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빅 보이'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두 경기 연속 안타를 날렸다. 이대호는 6일 일본 후쿠오카현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1안타로 3년 연속 150안타 고지를 밟은 이대호는 상승세를 이어가는데 성공했다. 사사구 2개(몸에 맞는 볼 1개·볼넷 1개)를 포함해 총 세 차례 출루했다. 이대호는 시즌 안타 수를 151개로 늘리면서 지난해 오릭스 버펄로스에서 세운 일본 무대 개인 최다 안타인 158개에 7개 차로 다가섰다. 안타는 1회말 첫 타석에서 나왔다. 2사 2루의 타점 기회를 맞이한 이대호는 세이부 선발 고이시 히로타카의 바깥쪽 빠른 공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직접 때리는 안타로 연결했다.워낙 타구가 강했던 탓에 2루로 이대호가 향하지는 못했지만 2루 주자가 홈에 들어오기에는 충분했다. 시즌 56번째 타점이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이대호는 연속 볼넷과 희생 플라이로 직접 득점을 올렸다. 4회에는 3루 땅볼로 아웃됐다. 이대호는 6회 볼넷으로 이날 경기 세 번째로 1루를 밟았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한국 유스 남자배구대표팀이 제10회 아시아유스남자배구선수권대회에서 첫 승을 거뒀다. 6일 대한배구협회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 5일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열린 대회 D조 조별예선 1차전에서 투르크메니스탄을 3-0(25-18 25-17 25-20)으로 완파했다. 1999년 이후 15년 만에 정상을 노리는 한국은 무난한 출발로 목표 달성에 청신호를 켰다. 한국민이 서브에이스 2개포함 16점을 올렸고 제경배(9점)는 73%의 높은 공격 성공률로 쾌조의 컨디션을 뽐냈다.한국은 1세트 16-14에서 상대 범실과 라이트 공격수 제경배의 공격 등으로 달아난 끝에 25-18로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 역시 25-17로 가져온 한국은 3세트에서 여러 선수들을 기용하는 여유를 보이며 25-2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하루 휴식을 취한 뒤 오는 7일 일본과 예선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전북현대가 상주상무를 제물로 2연패에서 탈출했다.전북은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상주와의 2014 현대오일뱅크 K리크 클래식 24라운드에서 이주용, 이승기의 릴레이 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최근 2연패로 부진에 빠졌던 전북(14승5무5패 승점 47)은 이날 승리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며 2위 포항스틸러스(승점 44)와의 승점 차이를 3으로 벌렸다. 이날 경기 전까지는 전북과 포항의 승점이 같았지만 전북이 골득실에서 앞섰다.전북은 공격의 핵인 공격수 이동국과 한교원과 호주 출신 수비수 윌킨슨 등이 국가대표팀 차출로 전력 누수가 심했지만 남은 선수들이 공백을 잘 메웠다.특히 신인 이주용은 프로 데뷔 첫 골을 팀의 연패를 끊은 결승골로 터뜨려 의미를 더했다. 전북은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28분에 레오나르도의 패스를 받은 이주용이 페널티박스 왼쪽을 돌파해 선제골을 터뜨렸다.이어 전반 37분에는 이승기가 기습적인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전반에 2-0으로 앞선 전북은 후반에도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상주 역시 한상운과 교체로 들어온 하태균을 앞세워 반격했지만 끝내 전북의 골문을 열지 못했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세계선수권에 출전한 한국 남자배구가 2연패에 빠졌다. 한국은 5일 밤(한국시간) 폴란드 카토비체의 스포덱 아레나에서 열린 2014 세계남자배구선수대회 B조 3차전에서 쿠바에 1-3(21-25 25-23 14-25 22-25)으로 패했다. 첫 경기에서 튀니지를 제압했던 한국은 핀란드와 쿠바에 연거푸 패하면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현재 성적은 1승2패다. 블로킹 싸움에서 밀린 것이 결정적이었다. 한국은 쿠바가 15차례나 블로킹 득점을 올리는 사이 4개의 블로킹을 잡아내는데 그쳤다. 높이에서 밀리면서 반격을 꾀하는데 애를 먹었다. 역대 쿠바전 성적은 4승48패가 됐다. 1세트를 21-25로 빼앗긴 한국은 2세트 25-23으로 균형을 맞췄다. 한국은 5-10에서 교체 투입된 세터 이민규의 활약으로 평정심을 되찾은 뒤 박철우의 공격 등을 묶어 한 세트를 만회했다. 하지만 더 이상의 추격은 없었다. 3세트를 잇따른 대량실점 속에 14-25로 내주더니 4세트마저 22-25로 패해 주저앉았다. 박기원 감독은 "월드리그부터 계속 경기에 나가다보니 선수들이 지쳤다. 이런 몸 상태로는 100% 우리 전력을 발휘할 수 없다"며 "서브리시브가 여전히 문제였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2014브라질월드컵에서 맞대결을 펼쳤던 브라질과 콜롬비아가 리턴매치를 가졌다. 이번에도 승자는 브라질이었다.브라질은 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후반 38분에 터진 네이마르(바르셀로나)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브라질은 브라질월드컵 8강에서 2-1로 승리한데 이어 재대결에서도 승리를 거뒀다. 