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정호 기자] 경찰이 파업 중인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핵심 간부를 체포하기 위해 이들이 은신한 곳으로 알려진 서울 정동 민주노총 본부에 대한 강제 진입을 완료했지만 김명환 위원장 등이 이미 건물을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되면서 대규모 공권력 투입에 대한 회의론이 예상된다. 철도노조 파업 14일째인 22일 경찰은 김명환 위원장 등 노조 핵심간부들이 민주노총에 건물에 은신 중인 것으로 추정하고, 철도노조 지도부에 대한 체포 작전에 나섰다. 김 위원장 등 철도 노조 집행부 체포 작전은 이날 오전 9시45분께부터 시작됐다. 경찰은 체포조 600여명을 포함해 69중대 5500명을 투입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9시15분까지 11시간이 넘게 대대적인 수색을 벌였지만 김 위원장을 비롯한 노조 핵심지도부를 단 한명도 체포하지 못한 채 빈손으로 작전을 마무리했다. 군사작전을 방불케 할 정도의 대대적인 작전에도 불구하고 결과는 초라하기 짝이 없다. 진입을 저지하려던 노조원 130여명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연행한 게 이날 작전의 유일한 결실물이었다. 이 와중에 민주노총이 세들어 살고 있는 경향신문 건물은 폭탄을 맞은 듯 쑥대밭이 됐다. 당초 김 위원장을 비롯한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 철도파업 13일째를 맞은 21일 전국철도노동조합은 전국 각지에서 집회를 열고 철도민영화 저지를 위한 투쟁을 결의했다.철도노조 서울본부는 이날 오후 4시께 서울시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노조원및 시민단체 3000여명(주최측 추산)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철도노조 결의대회에서 “수서발 KTX 주식회사 설립은 민영화의 시작이다”고 주장했다. 서울본부 외에 부산, 대구, 순천, 광주, 대전 등 지방에서도 결의대회를 열고 한 목소리를 냈다. 지난 19일 서울광장에서 전국 규모 상경투쟁을 벌였던 노조원들이 다시 응집했다. 철도노조는 앞서 서승환 국토부장관이 “민간에 지분매각하면 수서발 KTX 법인 면허권을 박탈하겠다”는 발언에 대해 ‘이미 국토부에서 밝혔던 내용의 재탕’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김정한 공공운수노동조합연맹 부본부장은 “정부가 KTX 주식회사 설립은 민영화가 아니라고 하지만 누가 봐도 민영화의 시발점이다. 철도공사가 방만경영으로 인한 17조원의 빚을 져놓고 경영 효율화라는 명목으로 철도를 민영화하려고 한다”고 규탄했다. 철도노조 서울지방본부 이충렬 수석부본부장은“철도노조 간부들에게 체포 영장을 발부하고, 철도노조를 상대로 77억원의 손해배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21일 철도공사 노동조합 파업의 발단인 수서발 KTX 법인 민영화 우려를 불식시키고자 법인 지분을 민간에 매각하지 못하는 조건으로 면허를 발급하겠다고 밝혔다.서 장관은 이날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수도권철도차량 정비단을 방문한 자리에서 수서발 KTX 운영회사 설립과 관련 “(수서발 KTX 법인이) 민영화가 안 되도록 정관에 이중삼중 장치를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수서발 KTX 법인이 민간에 지분을 넘기면 면허를 박탈한다는 의미로 봐도 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런 의미”라고 말했다. 이는 그동안 ‘수서발 KTX는 민영화가 아니다’라는 정부의 주장에 이어 한단계 더 ‘장치’를 걸어둔 셈이다. 수서발 KTX 법인 면허는 다음주께 발급될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서 장관은 이날 코레일 관계자로부터 철도노조 파업 장기화에 대비해 KTX차량 비상정비대책 및 운행상황을 보고 받는 자리에서 철도노조 파업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며 “열차 정비에 만전을 기해 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시사뉴스 김정호기자]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권순범)는 배우이다해(29)씨 등이 '성매매'와 관련된 악성 루머를 퍼뜨려 명예 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건 등을 서울경찰청에 넘겨 수사 지휘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검찰은 악성루머 최초 유포자 등 죄질이 좋지 않은 자는 구속 수사할 방침이다.