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영화 ‘카트’의 염정아가 2014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을 수상한다.2014여성영화인축제를 주관하는 여성영화인모임(대표 채윤희) 후보선정위원회는 최고상에 해당하는 올해의여성영화인으로 배우 염정아를 선정했다. 염정아는 ‘카트’에서 부당해고를 당한 여성가장이자 비정규직 노동자 ‘선희’를 열연했다.연기상은 ‘한공주’의 배우 천우희가 차지했다. 첫 주연작 ‘한공주’를 통해 영화계의 가장 가능성 있는 배우로 주목 받았다. “담는 그릇에 따라 모양이 바뀌고, 물감에 따라 전혀 다른 색깔을 보여주는 물과 같은 배우”라는 평을 들었다. 공로상은 배우 겸 제작자 김지미, 연출·시나리오 부문상은 ‘도희야’의 정주리 감독, 제작·프로듀서 부문상은 ‘수상한 그녀’의 임지영 프로듀서, 단편·다큐멘터리 부문상은 ‘자, 이제 댄스타임’의 조세영 감독, 기술 부문상은 ‘끝까지 간다’ 등의 오소라 사운드디자이너, 홍보마케팅 부문상은 ‘수상한 그녀’ 등의 영화마케팅사 흥미진진에게 수여한다.시상식은 4일 오후 7시30분 씨네코드 선재에서 열린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소름 돋고 무섭기도 해요. 아무도 못 믿겠어요.” “다른 남자랑 스킨십도 하고 그래요?” “방송에 나가도 돼요, 이거?”JTBC 커플 관찰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비밀연애’ 출연진들이 잔뜩 긴장했다. 2일 시사회를 통해 미리 엿본 ‘비밀연애’는 가슴 졸이게 한다. 커플들은 재미와 추억을 쌓고자 출연했지만, 예상외의 난관에 부딪히며 혼란스러워했다.“얼굴에 철판을 깔아서 안 걸릴 수 있다.” “그냥 재미있을 것 같다.” “저는 여자 친구 없는 셈 치고 할 것이다” “사실 연기를 좀 배웠다.” 등 처음의 자신만만했던 모습은 온데간데없다.‘비밀연애’는 일반인 다섯 커플이 자신의 연애 상대를 숨기며 함께 생활하는 프로그램이다. 3일간 들키지 않고 비밀 연애에 성공한 커플들에게 1000만 원의 상금을 준다. 하루에 한 커플씩 탈락한다.커플들은 사귄 지 3개월부터 3년까지 다양하다. 이들은 3일간 휴대전화는 사용할 수 없다. 제작진이 건넨 손목 전화가 전부다. 나이와 직업 등은 비밀이다. 임시로 맺어진 커플끼리 항상 같이 움직여야 하고 노트필기는 금지다. 제작진이 마련한 비밀의 방에서만 쪽지를 주고받을 수 있다.‘비밀연애’를 연출한 김민지 PD는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영화배우 김지미(74)가 ‘2014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에서 공로상을 수상한다.김지미는 1958년 ‘별아 내 가슴에’(감독 홍성기)의 주연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임권택 감독의 ‘길소뜸’(1985)과 ‘티켓’(1986)에서는 걸출한 연기력도 과시했다.영화 제작자, 영화진흥위원회 위원 등으로 영화계 전방위에서 활약했다.4일 오후 7시30분 씨네코드 선재에서 고아라의 사회로 열리는 제15회 여성영화인축제에서 시상한다.여성영화인모임(대표 채윤희) 후보선정위원회는 이날 공로상 외에 연기상과 제작·프로듀서, 홍보마케팅, 연출·시나리오, 기술, 단편·다큐멘터리 등 5개 부문상도 수여한다.시상에 앞서 오후 4시부터 좌담회 ‘영화 생태계의 변화와 여성영화인의 위상변화, 여성영화인이여 연대하라!’가 마련된다. 시상식 후에는 ‘여성영화인의 밤’이 이어진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할리우드 범죄스릴러 ‘파커’(감독 테일러 핵퍼드)가 10일 개봉한다. 복수를 꿈꾸는 남자와 돈이 필요한 여자의 이야기다.약속과 의리 그리고 복수를 원칙으로 삼고 사는 도둑 ‘파커’가 지인으로부터 소개받은 강도단과 함께 놀이공원 털이를 마친다. 돌아오는 길, 일당의 보석 경매장 절도 제의를 거절한 파커는 돈을 빼앗기고 목숨마저 위태로워진다.가까스로 살아난 파커는 그들에게 빼앗긴 돈을 되찾고 보석털이도 막으려 한다. 이때 파커를 도와 한몫 챙기겠다는 부동산중개인 ‘레슬리’가 나타난다. 