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헤어진 연인이 다른 남자를 만난다는 이유로 가게를 찾아가 난동을 부리고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남성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3단독(김지희 판사)는 4일(공무집행방해 및 특수재물손괴미수)혐의로 기소된 A(67)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A씨에게 보호관찰을 받을 것과 40시간의 사회봉사도 함께 명했다. A씨는 지난 5월30일 오후 11시10분경 인천시 연수구 한 식당에서 헤어진 연인 B씨가 다른 남자를 만난다는 이유로 난동을 부리고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해당 음식점은 B씨가 운영하는 가게로, 당시 A씨는 철제 소화기를 집어 들고 식당의 유리창과 집기 등을 파손하려고 했으나 출동한 경찰관에 의해 제지 당했다. A씨는 경찰관으로부터 제지당하자 경찰관의 얼굴과 가슴 부위 등을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A씨는 B씨로부터 용서받지 못했고, 폭력 범죄로 수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면서도 “일부 혐의를 인정하고 범행이 미수에 그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한 아파트형 공장 건물 6층에서 승용차가 추락해 50대 운전자가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오전 9시 52분경 인천시 부평구 청천동 한 지식산업센터 건물 6층 차량 통행로에서 A(50대)씨가 몰던 쏘나타 승용차가 유리창을 깨고 3층짜리 옆 건물 옥상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씨가 다리 등을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지식산업센터 내 공장 사무실 앞 차량 통행로에서 진입 방지 시설과 유리창을 뚫고 옆 전자회사 건물 옥상으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인근에 있던 목격자 B씨는 경찰에서 "추락사고 직전 굉음과 함께 충돌 음이 발생했다"며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았던 것 같고 급제동할 때 생기는 '스키드마크'도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최근 들어 사기이용계좌는 줄고, 신종‘대면 편취’로 보이스 피싱 사기 수법이 점점 지능화되고 대담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유동수 의원(인천 계양갑)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사기이용계좌는 2019년 78,781개로 정점을 찍고, 2020년 39,194·2021년 23,341개로 2년 연속 감소했다. 이는 유 의원이 2019년부터 국정감사를 통해 금융소비자 보호 절차 강화 방안 검토 등을 지속적으로 주문한 것이 실효성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반면, 2019년 전체 보이스 피싱 발생건수(37,667) 대비 대면 편취 발생(3,244) 비율은 8.6%로 작은 부분을 차지했으나, 2020년 전체 보이스 피싱 발생건수(31,681) 대비 대면 편취 발생(15,111) 비율은 47.7%로 1년 새 약 5배 정도 급증했다. 이어 2021년 상반기에는 전체 대비 73.8%를 차지하게 되어 대면 편취에 의한 피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 보이스 피싱 피해 건수는 최근 5년간 서울·경기·인천 순으로 많았으며, 5년 연속 순위에 변화는 없었다. 특히 전체적으로 피해가 감소한 2020년에도 서울 9,049(28.6%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정신병원에서 같은 병실 환자의 코와 입을 막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70대 남성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인천지법 형사13부(호성호 부장판사)심리로 열린 29일 첫 재판에서(살인)혐의로 구속 기소된 A(73)씨는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재판 과정에서 "당시 피해자의 입을 막은 것은 사실이나, 소리를 지르지 못하게 입을 막았을 뿐 ”호흡을 막아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재판부는 A씨에게 어떤 취지로 혐의를 부인하는지 의견서를 제출해달라고 요청하고, 검찰 측 증인 및 증거 신청 여부를 밝히도록 했다.A씨는 지난 7월29일 오후 4시50분 인천 강화의 한 정신병원에서 같은 병실에 있던 B(40대)씨의 코와 입을 두꺼운 띠와 손으로 막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알코올성 치매 증상으로 B씨와 같은 병실에 입원해 있다가 B씨가 시끄럽게 한다는 이유로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B씨는 평소 벽을 발로 차고 소리를 질러 침대에 묶인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사건 당일 이들 외에 환자 2명이 더 있었으나, 거동을 할 수 없어 대응하지 못했다.B씨는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자신의 집에서 대마초를 재배한 30대 우즈베키스탄 외국인이 세관당국에 붙잡혔다. 