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남자 아이스하키 유망주 3명이 북마아이스하키리그(NHL) 명문팀의 발전 캠프에 파견된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안진휘, 김원준(이상 24·안양 한라)와 박계훈(23)을 NHL 팀들의 발전 캠프로 파견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파견은 2018 평창 올림픽을 겨냥한 전력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백지선 대한아이스하키협회 총괄 디렉터의 주선으로 이뤄졌다.선정된 이들은 지난 4월 네덜란드에서 열린 2015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B 대회에 출전한 한국 아이스하키의 유망주들이다.안진휘와 김원준은 다음달 1일부터 NHL 디트로이트 레드윙스 발전 캠프에 참가한다. 일정을 마치고 8일엔 댈러스 스타스의 발전 캠프에 합류한다. 이미 20일 출국한 박계훈은 미국 버팔로의 골리 트레이닝 캠프와 그랜드 래피즈 트레이닝 캠프를 소화한 후 다음달 5일 댈러스 스타스의 발전 캠프에 참가한다. NHL 발전 캠프는 새 시즌 준비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다. 각 팀은 훈련 캠프를 시작하기에 앞서 드래프트 지명 선수를 포함한 유망주들을 초청해 단기간 합동 훈련을 실시하며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을 평가한다.특히 디트로이트 레드윙스는 NH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도핑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곽유화(22·흥국생명)가 복용한 약물은 다이어트약이었다.한국배구연맹(KOVO)는 26일 곽유화가 청문회 과정에서 소명한 한약복용 진술과 관련해 추가 조사한 결과 한약이 아닌 다이어트약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곽유화는 지난 23일 KOVO가 실시한 도핑검사 양성판정에 대한 청문회에서 한약을 복용했다고 진술했다.이에 도핑위원이 검출된 약물이 한약에서 나올 수 없는 성분이라는 의문을 제기하자 액상의 한약과 환약을 같이 복용했다고 설명했다. 도핑위원회는 환약에 별도의 성분이 추가된 약일 수도 있다고 판단해 선수의 부주의에 경고하고 한국배구연맹 규정에 의거, 선수명단 공개 및 6경기 출장정지의 제재를 결정한바 있다.하지만 이 보도를 접한 대한한의사협회가 즉각 반발했다.대한한의사협회는 "도핑테스트에서 검출된 펜디메트라진과 펜메트라진은 한의사가 처방한 한약에서는 검출될 수 없는 성분"이라며 "곽유화와 해당 약물 제공자에 대해 약사법 위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수사 의뢰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논란이 거세지자 KOVO는 청문회 과정에서 나온 의문점과 대한한의사협회의 요청에 따라 약품의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최진행(30)의 금지약물 양성 검출은 단백질 보충제를 잘못 복용한 탓이라고 밝혔다.한화 관계자는 25일 "최진행이 지인에게 선물받은 단백질 보충제의 성분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하고 복용해했다"고 밝혔다.최진행은 지난 5월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실시한 도핑테스트 결과 세계반도핑기구(WADA)에서 경기력향상약물(PED)로 지정한 스타노조롤(stanozolol)이 소변 샘플에서 검출돼 3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한화 측에 따르면 최진행은 4월말 지인에게 해외에서 수입된 단백질 보충제를 선물 받았다. 단백질 보충제는 웨이트 트레이닝을 즐기는 일반인들도 사용하는 영양제이지만 최진행이 받은 제품은 국내 허가조차 나지 않은 것이었다.그는 4~5회 정도 복용을 한 후에야 구단 담당 트레이너에게 자문을 요청했고 트레이너 파트에서는 국내 허가된 제품도 아니고 미국식약청(FDA) 마크도 없었기에 복용 중단을 지시했다.그러나 지난달 6일 도핑 검사 당시 체내에 금지약물 성분이 남아있었고 결국 지난 10일 KBO 측으로부터 양성 반응 통보를 받았다. 구단과 최진행은 B 샘플 검사 결과를 기다렸지만 역시 금지 성분이 검출됐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안병훈(24)이 5월 유럽프로골프투어(EPGA)를 빛낸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EPGA는 25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안병훈이 5월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안병훈은 기자단을 대상으로 진행된 투표에서 가장 높은 득표를 받아 경쟁자들을 따돌렸다. 안병훈은 "이 상을 받게 돼 매우 기분이 좋다. 나에게 표를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병훈은 지난달 BMW PGA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의 대회 최소타 기록을 세우며 정상에 올랐다. 아시아 선수가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안병훈이 처음이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오는 26일 광주U대회 선수촌이 오픈하는 가운데 국가별 특성을 고려한 선수촌 선수단 배치가 눈길을 끌고 있다. 25일 광주U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26일 선수촌 개촌식에 이어 27일부터 7월 3일까지 선수촌 국기광장에서 입촌식을 열고 선수촌에 입촌하는 각국 대표단을 맞는다. 입촌식은 각 대표단의 선수촌 입촌을 국⋅내외에 공식 선언하고 개최국으로써 참가국 선수단에게 환영의 뜻을 표하는 행사다. 