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정호 기자] 제68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이 21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렸다.
경찰청은 이날 기념식에서 ‘안전한 나라 행복한 국민, 눈높이 치안으로 만들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제시하고 안전한 사회를 국민의 기대 수준까지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성한 경찰청장은 기념식 인사말을 통해 “경찰이 앞장서서 탄탄한 사회안전망을 갖춰 나가고 눈높이치안을 펼쳐 '국민이 행복한 나라, 치안강국 대한민국'을 만들자”고 주문했다.
본 행사에서는 중앙경찰학교 신임 순경과정 남녀 교육생 대표가 ‘신임경찰이 꿈꾸는 희망의 새 시대’ 프로그램에서 경찰 인력 2만명 증원에 대한 감사와 국민 안전을 위한 다짐을 표시했다.
또 김귀찬 경북경찰청장(홍조근정훈장)과 김정석 서울경찰청장(대통령표창·단체) 등 10명이 유공자 포상을 수상하는 등 총 400여명이 정부 포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무도(武道), 언어, 봉사, 자격증 취득 등 각종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낸 19명의 경찰관은 '이색경찰'로 선정돼 인증패를 받았다.
특별공연에서는 경찰 32명과 전문 무용가 14명이 '눈높이 치안으로 여는 희망의 새 시대'라는 주제로 공연을 펼쳤다.
앞서 열린 사전행사에서는 올해 재탄생한 포돌이 캐릭터 소개와 '4대 사회악' 근절의 성과를 알리는 선전물이 공개됐다.
예비 경찰관들이 수화·댄스 공연과 모범 경찰·순직자 유가족 대표 18명에 대한 격려와 위로의 자리도 마련됐다.
한편 경찰대는 이날 오후 8시부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경찰 직원과 시민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6회 '국민과 함께하는 눈높이 어울림 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