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21 (일)

  • 맑음동두천 1.1℃
  • 구름조금강릉 6.6℃
  • 맑음서울 1.5℃
  • 맑음대전 3.9℃
  • 구름많음대구 3.4℃
  • 흐림울산 5.0℃
  • 구름조금광주 4.3℃
  • 흐림부산 5.4℃
  • 구름조금고창 3.7℃
  • 구름많음제주 6.8℃
  • 맑음강화 0.0℃
  • 맑음보은 2.9℃
  • 구름조금금산 3.3℃
  • 구름조금강진군 4.8℃
  • 흐림경주시 3.3℃
  • 구름많음거제 5.3℃
기상청 제공

사회

월드컵공원 연말까지 행사 가득

URL복사

21일 눈썰매장 개장과 함께 겨울 눈축제 시작

서울시는 추위로 움츠러들기 쉬운 연말을 즐겁고 활기차게 보낼 수 있도록 상암 월드컵공원 눈축제, 북서울꿈의숲 문화공연 등 다양한 공원프로그램을 가득 준비했다고 밝혔다.

상암 월드컵공원에서 스케이트장은 오는 17일, 눈축제 행사장과 눈썰매장 21일 각각 개장한다.

북서울꿈의숲에서는 21일부터 25일까지 국내외 차세대 아티스트들의 피아노 연주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길동생태공원 등 다양한 공원에서는 12월내내 생태 및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준비됐다.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곳곳에는 오는 21일부터 ‘월드컵공원 눈축제’가 펼쳐진다. 노을공원에서는 전국대학생들의 상상력이 돋보이는 눈조각 경연대회가 21일∼25일 개최되며, 130m 길이의 눈썰매장이 내년 2월까지 운영된다.

여기에다 평화의공원에 2,250㎡ 면적의 스케이트장이 2일 앞선 17일 개장해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가족단위의 나들이객들이 겨우내 월드컵공원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스케이트장 17일, 눈축제행사장과 눈썰매장 21일은 개장기념으로 하루 무료 개방하며 내년 2월까지 크리스마스, 신년 해맞이 행사 등 시기에 맞춘 다양한 이벤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전국대학생들의 상상력이 돋보이는 ‘눈조각 경연대회’가 눈축제 개장과 함께 21일부터 25일까지 노을공원 내 눈축제 행사장에서 실시된다.

17일까지 접수된 작품 중 엄선된 12개 작품이 경연대회 기간동안 눈조각 작품으로 탄생되며 월드컵공원 눈축제를 찾은 시민고객들은 5m에 달하는 거대 눈기둥이 작품으로 변해가는 모습과 완성된 눈조각 작품을 대회기간 이후까지 즐길 수 있게 된다.

대회가 열리는 노을공원 눈축제 행사장은 입장료는 8,000원이며 눈축제 행사장과 눈썰매장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대회가 끝난 이후에 완성된 작품에 대한 심사가 이루어지며 대상은 250만원, 금상은 150만원, 은상은 100만원, 동상은 50만원의 상금도 주어진다.

내년 2월20일까지 매일 10시부터 18시까지 운영되는 노을공원의 눈썰매장은 서울근교에서 가장 긴 슬로프(130m)를 자랑할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노을공원의 자연환경을 활용하여 다른 눈썰매장과 차별화 하였다. 4세이상 이용가능하며 시민안전과 이용편의를 위해 4시간씩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운영한다.

월드컵공원의 메인공원인 평화의공원내 마련된 1,800㎡의 스케이트장과 5세 미만 영․유아 등 가족단위 이용객이 즐길 수 있는 450㎡의 얼음썰매장은 내년 2월12일 매일 오전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이용가능하다

입장료 1,000원(1시간 기준) 대여료 1,000원으로 저렴하다

특히 야외 스케이트장 운영기간 중 2012년 1월2일부터 1월27일까지 한달 동안은 주2회, 유치원․초등학교․일반인(중․고교 포함) 각 30명씩 총 90명의 스케이트 초보자들을 위한 무료 스케이트 교실도 운영한다. 접수는 월드컵공원 홈페이지 www.worldcuppark.seoul.go.kr에서 26일부터 가능하다.

교통은 지하철 6호선 월드컵공원역(1번출구)으로 매우 편리하고 자가용을 가져오더라도 주차장이 넉넉해 교통체증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역에서 맹꽁이 전기차가 눈축제 행사장인 노을공원까지 연결된다

또한 눈썰매장과 스케이트장 이용객들은 시간당 1,800원 주차요금을 1,000으로 할인 받을 수 있다.

월드컵공원 눈축제 운영기간 중 다문화 가정과 장애인 무료 초청행사도 가질 예정이며 자세한 문의는 02)784~7119(눈축제, 눈썰매장),02)3394~8666(스케이트장)으로 하면 된다.

길동생태공원과 남산공원, 서울숲 공원 등 서울의 11개 공원에서도 연말을 따뜻하고 풍성하게 보낼 수 있도록 61개의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남산공원에서는 매주 목요일과 토요일에 직접 크리스마스 장식을 만드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세계의 크리스마스에 관한 이야기도 듣고 직접 크리스마스 트리와 장식품 등을 만들며 아이들과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다.

서울숲에서는 매주 화요일에 퀼트공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필통과 파우치, 방문걸이 트리 소품등을 직접 만들어 정성담긴 크리스마스 선물을 직접 선물할 수 있다.