행사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찬가연주, 국기 게양, 입촌 선언 순으로 진행된다. 입촌식은 1일 3회 개최 원칙으로 하지만,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전망되는 30일부터 7월 2일까지는 1일 5회 펼쳐진다. 1회당 최대 8개국이 참여할 수 있다. 조직위는 대표단의 입촌식 희망 일자와 시간 등을 반영하고 대표단별 관계 등을 고려해 입촌식을 마련한다. 선수촌 국기광장에는 170여개의 국기봉이 설치돼 있으며 대표단이 입촌하는 순서대로 각 국가의 국기가 게양된다. 국가별 특성을 고려한 선수촌 선수단 배치도 눈길을 끌고 있다.한국은 레바논과 같은 동 건물을 쓴다. 레바논은 테니스, 탁구, 수영, 태권도, 유도, 펜싱, 육상, 배드민턴 등의 종목에 개인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이 쿠바 출신 오레올 카메호(29)를 새 외국인 선수로 택했다. 현대캐피탈은 25일 카메호와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카메호는 207㎝ 103㎏의 탄탄한 신체조건을 갖춘 레프트 공격수로 지난 시즌 러시아 리그 로코모티브 노보시비리스크(Lokomotiv Novosibirsk)에서 뛰며 56.86%의 높은 공격성공률을 기록했다. 정상권 팀들이 모인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도 54.76%의 공격성공률로 활약했다. 카메호는 2003년 17세라는 어린 나이에 처음 쿠바 국가대표에 발탁돼 세계 무대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2008년 아메리칸컵에서는 쿠바에 금메달을 선사했고 이후 브라질과 러시아 등 세계 주요 배구리그에서 주공격수로 활약했다. 2012~2013시즌에는 LIG손해보험에서 뛰며 국내 무대를 경험했다. 높은 타점과 빠른 스피드를 지닌 카메호는 공격형 레프트 포지션에 필요한 공격력은 물론, 세터 출신으로서의 장점을 살린 안정된 리시브 능력도 보유하고 있다. 카메호의 합류로 현대캐피탈은 문성민을 라이트 공격수로 돌릴 수 있게 됐다. 오랜 기간 카메호 영입에 공을 들인 최태웅 감독은 "외국인 선수는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프로야구 김병주 심판위원이 역대 7번째 개인통산 2000경기 출장 심판이 된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김병주 심판위원이 25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와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주심으로 출장해 2000경기 출장 대기록을 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그에 앞서 2000경기 출장을 기록한 심판위원은 이규석· 오석환· 임채섭· 나광남· 문승훈· 김풍기 등 6명 뿐이다. 김 심판위원은 1994년 7월22일 전주에서 열린 쌍방울 레이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 3루심으로 처음 출장했다. 2005년 8월9일 사직구장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1000경기 출장기록을 세웠다. 2010년 5월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삼성 경기에서 역대 18번째 1500경기 출장 심판이 되기도 했다.KBO는 대회요강 표창규정에 의거, 다음달 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와 NC 다이노스의 경기에 앞서 김병주 심판위원에게 기념상을 시상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잠잠했던 방망이가 불붙었다. 롯데는 삼성과의 경기에서 홈런 6개 포함 36개의 안타를 주고 받는 난타전 끝에 승리를 챙겼다.롯데는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13-9로 승리했다.최근 4경기 중 2경기에서 영봉패했던 롯데는 침묵했던 방망이가 살아나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33승37패다.전날 5년 연속으로 40승에 선착한 삼성(40승29패)은 연승 행진을 3경기에서 멈추며 선두에서 내려왔다. 선발투수 김건한에게 기대를 걸었지만 1⅔이닝 만에 4실점(4자책)하며 무너졌다.이날 롯데는 강민호, 최준석(14호), 이우민(1호)의 홈런 3개를 포함해 17안타를 몰아치며 삼성을 압박했다. 1회부터 5회까지 매 이닝 득점했다. 포수 강민호는 24호 홈런으로 자신의 한 시즌 최다홈런 기록을 갈아치우며 부문 선두를 지켰다.삼성 역시 이틀 연속이자 시즌 8번째 선발전원안타를 기록했다. 안타 개수에서도 19개로 롯데보다 많았지만 집중력과 폭발력에서 다소 밀렸다. 중반까지 치열한 난타전이 펼쳐졌다.NC 다이노스는 마산구장에서 가진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손민한의 5이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현역 마지막 시즌을 보내고 있는 FC서울의 수비수 차두리(35)가 올스타 팬 투표 중간집계 1위를 차지했다. 24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차두리는 지난 15일부터 진행된 팬 투표에서 총 10만2713표(24일 오전 10시 기준)를 얻어 2위 김승대(포항· 9만6600표)를 제치고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올 시즌이 끝나면 선수 생활을 마칠 예정인 차두리는 변함없는 인기로 다음달 17일 오후 7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5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전 팀 최강희 vs 팀 슈틸리케' 출전을 예약했다. 2명을 뽑는 골키퍼 부문에서는 김승규(울산)가 8만7표로 6만6788표의 권순태(전북)를 제치고 1위를 달리고 있다. 