파커는 레슬리와 함께 배신자들을 응징하고, 그들이 노리는 다이아몬드까지 차지하려는 계획을 짠다.액션스타 제이슨 스타댐(47)이 파커, 팝스타 겸 배우 제니퍼 로페스(45)가 레슬리로 등장한다. 화려한 보석들은 또 다른 볼거리다. 118분, 청소년관람불가.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탤런트 주원(27)이 2일 정오 자신이 출연 중인 KBS 2TV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의 OST ‘이노센트(Innocente)’를 발표한다.1일 주원은 멜론과 유튜브 채널인 원더케이(1theK)를 통해 ‘내일도 칸타빌레’ OST 참여 소식을 전했다.“내가 출연하고 있는 ‘내일도 칸타빌레’의 OST를 불렀다. 제목은 ‘이노센트’로, 극중 차유진의 마음을 노래한 곡이다. 현재 스토리, 차유진의 마음하고 비슷해서 다른 곡보다 부르기 편했다”고 말했다. “열심히 불렀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이노센트’는 ‘내일도 칸타빌레’의 주인공 ‘차유진’(주원)의 테마송이다. ‘설내일’(심은경)에게 느끼는 순수한 사랑의 감정을 표현했다. 감정을 드러내는 것에 서투른 차유진의 진솔한 내면을 담은 애틋한 발라드 넘버다.곡명 ‘이노센트’가 ‘순수하게’ ‘천진난만하게’라는 뜻의 음악용어인만큼, 주원은 달콤한 목소리로 순수한 사랑의 감정을 실어 불렀다.뮤지컬배우이기도 한 주원은 ‘내일도 칸타빌레’에 앞서 ‘7급 공무원’ ‘굿닥터’ ‘각시탈’ ‘제빵왕 김탁구’ 등 출연 드라마들의 OST를 맡아 주목받은 바 있다.한편 클래식음악을 향한 꿈을 키우며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가수 신해철(1968~2014)이 숨을 거두기 직전까지 준비한 록그룹 '넥스트 유나이티드(Utd.)' 콘서트에 동료 선후배 가수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잇따르고 있다.1일 신해철의 생전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넥스트 Utd.가 12월27일 오후 7시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펼치는 콘서트 '민물장어의 꿈'에 엠씨더맥스 이수를 비롯해 신성우, 김진표, 김원준, 홍경민, K2 김성면, 크래쉬 안흥찬, 변재원 등이 스페셜 보컬로 참여한다.특히 이수는 신해철로 인해 데뷔한 남다는 인연이 있다. 엠씨더맥스의 전신인 그룹 '문차일드'의 1집 프로듀서가 신해철이었다.크래쉬는 신해철의 곡 '니가 진짜로 원하는 게 뭐야' 리메이크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김진표는 신해철 이후 넥스트 멤버들과 노바소닉을 결성해 보컬로 활약했다.신성우는 1992년 슈퍼환경콘서트 '내일은 늦으리'의 테마곡으로 신해철이 만든 '더 늦기 전에'에서 당시 인기 가수들과 참여했다. 변재원은 유희열의 프로젝트 그룹 '토이(Toy)'의 객원 보컬 출신으로 신해철이 프로듀싱한 솔로 음반을 발매한 바 있다.KCA엔터테인먼트는 "넥스트의 콘서트 소식에 동료들이 적극적으로 자발적인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KBS 라디오가 12월1일 한국창작동요 90년 기념음반 '반달에 실려온 선물'을 출시한다. 최초의 창작동요로 알려진 윤극영의 '반달'이 불리기 시작한 지 90주년을 맞아 동요의 소중한 가치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KBS는 "'반달'을 비롯한 초기 창작동요는 현재 우리 국민뿐 아니라 국외교포, 심지어는 북한 주민들까지 즐겨 부를 정도로 한민족을 하나로 이어주는 매개체가 되고 있다. 또한, 동요는 세대를 뛰어넘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게 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음반에는 '반달'을 비롯해 '오빠 생각' '고향의 봄' '섬집아기' 등 초기 창작동요에서부터 '겨울나무' '과수원길' '앞으로' 등 KBS 방송동요로 작곡된 동요들과 '노을' '기차를 타고' '참 좋은 말' 등 방송사 창작동요대회를 통해 발표된 최근 작품 등 모두 26곡이 담겼다. KBS 어린이 합창단과 월드비전 선명회합창단, 노래하는 세쌍둥이가 음반녹음에 참여했다. 