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교정시설이 구로구 고척동에서 천왕동으로 이전하고 신축 개청식을 가졌다. 14일 서울남부구치소 체육관에서 거행된 개청식에는 권재진 법무부장관, 이범례 한나라당 의원, 김수남 서울남부지검 검사장, 이성 구로구청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권재진 법무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교정시설은 수용자들이 출소 후 새 사람으로 태어나도록 준비를 하는 곳으로 "이를 위해 봉사단을 만들어 사회소외계층을 위한 전환의 계기를 마련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남부구치소는 그동안 국내 최초로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책을 제작ㆍ보급하는 '눈빛 나눔 봉사단'을 발족해 과거 수용자가 외부의 도움을 받던 입장에서도움을 주는 주체로서 역할을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등 전문직업 훈련과정을 도입해 취업 연계형 교육을 실시해왔다.
정부는 13일 불법조업 중인 중국어선을 단속하다 사망한 고(故) 이청호 경장에게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키로 했다. 또 이른 시일 내에 불법조업 근절 종합대책을 마련해 중국과 외교적 대응 및 불법조업 단속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임종룡 국무총리실장은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김황식 국무총리가 이날 조문해 고인에게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할 예정"이라며 "유가족들에 대해서는 관련 법률에 따라 국가 유공자로서 최대한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임 실장은 우선 이청호 경장에 대해 "휴일도 없이 영해수호 임무에 최선을 다하다가 고귀한 생명을 희생한 고 이청호 경장의 명복을 빌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고인에 대한 장례는 최대한 예우를 갖춰 치를 것"이라고 언급했다.또 "부상당한 이낙훈 대원에 대해서도 하루 속히 쾌유할 수 있�
햇살론 등 서민정책금융자금을 '눈먼 돈' 삼아 불법대출 받은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서울남부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김훈)는 서민정책금융자금을 사기 대출 받은 전모(38)씨와 서모(39)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13일 밝혔다.검찰은 또 범행에 가담한 이모(24·여)씨 등 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전씨는 지난해 10월께 유령업체 M사를 설립한 뒤 인터넷으로 모집한 대출의뢰자들을 직원으로 등재시키고 급여통장을 위조하는 수법으로 햇살론 자금 2억4400만원을 사기 대출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서씨는 지난해 연말 가짜 전세계약서를 만들어 전세자금 대출 명목으로 4000만원을 빌린 혐의를 받고 있다.이씨 등 4명은 지난해 11월께 전씨가 운영하는 유령업체의 직원으로 행세하며 급여통장을 위조해 근로자 신용대출금 명목으로 1인당 500만~1200만원을 사기 대�
경찰청은 13일 광주청 정보과 김성열 경정 등 총 71명을 총경 승진임용 예정자로 선발·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통한 '인사정의 실현'이라는 큰 틀에서 이뤄졌다. 또 업무성과평가결과를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삼았다. 선발된 총경 승진임용예정자 전원은 관서별 업무성과평가 우수자 중에서 배출되기도 했다. 2001년도 경정 중에서도 성과우수자 4명을 승진예정자로 선발, 승진적정연도가 지난 이후라도 열심히 일하면 승진할 수 있는 희망을 가지게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지역별 안배와 함께 입직구분별 균형도 고려해 순경공채 등 경사이하 입직자 19명(25.4%, 지난해 23.2%)을 발탁, 입직별 안배를 통한 조직화합을 도모했다. 경찰 관계자는 "향후 있을 경정이하 승진인사에서도 성과평가 결과를 주요기준으로 적용해 공감받는 �
