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남매 그룹 '악동뮤지션'(이찬혁·이수현)이 신곡 '시간과 낙엽'을 발표했다.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는 10일 0시 YG 공식 블로그(www.yg-life.com)에 '악동뮤지션'의 신곡 포스터를 게재하고 신곡 발표를 알렸다. 이 포스터에는 '10.10 0AM'이라는 문구가 들어가 있다.'시간과 낙엽'은 스트링 섹션과 피아노 사운드가 돋보이는 POP 장르의 곡으로 1집 앨범 수록곡과는 다른 색깔의 노래다. 멤버 이찬혁이 작사·작곡을 맡았다.지난해 SBS 오디션 프로그램 '케이팝 스타 시즌2'에서 우승한 '악동뮤지션'은 4월 첫 앨범을 내놨다. 1집 앨범 수록곡 '200%' '기브 러브(give love)' 등이 인기를 얻으며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최근 빌보드가 선정한 '21 Under 21:Music's Hottest Minors 2014(2014년 21세 이하 인기 아이돌 스타 21인)' 랭킹에서 아시아 뮤지션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예전과 마음가짐이 많이 달라졌다. 지금은 아내와 딸을 위해서 다 할 수 있을 것 같은 마음이다."5년 만의 컴백을 앞둔 가수 서태지(42)가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한 말이다.8일 '해피투게더3' 제작진에 따르면, 서태지는 지난해 6월 결혼한 탤런트 이은성(26)과의 연애 스토리를 고백하고 비공개로 진행된 결혼식 사진을 공개하는 등 적극적으로 본인의 이야기를 털어놓았다.지난 8월 태어난 딸 사진을 공개하면서는 "딸에게 이번 신곡을 들려줬더니 반응을 하더라. 그래서 그 노래와 관련된 태명을 짓게 됐다"고 말하기도 했다.정규 9집 발표에 앞서 선보인 자신이 곡을 쓰고 가수 아이유(21)가 부른 '소격동'에 대한 소감도 전했다. "나오자마자 음원 1위를 해서 정말 놀랐다. 아이유 덕분인 것 같다. 아내 이은성이 아이유의 팬이다. 연애 시절부터 아이유 노래를 많이 들었다."이 밖에 '서태지와 아이들' 결성 비화, 컴백하면 100억을 주겠다는 제의를 받았던 이야기 등 22년 음악인생을 풀어놓았다. 9일 밤 11시10분부터 볼 수 있다.한편 서태지는 10월 중순께 정규 9집을 발표한다. 같은 달 18일 서울 잠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록가수 김경호(43)가 13세 연하의 일본인 애인과 결혼한다. 8일 매니지먼트사 프로덕션 이황에 따르면 김경호는 11월8일 서울에서 애인과 웨딩마치를 울린다. 예비신부는 서울 강남의 피부과에서 일했을 정도로 한국어가 능숙하다. 김경호가 다니던 피부과 원장의 소개로 만났고 2012년 열애 사실이 알려졌다. 두 사람이 사귄지는 4년 가량 됐다. 프로덕션 이황은 "사회와 주례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1994년 1집 '마지막 기도'로 데뷔한 김경호는 3옥타브를 넘어가는 가창력으로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 '금지된 사랑' '아름답게 살아가는 날까지' 등 수많은 히트곡을 냈다. 2011년 MBC TV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로 새삼 가창력을 입증했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미국의 음반 프로듀서 겸 엔지니어인 토니 마세라티는 레이디 가가, 비욘세, 제이슨 므라즈, 힙합그룹 '블랙 아이드 피스' 등과 작업한 세계적인 거물이다.2011년 한류그룹 '소녀시대'의 정규 3집 '더 보이스'의 동명 타이틀곡을 작업하며 한국과 인연을 맺은 그는 지난해 최대 히트작인 조용필의 19집 '헬로'의 동명 타이틀곡을 비롯해 4곡의 믹싱 작업에 참여하면서 우리에게 이름을 알렸다. 