국무회의서 '일반회계 일반예비비 지출안' 심의·의결 지난 1차 배정서 예우보상금 등 31억6500만원 지원 "공공부문 의사결정 직위 女비율, 지속적 상승' 보고도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정부는 22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윤석열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운영경비 27억여원을 지원하는 내용의 '2022년도 일반회계 일반예비비 지출안'을 심의·의결했다. 신혜현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지출안 의결에 따라 대통령 당선인의 원활한 직무 인수를 위해 위원회 활동비 등 인수위원회 운영에 소요되는 비용 27억600만원을 2022년도 일반회계 일반예비비에서 지출한다"고 밝혔다. 예우보상금과 사무실 설치비 등 31억6500만원이 지원된 지난 1차 배정에 이은 두번째 예산 배정으로, 정부는 인수위에 총 58억7000만원을 지원한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공공부문 여성대표성 제고 4개년 추진 성과 및 2022년 추진 계획'에 대한 보고도 있었다. 신 부대변인은 "지난 4년간 공공부문 주요 의사결정 직위에서 여성의 비율이 2019년 최초로 20%대에 진입하였고, 이후로도 지속적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공부문의 여성대표성
"국정에 작은 공백도 있을 수 없어…국가안보 빈틈 없어야"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국정에는 작은 공백도 있을 수 없다"며 "특히 국가안보와 국민경제, 국민안전은 한 순간도 빈틈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주재한 제13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정부 교체기에 조금도 소홀함이 없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안팎으로 우리는 엄중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신냉전 구도가 새롭게 형성되고 있는 국제 안보환경 속에서 한반도 정세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군이 최고의 안보대비태세를 유지해야할 때"라며 "안보에 조그마한 불안 요인도 있어서는 안 된다. 정부교체기에 더 경계심을 갖고 한반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매진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국제 경제 상황도 급변하고 있다"며 "정부는 대외 위협요인과 도전으로부터 국민 경제를 보호하고 민생을 지키는 역할을 다하면서 다음 정부로 잘 이어지도록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안보와 경제, 안전은 정부 교체기에 현 정부와 차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