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정호 기자] 제68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이 21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렸다.경찰청은 이날 기념식에서 ‘안전한 나라 행복한 국민, 눈높이 치안으로 만들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제시하고 안전한 사회를 국민의 기대 수준까지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이성한 경찰청장은 기념식 인사말을 통해 “경찰이 앞장서서 탄탄한 사회안전망을 갖춰 나가고 눈높이치안을 펼쳐 '국민이 행복한 나라, 치안강국 대한민국'을 만들자”고 주문했다.본 행사에서는 중앙경찰학교 신임 순경과정 남녀 교육생 대표가 ‘신임경찰이 꿈꾸는 희망의 새 시대’ 프로그램에서 경찰 인력 2만명 증원에 대한 감사와 국민 안전을 위한 다짐을 표시했다. 또 김귀찬 경북경찰청장(홍조근정훈장)과 김정석 서울경찰청장(대통령표창·단체) 등 10명이 유공자 포상을 �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1일 경찰에 “사회의 기강을 흔들고, 안전을 저해하는 불법과 무질서에는 원칙을 갖고 엄정하게 대응해서 성숙한 시민의식과 준법문화가 자리잡도록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68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치사에서 “안전은 국민행복의 필수조건이고, 안전을 지키는 것은 경찰관 여러분의 책무”라며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 “급변하는 치안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일도 매우 중요하다”며 “보이스 피싱과 스미싱, 불법 사금융을 비롯해서 서민의 삶을 위협하는 신종 범죄들을 예방할 수 있도록 과학적 치안기법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또 “어린이와 여성, 노인과 장애인 등을 위한 ‘치안 안전망’을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대한민국 경찰관 여러분, 그리고 자리를 함께 하신 내외 귀빈 여러분!제68회 '경찰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지금 이 순간에도 국민의 안전과 법질서 확립을 위해 소임을 다하고 있는 전국의 경찰관 여러분에게 먼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그리고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임무를 수행하다 목숨을 바친 애국경찰관들의 명복을 빕니다.경찰의 선배로서 늘 뒤에서 힘이 되어 주시는 경우회원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경찰관 여러분, 우리 사회의 안전과 질서를 지키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가치입니다.새 정부 출범 이후 우리 경찰은 '4대 사회악 근절본부'를 출범하고 성폭력과 학교폭력, 가정폭력, 불량식품에 적극 대처해 왔습니다.그 결과 범죄 피해가 줄어들고 검거율은 높아지는 등 좋은 성과를 거두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 동양그룹계열사의 기업어음(CP)과 회사채에 투자한 피해자들로 구성된 동양그룹 피해자 대책협의회(협의회)는 19일 동양그룹 사태 해결을 위한 이른바 ‘동양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협의회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집회를 열고 “동양그룹 현재현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부실한 재무구조를 숨긴 뒤 채권발행을 강행한 것은 명백한 위법이자 대국민 사기”라며 “동양사태의 근본 원인은 불완전판매가 아니라 사기판매”라고 주장했다. 이어 “금융감독원은 이미 지난해 9월 동양그룹의 과도한 채권발행이나 동양증권의 사기성 불완전판매 사실을 적발하고도 묵인했다”며“예금보호공사의 경고마저 묵살하는 등 이해하기 힘든 동양그룹 편들기 나섰다”고 지적했다. 협의회는 “‘사실관계 확인에 6개월, 법률상 쟁점 검토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18일 국회에서 열린 기상청 국정감사에서 끊이지 않는 기상장비 입찰비리 의혹과 인사 잡음이 도마에 올랐다. 여야 위원들은 서울대와 연세대 등 특정학과 출신이 기상청을 독점하고 있는 시스템과 기상 장비 구매와 관련 평가 기준 부재와 감리 감독부실 등의 구조적인 문제가 비리로 이어지고 있다며 한 목소리로 질타했다. 특히 ‘비리 복마전’ ‘파벌 마피아’ 라는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기상청은 그동안 항공 기상장비 ‘라이다’ 입찰 비리 의혹과 지진조기경보장비 부실 심사 등 장비 구매와 관련해 뒷말이 끊이지 않았다.새누리당 이종훈 의원은 “기상청의 각종 비리 사건마다 등장하는 연세대와 서울대의 파벌이야기는 인사시스템의 구조적 문제를 드러낸다”며 “특정 파벌이 독점하는 내부 인사시스템과 퇴�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용산개발사업 최종 파산으로 보험료로 투자했던 1294억원을 손해봤다. 앞서 2007년 기획에 들어갔던 용산역세권 개발사업은 지난 10월10일 서울시가 용산국제업무지구 구역지정을 해제하며 최종 백지화됐다. 용산개발사업은 민간사업으로 사업 실패에 대한 책임은 모두 투자 참여자가 물어야 한다.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민주당 이언주 의원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용산개발사업에 총 1294억원을 투자했지만 사업 백지화로 지난 6월 투자금액을 전액 손실처리했다. 이 의원은 “투자 당시 국민연금공단 내부의 리스크관리실에서 사실상투자에 보수적인 의견을 개진했는데도 내부 전문가들의 부적절하다는 판단을 무시하고 무리한 투자를 결정해 결국 손실은 국민이 온전히 껴안게 된 것”이라며“연기금 고갈을 국민이 우려하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 제10회 2013오사카분체공업전이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일본 인텍스 오사카에서 열렸다. 일본분체공업기술협회가 주관해 열린 이번 전시회에서는 가루만들기·물품만들기·꿈만들기-분체기술란 주제로 산업전반에 응용되는 식품, 제약, 화장품, 화학, 바이오 등의 분체 부분에 대한 품질향샹과 분체산업의 비전을 제시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이번 행사에서는 중국,일본 등 170여 업체가 참가해 산업의 주요 소재 분야로서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신시장을 개척 하는 등 판로를 확보했다.국내에서는 (사)한국분체공업기술협회(KAPPIE), (주)리빙인황토, 제이에스테크(주) 참가해 최신제품과 신기술 및 새로운 아이디어와 비즈니스를 공유했다.