방송발전기금으로 제작된 비매품이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을 통해 전국 5000여 개 초등학교에 보급될 예정이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박해진(31)·이영아(30) 주연 멜로드라마 ‘설해’(감독 김정권)가 내년 1월8일 개봉한다. 배려와 희생이라는 사랑의 덕목에 주목한 작품이다. 아쿠아리스트 겸 실업팀 후보 수영선수 ‘상우’(박해진)와 어릴 적 아빠와의 추억을 간직한 조향사 ‘선미’(이영아)의 러브스토리다. 상우는 우연히 술에 취해 인사불성이 된 선미를 구해주게 되고, 그녀가 소중하게 간직했던 아빠의 유품인 오르골을 찾아주면서 둘 사이는 점점 가까워진다. 운명처럼 사랑에 빠진 두 사람은 평생을 함께할 것을 맹세하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지만, 선미의 몸에서 이상 신호가 감지된다.송재희, 전무송 등이 함께한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한국에서 1000만 관객을 넘기는 등 세계에서 신드롬을 일으킨 디즈니 뮤지컬 애니메이션 '겨울왕국'(FROZEN) 2가 나온다. '겨울왕국' 주인공 '엘사' 목소리를 연기한 미국 가수 겸 뮤지컬스타 이디나 멘젤(43)은 2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와 인터뷰에서 "'겨울왕국' 속편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알렸다. 앞서 '겨울왕국' 제작사인 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픽사 존 라세터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CCO)는 지난달 한국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겨울왕국' 뒷이야기를 그린 단편 '프로즌 피버'를 내년 봄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나 멘젤의 언급으로 그동안 소문만 무성했던 속편 제작이 확인됐다.뮤지컬 '위키드'의 '엘파바' 역으로 유명한 브로드웨이 스타인 멘젤은 '겨울왕국'의 주제곡 '렛 잇 고'로 세계에서 스타덤에 올랐다. '겨울왕국' 속편에서도 엘사를 연기하고 싶다고 바란 멘젤은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여러 유명한 주제곡이 있지만, 캐릭터만 알 뿐 그 노래를 부른 가수는 기억하지 못한다"면서 "'겨울왕국'은 그러나 달랐다"고 말했다. '렛 잇 고'를 잘 부르는 요령에 대해서는 "나도 때때로 부르기 버거울 정도로 어렵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MBC가 또 방송사고를 냈다. MBC는 10월 '무한도전' 방송 도중 화면이 끊기고 지난주 방송분이 나가는 실수를 저질렀다. 이번에는 드라마 '미스터백'이다.MBC TV 수목극 '미스터백'은 27일 밤 8회 방송 도중 10초가량 컬러바와 검은 화면을 잇달아 내보냈다. 편집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제작진은 28일 오전 드라마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사과했다.제작진은 "드라마 제작과정에서 생긴 오류를 미처 발견하지 못한 제작진의 실수"라며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프로그램 제작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 시청자 분들께 다시 한 번 사과 말씀드린다"고 밝혔다.신하균, 장나라 주연의 '미스터백'은 7회까지 내내 수목극 1위를 달리다 8회 방송에서 같은 시간 방송되는 SBS TV '피노키오'에 밀려 2위로 주저 앉았다.