비욘세의 대표 싱글 '크레이지 인 러브'로 그래미 어워드를 받기도 했다.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이태원 일대에서 열리는 '2014 서울국제뮤직페어'(뮤콘 2014)에 참여하기 위해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다. 7일 이태원의 마초 스튜디오에서 열린 워크숍 뒤 기자들과 만난 그는 "K팝의 다양성에 놀랐다"고 밝혔다."소녀시대도 있고 조용필도 있죠. 이탈리아 팝, 스웨덴 팝, 영국 팝 모두 각기 특색이 있어요. 중국 음악, 타이완 음악이 이해하기 어려운데 K팝은 미국 내 많이 울려 퍼져서 이해할 수 있고 익숙해진 사운드이기도 하죠. 한국 팀들이 제게 작업을 맡긴 건 청중의 범위를 확장하고 싶어한 것으로 생각했죠. 그것을 염두에 두면서 작업했습니다."조용필의 사운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아침이슬'의 가수 양희은(62)이 21일 가수 겸 프로듀서 윤종신(45)이 작곡한 디지털 싱글 '배낭여행'으로 컴백한다.양희은이 계획하고 있는 디지털 싱글 프로젝트 '뜻밖의 만남'의 첫 번째 결과물이다. 앞서 양희은은 지난 봄 윤종신·이상순 등 후배 뮤지션들과 녹음작업 중인 모습을 공개하며 새 앨범소식을 알린 바 있다.해당 프로젝트는 양희은의 9년만의 음반 작업이다. 윤종신을 시작으로 '뜻밖의 뮤지션'들과 작업한 곡들을 차례로 발표할 예정이다.한편 양희은은 '배낭여행' 뮤직비디오를 팬들이 보내주는 여행 사진을 공모해 제작할 예정이다. 12월에는 음반 발매 기념 콘서트도 펼칠 예정이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박해일은 눈을 맞추지 않았다. 창밖을 바라보거나 앞에 놓인 컵만 응시했다. 하나의 질문에 답하기 위해 오래 생각했다. 분명 '집중'하고 있었다. 많은 관객을 홀리고 동시에 섬뜩하게 했던 영화 '살인의 추억'(감독 봉준호) 속 '박현규'의 눈빛, 바로 그 눈빛을 하고 생각에 잠겼다. 그리고는 최대한 솔직한 답을 하려고 애썼다. 어떤 장면을 촬영할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느냐는 상투적인 질문에도 오래 생각했다. "잘 생각나지 않는다" 뻔한 질문에도 준비된 답변을 하지는 않았다.영화 '제보자'(감독 임순례)에서 그는 '이장환 박사'(이경영)의 거짓말을 파헤치는 시사고발프로그램 PD '윤민철'을 연기했다. 윤민철은 집요하고 끈질기다. 무서운 집중력으로 취재를 강행하고 방송에 성공한다. 이것은 에너지의 문제다. 윤민철이 진실을 국민에게 알릴 수 있었던 것은 스스로 쉽게 무너지지 않도록 지지하던 에너지가 있었기 때문이다. 어쩌면 몰두하는 태도, 그것이 곧 진실일지 모른다.윤민철의 태도는 흡사 박해일이 연기와 영화를 대하는 태도와 같았다. 박해일의 신인 시절, 그는 멜로 배우의 탄생을 환영하던 대중의 기대를 단번에 저버렸다. 유령 같은 살인 용의자(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영국의 오페라 가수 폴 포츠(44)가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 출연한다.6일 KBS에 따르면 포츠는 이날 녹화에 참여, 뮤지컬 배우 임태경(41)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 특히 이날 녹화는 '한국을 빛낸 우리의 트로트'를 주제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포츠는 2007년 영국 iTV 오디션 프로그램 '브리튼스 갓 탤런트'에서 우승, 평범한 휴대전화 판매원에서 세계적인 스타로 부상했다. 같은 해 발매한 1집 '원 챈스(One Chance)'는 500만장이 넘는 판매고를 기록하기도 했다.올 초 자신의 삶을 극화한 영화 '원 챈스' 개봉에 맞춰 한국을 찾는 등 수차례 내한해 지한파로 통한다.