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서울 양천갑, 국토교통위원회)은 19일 “우리의 신도시 건설역량에 4차 산업 요소기술을 접목하면 스마트도시건설 분야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4차산업혁명과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정책방향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조정식 국토교통위원회(이하 국토위)위원장과,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겸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부위원장, 민홍철, 박남춘, 이원욱, 김현아 의원, 송병석 국토부 1차관,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을 비롯한 연세대학교 도시공학과, 재단법인 여시재, 국회국토교통위원회와 국회의원 연구단체 미래도시포럼 등 의회, 정부, 학계, 시민단체의 각계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심도 깊은 토론을 이어갔다. 조정식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은 “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 시티가 주목받고 있는 이 시점에서 매울 시의적절한 정책 토론회”라며 “대한민국이 스마트시티 강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초석이 될 수 있도록 토론회에서 도출된 방안들에 대한 관심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조발제에서 여시재 김동건 이사는 “현행 대도시 중심 도시화는 지속 가능하지 못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후 49일만인 오는 29일 3박5일 방미길에 오른다. 전임 이명박·박근혜 대통령에 비하면 가장 빠른 방미이다. 이런 빠른 방미는 문 대통령이 후보시절 북핵, 사드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어디든 가겠다는 적극적인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 할 수 있다. 그러나 현 문재인 정부가 풀어야할 외교적 현실은 녹록치 않다. 한미정상회담 첫 시험대 문재인 정부는 연이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이로 인해 사드배치, 중국의 사드보복조치 등 에 대해 중량감 있는 특사를 파견함으로써 사전 정지작업을 펼쳐왔다. 이로 인해 한미 정상회담의 조기 개최를 이끌어 냈고, 중국의 사드보복 조치도 더 이상 악화되지 않는 상태를 만들어냈다. 일본과의 관계에서도 위안부 합의 등에 대해 우리 국민의 목소리를 분명히 전하는 한편, 다른 분야에서는 상호 협력을 강조해 경색 관계를 풀 계기를 마련했다. 문제는 이러한 사전정지작업을 넘어 문재인 대통령이 첫 국제무대 데뷔에서 얼마만큼의 성과를 내느냐이다. 특히 한미관계는 우리 외교의 근간이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나, 美 트럼프 행정부는 전임 오바마 정부에 비해 미국 우선주의를 노골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상
[시사뉴스유한태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박호근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동4)은 지난 8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거버넌스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박호근 의원이 대표로 있는 서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다음세대’와 거버넌스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자치분권과 거버넌스 전략’이라는 주제로 자치분권 확대를 위한 거버넌스의 역할과 과제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박호근 의원이 좌장을 맡고 이형용 거버넌스센터 이사장의 기조발제로 토론회는 진행됐으며, 양준욱 서울시의회 의장과 김창수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자치분권을 향한 거버넌스 전략, 거버넌스 지방행정의 전략적 과제, 자치분권과 거버넌스 속에서 시민사회의 역할 등의 소주제를 통해 자치분권과 거버넌스 전략에 대한 다양한 의견 개진이 있었으며, 앞으로 거버넌스가 자치분권을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각계각층의 폭넓은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박 의원은 “거버넌스를 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국민들이 국가 정책에 직접 목소리를 내는 기회를 만들어서 더 행복하고, 나은 삶을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함”이라며 “하지만 현실은 공무원들이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성백진 서울시의원(중랑구 제1선거구)이 12일 국회 당대표실에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예방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추 대표와 성 의원은 서영교 의원(무소속, 서울 중랑 갑)에 대한 복당에 대한 의견을교환했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취임 후 첫 국회 시정연설에서 “현재의 실업대란을 이대로 방치하면 국가재난수준의 경제위기로 다가올 우려가 있다”며 추가경정예산의 조속한 국회통과를 호소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시정연설에서 “경제는 적절한 시기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 막아야할지도 모른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의 시정연설은 1987년 현행헌법하에서의 역대 대통령 중 가장 빠른 국회 시정연설이자, 사상 최초 추경시정연설이다. 