특히 리빙인황토에서는 자연속의 황토(원토)를 숙성 발효시켜 분쇄하지 않고 저온가공 처리하는 방�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 17일 열린 서울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여야는 ‘국정원 댓글사건’ 은폐·축소 의혹에 대한 김정석 서울경찰청장의 발언을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야당 의원들은 국정원 직원이 임의 제출한 자료를 분석하고 있는 와중에 피고발인이 아닌 국정원 직원이 증거분석실에 들어왔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김 청장에게 질문 공세를 폈다.민주당 김현 의원은 “12월14일 임의 제출한 자료에 대해 분석 작업을 하고 있을 때 성명 불상의 국정원 직원이 들어와도 되냐”며 “경찰청에 누군지 확인해 봤나”고 물었다.이어“분석팀에서 낸 보고서에 의하면 국정원 직원이 있었던 것이 맞다”며 “(김 청장이) 확인해 달라”고 몰아세웠다.이에 대해 김 청장은“누군지 확인 못해봤다. 제가 보고 듣기로는 증거분석을 할 때 국정원 직원이 들어왔는지 아닌지에 대해 �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 라오스 항공기 추락 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한국인 피해자 3명의 신원 일부가 파악됐다. 이들은 이재상씨, 이홍직씨, 이강필씨 등 3명으로, 40대 중후반의 나이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정확한 신원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한국인 탑승객을 포함한 승객 49명이 전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라오스 당국은 아직 탑승자들의 사망 여부를 공식 확인하지 않고 있다. 외교부는 항공기 추락 사고 피해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라오스 주재 한국 대사관의 영사 1명을 사고 현장에 급파했다. 앞서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서 16일 오후 2시 40분(현지시간) 출발한 라오 항공 소속의 항공기(QV301)가 도착지인 라오스 남부 팍세 공항에서 6km 떨어진 메콩강에 추락했다. 오후 3시 55분께 팍세 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사고 항공기에는 승무원 5명을 포�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이 15일 열린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의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또 다시 증인 선서를 거부했다.김 전 청장은 이날 서울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열린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증인과 참고인에 대한 신문은 오후 3시20분께 시작됐다.김 전 청장은 다른 21명의 증인들이 일어서서 증인 선서를 하는 순간에도 혼자 증인석에 앉아 선서를 거부했다. 그는 “지난번 국정조사 때도 말했다시피 이 사건으로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국민의 기본권인 방어권 차원에서,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3조 1항과 형사소송법 148조에 따라 선서와 증언, 서류제출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앞서 김 전 청장은 지난 8월 국정원 댓글사건에 대한 국회 국정조사에서도 같은 이유로 증인 선서를 거부한 바 있다.이날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 경찰청 인권보호담당관을 지낸 총경급 간부가 지난해 경찰 인권 영화제 행사에서 직원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15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민주당 진선미 의원에 따르면 A총경은 경찰청 인권보호담당관이던 지난해 8월29일 제1회 경찰인권영화제가 끝난 뒤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대학생·직원들과 식사와 술을 겸한 ‘뒤풀이’를 가졌다.일행은 식사를 마친 뒤 2차로 나이트클럽에 갔고 A총경은 만취한 상태에서 소위 '블루스 타임'이 되자 직원인 B씨의 거절에도 불구하고 B씨를 끌어안고 억지로 함께 춤을 췄다고 한다.A총경은 춤을 추면서 강제로 입맞춤을 시도했고 B씨가 거절의 의사를 밝히고 얼굴을 손으로 가리자 상의 안에 손을 넣어 몸을 더듬었다고 진 의원은 전했다.B씨는 이에 항의하며 여성 일행들을 모두 데리고 밖으로 나갔�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 정부과천청사에서 14일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최근 5년간 '사회적 부채'로 남아있는 쌍용자동차 희망퇴직자 복직문제 해결을 위해 모처럼 한목소리를 냈다. 여야 의원들은 이날 국감에 증인으로 참석한 이유일 쌍용자동차 사장과 김규한 쌍용차 노동조합 위원장, 김득중 민주노총 금속노조 쌍용차 지부장에게 내년도 계획과 해직자 복귀에 대한 질문을 쏟아냈다.그동안 대량 희망퇴직이 쌍용자동차측의 잘못에 있다는 주장을 펼쳐왔던 야당은 한결 부드러운 태도로 복직을 위한 사측의 노력을 부탁했다. 노사간 문제라며 선을 그었던 여당도 복직에 대한 사측의 노력을 주문했다. 민주당 장하나 의원은 “아직 쌍용차 공장 앞에 피켓 들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참 안타깝다”며 “이들을 위해 마련한 �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 의사, 종교인 등 전문직 종사자들의 성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국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강기윤 의원은 4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8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5년6개월간 강간 및 강제추행 범죄로 검거된 6대 전문직 종사자(의사, 변호사, 교수, 종교인, 언론인, 예술인)는 1181명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연도별로 보면 2008년 175명에서 2009년 198명, 2010년 243명으로 증가했다가, 2011년 217명으로 다소 감소했으나, 2012년 232명으로 다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상반기동안 116명의 전문직 종사자가 강간 및 강제추행 범죄로 경찰에 검거된 것으로 조사됐다.또 직업별로는 종교인이 447명으로 가장 많았고, 의사 354명, 예술인 198명, 교수 114명, 언론인 53명, 변호사 15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