포츠가 출연한 '불후의 명곡'은 25일 방송될 예정이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가수 겸 프로듀서 뮤지(33)와 영화배우 신현준(46)이 프로젝트 그룹 '히어로즈(Heroes)'를 결성, 6일 싱글 '히어로(Hero)'를 발표했다.두 사람은 "오래전부터 방송연예를 공부하고 있는 실제 학생들과 의미 있는 컬래버레이션을 해보자는 취지에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며 "이번 앨범으로 학생들과 우리에게 즐거운 공부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히어로'의 뮤직비디오에는 개그맨 심형래, 이종격투기 선수 송가연·서두원·김지훈, 케이블채널 SNL 작가 유병재, MC 사유리 등이 악당으로 출연했다.앨범 프로듀서를 맡은 뮤지는 "신현준 형의 코미디연기를 무척 좋아한다. 이번 프로젝트를 함께할 수 있어 기뻤다"고 전했다."오래전 만화영화 주제곡 느낌을 연상케 하는 노래를 만들어 보고 싶었다. 다들 노래를 들으시면 어떤 느낌인지 아시는 분이 많을 것 같다. 즐겁게 작업한 만큼 즐겁게 들어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엠넷 보컬 서바이벌 오디션프로그램 '보이스 코리아' 시즌2 우승자인 가수 이예준(26)이 6일 음반유통사 유니버설뮤직을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이별. 디 엔드(The End)'를 발표했다.타이틀 곡 '난 못 해'와 신곡 '내 편'을 비롯해 보컬그룹 '포맨' 멤버 신용재(25)와 듀엣한 '약속'과 이별에 대한 세 가지 이야기를 다룬 '나쁜 년', '넌 나의 20대였어', '갈아타는 곳' 등 기존 발표한 곡 등 총 6곡이 실렸다.특히 '난 못 해'는 분명한 이별을 예감하면서도 차마 헤어지자고 말하지 못하는 여자의 복잡한 심정을 담아낸 곡이다. 팝 감성의 트랙으로 쓸쓸하면서 애절한 멜로디가 가을과 잘 어울린다.앞서 이예준의 맥시 싱글 '이별 1, 2, 3'에 이어 이번 앨범 역시 보컬그룹 '바이브' 멤버 윤민수가 총괄 프로듀싱을 맡았다.매니지먼트사 해피트라이브 엔터테인먼트는 "'난 못 해'는 이예준 식 '사랑 이별이야기'의 완결판"이라면서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은 경험해 봤을법한 사랑에 관한 감정들을 이예준의 담백한 보컬로 풀어냈다"고 소개했다.앞서 공개한 티저 이미지에서 이예준은 노랗게 탈색한 머리 스타일과 짙은 아이라인이 강조된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부담이 왜 안 됐겠어요. 최진실 선배는 시대의 아이콘이었잖아요. 아마 끊임없이 비교되겠죠. 그런데 부담스럽지만 해보고 싶더라고요. 제가 최진실 선배의 ‘미영’과는 또 다른 ‘미영’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자신감이라기보다는 도전이었죠.”이명세 감독의 1990년 작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신선한 각본과 연출로 흥행에 성공했다. 지금의 40대 이상 영화 관객 중 ‘나의 사랑 나의 신부’를 기억하지 못하는 이는 드물다. 이 로맨틱 코미디가 관객의 뇌리에서 잘 지워지지 않는 건 두 주연 배우의 공이 크다. 주인공 ‘영민’과 ‘미영’을 연기한 배우는 당대 최고 스타였던 박중훈과 최진실이었다. 당시 로맨틱 코미디에 두 사람보다 잘 어울리는 조합은 없었다.24년이 지나 리메이크된 ‘나의 사랑 나의 신부’의 ‘영민’과 ‘미영’은 조정석과 신민아가 책임졌다. 조정석은 영화 ‘건축학개론’(2012)의 ‘납뜩이’로 특유의 코미디 감각을 인정받았다. 신민아는 흔히 ‘여신’으로 불리는 배우 중 한 명이다. 그가 코미디 연기를 한 경험이 있다고 해도 지극히 평범한 여자 ‘미영’을 연기하는 건 어쩌면 어울리지 않는 옷을 입는 것일지도 모른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싱어송라이터 김동률(40)이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김동률의 정규 6집 타이틀곡 '그게 나야'는 4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멜론, 엠넷, 벅스, 네이버뮤직, 올레뮤직 등 주요 음악사이트에서 실시간차트 1위다.