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은 9일 오전 9시 30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8차 의회조사기구 국제세미나’에 참석해 축사 했다. 정 의장은 "우리 국민은 지난 겨울, 촛불 시민혁명으로 성숙한 민주주의를 경험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국민들의 뜨거운 열망으로 국가적 위기를 극복한 이후 국회에는 국민들의 요구에 부응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이 주어졌다"면서 "지금의 대의 민주주의는 선거로 대표를 선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끊임없이 주권자인 국민과 소통하고 논의해 결정해야 하는 시대"라고 전했다. 정 의장은 계속해서 "최근 우리는 북핵 위협과 군사적 긴장 고조 등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국제사회의 협력과 노력이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전 세계적 이슈인 안보, 인권, 경제, 환경, 노동, 교육 등 모든 영역에서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무리 발언으로 그는 “오늘 세미나를 통해 글로벌 차원의 당면과제 해결 및 민주주의 발전, 더 나아가 세계 시민들의 복리증진에 기여하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번 국제세미나는 16개국 30여명의 대표단이 참석해 ‘의회와 국민 간의 소통 증진을 위한 역할과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은 7일 오후 3시 국회의장실에서 ‘노근리 사건’ 사과 결의문 전달을 위해 국회를 방문한 미국 장로교 대표단의 예방을 받았다. 정 의장은 “미국 장로교에서 ‘노근리 사건’에 보여준 관심과 사과노력에 대해 국회를 대표해 감사드린다”면서 “오늘 이러한 방문을 통해 노근리 문제가 원만히 해결되고, 아픈 역사를 발판 삼아 더욱 새롭게 발전한 수 있는 지혜를 모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미국 장로교 사무총장인 허버트 넬슨(Herbert Nelson) 목사는 “미국정부가아직까지 ‘노근리 사건’에 대해 공식적인 사과를 하지 않은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미국 장로교는 지난 해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열린 제222차 총회에서 ‘노근리 사건’사과 결의안을 통과시켰으며, 미국 대통령과 의회에 ▲노근리 사건에 대한 미군의 책임 인정 ▲희생자와 유족들에 대한 배상 ▲미군 병력훈련 과정에 노근리 사건 정보 포함 등을 요구하는 서한을 발송하는 등 미국 정부의 공식 사과와 배상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은 3일 오후 12시 국회 사랑재에서 믹타(MIKTA) 회원국 주한대사단 및 의원친선협회 임원과 오찬을 했다. 정 의장은 “세 차례 열린 믹타 국회의장회의를 통해 믹타 회원국 의회간 협력시스템이 잘 구축됐다”면서 “이러한 긴밀한 협력은 국제사회에서의 발언권을 강화하고, 각 회원국의 이익증진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 의장은 “지난 10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제137차 IPU 총회에 참석해 신임 IPU 의장으로 선출된 믹타 회원국 의회지도자인 가브리엘라 쿠에바스 바론(Gabriela Cuevas Barron) 멕시코 상원 외교위원장을 적극 지지했다”며 "의회간 협력과 교류 차원을 넘어 외교적 현안에 대해서도 대응을 강화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오찬에는 제임스 최(James CHOI) 주한호주대사, 브루노 피게로이 피셔(Bruno FIGUEROA Fischer) 주한멕시코대사, 우마르 하디(Umar HADI) 주한인도네시아대사, 원유철 한-호주 의원 친선협회장, 김상희 한-멕시코 의원친선협회장, 이은권 한-인니 의원친선협회 부회장, 박장호 국제국장, 이백순 외교특임대사 등이 함께했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2017 행정사무감사 종합상황실이 서울시의회에 꾸려짐에 따라 제9대 서울시의회 마지막 행정사무감사가 체계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특별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단(대표의원 김동욱)은 1일 서울시의회 본관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실에서 “2017 행정사무감사 종합상황실” 현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종합상황실은 행정사무감사기간인 2일부터 15일까지 운영되며 상임위별로 쟁점 현안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이에 대해 종합상황팀에서 점검 및 기획 회의를 진행하여 대변인을 통해 언론과 현장민원에 신속히 대응함으로써 문제제기를 넘어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종합상황실 구성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인 문상모 수석부대표와 김인제 정무부대표가 공동 종합상황실장을 맡고, 더불어민주당 각 소속 상임(부)위원장단이 정책대응팀을 맡아 행정감사 이슈를 선정하고 상임위별 현안에 대해 정책 지원을 마련한다. 이날 현판식에는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위원장과 전현희 국회의원, 양준욱 서울시의회의장, 조규영 서울시의회부의장, 김선갑 운영위원장을 비롯하여 김동욱(도봉4) 대표의원, 문상모(노원2) 수석부대표, 김인제(구로4) 정무부대표, 이현찬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경수 의원(더불어민주당, 경남 김해을)은 31일 산업통상자원부 종합감사에 앞서 ‘국가혁신클러스터’ 조성 및 육성방안이 담긴 정책자료집을 발간했다. 2017년 정기국회를 맞아 김의원이 5번째로 발간한 이번 자료집에는 혁신클러스터의 필요성, 국내외 혁신클러스터 사례 분석, 혁신클러스터 추진 방향 및 전략, 기대효과의 4개 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지역별 핵심 성장거점으로써의 국가혁신클러스터의 육성방안을 상세히 제시하고 있다. 