문 대통령은 “문제의 중심에 일자리가 있고, 물론 단번에 해결하기는 어렵지만,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만큼은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추경 예산은 재난에 가까운 실업과 분배악화 상황에 즉각 대응하기 위한 긴급처방일 뿐”이라며, “근본적인 일자리 정책은 민간과 정부가 함께 추진해야할 국가적 과제로 가장 효과가 빠른 공공부문이 먼저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민들에게 필요한 것은 ‘작은 정부’가 아니라 ‘국민에게 필요한 일을 하는 정부’, 그것이 책임 있는 정부”라며, “일자리 대책, 이번 하반기부터 바로 시작할 수 있도록 의원님들께서 협력해주시기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는 9일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들을 청와대로 초청한 자리에서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여러분들의 남편과 아버지, 그 빈자리를 대신해가며 시련과 역경을 이겨낸 유가족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국가유공자 가족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민국 전몰 군경 미망인회·대한민국 전몰 군경 유족회·대한민국 상이군경회 관련자와 올해 수상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김 여사는 "대통령도 같은 마음으로 이번 현충일 추념사를 통해 보훈이야말로 국민 통합을 이루고 가장 강한 국가로 가는 길이라고 강조했다"며 "방법은 달라도 정말 애국하는 마음으로 우리는 살아왔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여사는 "저도 여러분들을 직접 만나 손을 맞잡으며 이렇게도 지난한 세월을 어떻게 보내셨는지 전해 듣고 싶어 이렇게 오시라 청했다"며 "비록 작은 식사 자리지만 각자의 위치에서 애국하는 마음으로 온전한 대한민국을 위해 애써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이날 상이군경회로부터 장한아내상을 받은 김정순(65·여)씨는 "바쁜 가운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최근 5년간 원산지 허위표시 등으로 적발돼 단속된 건수가 2만여건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서울시의회 김태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2)에게 제출한 ‘최근 5년, 식품위생법 단속 현황’을 보면 식품위생법 위반 사례는 과태료 1만6151건, 과징금 3601건 등 총 1만9752건에 달한다. 이는 지난 5년간 매일 10.8건씩 적발된 셈이다. 연도별로 보면 △2012년 3924건 △2013년 3738건 △2014년 3971건 △2015년 4327건 △2016년 3792건으로 집계됐다. 식품위생법을 가장 많이 어긴 자치구는 중구로 나타났다. 중구는 과태료 3039건, 과징금 111건 등 총 3150건을 부과했다. 이어 강남구 1575건, 관악구 1266건, 강동구 1108건 순이다. 반면 단속된 건수가 가장 적은 자치구는 도봉구다. 도봉구는 과태료 200건, 과징금 68건 등 총 268건을 단속했다. 이어 성동구 379건, 광진구 421건, 양천구 439건 순이다. 이들 자치구들의 과태료 사유의 대부분은 원산지 표시 위반으로 조사됐다. 전체 80.5%인 1만3012건이 단속에 걸린 것. 이어 호객행위 등 위반 1069건, 조리사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국정기획자문위원회 김경수 의원(더불어민주당, 경남김해시을)은 2일 국방부가 사드 보고 누락 사건과 관련 "'허위 보고' 그 자체로 엄중하게 다뤄야 하는 너무도 중차대한 사안"이라고 규정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군 최고통수권자인 대통령에게 정확한 정보를 보고하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다. 기본을 지키지 않는 집단에게 어떻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맡길 수 있겠는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더구나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게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며 "그것이 국민주권시대, 국민이 대통령에게 부여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31일 오후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임명동의안에 대한 무기명 투표를 실시, 188명이 참여해, 찬성 164명, 반대 20명, 기권 2명, 무효 2명으로 62.9%의 찬성률로 가결했다.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바른정당 소속 위원들은 자유한국당 소속 위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이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심사보고서를 채택했다. 자유한국당 소속 위원들은 이 후보자 지명 철회를 요구한 뒤 집단퇴장했다. 임명동의안 표결도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이뤄졌다.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은 정세균 국회의장이 임명동의안을 상정하자 전원 퇴장했다. 이로써 지난 10일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 21일 만에 이 후보자는 국회 인준 절차를 마무리 짓고 45대 총리로 취임하게 됐다. 