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정호 기자]골프장 여직원 성추행 혐의로 피소된 신승남 전 검찰총장이 또 고소를 당했다. 신 전 총장의 고교 후배인 마모(53)씨는 “신 전 총장이 동업중인 골프연습장의 운영서류 등을 몰래 훔쳐갔다”며 신 전 총장을 상대로 고소장을 지난 24일 서울 방배경찰서에 제출한 것으로 25일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전날 마씨가 대리인도 없이 홀로 찾아와 수사를 요청했다”면서도 “고소장 접수 당시 마씨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소 제기 내용은 파악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마씨는 지난해 4월 경기도 화성의 한 골프장을 인수해 신 전 총장에게 60억여 원을 투자받아 지분 50% 넘겨줬지만, 올해 하반기부터 관계가 소원해지면서 신 전 총장이 주식양수도 계약서와 법인 인감도장 등을 몰래 가져갔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주 중 고소인 조사를 벌인 뒤 골프장 관계자들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해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앞서 신 전 총장은 지난해 6월 자신이 회장으로 있는 경기도 포천의 한 골프장에서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방산비리의 상징으로 떠오른 차기수상함구조함(ATS-Ⅱ) 통영함(3500t급)을 해군이 조기에 인수하도록 군이 추진키로 해 논란이 예상된다. 군의 작전요구성능(ROC)을 충족하지 못하는 함정을 해군이 인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군 관계자는 24일 “통영함은 선체고정 음파탐지기(HMS)와 수중 무인 탐사기(ROV)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지만 광양함이나 평택함 등 다른 수상함구조함이 노후해 전력공백을 막기 위한 전력화를 서두를 필요가 있다”며 “합동참모본부는 오는 28일 합동참모회의에 통영함을 우선 전력화 하고 ROC를 충족하지 못하는 HMS와 ROV는 성능에 맞는 장비로 추후 장착하는 안건을 상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수상함구조함은 고장 나거나 좌초된 함정을 구조하고 침몰한 함정과 항공기 등을 탐색해 인양, 예인하는 게 임무다. 해군이 현재 운용 중인 수상함구조함 중 광양함은 1968년, 평택함은 1972년에 건조됐다. 1996년 미국 해군이 사용하던 것을 300억원에 사들인 것이다. 30년인 수명주기를 각각 16년, 12년 초과한 노후 함정이다. 이 두 구조함은 건조된 지 오래돼 제 성능을 내지 못하는 등 문제가 됐었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국가보훈처는 23일 오전 10시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연평도 포격 도발 4주기 행사'를 거행했다. 행사는 전사자 유가족 및 부대원, 정부 주요인사, 각계대표, 시민, 학생 등 4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영상물 상영, 헌화·분향, 추모사, 추모공연 순서로 진행됐다. 본 행사에 앞서 전사자 명비 참배도 이뤄졌다.모두 3막으로 구성된 추모공연에서 1막은 해병대 장병들과 에클레시아 중창단이 함께하는 '추모와 다짐'의 무대, 2막은 당시 상황을 직접 겪은 연평유초중고등학교 학생으로 구성된 '연평마루'와 교사가 꾸미는 '평화와 소망'의 무대, 3막은 신광여고 등 학생 120여명이 퍼포먼스를 펼치는 가운데 가수 홍경민이 '우리 대한민국'을 노래하는 '화합과 희망'의 무대로 꾸며졌다.정홍원 국무총리는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대독한 추모사를 통해 “북한의 끊임없는 도발에 맞서 우리는 어느 때보다 안보에 대한 각오를 더욱 굳게 다져야 한다”며 “어떤 경우에도 북한이 우리 영토와 국민의 안전을 넘볼 수 없도록 완벽한 대비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22일 이집트 등 3개국 순방을 위해 출국한 정 총리는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MC 노홍철(35)이 23일 새벽 경찰에 출석, 1시간40분간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23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30분께 노씨가 출석해 1시간40분가량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 경찰은 노씨가 음주운전을 한 계기와 1차 음주측정을 거부한 이유 등에 대해 조사를 진행했다. 