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3일 성매매 연예인설과 관련해 실추된 명예와 이에 따른 정신·물질적 피해에 대한 처벌을 요청하며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또 가수 신지(32), 개그우먼 조혜련(43)씨는 경찰에 허위사실을 유포한 누리꾼에 대한 처벌을 요구하며 수사를 의뢰했다.검찰은 연예인들의 수사 의뢰가 잇따르자 중복 수사를 피하고 수사를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에서 수사하도록 지휘했다.검찰 관계자는“이씨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해당 글이 올라온 인터넷 사이트를 압수수색했다”며“지금까지의 수사 자료를 경찰에 넘기고 철저하고 신속하게 관련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앞서 수원지검 안산지청이 연예인 성매매 관련 수사를 진행한다는 보도가 나오자 인터넷 상에서는 유명 여성연예인들이 거론됐고 이와 무관한 연예인들은 잇따라 법정대응에 나섰다.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 12일째 계속되는 코레일 파업 기간에 두 번째 인명 사고가 발생했다.20일 오후 12시28분께 서울 동작구 노량진역 1호선 인천방향으로 가던 전동차에 이모(86)씨가 부딪혀 숨지는 사고가 났다.이씨는 역으로 들어오던 전동차 운전실 측면에 머리를 부딪히고 승강장 쪽으로 튕겨져 나왔다. 이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이 사고로 15분 동안 열차 운행이 지연됐다. 현재 열차는 정상 운행 중이다.해당 열차 기관사가 “이씨가 승강장 중간에서 뛰어내리려다가 전동차 운전실에 부딪혔다”고 진술했다고 코레일 측은 전했다.앞서 지난 15일 오후에는 김모(84·여)씨가 정부과천청사역에서 내리다가 출입문에 몸이 낀 상태로 열차가 출발해 스크린도어에 머리를 부딪혀 숨진 사고도 발생했다.코레일이 해당 전동차 승무원 대체인력으로 철도교통대학교 학생을 배치해 자격 논란이 일었다. 지난 17일 코레일은 철도 관련 자격증이 있는 군 장병 300여명을 추가로 투입하기로 결정했다.코레일 관계자는“이날 사고 열차는 파업 전부터 열차를 운행한 필수 인력 기관사가 운전했다”며 “이번 사고는 단순사고이며 철도 파업과는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정호기자] 정홍원 국무총리는 20일 경기도 연천에 위치한 5사단 GOP(일반전초) 지역을 방문해 국군 장병들을 위문했다. 정 총리는 이날 “북한의 장성택 처형이후 비이성적 도발이 우려되는 가운데 어떤 행동을 할지 모르고 남측에 대해 협박을 서슴지 않는 상황에서 우리 국군의 빈틈없는 대비태세에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긴장감을 높여 국토방위에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정 총리는 “튼튼한 안보가 바탕이 되지 않으면 국가발전도 어렵다”며 “만약 북한이 무모한 도발한다면 반드시 응분의 대가가 따른다는 것을 북한 스스로 느끼도록, 단호하고 강력하게 대응할 수 있는 확고한 대비태세 유지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과학화 경계초소를 찾아 철책 경계 상황을 점검하고, 병사 생활관을 둘러본 뒤 병영식당에서 장병들과 점심식사를 함께 했다.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 올해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경찰청과 검찰청, 국방부가 최하 등급을 받았다. 반면 병무청은 청렴도 최상위 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경찰청과 검찰청은 청렴도 평가에서 최근 3년 연속 최하 등급을 받아 꼴찌를 면치 못하고 있다.국민권익위원회는 1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3년 청렴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중앙행정기관과 공직유관단체,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등 653개 공공기관을 유형별로 10점 만점에 1등급부터 5등급으로 분류했다. 민원인과 공무원, 산하기관 관계자, 지역주민 등 모두 23만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평가 결과에 따르면 전체 공공기관의 종합 청렴도는 10점 만점에 7.86점으로 지난해와 같았다. 민원인이 평가한 외부청렴도는 8.09점으로 가장 높았고 소속직원이 평가한 내부청렴도는 7.93점, 정책고객 평가는 6.95점으로 가장 낮았다.이에 대해 박계옥 권익위 부패방지국장은 “지난 12년 동안 청렴도 평가를 해서 대민접촉 일선업무는 상당히 좋아지고 있고 소속직원들의 일하는 방식은 많이 개편됐는데 유독 정책결정과정에서 정책고객이나 국민체감 덜 되고 전문가 기대수준의 미달돼 정책결정 과정에서 청렴도가 낮다”고
