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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배구선수권]한국, 쿠바에 덜미…2연패 수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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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세계선수권에 출전한 한국 남자배구가 2연패에 빠졌다.

한국은 5일 밤(한국시간) 폴란드 카토비체의 스포덱 아레나에서 열린 2014 세계남자배구선수대회 B조 3차전에서 쿠바에 1-3(21-25 25-23 14-25 22-25)으로 패했다.

첫 경기에서 튀니지를 제압했던 한국은 핀란드와 쿠바에 연거푸 패하면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현재 성적은 1승2패다.

블로킹 싸움에서 밀린 것이 결정적이었다. 한국은 쿠바가 15차례나 블로킹 득점을 올리는 사이 4개의 블로킹을 잡아내는데 그쳤다. 높이에서 밀리면서 반격을 꾀하는데 애를 먹었다. 역대 쿠바전 성적은 4승48패가 됐다.

1세트를 21-25로 빼앗긴 한국은 2세트 25-23으로 균형을 맞췄다. 한국은 5-10에서 교체 투입된 세터 이민규의 활약으로 평정심을 되찾은 뒤 박철우의 공격 등을 묶어 한 세트를 만회했다.

하지만 더 이상의 추격은 없었다. 3세트를 잇따른 대량실점 속에 14-25로 내주더니 4세트마저 22-25로 패해 주저앉았다.

박기원 감독은 "월드리그부터 계속 경기에 나가다보니 선수들이 지쳤다. 이런 몸 상태로는 100% 우리 전력을 발휘할 수 없다"며 "서브리시브가 여전히 문제였다. 내일 브라질 경기에서는 보다 나은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은 6일 세계선수권 3연패를 노리는 브라질과 4차전을 벌인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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