당시 8강에서 후안 수니가(나폴리)의 무릎에 찍혀 허리 부상을 입었던 네이마르는 공교롭게 결승골이 주인공이 돼 눈길을 끌었다.네이마르는 수니가로 인한 부상 때문에 브라질월드컵을 접어야 했고, 브라질은 네이마르가 빠진 가운데 4강에서 독일에 1-7로 대패하는 수모를 당했다.이로 인해 수니가는 살해협박을 받아야 했고, 브라질과 콜롬비아 마피아 간 충돌이 우려되는 상황까지 갔다.그러나 이후 수니가는 수차례 사과의 뜻을 전했고, 네이마르도 받아들였다. 이날도 함께 그라운드를 누볐다. 네이마르는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38분 프리킥 찬스에서 결승골을 터뜨렸다.한편, 이날 A매치 감독 복귀전을 치른 둥가 감독은 기분 좋은 승리로 새 출발을 알렸다.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2014브라질월드컵에서 한 차례 시련을 겪은 박주호(27·마인츠)가 2014인천아시안게임을 통해 한풀이에 나선다. 박주호는 지난달 14일 열린 인천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최종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김신욱(26), 김승규(24·이상 울산)와 함께 3장의 와일드카드에 이름을 올렸다.하마평에도 오르지 않았던 깜짝 발탁이었다. 이광종(50) 아시안게임 남자축구대표팀 감독은 "박주호는 독일 소속팀에서 윙백과 수비형 미드필더, 왼쪽 공격형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했다"며 "전천후 선수로 두세 자리를 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점을 고려해 선발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인천아시안게임은 2014년 박주호에게 찾아온 두 번째 기회다. 지난 7월 막을 내린 브라질월드컵은 그가 맞은 첫 번째 기회였지만 결과적으로 기쁨보다 아픔이 더 컸다. 지난 시즌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인 박주호는 일찌감치 브라질월드컵 대표팀 멤버로 거론됐다. 예상치 못한 부상이 박주호의 발목을 잡았다. 새끼발가락 부위(4번째와 5번째 발가락 사이)에 생긴 염증이 봉와직염으로 번졌고 그는 결국 지난 4월 말 수술을 받았다. 소속팀의 배려로 정규리그 종료 전 한국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한국 프로 스포츠의 양대 간판인 야구와 축구가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동반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두 종목 모두 역대 대회에서 국민들에게 큰 기쁨을 선사했지만 만만치 않은 시련의 아픔 또한 겪어야 했다. 야구가 아시안게임에 도입된 것은 1994년 히로시마대회 때부터다. 초대 대회 결승전에서 일본에 5-6으로 패해 은메달에 그친 한국은 프로 선수들이 총출동한 1998년 방콕 대회를 시작으로 세 차례나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방콕에서는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던 박찬호도 소속팀 LA 다저스의 동의 아래 태극마크를 달고 영광을 누렸다. 2006년 도하대회는 한국 야구의 유일한 실패로 기억된다. 방심과 전략 수집 소홀이 도출한 잔혹한 결과물이었다. 당시 김재박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한국은 류현진, 오승환, 이대호, 손민한, 박진만 등 초호화 멤버를 구성해 도하에 입성했다. 하지만 한국은 대만과의 첫 경기에서 궈홍치의 벽에 막혀 2-4로 패한 뒤 사회인 야구 선수들로 구성된 일본에도 7-10으로 덜미를 잡혀 일찌감치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류현진과 오승환을 내고도 역부족이었다. 남은 세 경기를 모두 잡았지만 결과는 동메달이었다. 일본전 7-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박원순(58) 서울시장이 5일 오전 노원구 공릉동의 태릉선수촌을 방문해 인천아시안게임 종합 2위를 위해 마무리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국가대표 선수단을 격려했다.박 시장은 박순호 선수단장 및 최종삼 선수촌장으로부터 인천아시안게임 준비 상황을 설명 듣고,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며 격려금을 전달했다.또 개선관에서 역도, 태권도, 펜싱, 체조 선수단, 월계관에서 레슬링 선수단의 훈련을 둘러보며 격려했다.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글로벌 스포츠 기업 나이키가 청소년을 위한 새로운 캠페인을 벌인다.나이키는 5일부터 청소년들의 잠재된 스포츠 능력을 일깨우기 위한 새로운 '저스트 두 잇(JUST DO IT)'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청소년들에게 스포츠에 대한 영감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60초와 15초짜리 광고 영상을 공개하는 것으로 시작된다.'나이키 페스티벌 오브 스포츠 (Nike Festival of Sports)'로 이름 붙여진 이번 캠페인은 9월 13일부터 주말마다 진행되는 3-3 농구, 미니축구대회, 트레이닝 런 세션을 비롯해 주중에는 나이키가 일선 학교로 직접 찾아 가는 다양한 스포츠 이벤트로 두 달 간 꾸려질 예정이다.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60초짜리 캠페인 영상((http://youtu.be/pvz_dRmpI_0)에는 한국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 박지성(33), 청력장애를 극복하고 세계주니어대회를 제패한 테니스 신성 이덕희(16·마포고), 인기 아이돌 그룹 빅뱅의 태양이 등장한다.