특히, 지식경제시대에 대응하여 참여정부가 시작했던 혁신도시 건설로부터 지난 10여 년간 추진해온 혁신도시 정책에 대한 분석과 글로벌 경제, 산업, 지역정책 등 다양한 사회적 변화를 반영한 사람 중심의 클러스터 육성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이 주목을 끈다는 평가다. 김 의원은 “전국이 골고루 개성 있게 잘사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클러스터 육성을 통한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지역 혁신성장거점 조성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이번 자료집이 국가혁신클러스터에 대한 정부 및 관계자들의 보다 높은 관심과 활발한 논의를 촉발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청년상인 창업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개점한 점포의 40%가 폐업상태인 것으로 26일 드러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경수 의원(더불어민주당, 경남 김해시 을)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2015년 청년상인 창업지원사업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5년 9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지원한 20개 시장, 218개 점포 중 40%에 달하는 87개가 지원이 종료된 후 폐점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상인 창업지원사업은 전통시장 내 빈 점포를 활용하여 청년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교육, 임차료, 인테리어, 컨설팅, 홍보·마케팅 등 창업 전반을 지원하며 상인들의 세대교체와 젊은 고객유입 등을 통해 전통시장의 활력 제고를 기대했다. 그러나 지원사업의 설계부실로 인해 청년창업자의 대량 폐점이 발생하며 당초 기대와 다른 결과가 나왔다. 전통시장별로 살펴보면 청년상인 지원 사업에 선정된 20개 전통시장 중 18개 시장에서 폐점이 발생했다. 특히 경남 창원에 위치한 부림시장의 12개 점포는 전부 폐업해 사업 취지를 무색하게 했다는 평가다. 김경수 의원은 “이미 한번 실패한 전통시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상급종합병원 소아청소년과 항생제 처방이 병원 전체 항생제 처방의 2배나 되고, 처방률 가장 낮은 병원의 12.3% 대비 가장 높은 병원이 49%로 4배나 많은 항생제 처방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 24일 제기됐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한정 의원(경기 남양주을, 더불어민주당)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상급종합병원별 항생제 처방현황”에 따르면, 상급종합병원으로 분류되는 43개 대학병원과 의료법인의 소아청소년과 항생제 처방률은 25.7%로 상급종합병원 전체 진료과 항생제 처방률 12.5%의 2배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도별 소아청소년과 항생제 처방률은 2015년 25.5%에서 2016년 25.7%로 소폭 증가했다. "항생제의 목적은 질병치료지만 항생제는 나쁜 세균뿐만 아니라 유익한 세균까지 죽이며, 항생제에 내성을 지닌 박테리아들이 살아남아 문제가 되고 있다"는 게 김 의원의 지적이다. 김 의원은 “소아청소년들에게 항생제 오남용은 치명적인 부작용과 항생제 내성균 증가라는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며 "관계당국은 빠른 시일 내에 연령별 항생제 사용에 대한 지침 개발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수자원공사가 4대강 건설사들이 제기한 1,266억원의 추가공사비 소송에서 지금까지 4대강사업 210.1억원, 아라뱃길 사업에서 189.6억원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는 주장이 19일 제기됐다.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윤후덕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이날 국감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윤 의원실의 조사에 따르면, 4대강 건설에 참여한 건설사들은 공사 기간 중 설계 변경, 공기 연장으로 인해 추가 공사비가 들었다며 수자원공사에 10건의 소송을 제기했다고 한다. 이 중에서 지금까지 7건의 소송이 1심 또는 2심 판결이 이뤄졌고, 수자원공사는 7건 소송 모두에서 패소해 399.7억원을 수자원공사가 건설사에 지급했다고 알렸다. 이뿐만이 아니다. 수자원공사는 낙동강 18공구‧20공구‧23공구, 아라뱃길 5‧6공구, 굴포천 1‧2‧3공구 1심 패소로 371.8억원을 건설사에 지급했고, 2심까지 진행된 아라뱃길 6공구, 굴포천(1,2공구)에서 패소하여 27.9억원을 추가로 지급한 것도 밝혀졌다. 1심이 진행중에 있는 총3건에 소송가액도 393.1억원이다. 공사비 지급 소송의 취지가 유사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전체 추가공사비 소송에서 이긴다는 보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우윤근 국회사무총장이 16일 오전11시(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세계의회사무총장회의(ASGP)에 참석했다. 내달 초순 러시아 대사로 부임할 예정인 우 사무총장은 이번 세계의회사무총장회의(ASGP)에서 러시아·일본 상·하원 사무총장과 면담하는 등 참석 회원국 사무총장들과 국제친선 교류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국회사무처는 최근 우 총장이 지난해 12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국립대(상트대)로부터 국제법학과 교수 초빙을 받았다고 밝혔다. 상트대는 니콜라이 크로파체프 총장 명의로 ‘정치활동 중지일로부터 상트대 국제법학과 교수로 채용한다’는 내용의 인사명령서도 우 총장에게 보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교수직 제의는 지난해 우 총장이 ‘자랑스런 동문 메달’ 수상을 위해 상트대에 방문했을 때 상트대 총장의 제안으로 성사됐다고 한다. 상트대 총장은 우 총장이 헌법연구 분야의 학식이 뛰어나다는 얘기를 전해듣고 이 같이 교수 초빙을 했다고 한다. 