공격수 부문에서는 전북의 투톱 이동국(9만5192표)과 리그 득점선두인 에두(8만1015표)가 선두권을 형성한 가운데 울산 현대 김신욱(6만8175표), 수원 삼성 정대세(6만3960표)가 뒤쫓고 있다. 좌측 미드필더는 수원 염기훈(9만4645표)과 전북 레오나르도(9만1441표)가 경합 중이고 우측 미드필더는 '라인 브레이커' 김승대가 서울의 고요한(6만6605표)을 큰 표 차로 따돌린 상태다. 전북 이재성(9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미국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8)가 대타로 출전했지만 무안타를 기록했다.강정호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대타로 들어서서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강정호는 팀이 7-5로 앞서던 5회말 2사 1, 2루 투수 타석 때 대타로 투입됐다. 그는 상대 투수 카를로스 콘트레라스를 상대로 7구 승부를 벌였지만 삼진으로 물러났다.6회초 수비부터는 투수 아르키메데스 카미네로로 교체되면서 경기를 마쳤다.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73에서 0.271로 소폭 떨어졌다.한편 피츠버그는 이날 신시내티를 7-6으로 제압했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석연찮은 판정에 시즌 18호 홈런을 날린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억울함을 표현했다.24일 일본 스포츠매체 닛칸스포츠, 산케이스포츠 등에 따르면 이대호는 전날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3회초 홈런성 타구가 파울 선언을 받은 것에 대해 "100% 홈런 지역으로 들어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대호는 전날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왼쪽 펜스를 넘기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지만 파울로 선언됐다.소프트뱅크 벤치에서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결국 이대호는 이 타석에서 유격수 플라이로 아웃됐다.이대호의 이 타구는 왼쪽 폴대를 넘는 큰 타구였으므로 타구 판단이 쉽지는 않았다. 그러나 공이 떨어진 관중석은 분명히 홈런 인정 지역이었다.이대호는 "심판은 폴 바깥쪽에서 스탠드 안쪽으로 들어간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바람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불고 있었다. 그런 일은 있을 수 없다"고 항변했다.비디오 판독으로 해결될 수 있는 일로 보이지만 일본프로야구는 전문 시설이 없는 지방구장 경기에서는 판정을 하지 않는다는 규칙을 유지하고 있다.이날 경기는 사이타마현의 현영 오미야공원구장에서 열렸다. 같은 현내의 세이부돔을 홈 구장으로 쓰는 세이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의 마무리투수 오승환(33)이 시즌 3번째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오승환은 23일 일본 나가노현 나가노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경기에서 6-5로 앞서던 9회말에 마운드에 올라 동점을 허용했다.1이닝 동안 1피안타 1탈삼진 2볼넷 1몸에 맞는 공으로 1실점(1자책)하며 팀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평균자책점은 1.91에서 2.12로 올라갔다. 오승환은 9회에 마운드에 올라 선두타자 아이자와 쓰바사와 9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내줬다.이어 노마 타카요시에게 초구에 몸에 맞는 공을 내줘 무사 1, 2루 위기를 맞았고 마루 요시히로에게 적시 2루타를 맞아 6-6 동점을 허용했다.무사 2, 3루 위기가 이어졌다. 불행 중 다행으로 위기를 넘겼다. 기쿠치 료스케를 3루수 땅볼로 잡았고 마쓰야마 류헤이에게 볼넷을 내줘 1사 만루가 됐다.위기에서 아라이 다카히로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았고 브래드 엘드레드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양 팀은 연장 12회까지 점수를 올리지 못해 6-6 무승부로 마쳤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광주U대회) 개막 10일을 앞둔 23일 세계 각국 출전 선수들이 머무를 선수촌이 공개됐다.광주U대회조직위원회는 오전 광주 서구 화정동 광주U대회 선수촌에서 미디어 공개행사를 열었다.각국 선수들의 숙소로 사용될 선수촌은 30년이 넘은 노후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방식으로 지어졌다.33층 높이의 아파트 35개동 중 20개동 2185세대가 선수 숙소로 활용되며 1만2000명이 머물수 있도록 설계됐다.선수촌에 입성하기 위해서는 가장먼저 국제구역 내 선수등록센터에서 신원 확인 절차 등을 거쳐 출입증을 교부 받아야 한다.이어 방을 배정받은 선수는 짐을 푼 뒤 선수촌에 마련된 각종 시설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선수촌 숙소는 전용면적 59㎡과 84㎡, 101㎡ 등 3종류가 있으며 크기에 따라 4∼7명이 사용할 수 있다.숙소는 대륙권별로 나뉘어 배정되며 갈등 국가는 같은 대륙이더라도 다른 동을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반면 숙소는 대회가 끝난 뒤 분양이 되기 때문에 주방시설 등 일부 시설은 사용을 할 수가 없으며 규정을 어길 경우 국가에 패널티가 부여된다.선수들이 각종 경기 정보를 손 쉽게 확인 할 수 있도록 종합정보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