[시사뉴스 김정호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 핵심간부들이 모여있는 서울 정동 민주노총 사무실은 경찰의 삼엄한 경계태세로 팽팽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경찰은 19일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을 비롯해 노조 간부 25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하고 전담 검거팀을 편성해 전방위 압박을 가하고 있다. 또 경찰은 이날 오전 7시40분께 대전지방본부, 부산지방본부, 영주지방본부, 호남지방본부 등 4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아울러 오후 1시15분께 경북지방본부에서 간부 윤모(47)씨가 경찰에 검거됐다. 이에 민주노총에 모여있는 지도부 역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0여 명의 노조원들은 1층 로비에 매트리스를 깔아놓고 철야를 이어가며 경찰의 출입 저지와 강제구인에 대비하고 있다. 또한 건물 내부에도 추가로 인력이 배치돼 경계를 강화했다.이성한 경찰청장은 오전 9시 경찰청에서 철도파업 관련 전국지방경찰청장 화상회의를 열고 “수사를 철저히 해서 불법에 상응한 사법조치가 이루어지도록 해야할 것”이라며 철도파업에 대한 엄정 대응 방침을 강조했다. 경찰은 김 위원장 등 간부들이 오후 6시 서울광장에서 있을 총파업 결의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건물 밖으로 나올 것에 대비해 평소보다 2배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 적 항공기 공습으로부터 우리 공군의 비행기지를 지켜주는 대공사격통제체계가 군에 배치된다. 기지 상공에 접근하는 전투기 등을 자동 식별해 사격하는 장비가 도입되는 것이다.방위사업청(청장 이용걸)은 17일 공군의 국지 대공방어작전을 수행할 자동화된 사격통제체계인 '비행기지 대공사격통제체계'(대공사격체계)의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지난 2011~2012년 약 25억원을 투자해 삼성탈레스 주관으로 개발한 '대공사격체계'는 적 항공기의 실시간 항적(비행기 위치, 고도 등) 정보를 토대로 자동화된 위협평가와 사격통제를 통해 비행기지가 보유한 발칸, 미스트랄 등 단거리 방공무기의 작전수행능력을 끌어올리는 사격통제 시스템이다.그동안 비행기지의 대공방어 작전은 음성경보에만 의존해 왔다. 이로 인해 침투하는 적 항공기에 대해 단거리 방공무기의 실시간 대응과 종합적인 상황판단 및 작전통제가 어려웠다.‘대공사격체계’가 군에 전력화되면 적 항공기에 대해 자동으로 위협평가를 하고 실시간으로 단거리 방공무기에 교전명령과 사격제원 전파가 가능해 효과적인 국지대공방어작전을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공군 전술C4I체계와도 연동되어 작전효율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 철도노조 파업이 9일째에 접어든 가운데 경찰이 노조사무실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했다.경찰은 17일 오전 8시5분께부터 서울 용산구 철도회관에 있는 철도노조 본부와 철도지방본부에 있는 철도노조 서울본부에 대해 압수수색을 시작해 오후 1시30분께 마쳤다. 철도노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0분께부터 경찰 병력이 철도회관 주변에 투입돼 사무실로 가는 모든 길목을 차단했다. 그러나 경찰의 압수수색에 응하며 우려했던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에 들어가기에 앞서 노조원들과의 충돌에 대비해 현장 일대에 병력 150여명을 배치했으나 큰 마찰 없이 순조롭게 진행됐다”고 말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코레일 측이 철도노조의 이번 파업에 대해 업무방해혐의로 고소함에 따라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영장을 발부 받아 이뤄졌다.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파업 관련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이동식 디스크 등을 확보했고, 혐의 여부를 수사할 계획이다. 