경찰조사에서 노씨는 "친한 형이 미국에서 와 잠깐 인사차 대로변에 차를 두고 올라갔다"며 "그 자리에서 와인을 권해 마신 후 자리가 길어질 것 같아 제대로 주차를 하기 위해 내려왔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내려와 차를 대려고 한 곳이 20~30m 떨어진 줄 알았는데 추후 확인해보니 150m 떨어진 곳이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측정 결과 혈중 알코올농도가 0.1% 이상 나올 경우 자동차운전면허가 취소된다"며 "노씨의 운전면허를 1년간 취소 처분하고, 조만간 사건을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노씨는 지난 8일 오전 0시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서울세관 네거리 인근에서 자신의 벤츠 스마트 포투 카브리오를 몰고 가다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적발 당시 노씨는 1차 음주 측정을 거부, 경찰은 노씨의 요청에 따라 2차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국방부는 오는 23일 연평도 포격도발 4주기와 관련해 북한이 아직도 후안무치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도발해 올 경우 지휘세력까지 즉각 타격해 응징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서남전선군 사령부 명의로 연평도 포격 사건을 승전이라고 호도하고 서북도서 해상사격을 비난하는 성명을 낸 것에 대해 “오늘 실시하는 사격훈련은 연평도 포격 4주기와 상관이 없다”며 “그 사격훈련은 연평도에 있는 우리 서북도서 사령부의 정기적인 훈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오는 23일은 북한이 기습적으로 연평도의 군부대와 민간시설을 무차별 포격해 우리의 전우와 무고한 민간인을 희생시킨 연평도 포격도발 4주기가 되는 날”이라며 “고(故) 서정우 하사, 고(故) 문광욱 이병, 민간인 희생자인 고(故) 김치백, 배복철씨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도 위로의 말을 올린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북한은 연평도 포격도발과 관련해 아직도 사죄와 책임자 처벌은커녕 연평도 도발을 우리 측에 전가하려 소위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후안무치한 행태를 지속하고 있다”고 비난했다.김 대변인은 “군은 그동안 서북도서의 감시정찰과 미사일 등 타격전력을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고(故) 신해철씨 사망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대한의사협회(의사협회)와 더불어 의료분쟁조정중재원(중재원)에도 감정을 의뢰할 전망이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국과수로부터 최종 부검 결과를 통보받는 대로 S병원 강 원장에 대한 2차 소환조사를 진행하고 이를 종합해 의사협회와 중재원 두 곳 모두에 감정을 의뢰할 방침이다.위 축소 수술 동의 여부와 금식 조치 여부 등을 놓고 양측의 진술이 엇갈리는 가운데 의사협회에만 감정을 의뢰할 경우 감정 결과가 한쪽으로 치우칠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를 경찰이 수용한 것이다. 의사협회가 법의학자를 참여시킨 '신해철씨 사망 관련 의료감정조사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지만 의사협회의 소견이 수사 결과와 법원 판결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만큼 신중을 기하겠다는 게 경찰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 경찰 관계자는 “그동안 의사협회의 감정 결과를 보면 ‘특이체질일 경우 그럴 수 있다’는 식의 소견이 나오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국민적 관심이 큰 사안인 만큼 중재원에도 감정을 의뢰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중재원은 감정위원회와 조정위원회를 두고 의료사고 경위와 과실 유무, 인과관계 등을 규명한다. 감정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방송인 노홍철(35)씨가 음주 단속에 적발될 당시 사실상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노씨의 혈중 알코올농도가 0.105%라는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14일 밝혔다. 