인천본부세관은 29일 A(30대 국적 우즈베키스탄)씨를(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구속 송치했다. A씨는 부인과 자녀와 함께 생활하며 자신의 집에서 대마를 재배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관은 A씨가 대마초를 실내에서 재배할 경우 당국의 단속을 피할 수 있고 빠른 생산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장비와 씨앗을 국내로 들여와 직접 재배한 것으로 보고 있다.A씨는 지난해 7월부터 해외 직접구입(직구) 사이트를 통해 전용텐트와 LED, 온도조절기, 환풍기 등의 장비들을 국내로 들여와 재배실 2개동을 설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온라인 등을 통해 대마재배 방법을 알아낸 후 국제우편을 통해 해외서 밀반입한 15개의 대마 씨앗을 이용해 성숙한 대마 5주, 새싹 5주를 재배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조사에서 "자신이 투약하기 위해 대마를 직접 재배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세관은 A씨에 대한 투약여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유통시키려고 대마를 재배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A씨는 대마카트리지를 밀수한 혐의로 세관이 체포하는 과정에서 안방에 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을왕리해수욕장 인근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벤츠 승용차를 몰다 역주행 해 치킨 배달원을 하던 50대 가장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운전자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동승자가 항소심에서도 1심과 같은 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제형사2부(이현석 부장판사)는 29일 열린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사) 및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운전자 A(35·여)씨의 항소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또 위험운전치사 및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교사 혐의로 기소된 동승자 B(48)씨에게도 1심과 같은 형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이 사건과 관련해 원심에서 고려한 여러 양형조건을 고려 했다"며 "1심에서 양형을 정할 때 고려한 여러 가지 조건이 2심에 와서도 변화된 부분이 없고, 1심에서 정한 형이 피고인들 주장처럼 무겁거나 검찰 측의 주장처럼 너무 가볍지 않다"고 A씨와 B씨, 검찰 측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앞서 검찰은 “A씨 등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음식점 영업시간이 종료된 이후에도 편의점에서 술을 사 숙박업소에서 술을 마시는 등 사건 발생 경위도 비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대교를 달리던 50대 제네시스 승용차 운전자가 중앙분리대와 가드레일을 잇따라 들이받은 뒤 차량을 두고 해상으로 추락해 숨졌다. 2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17분경 인천시 중구 운남동 인천대교 톨게이트에서 송도방면 8km지점에서 "사람이 뛰어내렸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공동 대응 요청을 받고 출동한 해경이 운전자 A(55)씨를 구조했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다. 조사 결과 A씨는 제네시스 승용차를 몰고 인천대교를 달리다가 중앙분리대와 가드레일을 잇달아 들이받았다. A씨는 이후 차량을 자신이 달리던 방향의 1차로에 정차한 뒤 바다에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양은 "A씨가 충돌 사고를 낸 뒤 해상에 추락한 것으로 추정 된다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 디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월미도 앞 해상에서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27일 인천해양경찰서에 전날 오후 7시20분경 인천시 중구 월미도 인근 해상에서 행인이 떠 있는 A(66)씨를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과 경찰은 구조대원 2명 등을 동원해 A씨를 구조했다. 구조 당시 A씨는 이미 의식과 호흡이 없던 상태로 알려졌다. 해경은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 등을 가리기 위해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부검을 의뢰했다. 해경은 "A씨의 신체에서 지갑을 발견했으나, 지문 조사를 통해 정확한 신원을 파악할 예정이다"며 “코로나19 검사를 한 뒤 구체적인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경찰청이 추석 연휴 종합치안대책을 추진한 기간 방역 수칙을 위반한 유흥시설 8곳과 업주 등 관계자 54명을 적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부처와 함께 관내 유흥시설 207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휴기간 5대 범죄는 일평균 51.6건으로 지난해(61.3건) 대비 15.8% 감소했으나, 112신고는 일평균 3811건으로 지난해(3714건)대비 2.6% 소폭 증가했다. 교통사고는 일평균 10건이 발생해 지난해(16.8건) 대비 40.5% 대폭 감소했다. 가정폭력 관련 연휴기간 112신고 건수는 일평균 73.8건으로 지난해(72.6건) 대비 1.7% 소폭 증가했다. 경찰은 대형마트·전통시장·백화점 등 명절 준비 혼잡장소를 집중 관리하고, 명절 기간 중 교통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실시간 교통상황·대형사고 등을 파악·유관기관 전파로 교통안전 확보와 교통 불편 최소화했다. 