철도노조 관계자는 “노동조합의 정당하고 합법적인 파업을 무력화시키기 위해 정부가 또다시 경찰을 노조사무실까지 투입하여 압수수색을 진행했다”며 “이는 헌법에 보장된 국민의 기본적인 권리마저 탄압하는 것으로 국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 김관진 국방부장관이 장성택 처형 이후 불안한 정치 상황을 보이고 있는 북이 내년 1월 하순에서 3월 초순 사이에 도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국방을 책임지는 최고 수장의 발언이라 파장이 만만찮을 것으로 보인다.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17일 정례브리핑에서 김관진 장관이 오전 8시30분 열린 전군 주요지휘관 화상회의를 통해 “장성택 처형은 북한 정권수립 68년 만에 있는 주요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내년 1월 하순에서 3월초순 사이에 북한이 도발할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김 대변인은 “김 장관이 ‘장성택 처형은 북한의 유일체제를 공고화하기 위한 것으로서 북한이 일시적으로는 내부가 강화될 수 있겠지만 좀 더 시간이 지나면 민심이 이반되고, 정권 불신이 커지기 때문에 내부 불안이 가중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이뤄지고 있는 북한의 철권 공포정치는 계속 갈 수 없을 것이라고 예측했고, 이 결과 북한 내부에 불안요소와 군부의 과도한 충성 경쟁으로 인한 오판이 있을 수 있고, 그에 따라서 다양한 형태의 도발이 있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김 대변인은 “김관진 장관은 군이 북한의 도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 철도노조 파업이 8일째로 접어든 16일 불법 파업을 주도한 혐의(업무방해)로 김명환 전국철도노동조합 위원장 등 서울지역 노조 지도부 6명에 대해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서울서부지법 이동욱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파업목적의 불법성에 대한 소명이 있고 사안의 중대성과 긴급성, 소환 불응 등에 비춰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영장발부 이유를 설명했다. 경찰이 이날 김 위원장을 비롯한 노조 지도부 10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신청했다. 검찰도 국토교통부는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대책회의를 열고 체포영장을 청구했다.앞서 경찰은 철도노조 지도부를 상대로 세 차례에 걸쳐 소환 조사받을 것을 통보했다. 하지만 김 위원장 노조 지도부는 마지막 출석 요구일인 전날 오전 10시까지 조사에 응하지 않았다.경찰은 법원에서 영장이 발부됨에 따라 서울 용산경찰서는 등 5개 경찰서에 검거전담반을 편성하고 강제 구인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대해 최은철 철도노조 대변인은 “업무방해 요건이 되지 않는데도 체포영장이 발부된 것은 유감”이라며 “노조는 앞으로 국민들의 지지를 받으며 의연하게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철도노조 파업 일주일째인 15일 오후 코레일 최연혜 사장이 발표한 대국민 호소문 중 최근 대학가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일명 ‘안녕들 하십니까’ 대자보를 비꼬는 듯한 내용이 담겨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최 사장은 이날 호소문에서 “철도노조는 오늘까지 7일째 불법파업을 벌이고 있다”며“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국가경제와 국민생활을 볼모로 한, 정부정책과 회사경영을 방해하는 불법파업”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노동기본권을 보장받으면서 법과 질서를 지키지 않는 노조는 세계 어디에도 없다”며 “우리 국민들은 불법파업으로 안녕하지 못하다”고 말했다.최 사장의 발언은 ‘안녕들하십니까’ 대자보가 철도노조의 파업을 지지하고 대학생들에게 관심을 호소한 것을 감안할 때 일종의 의도된 ‘도발’로 해석된다.특히 철도노조 파업으로 인해 교통대란이 가시화되는 상황에서 대학가에서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대자보 ‘안녕들하십니까’를 패러디해 절대 다수인 국민적 감성에 호소하겠다는 노림수가 읽힌다.철도노조 파업이 정치색을 띠고 있으며 이를 지지하는 대자보 '안녕들하십니까' 역시 정치적 편파성에서 비롯됐다는 메시지도 엿보인다. 실제로 최 사장은 호소문에서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