이낙연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임명동의안이 통과된 직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는다. 이어 오후 6시 서울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공식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청와대는 30일 경북 성주에 배치된 사드 발사대 2기 외에 4기가 추가 반입된 사실이 문재인 정부에 보고되지 않은 것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경위는 밝힐 수 없지만 지금까지 공식 보고를 받지 못했다”며 “어떤 방식이든 사드는 중요한 국가적 의제임에도 불구하고 새 정부 출범 이후 이 부분이 정확히 보고된 바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사드 발사대 추가 반입을 알리지 않은 것이 환경영향 평가를 회피하기 위해서란 의혹이 있다”며 “환경영향 평가가 상당히 기형적으로 돼 있는 걸로 알려졌는데 연관성은 없는지도 확인할 것”이라고 진상조사 계획을 말했다. 그는 내달 한미 정상회담 이전에 미국 측과 이 경위를 파악할 것이냐는 물음에 “우선 내부 경위 파악부터 할 계획이다. 그 이후의 문제를 당장 언급하기는 어렵다”며 “정확한 조사 시기를 공개하기 어렵지만 민정수석실과 안보실 두 곳에서 같이 공동으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의 ‘매우 충격적’ 발언 요인이 미보고 경위인지 사드 추가 배치 사실인지에 대해서는 “다양한 함의가 포함돼 있는 것”이라고 해석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고위공직 후보자들의 잇따른 위장전입 논란과 관련해 구체적인 인사기준 마련을 지시하고, 야당 의원들과 국민에게 “지금의 논란은 그런 준비 과정을 거칠 여유가 없었던 데서 비롯된 것이라는 점에 대해 양해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취임 후 두번째 주재한 수석비서관·보좌관회의(수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만약에 공약을 구체화하는 인수위 과정이 있었다면 구체적인 인사 기준을 사전에 마련할 수 있었을 것이지만 그러지 못한 가운데 인사가 시작됐기 때문에 논란이 생기고 말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5대 비리에 관한 구체적인 인사 기준을 마련한다는 것은 결코 공약을 지키지 못하게 됐다거나 후퇴시키겠다는 뜻이 아니며 공약을 지키기 위해서 당연히 밟아야 할 준비 과정”이라며 “구체적인 인사 기준을 마련하면서 공약의 기본 정신을 훼손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임을 다시 한번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 △병역면탈 △부동산투기 △세금탈루 △위장전입 △논문표절 등 5대 비리 관련자를 고위공직에서 배제하겠다고 공약했다. 하지만 고위공직 후보자들의 위장전입 사실이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이 29일 여야 원내대표들을 만나 이낙연 총리 후보자 임명을 두고 국회 설득에 나선다. 전 수석은 이날 오전 정세균 국회의장 주재로 국회에서 열리는 여야 4당 원내대표 회동에 배석할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자유한국당 정우택, 국민의당 김동철, 바른정당 주호영 등 4당 원내대표는 국회의장 주재로 4당 원내대표 회동을 매주 1회 정례화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마침 이날은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열리는 임시국회 개회일이다. 6월 임시국회는 30일간 열리며 인사청문회와 정부 조직 개편안, 공공부문 일자리 공약 관련 추가경정예산 문제를 둘러싸고 여야가 격돌할 전망이다. 국회는 지난 24~25일 이틀에 거쳐 이낙연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벌였지만 위장전입 문제 등으로 채택이 불발됐다. 야당은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 공약한 5대 인사 원칙이 줄줄이 파기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29일 본회의 처리가 예상됐던 이낙연 후보자에 대한 국회 임명 동의 표결은 야당 반대로 미뤄질 확률이 크고 31일 본회의 처리도 불확실하게 됐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대북(對北) 인도지원을 위한 북한 주민 접촉 신청이 승인됐다. 통일부는 26일 대북 인도지원 단체인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이하 우리민족돕기)의 접촉 신청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인도지원을 목적으로 한 민간단체의 북한 주민 접촉 신청을 승인한 것은 지난해 1월6일 북한이 4차 핵실험을 한 후 처음이다. 당시 정부는 북한의 도발에 따른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동참을 견인하기 위해 민간 차원에서 진행되던 경제협력뿐만 아니라 인도적 지원, 사회문화 교류 등을 모두 차단했다. 이어 개성공단 가동도 전면 중단했다. 북한은 개성공단 폐쇄, 남측인원 전원 추방 및 남측자산 몰수 통보로 맞대응했다. 이번에 북한 주민 접촉 승인이 신청된 우리민족돕기는 1999년 6월에 창립됐으며 농업, 보건의료, 개발복구 지원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왔다. 이번 접촉 신청은 접경지역 말라리아 방역 지원을 협의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민간단체인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의 접경지역 말라리아 방역 등을 위한 인도적 협의 목적의 북한 주민 접촉 신청 건에 대해 승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