이날 '피노키오'는 10.4%(닐슨코리아 기준), '미스터백'은 10.0%, KBS 2TV '내일도 칸타빌레'는 6.2%를 각각 기록했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영화 '변호인'(감독 양우석)이 청룡영화상에서 최다인 10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27일 청룡영화상 사무국이 발표한 제35회 청룡영화상 후보자 및 후보작 명단에 따르면 '변호인'은 최우수작품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신인감독상, 각본상 등 총 10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변호사 시절을 모티브 삼아 만들어진 '변호인'은 올해 초 1000만 관객 달성에 성공했다. 속물 세무변호사 '송우석'(송강호)이 인권변호사로 거듭나는 과정을 담았다.1750만 관객을 불러 모으며 역대 국내 개봉 영화 흥행 순위 1위에 오른 '명량'(감독 김한민)과 대종상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은 '끝까지 간다'(감독 김성훈)는 7개 부문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올해 청룡영화상에는 모두 21편의 영화가 후보 명단에 지명됐다.'해무'(감독 심성보)는 신인남우상 등 6개 부문에, '군도:민란의 시대'(감독 윤종빈)와 '수상한 그녀'는 각각 5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제35회 청룡영화상은 12월17일 세종문화회관에서 배우 김혜수와 유준상이 진행한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그룹 '빅뱅' 태양(26)이 내년 1월 첫 솔로 월드투어에 나선다.27일 매니지먼트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태양은 1월10일 홍콩을 시작으로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대만, 태국, 싱가포르 등 7개국 9개 도시에서 공연하는 월드투어 '2015 태양 월드 투어 라이즈(TAEYANG WORLD TOUR RISE)'를 펼친다.앞서 태양은 지난 6월 6년 만에 발표한 정규 2집 '라이즈’로 주목받았다. 특히 타이틀곡 '눈,코,입'은 국내 음원사이트 실시간, 일간, 주간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인기를 얻었다. 미국 빌보드 앨범 차트인 '빌보드200' 112위에 올라 국내 남자 가수 중 최고 기록을 수립하기도 했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배우 이준기(32,사진)가 중국영화 '시칠리아 햇빛아래'(감독 린유쉰)의 주인공을 맡는다고 소속사 나무액터스가 27일 밝혔다.'시칠리아 햇빛아래'는 중국 상하이와 이탈리아 시칠리아를 사이에 두고 사랑하게 되는 남녀의 이야기다. 이준기는 사랑하는 여인을 끝까지 지키는 한국인 남자 '박준호' 역을 맡는다.여주인공은 2010년 장이머우 감독의 영화 '산사나무 아래서'로 데뷔한 저우둥위(22)가 맡는다.소속사는 "이준기는 제작진이 화려하고 탄탄해 이번 작품을 선택했다"며 "다음 달 상하이에서 촬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영화를 제작하는 관진펑(57) 감독은 2011년 금마장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는 등 다수의 영화제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는 유명 감독이다.이어 "감독이 기획 때부터 이준기를 두고 쓴 작품이다. 이준기를 설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할 정도로 열정을 쏟았다"고 덧붙였다.이 영화에는 김영호 촬영감독, 황순옥 조명감독 등 한국 스태프도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