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05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문화

조선왕조도서, 고국 귀환을 아뢰다!

URL복사

환수 고유제 종묘, 월정사에서

문화재청(청장 김 찬)은 조선왕조도서가 100여 년 만에 고국의 품으로 돌아왔음을 알리는 환수 고유제(1차)를 13일 오전 11시부터 종묘 정전에서, 16일 오전 11시 30분 강원도 오대산사고와 월정사에서 환수 고유제(2차)와 국민환영대회를 개최한다.

종묘에서 진행되는 환수 고유제(告由祭)는 이봉행렬(移封行列)과 대국민 경과보고, 고유제 집전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환수 도서 중 상징적 의미가 큰 ‘대례의궤(大禮儀軌)’를 실은 채여(彩輿)가 국군의장대의 호위를 받으며 종묘 정전에 다다르면 봉헌관이 봉안대에 안치하면서 이봉행렬이 마무리되고, 이봉행렬이 끝나면 조선 시대 궁중 성악인 정가(正歌) 방식으로 환수 경과보고가 진행된다.

이어서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주요 내빈의 기념사와 축사를 거쳐 조선왕조도서의 귀환을 알리는 고유제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고유제는 종묘제례보존회 주관으로, 영신례(신을 모시는 절차) → 전폐례(향을 올리는 절차) → 작헌례(헌관이 술을 올리는 절차) → 철변두(제사음식을 물리는 절차) → 송신례(신을 보내는 절차) → 망료례(축문을 태우는 절차) 순으로 이어지고, 일무(일무전승자, 국립국악고등학교)와 종묘제례악(종묘제례악보존회)이 동시에 진행되어 고유제의 품격을 더할 예정이다.

고유제가 끝나면 ‘대례의궤’는 다시 채여에 실어 행렬단의 인도에 따라 정전을 나서 국립고궁박물관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국민의 자유로운 고유제 참관을 위해, 행사 당일인 13일 오후 5시까지 종묘를 무료 개방할 예정이다. 고유제를 참관하고자 하는 국민은 별도의 등록 없이 종묘 정전에 자유롭게 입장할 수 있다.

한편, 문화재청은 조선왕실의궤환수위원회, 강원도청과 공동으로 오는 16일 오전 11시 30분부터 강원도 오대산사고와 월정사에서 조선왕조도서 환수 고유제(2차)와 국민환영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오대산사고 앞에서 열리는 환수 고유제는 강원도지사가 헌관으로 참여할 계획이며, 오후 2시부터 월정사에서 열리는 국민환영대회에는 강원도민, 정념 스님 등 조선왕실의궤환수위원회 관계자, 강원 지역 정․관계 인사,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재청 관계자가 참여하여 조선왕조도서의 환수를 축하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방송법 개정안' 필리버스터 이틀째… 민주당, 5일 오후 본회의서 표결 처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방송법 개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국회는 지난 4일 열린 본회의에서 방송법 개정안을 상정했다. 이에 반발한 국민의힘은 신동욱 의원을 시작으로 필리버스터에 돌입했다. 신 의원은 오후 4시 1분께부터 약 7시간 30분동안 반대 토론을 펼쳤다. 그는 "이 법은 1980년도 신군부의 언론통폐합에 버금가는 언론 목조르기법이라고 감히 생각한다"며 "제가 31년 동안 방송계에 종사했지만 이걸 방송개혁이라고 하는 주장에 너무나 기가 막힌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 방송만들기 프로젝트'라고 불러달라. 그러면 저희가 순수하게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두 번째 토론자로 나선 김현 민주당 의원은 오후 11시 33분께부터 찬성 토론을 펼치며 "방송3법 개정안을 추진하는 목표는 방송의 자유와 독립을 보장하고 방송의 공적 책임을 높이기 위함"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이상휘 국민의힘 의원이 반대 토론을, 노종면 민주당 의원이 찬성 토론을 진행중이다. 방송법은 현행 11명인 KBS 이사 수를 15명으로, 9명인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EBS 이사 수를 13명으로 늘리고 이사 추천 주체를 다양화한 것이 핵심이다. 또 지


사회

더보기
김형재 서울시의원, 서울역사박물관 주관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전 개막식 참석해 축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 강남2)은 4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린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전‘국무령 이상룡과 임청각’과 ‘우리들의 광복절’공동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번 특별전은 서울역사박물관과 서울시 문화본부가 공동 주최하며, 광복 80주년을 맞아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시민들과 함께 기억하기 위해 기획됐다. 개막식에는 김형재 의원을 비롯해 박물관 및 문화계 인사, 연구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국무령 이상룡과 임청각’ 전시는 많은 독립지사를 배출한 안동시와의 교류협력 속에서 만주지역 무장독립투쟁을 이끈 상해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이셨던 이상룡 선생과 이상룡 선생의 고택 임청각의 역사를 조명할 예정이며, ‘우리들의 광복절’ 전시의 경우 문학, 음악, 영화 등 대중문화 속 광복절을 되새기며 시민의 기억을 담아낼 계획이다. 김 의원은 이날 축사에서 “단재 신채호 선생님께서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 하셨고, 역사학자 E.H.Carr는‘역사는 되풀이된다’고 했다”며 “그런 의미에서 광복 80주년을 맞아 서울시와 서울역사박물관이 함께 마련한 이번 특별전은 매우 시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