혈중 알코올농도가 0.1% 이상 나올 경우 자동차운전면허가 취소된다. 노씨는 지난 8일 오전 0시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서울세관 네거리 인근에서 자신의 벤츠 스마트 포투 카브리오를 몰고 가다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적발 당시 노씨가 1차 음주 측정을 거부, 경찰은 노씨의 요청에 따라 2차 측정 대신 채혈 측정을 진행했다. 한편 노씨는 음주 단속에 적발된 사실이 알려지자 모든 방송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시사뉴스김정호 기자] 이번 주말(15~16일) 고속도로 교통량은 지난주 대비 0.8% 감소한 443만대(15일 기준)로 예상된다.막바지 단풍차량과 대학수학능력평가가 끝난 주말로 지난주보다 혼잡할 전망이다.14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주말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토요일(15일)의 경우 443만대, 일요일(16일)은 371만대로 예상된다.토요일에 수도권을 빠져나갈 차량은 44만대, 일요일에 수도권으로 들어올 차량은 39만대다.대도시간 예상 최대 소요시간은 지방 방향으로 토요일에는 서울~대전 2시간20분, 서울~강릉 3시간30분, 서울~부산 5시간20분, 서울~광주 4시간20분, 서서울~목포 4시간40분 등이다.일요일에는 대전~서울 3시간, 강릉~서울 4시간50분, 부산~서울 5시간30분, 광주~서울 5시간20분, 서서울~목포 5시간40분 등이다.토요일의 경우 지방방향으로 경부선은 오전 12시께 기흥~안성분기점 등 31㎞구간, 영동선은 같은시간 용인~양지 등 24㎞구간, 일요일 돌아오는 서울방향으로 경부선은 오후 6시께 천안~안성분기점 등 50㎞구간, 영동선은 같은시간 여중~이천 등 30㎞구간에서 정체될 것으로 예상했다.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최전방 부대인 소초(GP)·일반전초(GOP) 등에서 근무할 첫 우수 전투병 모집에 지원자가 대거 몰렸다.육군은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병무청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한 결과 500명 모집에 3902명이 지원, 7.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원자 중 최종 선발되는 인원은 내년 1월 입영해 GP, GOP, 해·강안부대 분·소대에 배치돼 복무하게 된다. 우수 전투병 선발은 지원자를 대상으로 신체등위와 고교 출결상황 등을 반영해 전산추첨을 통해 1차 합격자를 선발한다. 최종 합격자는 범죄경력조회 등을 반영해 다음달 12일 오전 10시 발표한다.육군은 밤낮을 바꿔 생활하는 등 근무여건이 열악한 이들 우수 전투병에게 휴가 확대와 수당 인상, 명예휘장 수여 등의 혜택을 줄 계획이다. 우수 전투병에게는 정기휴가 외에도 GP와 GOP, 해·강안부대 근무 개월 수에 비례해 월 3일의 추가 휴가가 부여된다.현재 월 1만8200원~3만1500원인 격오지 수당은 향후 월 5만~6만원 정도로 인상하는 방안도 추진되고 있다. 내년 2월에 입대하는 자원은 12월 중순께 지원서 접수 등 모집 절차가 진행된다. 18~28세의 현역병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검찰이나 금융기관을 사칭한 중국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일당 중 국내 활동책들이 대거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사기 및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국내 인출·송금책인 원모(35·조선족)씨와 정모(48)씨 등 5명을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경찰은 또 통장 모집·전달책인 김모(23)씨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김모(51·여)씨 등 피해자 60여 명에게 접근, 36억여 원을 뜯어낸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의 지시를 받아 200여 개의 대포통장을 모집하거나 현금을 인출·송금해준 뒤 수수료를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중국 산동성 칭다오시에 콜센터를 차린 중국 총책이 서울중앙지검 수사관으로 위장해 “계좌가 범행에 악용돼 개인정보 유출 피해가 우려되니 금융감독원이 관리하는 계좌로 입금하라”고 하거나 금융기관을 사칭, “수수료를 주면 정부에서 지원해주는 저금리 대출을 해주겠다”는 수법으로 사기 전화를 걸어 피해자들로부터 돈을 뜯어냈다. 