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20 (수)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정치

문 대통령, 한은 신임 총재에 이창용 지명…靑 "尹당선인 측 의견 수렴"(종합)

URL복사

 

靑 "한은 총재 공백 최소화…尹측 의견 수렴"
尹당선인측 즉각반발…"어떤 협의도 없었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뒤를 이을 신임 총재 후보자로 이창용(62)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담당국장을 지명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자는 인창고등학교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왔으며, 미국 하버드대에서 경제학 석·박사를 마쳤다.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G20 정상회의준비위원회 기획조정단장, 아시아개발은행(ADB) 수석이코노미니스트 등을 거쳐 국제통화기금 아시아태평양 담당국장으로 재직 중인 경제금융전문가다.

박 수석은 이 후보자 인선 배경에 대해 "국내·국제 경제 및 금융·통화 분야에 대한 이론과 정책 실무를 겸비하고 있으며, 주변으로부터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경제, 재정 및 금융 전반에 대한 풍부한 식견과 경험, 글로벌 네트워크와 감각을 바탕으로 국내외 경제, 금융 상황에 대응하는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통화·신용 정책을 통해 물가와 금융시장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한국은행법 33조에 따라 국무회의 심의와 국회 인사청문회 등 절차를 거쳐 최종적으로 문 대통령이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 총재 임기는 4년으로 한 차례만 연임이 가능하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선인 측과 인사와 관련해 협의가 있었냐는 질문에 "한국은행 총재 직위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윤석열 당선인 측의 의견을 들어서 내정자를 발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한국은행 총재는 당연직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으로서, 정치적 중립성이 보장되어있는 만큼 어떤 정국이냐와 관계없다"며 "3월31일 (현 한국은행 총재의) 임기 도래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임명절차를 생각할 때 사전에 후임 총재 인선 작업이 필요했다는 말씀드린다"고 부연했다.

앞서 청와대와 윤석열 당선인 측은 한국은행 총재 인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 감사원 감사위원 문제를 두고 갈등을 겪어왔다.

문 대통령이 용산 집무실 이전에 제동을 건 상황에서 한국은행 총재 인선까지 강행하면서, 청와대와 당선인 측 간의 신구(新舊)권력 갈등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윤 당선인 측은 이날 청와대의 신임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 발표 직후 입장문을 내고 "한국은행 총재 인사 관련, 청와대와 협의하거나 추천한 바 없다"고 반박했다.

한편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14일째 열리지 않고 있는 대통령과 당선인 회동에 대해 "언제든 조건없이 열려야한다는 것이 청와대와 대통령의 뜻이었음을 잘 알 것"이라며 "그 입장에 변화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도 대통령께서 회의 끝에 회동과 관련해서는 언제든지 조건없이 해야한다라는 취지의 말씀이 있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오늘 국힘 당대표 투표 시작…22일 과반 득표자 없을 시 1·2위 후보 간 결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민의힘 새 사령탑을 뽑기 위한 투표가 20일 시작된다. 국민의힘은 이날부터 이틀간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전당대회 경선에서는 당원 투표 80%와 국민 여론조사 20%가 반영된다. 결과에 따라 오는 22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리는 제6차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 대표와 최고위원이 선출될 예정이다. 당 대표 경선에서 과반 득표가 나오지 않을 경우 23일 1·2위 후보자 간 방송토론회를 한 차례 더 실시한다. 이후 24~25일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한 뒤 26일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된다.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대여 투쟁력을 앞세운 김문수·장동혁 후보의 우세를 점치는 분위기다. 최근 특검의 당사 압수수색 등으로 투쟁력 강한 당 대표의 필요성이 부각된 측면도 있다. 지금은 내부총질을 할 때가 아니라 외부의 공세를 버텨낼 안정과 통합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당 내부의 공감대도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이는 그간 당 쇄신과 인적 청산의 필요성 등을 강조한 안철수·조경태 후보보다 김·장 후보에게 상대적으로 힘이 실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실제로 김 후보의 경우 김건희 특검팀이 중앙당사 압수수색을 시도한 이


사회

더보기
최재란 시의원, 그라운드가 없다…서울 미식축구 해법 찾는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최재란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과 서울미식축구협회 공동주관으로 서울미식축구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토론의 장을 마련한다. 토론회는 오는 27일(수) 오후 1시 30분,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서소문별관 2동 2층)에서 「전문경기에서 생활체육까지 : 미식축구 활성화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미식축구가 지닌 교육적·사회적 가치와 서울시 내 기반시설 부족 문제를 짚어보고, ▲대학·청소년 선수들의 훈련환경 개선, ▲생활체육으로의 확산, ▲서울시 미식축구 전용경기장 건립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동준 서울미식축구협회 전무가 발제를 맡고, 윤호규 고려대 타이거스 지도교수, 강보성 서울대학교 그린테러스 감독, 황태환 성동구미식축구협회장, 차재호 건국대학교 레이징불스 주장, 류상운 연세이글스 대표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전할 예정이다. 최재란 의원은 “미식축구는 전략과 팀워크, 체력과 정신력이 결합된 종합 스포츠로, 청소년에게는 협동심과 리더십을, 성인에게는 생활체육으로서의 활력을 제공할 수 있다”며 “서울시 차원의 정책적 지원을 통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