지난 1일 0시 공개된 이 곡은 당일 주요 음원차트를 휩쓸었다. 그러나 이튿날 공개된 가수 서태지의 정규 9집 앨범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 선공개곡으로 아이유가 부른 '소격동'이 주요 음원 사이트의 실시간차트 정상에 오르면서 2위로 밀렸다. 3일까지도 '소격동'에 밀렸으나 4일 다시 회복세를 보이며 주요 음원차트 정상을 탈환했다. 이밖에 '동행'의 또 다른 수록곡인 '청춘'(feat.이상순), '어드바이스' 등도 상위권에 올라있다.한편, 성남·고양 공연을 매진시킨 김동률은 8일 오후 '2014 김동률 전국투어 콘서트-동행' 서울 공연 표 판매를 시작한다. 12월 12일~14일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영화배우 탕웨이(35)와 김태용(45) 감독이 결혼 후 처음으로 공개석상에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탕웨이는 3일 오후 6시30분부터 단국대 영화콘텐츠 전문대학원(DGC) 전임교수인 김태용 감독의 영화연기 현장학습에 초대돼 학생들을 만났다.탕웨이는 DGC 학생들이 만든 영화가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는 데 깊은 관심을 두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특강에는 김동호 대학원장을 비롯해 영화제에 참석한 DGC의 프로듀싱, 스크린라이팅, 연출 트랙 학생 50여명이 참석해 탕웨이가 전하는 영화 연기의 경험과 생각을 나눴다.현장학습은 탕웨이의 필모그래피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탕웨이는 대표작인 이안 감독의 '색, 계'와 김태용 감독의 '만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 초대된 '황금시대', 마이클 만 감독과 작업한 '블랙햇' 등 스스로 정립한 영화 연기에 대한 생각과 자세, 감독과의 커뮤니케이션 방법 등 연기론을 가감 없이 풀어냈다.탕웨이는 두 시간 내내 소탈하고 진솔한 모습으로 이야기를 이끌어 나갔고 참석한 DGC 학생들 또한 차분한 자세로 임했다.탕웨이는 학생들의 영화에 대한 열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KBS가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0·연세대)와 함께 웃었다. 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KBS는 전날 손연재가 금메달을 딴 2014아시안게임 리듬체조 개인종합 결선 중계 시청률 경쟁에서 MBC를 눌렀다. KBS 1TV는 23.6%(이하 전국 기준), MBC TV는 12.9%다. 양사의 시청률 합은 36.5%로 이번 아시안게임 중계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손연재는 리듬체조 개인종합 결선에서 곤봉(18.100점), 리본(18.083점), 후프(18.216점), 볼(17.300점) 네 종목 합계에서 71.699점을 받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리듬체조 역사상 최초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이다. KBS는 SBS와 경쟁한 남자 축구 결승전 중계 시청률 경쟁에서도 웃었다. KBS 2TV 20.6%, SBS TV 7.8%다. 한국은 연장 후반 14분 임창우(대전)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1986 서울대회 이후 28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