또 편의점·금은방 등 비상벨 점검과 무인점포 취약점을 업주에게 통보하는 등 명절기간 대표 취약요소에 대해 특별방범 활동을 전개하고, 명절 기간 가정폭력 신고가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연휴 전 학대예방경찰관이 재발우려가정 대상 사전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이력서에 허위경력을 첨부해 추업한 후 발각돼 해고되자 앙심을 품고 회사 기숙사에 불을 지른 3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제12형사부(김상우 파사)는 22일(현주건조물방화, 등의)혐의로 기소된 A(33)씨에게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3월29일 오후 1시40분경 충남 보령시 자신이 근무하던 회사 기숙사에 몰래 침입해 라이터로 옷장에 불을 붙여 4.5평 상당의 동 호실 전체를 태우고 1평 상당의 복도에 불이 번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내부에 있던 노트북 등도 태워 43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입힌 혐의다. A씨는 불을 지르기 전 관리실 테이블에 8만9600원 상당의 동전이 든 저금통을 절취해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허위경력을 기재한 이력서를 제출해 취업했다가 발각돼 4월1일자로 해고 통보받자 앙심을 품고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범행 내용과 결과 등에 비춰 죄질이 매우 좋지 않고 누범 기간 중 자숙하지 않고 각 범행을 저질렀으며, 피해자들과 합의하지 못했다"며 "반성하고 있는 점, 우발적으로 범행에 이른 것으로 보이는 점, 방화 관련 범죄전력이 없는 점 등은 참작해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속옷만 입고 다세대주택에서 활보한 20대 남성이 간이 마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경찰에 체포됐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16일(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A(20대)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1시 30분경 인천시 부평구 한 다세대주택 건물 안에서 속옷만 입은 채 돌아다니는 등 이상행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팬티만 입고 돌아다니는 남성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파출소로 임의 동행했다. A씨는 파출소로 동행 된 이후에도 횡설수설 하는 등 이상 반응을 보여 소변을 채취해 간이 시약 검사를 한 결과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의 소변과 머리카락을 보내 마약 투약 여부를 의뢰 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층간 소음에 대한 불만을 갖고 윗 집 차를 커터칼로 긁고 우편함을 파손한 30대 여성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인천지법 형사15단독(오한승 판사)는 16일(재물손괴)혐의로 기소된 A(36·여)씨에게 벌금 4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9월13일 새벽 2시55분경 인천시 서구 주거지 건물 주차장에서 윗집에 거주하는 B씨의 승용차 오른쪽 휀더 부분을 커터칼로 긁어 수리비 30만원이 들도록 손괴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또 같은해 10월20일 B씨의 우편함 16만원 상당을 파손한 혐의도 있다.A씨는 올 1월22일 상해죄 등으로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재판부는 "죄질이 가볍지 않고, 별건 폭행죄, 재물손괴죄, 상해죄 등으로 기소돼 재판받고 있음에도 자숙함 없이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며 "동종범행으로 수차례 처벌받고도 범행하고, 피해회복을 위한 조치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이어 "인정되는 사실관계마저 부인하며 책임을 회피하는 데에만 급급했다"며 "다만 범행 피해 정도가 비교적 무겁지 않은 점 등에 비춰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한 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불법으로 우회전 하다가 10살 된 초등학생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60대 화물차 운전기사에게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다. 인천지법 형사15부(이규훈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16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어린이보호구역치사 혐의로 구속기소된 화물차 운전기사 A(65)씨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A씨에게 교통사고 관련 4회의 범죄전력이 있다”며 “해당 사건은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초등학생이 사망했고, A씨는 유족 측과 합의하지 못했다”며 구형 사유를 밝혔다. A씨 측 변호인은 “이 사건 사고는 ‘인천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로 언론에 수차례 보도됐으나, 사고 당시 피해 학생이 무단횡단을 했다는 점은 단 한차례도 보도된 바가 없다”고 설명했다.이어 “수사기관에서는 A씨가 우회전을 해 사고가 났다고 주장하나 결국 우회전을 하기 전에 사고가 났고, 직진했더라도 이 사건 사고는 발생할 수 밖에 없었다”며 “피해 아동이 우회전 차로인 3차로에서 화물차 사이로 도로로 뛰어나온 속도가 상당히 빨라 사고를 방지할 수 없었고, 유가족과 합의 과정이 마무리 단계인 점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