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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뺏긴 이대호 "100% 홈런 지역으로 들어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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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석연찮은 판정에 시즌 18호 홈런을 날린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억울함을 표현했다.

24일 일본 스포츠매체 닛칸스포츠, 산케이스포츠 등에 따르면 이대호는 전날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3회초 홈런성 타구가 파울 선언을 받은 것에 대해 "100% 홈런 지역으로 들어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대호는 전날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왼쪽 펜스를 넘기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지만 파울로 선언됐다.

소프트뱅크 벤치에서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결국 이대호는 이 타석에서 유격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이대호의 이 타구는 왼쪽 폴대를 넘는 큰 타구였으므로 타구 판단이 쉽지는 않았다. 그러나 공이 떨어진 관중석은 분명히 홈런 인정 지역이었다.

이대호는 "심판은 폴 바깥쪽에서 스탠드 안쪽으로 들어간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바람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불고 있었다. 그런 일은 있을 수 없다"고 항변했다.

비디오 판독으로 해결될 수 있는 일로 보이지만 일본프로야구는 전문 시설이 없는 지방구장 경기에서는 판정을 하지 않는다는 규칙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경기는 사이타마현의 현영 오미야공원구장에서 열렸다. 같은 현내의 세이부돔을 홈 구장으로 쓰는 세이부는 이 구장에서 경기를 치르기도 한다.

구도 기미야쓰 감독도 들고 일어섰다. 그는 "방송 중계를 통해서도 판정을 할 수 있다. 어떻게든 해달라고 부탁하고 싶다"고 호소했다.

결국 이대호는 "결과는 결과로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다"며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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