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14 (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정치

“연평도 포격도발 4주기…北 여전히 후안무치”

URL복사

국방부 “北 도발시 지휘세력까지 즉각 타격해 응징할 것”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국방부는 오는 23일 연평도 포격도발 4주기와 관련해 북한이 아직도 후안무치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도발해 올 경우 지휘세력까지 즉각 타격해 응징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서남전선군 사령부 명의로 연평도 포격 사건을 승전이라고 호도하고 서북도서 해상사격을 비난하는 성명을 낸 것에 대해 “오늘 실시하는 사격훈련은 연평도 포격 4주기와 상관이 없다”며 “그 사격훈련은 연평도에 있는 우리 서북도서 사령부의 정기적인 훈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는 23일은 북한이 기습적으로 연평도의 군부대와 민간시설을 무차별 포격해 우리의 전우와 무고한 민간인을 희생시킨 연평도 포격도발 4주기가 되는 날”이라며 “고(故) 서정우 하사, 고(故) 문광욱 이병, 민간인 희생자인 고(故) 김치백, 배복철씨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도 위로의 말을 올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연평도 포격도발과 관련해 아직도 사죄와 책임자 처벌은커녕 연평도 도발을 우리 측에 전가하려 소위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후안무치한 행태를 지속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김 대변인은 “군은 그동안 서북도서의 감시정찰과 미사일 등 타격전력을 대폭 증강했고 연평도 포격도발과 같은 무력침략에 대해 내실 있고 탄탄하게 준비하고 대비해 왔다”며“이미 수차례 공언해왔듯이 우리 군은 북한의 도발에는 어떠한 망설임이나 고려 없이 현장에서 도발 원점은 물론 지원세력, 지휘세력까지 즉각 타격해서 응징할 것”이라고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또 “우리 군은 북방한계선(NLL)와 비무장지대(DMZ) 등 모든 전선에 걸쳐서 북한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있고 철저한 대비태세도 유지하고 있다”며 “북한은 도발은 곧 스스로 자멸을 선택하는 돌이킬 수 없는 최악의 패착임을 깨닫고 명심해야 할 것임을 강력히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