크리스마스가 외로운 솔로들에게는 실습과 이론이 함께하는 커피 공방을 소개한다. 매주 토요일 회당 10,000원의 실습비만 지불하면 로스팅부터 핸드드립을 실습 위주로 배울 수 있고 직접 내린 커피를 가져갈 수도 있다.

공원에서 실시되는 문화 프로그램은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 http://parks.seoul.go.kr.에서 확인 가능하며 예매도 직접 할 수 있다.

2011년 연말을 로맨틱하고 수준높은 공연으로 마무리하는 방법도 있다. 꿈의 숲 아트센터는 12월 연말을 맞아 국내외 정상급 차세대 아티스트들의 송년 공연을 크리스마스 선물로 준비하였다.

21일 세계유일의 아카펠라 합장단인 ‘파리나무 십자가 소년 합창단’, 23일 무서운 10대 신예 ‘피아니스트 조성진’, 24일에는 클래식계 아이돌스타를 탄생시킨 앙상블 디토의 ‘리처드 용재오닐’과 ‘지용’, 25일에는 피아노 신동으로 잘 알려진 ‘피아니스트 임동혁’ 또한 2011년 마지막 날을 제야의 종소리와 함께 국악 무대를 준비하였으니 이 또한 챙겨 볼만하다.

꿈의숲 송년공연은 꿈의숲 아트센터 홈페이지 www.dfac.or.kr에서 예매가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02-2289-5401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일본의 삿포로 눈꽃축제, 중국의 하얼빈 빙설제가 부럽지 않은 하늘아래 가장 가까운 환상의 눈의 나라를 월드컵공원에 마련하였으니 많은 시민들이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들의 손을 잡고 환상의 나라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쌓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비만학회·한국릴리 미디어 세션...올바른 비만·2형당뇨병 관리 방안 모색'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비만을 질환으로 인식하고, 정부가 적극적인 치료를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견이 나왔다. 17일 대한비만학회와 한국릴리가 17일 비만과 2형 당뇨병을 사회적 건강 과제로 규정하고, 치료 중심의 관리 전략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국릴리와 대한비만학회는 이날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사회적 건강 과제 해결을 위한 올바른 비만·2형당뇨병 관리 방안 모색'을 주제로 미디어 세션을 공동 개최했다. 이번 세션은 국내 비만·당뇨병 치료 환경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인크레틴 기반 주사 치료제를 포함한 최신 치료 옵션이 적절히 활용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논의하고 미충족 수요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2형 당뇨병 및 비만 치료에 사용되고 있는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의 약물들이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 일라이릴리의 ‘마운자로’등 여러 비만치료제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선 대한비만학회 총무이사인 이재혁 명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왜 비만 치료가 중요한가?: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대한비만학회의 노력'을 주제로 학회의 활동을 소개하면서 "비만은 단순한 체중증가 상태가 아닌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지만, 여전히 법정비급여 질환

정치

더보기
대법원 예규 제정에도 여야 내란전담재판부 정면충돌...“연내 설치법 처리”vs“명분 없다...중단하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대법원이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예규 제정 방침을 밝혔지만 여야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를 위한 법률안의 국회 통과를 놓고 정면충돌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관련 법률안을 올해 안에 국회에서 통과시킬 것임을 밝힌 반면 국민의힘은 이제 명분이 없음을 강조하며 관련 법률안의 국회 통과 추진 중단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20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해 “계엄군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켜낸 위대한 국민은 내란이 아직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신속하고 엄정한 내란재판과 내란청산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 명령을 받들겠다. 신속한 내란 종식과 제2의 지귀연 같은 재판부 원천 차단을 위해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반드시 연내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조희대 사법부는 12·3 내란 이후 1년이 넘도록 국민적 요구이자 시대적 책무인 내란청산을 외면해 왔다. 지귀연 재판부의 노골적인 늑장 재판을 방치한 결과 사법부에 대한 국민적 신뢰는 바닥까지 추락했다”며 “예규 하나로 내란재판 지연과 사법불신을 해결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백 원내대변인은 “사법부가 해야 할 일은 분명하다. 국회가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통과시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고립돼 가는 현대인의 내면... 연극 ‘동물원 이야기’ 공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에드워드 올비의 대표작 ‘동물원 이야기(The Zoo Story)’가 12월 20일(토) 오후 2시 밀양아리나 꿈꾸는 극장에서 관객과 만난다. 이번 공연은 밀양시가 주최하고 대경대학교 공연예술ICC가 주관하며, 극단 가변과 극단 예빛나래가 공동 제작했다. 작품은 뉴욕 센트럴파크의 한 벤치에서 우연히 마주친 두 인물 제리와 페트라(원작의 피터를 여성으로 트랜스한 설정)의 대화를 통해 현대 사회의 고립과 소통의 부재를 날카롭게 드러내는 심리극이다. 사회의 주변인에 가까운 제리와 평범한 중산층 페트라의 만남은 인간 존재의 본질과 관계의 의미를 드러내며, 예상치 못한 결말로 관객에게 깊은 질문을 던진다. 이번 무대는 ‘1960년대 초연 이후 지금 시대에도 공감할 수밖에 없는 에드워드 올비의 대표작을 새롭게 해석한 공연’을 표방하며, 도시의 소음 속에서 점점 고립돼 가는 현대인의 내면을 섬세하게 포착한다. 작품은 단 두 명의 인물과 최소한의 공간만으로도 강렬한 긴장과 몰입을 만들어 내며, 관객에게 나와 타인 간의 거리와 소통의 의미를 되묻는다. 대경대학교 연극영화과 교수이자 연출을 맡은 배우진은 “‘동물원 이야기’는 시대가 바뀌어도 여전히 유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