이들은 "조금은 특별하지 않다고 여겨지는 일상에서 시간적 물리적 제약이 많아도 언제 어디서나 운동을 즐기는 것을 주저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나이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 박기택 심판위원이 5일 현재 1500경기 출장에 1경기를 남겨두고 있다.1999년 9월1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삼성 라이온즈전에 3루심으로 처음 출장한 박 심판위원은 2009년 6월13일 무등 한화 이글스-KIA 타이거즈전에서 통산 25번째로 1000경기에 출장한 바 있다.심판위원 1500경기 출장은 1995년 오광소 심판위원을 시작으로 지난 해 9월 강광회 심판위원까지 총 21명이 달성했다. 박 심판위원은 이날 잠실 두산 베어스-LG전 주심으로 출장해 역대 22번째로 대기록에 도달한다.KBO는 박 심판위원이 대회요강 표창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국가대표 공격수 이근호(29·상주)가 전역을 눈앞에 두고 카타르 리그 엘 자시이로 이적을 확정했다.엘 자이시는 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프로축구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근호와 입단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엘 자이시는 현재 군 복무중인 이근호가 16일에 전역하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이틀 뒤인 18일 팀 훈련에 합류해 카타르 스타 리그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구단은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이근호는 브라질월드컵 H조 러시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선제골을 넣어 무승부를 이끌어 내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과거 주빌로 이와타(2009~2010년), 감바 오사카(2010~2012년) 등 J리그에도 진출했던 이근호는 두 번째 해외 이적을 하게 됐다.이로써 카타르 리그에서 뛰는 한국 선수들은 한 명 더 늘어났다. 2012년부터 레퀴야에서 활약 중인 남태희(23)에 이어 지난달 한국영(24)이 카타르SC와 입단 계약을 했다. 이 팀에는 조영철(26)이 있다. 조용형(31)도 한국영의 그 뒤를 이어 알 라이안에 둥지를 틀었다.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에서 뛰고 있는 곽태휘(33)와 아랍에미리트(UAE) 알 아인에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유격수 강정호(27)가 5일 'MBN 야구 꿈나무 후원 프로젝트' 8월 타자 부문 MVP에 선정됐다. 강정호는 8월 한 달간 21경기에 나서 홈런 9개로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장타율 1위(0.890), 타율(0.425), 타점(24개), 출루율(0.553) 2위, 득점(18개) 9위 등 타격 부문 전반에 걸쳐 상위권을 평정했다. 역대 유격수 최다 홈런과 최다 타점 경신도 8월에 이뤄졌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시상하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8월 MVP'에도 뽑힌 강정호는 이번 꿈나무 후원 프로젝트 수상으로 겹경사를 누렸다. 강정호는 상금 150만원 전액을 경기도 이천 모가중 1학년 강민성군에게 후원금으로 전달했다. 모가중 야구부는 최근 해체 위기에서 어렵게 벗어났다. 최근 목동구장에서 강민성군을 직접 만난 강정호는 "TV를 통해 모가중학교의 안타까운 소식을 들었고 희망과 용기를 주고 싶었다"고 기부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야구는 9명의 선수가 함께하는 팀 스포츠라는 것을 잊지 말고 동료 선후배들과 최고의 팀, 모가중학교를 만들어서 좋은 소식을 전해달라"고 덧붙였다. 강정호는 해외진출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2014인천아시안게임 개막이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들은 아직 별다른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에 따르면 인천아시안게임 관심도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 53%가 부정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일과 3일 전국 성인 남녀 685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휴대전화 RDD 조사 방식이 사용됐고 표본오차 ±3.7%에 신뢰수준은 95%다. '별로 관심이 없다'고 답한 이들이 37%나 됐고 '전혀 관심이 없다'는 응답자도 16%로 나타났다. 반면 '관심이 있다'는 이들은 절반에 못 미치는 45%에 불과했다. 관심도가 50%로 밑으로 내려간 것은 최근 수년간의 국제 스포츠 빅이벤트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현상이다. 2004아테네올림픽 관심도는 개막 3개월여 전 68%로 집계됐고 2012런던올림픽 역시 개막을 한 달 앞두고 진행한 조사에서 59%의 높은 관심도를 기록했다. 12년 전 부산아시안게임의 경우 지금과는 달리 개막 4일 전 조사라는 차이가 있지만 65%의 관심을 받았다. 연령별 관심도는 60대 이상이 58%로 가장 높았다. 반면 19~29세와 40대 이상은 각각 35%와 36%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