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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보훈처 ‘연평도 포격 도발 4주기’ 기념식 거행[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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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원 총리 “北 도발에 맞서 안보의식 굳게 다져야”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국가보훈처는 23일 오전 10시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연평도 포격 도발 4주기 행사'를 거행했다. 행사는 전사자 유가족 및 부대원, 정부 주요인사, 각계대표, 시민, 학생 등 4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영상물 상영, 헌화·분향, 추모사, 추모공연 순서로 진행됐다. 본 행사에 앞서 전사자 명비 참배도 이뤄졌다.

모두 3막으로 구성된 추모공연에서 1막은 해병대 장병들과 에클레시아 중창단이 함께하는 '추모와 다짐'의 무대, 2막은 당시 상황을 직접 겪은 연평유초중고등학교 학생으로 구성된 '연평마루'와 교사가 꾸미는 '평화와 소망'의 무대, 3막은 신광여고 등 학생 120여명이 퍼포먼스를 펼치는 가운데 가수 홍경민이 '우리 대한민국'을 노래하는 '화합과 희망'의 무대로 꾸며졌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대독한 추모사를 통해 “북한의 끊임없는 도발에 맞서 우리는 어느 때보다 안보에 대한 각오를 더욱 굳게 다져야 한다”며 “어떤 경우에도 북한이 우리 영토와 국민의 안전을 넘볼 수 없도록 완벽한 대비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22일 이집트 등 3개국 순방을 위해 출국한 정 총리는 이날 기념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정 총리는 “연평도 포격도발은 정전 이후 북한이 저지른 최악의 도발 가운데 하나”라며 “우리 영토를 직접 겨냥해 군인, 민간인을 가리지 않고 무차별 공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평도 포격도발을 통해 우리는 한반도에 아직 전쟁이 끝나지 않았다는 사실을 여실히 확인했다”며 “우리가 얼마나 예측할 수 없는 상대와 대치하고 있는지를 새삼 깨달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도 한반도의 안보 상황은 매우 엄중하다”며“지난 10월만 해도 북한 경비정이 서해 북방한계선을 침범했고 비무장지대 군사분계선에도 북한군이 접근해 남북 간 총격전이 벌어지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우리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강력한 국방력을 키워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 정부와 군은 철두철미한 안보대비 태세로 북의 도발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만약 도발이 발생하면 이를 단호히 응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연평도 현지 추모행사, 전사자 출신학교별 추모식, 전사자 묘역 참배행사, 유가족 및 부상자 위로오찬, 특별사진전시회 등도 열렸다.

인천 옹진군 연평도 평화추모공원에서열린 현지 추모행사에는 전사한 장병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안보의지를 다지는 의미에서 엄숙한 분위기속에 거행됐다.

옹진군이 주관한 행사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조윤길 옹진군수, 해병부대원, 주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연평도 순국용사에 대한 묵념, 연평부대원의 추모헌시 낭독, 헌화와 분향, 유시장의 추모사로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해병연평부대를 방문, 부대원을 격려하고 포격도발 후 신축한 주민대피호와 포격 당시 피해시설을 보존한 연평도안보교육장을 살펴보기도 했다.

연평도 포격 도발은 2010년 11월23일 일어났다. 1953년 정전 이후 처음으로 민간인이 거주하는 우리 영토에 포격을 가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앗아간 사건이다.

당시 북한은 기습적으로 방사포 170여발을 연평도 민간 시설을 포함한 군부대시설에 무차별 포격을 감행했다. 이 일로 해병 장병 2명(故 서정우 하사, 문광욱 일병)이 전사하고 16명이 부상을 당했다. 군부대 공사 중이던 민간인 2명(故 김치백, 배복철)도 몫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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