수사당국의 추적을 피하려고 대포통장을 이용했으며, 돈이 입금되면 중국판 카카오톡인 '위쳇(we chat)'으로 지시 받아 인출한 뒤 중국 환치기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장병 기본권 보장을 위한 군인복무기본법이 제정되고, 영내 폭행죄를 신설하는 것을 골자로 군형법이 개정된다. 또 우수 군(軍) 복무자에게 취업시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안이 추진된다.13일 국방부에 따르면 민관군 병영문화혁신위의 병영문화혁신 추진안(5개 분야 25개 과제)을 국회 ‘군 인권개선 및 병영문화혁신특위’에 보고했다.이에 대해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국회에서 병영문화혁신 TF가 만들어져서 민관군 병영문화혁신 관련 사안을 설명했지만 최종 결정된 것은 아니다”며 “12월 초 3차 전체회의를 마지막으로 열고 병영문화혁신 추진 안건을 최종 토의해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어 “병영문화혁신위가 최선의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여러 의견을 수렴하고 검토를 하고 있다. 최종안이 마련되면 12월 중순께 발표할 계획”이라며 “25개 안건 모두 진행 중인 사안이다. 군 사법제도 개선과 관련해 국민들의 변화 요구가 있는 만큼 개선이 가능한 범위 내에서 혁신위원들이 추가로 논의해 적절한 방안이 제시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혁신안에 따르면 병영 내 반인권행위 방지와 처벌 강화를 위해 군 형법을 개정해 영내 폭행죄, 모욕죄, 명예훼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서울의 한 대형병원 간부들이 거액의 정부지원 연구비를 횡령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수사가 진행중인 가운데 정부에서 지원하는 각종 연구비의 부실 검증 논란이 재점화 되고 있다. 특히 물의를 빚고 있는 서울 S병원 사례에서 보듯, 상당수 연구지원 사업의 경우 1~2단계 하도급 형태를 거친 뒤 특정 대학병원들에게 나눠먹기식으로 사업이 배분돼 '예산 따먹기'라는 지적과 함께 부실 연구의 우려도 제기되는 상황이다.13일 경찰과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문제가 된 ‘도시기반 코호트 연구용역’ 사업은 보건복지부 산하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이 서울대 산학협력단에 사업을 위임했고, 서울대 산단은 서울대 의과대학을 주관기관으로 선정, 다시 S병원을 포함해 모두 17개 병원을 해당 연구에 참여시켰다.예산 부분을 살펴보면 질본이 연구를 총괄하는 책임기관인 서울대에 매년 약 20억원 규모를 지원하면 다시 해당 병원에는 해마다 8000만~9000만원정도가 지급되는 형태다. 하도급 형태와 함께 전형적인 ‘나눠먹기식’ 사업 배분인 셈이다. 해당 사업을 통해 S병원 간부들은 보조 연구원으로 등재한 간호사들로부터 연구 인건비를 돌려받는 수법으로 예산을 착복했다는 의혹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실시되는13일 64만여 명의 수험생들이 긴장감과 초조함 속에 고사장 입실을 마쳤다. 시험은 이날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전국 85개 시험지구 1216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이뤄진다. 16년 만에 찾아온 최강의 ‘입시추위’에 수험생들은 한결같이 두툼한 외투로 중무장한 채 고사장으로 향했다. 목도리를 두르거나 보온병·핫팩을 손에 쥔 학생들도 수두룩했다.일생일대의 시험을 앞둔 탓에 수험생들의 낯빛은 한껏 상기된 표정이었다. 그러나 수능 고득점을 기원하며 응원전을 펼친 후배들 앞에서는 환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 서울 관악구 삼성고 첫 입실자는 오전 6시10분께 온 재수생 정현결(19)군이었다. 전주 해성고를 졸업한 정군은 "지난 6월부터 고시원에서 지내며 입시를 준비했다. 긴장하지 않으려고 평소 차림으로 일찍 고사장에 나왔는데 여전히 떨린다"고 말했다. 전하윤(23·여)씨는 서초구 서초고 첫 입실자다. 오전 6시38분께 들어온 전씨는 "조용한 곳에서 (시험 막바지) 정리를 하려고 남들보다 일찍 왔다"며 "장수생인 만큼 망치지만 말자는 생각으로 편하게 보려고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종로구 안국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