우 총장은 변호사 시절 러시아 대사관 법률 자문을 오랫동안 맡아온 것을 계기로 러시아와 인연을 맺었고 2006년에는 상트대에서 국제정치학 석사를 받았다. 이런 인연으로 2016년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LH공사는 공공임대주택을 운영하면 손실이 발생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매출원가에서 감가상각비를 제외하면 실질적으로는 흑자"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윤후덕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파주갑)은 13일 '한국토지주택공사 국정감사'와 관련된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윤 의원은 "LH 공사는 2016년 1조1,419억원 임대료수입이 발생했지만 임대비용으로 1조8,539억원과 판매관리비 1,320억원이 들어가 8,440억원 적자가 발생했다고 주장한다"며 "하지만 회계 장부 상에서만 계산되는 감가상각비 8,378억원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1,258억원으로 오히려 흑자가 난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LH공사는 공공임대주택에 대해 건설비를 원가로 50년 동안 감가상각을 하고, 토지는 당시 매입가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자산가치는 떨어지는 것이다. 이 계산법으로 하면 공공임대주택은 지으면 지을수록 적자가 나는 것처럼 보일 수밖에 없다"며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아파트 가격과 토지 가격은 오히려 올라가고 있다. 현재의 공공임대주택이 50년 후에 가치가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가치가 커질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파주시 갑, 국회예결위 간사)은 13일 “우리나라 공무원 숫자는 OECD와 비교해 절반도 되지않는다며 생활현장 필수공무원은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진행된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문재인 정부가 생활현장 필수 공무원을 늘리겠다고 하는 것은 공무원 정원이 적정하거나 많은 데도 불구하고 더 뽑겠다는 것이 절대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2017년 7월 13일 발표한 우리나라의 일반정부 부문 고용비중은 전체 취업자수 대비 7.6%로 OECD 29개국 중 28위이고, 인구 1천명당 일반정부 부문 종사자 수는 38.9명으로 주요선진국의 1/2 수준”이라며 “주요 부처의 현장공무원 1인당 초과근무시간은 월 평균 72.8시간이나 된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전 정부는 비용 절감을 앞세워 필수 인력을 제대로 충원하지 않고 현장의 공무원을 열악한 근무환경으로 내몰았다”며, “그 결과 소방관의 경우 최근 5년간 연 평균 4.2명이 순직해, 최근 10년간 공무상 사망률은 전체 공무원의 3배 수준에 이른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 정부는 그동안 긴축적 인력관리로 인해 현장 인력 수요에 비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양준욱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이 제15대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후반기 회장으로 선출돼 앞으로 1년간 17개 시·도의회 의장의 의견을 모아 지방자치 발전과 지방의회 운영에 관한 상호 교류 및 협력 증진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됐다. 양 의장은 이날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정기회에서 서울시의회 양준욱 의장을 15대 후반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그는 3·4대 강동구 의원을 지낸 후 서울시의회에서 7·8·9대를 지낸 3선 시의원으로, 8대 서울시의회에서 부의장과 원내대표를 지냈으며, 구의원 시절 제3대 강동구의회 건설재정위원장, 제4대 강동구의회 부의장 등을 역임했다. 양 의장은 “지방분권형 국가로 나아가는 중대한 시점에서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된 것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금까지 우리의 노력이 지방자치법 개정에 중점을 두었다면, 이제부터는 지방분권형 국가로 패러다임 자체를 바꾸는 데에 집중하고 지방자치의 중심을 지방의회로 끌어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전국 의회를 대표하는 의장님들의 고견에 귀 기울이고 지혜를 한데 모아 지방의회 역할과 기능 확대를 통한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가습기살균제 사고 피해자들에게 “대통령으로서 정부를 대표해 가슴깊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처음으로 공식 사과하고, 피해자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8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가습기살균제 사고 피해자들과의 면담 자리에서 “그동안 정부는 결과적으로 가습기살균제 피해를 예방하지 못했고, 피해가 발생한 후에도 피해 사례들을 빨리 파악해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아이와 가족의 건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어 가습기살균제를 사용했는데 그것이 거꾸로 아이와 가족의 건강을 해치고 또 목숨을 앗아갔다는 걸 알게 됐을 때 부모님들이 느꼈을 고통·자책감·억울함이 얼마나 컸을지 충분히 공감할 수 있다”며 “시간을 되돌리고 싶다고 절규하는 부모님들의 모습을 봤는데, 정말 가슴 아프게 마음에 와 닿았다. 어떤 위로도, 도움도 받지 못한 채 막막하고 힘든 시간을 보내야만 했던 부모님들, 건강을 잃고 힘겨운 삶을 살고 계신 피해자분들, 함께 고통을 겪고 계신 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정부가 존재하는 가장 큰 이유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