신종마약인 합성 대마(JWH-018)를 흡연한 마약 사범들이 국내서 처음으로 적발됐다.강원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13일 JWH-018을 흡연하고, 필로폰 판매와 투약을 한 마약 사범 32명을 검거해 이 중 마약 공급책 김모(52)씨 등 11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투약자 홍모(35·여)씨 등 21명은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대부분 지역 선·후배이거나 교도소에서 만난 수감 동기들로 나타났다.서울·부산·대구·인천 지역 필로폰 중간 공급책인 유모(46)씨 등 9명은 2009년 1월 초순께~2011년 9월 중순 사이에 서울과 춘천에 거주하는 박모(45)씨 등 19명에게 30여 차례에 걸쳐 1150명이 동시에 투약 할 수 있는 필로폰 상당량을 2000만원에 판매하고, 수차례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다.또 박씨 등 19명은 중간 공급책인 유씨 등으로부터 사�
서울시는 추위로 움츠러들기 쉬운 연말을 즐겁고 활기차게 보낼 수 있도록 상암 월드컵공원 눈축제, 북서울꿈의숲 문화공연 등 다양한 공원프로그램을 가득 준비했다고 밝혔다.상암 월드컵공원에서 스케이트장은 오는 17일, 눈축제 행사장과 눈썰매장 21일 각각 개장한다. 북서울꿈의숲에서는 21일부터 25일까지 국내외 차세대 아티스트들의 피아노 연주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길동생태공원 등 다양한 공원에서는 12월내내 생태 및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준비됐다.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곳곳에는 오는 21일부터 ‘월드컵공원 눈축제’가 펼쳐진다. 노을공원에서는 전국대학생들의 상상력이 돋보이는 눈조각 경연대회가 21일∼25일 개최되며, 130m 길이의 눈썰매장이 내년 2월까지 운영된다. 여기에다 평화의공원에 2,250㎡ 면적의 스케이트장이 2일 앞선 17일 개장
특허청(청장 이수원)과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최정심, 이하 진흥원)은 오는 14일 “옻칠의 대중화를 위한 지재권 획득 전략” 최종 발표회를 개최한다. ‘11년 7월부터 5개월여 거쳐 특허전략전문가, 장인, 옻칠 분야 중소기업 등이 참여하여 “옻칠” 산업 분야에 파급 효과를 줄 수 있는 지재권 획득 방안과 신규 연구개발(RD) 과제를 도출하고, “옻칠”의 대중화를 위한 중장기 기술 로드맵 등을 수립하였다.구체적으로는 옻칠 관련 핵심기술에 대한 경쟁국의 특허 분석을 통해 신규 특허를 발굴(14건)하고, 옻칠의 대량 생산 기술 과제, 현대적인 옻칠 방법 개발 과제 등 옻칠의 대중화를 위한 연구개발과제(5개)를 도출하였다.또한 특허, 시장 분석을 바탕으로 옻칠이 적용 가능한 응용 제품군을 포함한 중장기 기술 로드맵을 제시하여 향후 사업성 확보 및 �
전통 공예 장인들에게 기술을 전수받은 대학생들이 창작한 공예디자인 작품이 ‘2011 공예트렌드페어’에서 소개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가 주최하고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최정심)이 주관하는 ‘2011년 대학생대상 공예․디자인 교육’의 결과로, 5개 권역별 전통공예 장인의 기술을 전수받은 대학생들 200여 명 중 최종 5팀의 작품이 우수 작품으로 선정되어 이에 대한 시상식이 오는 17일 오후 5시에 코엑스 콘퍼런스룸에서 개최된다. 예선과 본선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에는 전통 기와를 활용하여 ‘숨 쉬는 유골함’을 제작한 남서울대학교의 ‘나는 기와다’ 팀(김하나, 임은정, 나인성, 박혜진)이 선정되었는데, 이 팀은 창의적 발상과 장인(중요무형문화재 제와장 전수교육조교 김창대)의 기술을 성실히 습득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되었다. 동 팀
조현오 경찰청장이 검경 수사권 조정안과 관련해 배수진을 쳤다. 조 청장은 검경 수사권 조정에 대한 대통령령 입법예고안이 강행될 경우 사의를 표명하는 방안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12일 경찰에 따르면 조 청장은 지난 8일 고위 간부들을 소집해 수사권 조정안에 대해 회의를 가졌다. 조 청장과 수사권 조정 협상을 지휘했던 박종준 경찰청 차장은 국무총리실안이 그대로 통과한다면 사퇴를 고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 청장은 이날 오전 서울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수사권 조정안 대통령령 제정 과정에서 청장이 제대로 된 기능과 역할 못했다고 경찰조직과 언론, 국민들이 제기하고 내 스스로가 역할 못했다면 직에 연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청장은 "나는 경찰청장이 되서도 물론이고 이때까지 내 직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말을 입버�
파주시는 경의선 운정역과 탄현역 중간에 계획 중인 가칭 ‘야당역’의 조기 착공 및 준공을 위해 운정3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에 2017년으로 계획된 사업시기를 2015년 이전으로 조정해 줄 것을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기관인 경기도에 요구했다고 밝혔다.파주시는 현재 운정신도시내 유일한 전철역인 운정역보다 접근성이 용이하여 이용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신설역사(가칭 ‘야당역’)의 사업시기가 운정3지구 준공시점으로 계획돼 있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판단해 이와 같이 사업시기를 당겨 줄 것을 요구했다고 강조했다.이인재 파주시장은 “운정3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에 신설역사 사업비로 270억 원이 확보돼 있고, 부지도 마련돼 있어 사업추진이 용이하므로 관계기관과 역사 신설 위·수탁협약 체결기간을 최대한 단축하여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
개성파 배우 박용우, 충무로의 라이징 스타 고아라가 출연하고, ‘연애시대’의 한지승 감독이 연출하여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파파가 개성 넘치는 메인 포스터를 공개해 색(色)다른 코미디의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미국 애틀란타, 뿔뿔이 흩어질 위기에 처한 6남매와 도망간 톱스타를 찾다 불법체류자가 되어버린 매니저 춘섭(박용우), 피부색은 모두 다르지만 무조건 가족이 되어야만 하는 컬러풀한 가족의 원더풀한 코미디 파파가 개성 넘치는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화려한 컬러로 시선을 사로잡았던 티저 포스터에 이어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다채로운 매력의 파파 박용우와 컬러풀 6남매의 모습을 담은 가족사진 버전으로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박용우와 컬러풀 6남매는 다양한 표정으로 영화 속 캐릭터들의 성격과 매력을 한눈에 보여준다. �
한국야쿠르트는 오는 17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한국 조리사관학교에서 '꼬꼬면 요리왕 경연대회' 결선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는 결선대회는 '꼬꼬면의 아버지' 개그맨 이경규, '꼬꼬면의 산파' 한국야쿠르트 최용민 차장, 요리전문가 이혜정씨, 한국조리사관학교 안성수 교수, 국내최대 라면동호회 '라면천국'의 운영자 한창국씨 등 5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한다. 누리집 www.paldokoko.com 을 통해 지난 10월17일 부터 11월 30일 까지 접수 받은 예심에는 총 707팀이 자신만의 ‘꼬꼬면’을 활용한 조리법을 등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일반인들의 온라인 투표를 통해 상위 48개 팀이 선정됐고, 전문심사위원의 의견을 반영해 결선에 진출할 24팀이 가려졌다. 29:1이 넘는 경쟁률을 뚫고 결선에 진출한 24팀의 참가자들은 각 조당 8명씩 총 3조�
문화재청(청장 김 찬)은 조선왕조도서가 100여 년 만에 고국의 품으로 돌아왔음을 알리는 환수 고유제(1차)를 13일 오전 11시부터 종묘 정전에서, 16일 오전 11시 30분 강원도 오대산사고와 월정사에서 환수 고유제(2차)와 국민환영대회를 개최한다.종묘에서 진행되는 환수 고유제(告由祭)는 이봉행렬(移封行列)과 대국민 경과보고, 고유제 집전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환수 도서 중 상징적 의미가 큰 ‘대례의궤(大禮儀軌)’를 실은 채여(彩輿)가 국군의장대의 호위를 받으며 종묘 정전에 다다르면 봉헌관이 봉안대에 안치하면서 이봉행렬이 마무리되고, 이봉행렬이 끝나면 조선 시대 궁중 성악인 정가(正歌) 방식으로 환수 경과보고가 진행된다.이어서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주요 내빈의 기념사와 축사를 거쳐 조선왕조도서의 귀환을 알리는 고유제가 본격적으로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