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서울시는 3일 전날 밤 지하철 9호선 2단계 구간인 삼성중앙역 인근에서 잇따라 도로함몰이 일어난 것과 관련해 “지하철 공사시 접합부가 불량시공된 하수관이 집중호우로 인한 접속부 이탈로 토사가 유실돼 발생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2일 오후9시49분께 집중호우 속에 삼성동 지하철 9호선 삼성중앙역 사거리 인근 차도와 인도 등 6곳에서 도로함몰이 동시에 발생했고 차도를 지나던 차량 1대의 오른쪽 앞바퀴가 빠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서울시는 구체적 사고원인에 대해 “지하철 공사시 보도하부에 이설한 600㎜하수관 접합부 시공이 불량해 발생한 것”이라며 “이번에 침하된 부분은 하수관 복구후 지반보강(Grouting)을 통해 주변 지반을 단단히 충진하고 금일중 복구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이어 “금번 공사가 완료돼 개통한 9호선2단계 구간중 기 시공된 부분의 적정성 등도 전면 재조사하며, 지반의 이상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GPR탐사 등을 실시하고 순찰을 강화해 혹시 있을지 모를 지반침하 위험요인을 완벽히 제거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에 공사가 완료된 지하철9호선 2단계 구간의 이설·신설 하수관로의 전구간에 대해 관로내부 CCTV촬영 등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서울 시내 곳곳에서 지반침하 현상이 발생해 승용차가 구덩에 빠지고 상수도관이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49분께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삼성중앙역 인근 도로에서 깊이 1.5m 규모로 지반침하 현상이 나타나 이모(55·여)씨가 몰던 그랜저 승용차가 구덩이에 빠졌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오른쪽 문 등 차량 일부가 파손됐다.이번 지반침하는 가로 1.8m, 세로 1.2m, 깊이 0.6m 규모다.소방 관계자는 “승용차 조수석 앞바퀴가 구덩이에 빠져 있었다”며 “운전자는 다친 곳 없이 스스로 차량에서 빠져 나왔다”고 말했다.같은 시각 삼성중앙역 2번 출구 인근에서는 깊이 0.5m~1m의 크고 작은 지반침하 현상이 5차례 더 발생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한편 이날 오후 10시께 서울 노원구 중계동의 한 초등학교 앞 도로에서도 가로 0.5m, 세로 0.5m, 깊이 0.5m 규모의 지반침하 현상이 발생했다.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하수도관이 파열돼 물이 흘러나와 약 1시간30분 동안 도로가 침수됐다.구청 관계자는“일주일 전 오래된 하수도관을 교체하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농협 계좌에서 예금주 몰래1억원이 넘는거액을 빼내간 일당이 검거 됐다.이번 사건은 중국 내 인터넷전화를 이용해 변작한 지정번호로 텔레뱅킹시스템에 부정 접속하면서 발생했다는 경찰 수사결과가 나왔다.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은 컴퓨터등 사용사기 등의 혐의로 국내 총책 이모(37)씨 등 4명을 구속하고, 인출책 박모(32·여)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광양경찰서가 지난해 9월10일 수사를 종결하고, 같은 해 11월24일 사이버안전국이 재수사에 나선 지 4개월여 만이다. 하지만 텔레뱅킹 이체때 필요한 피해자 이모(51·여)씨의 금융정보가 어떠한 경로로 유출됐는지에 대해서는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여전히 미궁으로 남았다. 당시 대포통장 이름을 빌려준 4명 외에는 공범의 윤곽은 물론 계좌 접근 방식조차 밝혀내지 못했다. 경찰 조사결과, 검거되지 않은 중국 총책 김모(28·중국동포)씨가 중국 내 작업장에서 인터넷전화를 이용해 피해자 이씨의 휴대전화번호로 발신자번호표시(Caller ID)를 조작했다. 김씨는 조작된 번호로 중국 통신사업자를 거쳐 피해자 이씨의 농협계좌 텔레뱅킹에 부정 접속해 지난해 6월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 간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10대 소녀를 모텔에서 살해한 범인은 유해물질인 '클로로포름'을 수면마취제로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클로로포름은 지금도 인터넷상에서 누구든 손쉽게 구매할 수 있어 관계기관의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2일 경찰에 따르면 김모(37)씨는 지난달 26일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한 모텔 2층 객실 침대에서 숨진 채 발견된 한모(14)양을 살해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김씨는 지난달 11일에는 서초구의 한 모텔에서 A(23·여)씨, 17일에는 성북구에 있는 모텔에서 B(34·여)씨와 각각 성관계를 맺은 뒤 이들을 기절시키고 금품을 훔쳐 달아났던 것으로 드러났다.김씨는 지금까지 확인된 3명의 피해여성을 상대로 범행을 저지를 당시 클로로포름이라는 유해물질을 사용했다고 경찰은 전했다.그렇다면 클로로포름은 무엇일까.무색 투명한 휘발성 액체로 코를 찌르는 싸한 냄새가 나는 것이 특징인 클로로포름은 1847년 스코틀랜드 산부인과 의사인 심프슨이 의학계 최초로 전신마취에 사용한 바 있다. 피부를 자극하고 국소를 마비시키는 작용을 하며 증기를 흡입하면 대뇌를 마비시키는 작용이 있다.이후 더 나은 마취법이 개발됐고 심장·신장·간 등에 장애를 주
[시사뉴스김정호 기자]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한전KDN 입법로비 의혹을 받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전순옥 의원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출석을 요구했다고 1일 밝혔다.전 의원은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 개정안' 발의와 관련, 한전KDN으로부터 후원금 1816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하지만 전 의원은 "법 발의 과정에서 한전KDN으로부터 어떠한 로비를 받은 바가 없다"며 "입법기관인 국회의원의 법 발의 활동에 대해 입법로비라고 규정하는 것은 국회 입법권에 대한 침해이자 정치적 탄압"이라고 강력 부인한 바 있다.경찰 관계자는 "해당 의원실과 구체적인 출석 일자를 조율 중"이라며 "아직까지 사법처리 방침은 정해진 바 없으며, 소환조사 후 그 결과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앞서 경찰은 지난해 11월 정치자금법 및 업무상배임 혐의로 김모 전 한전KDN 사장(58)을 불구속 입건한 바 있다.경찰에 따르면 한전KDN은 지난 2012년 11월 국회에 발의된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 개정법안'이 원안대로 통과되면 한전·발전회사 등으로부터 사업 수주를 받을 수 없게 될 것을 우려해 '소프트웨어사업 대처팀'을 발족했다.이들은 관련법을 발의한 전 의원을 비롯한 야당의원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차량 담보 대출을 대행해주겠다고 속여 수억원의 대출금을 가로챈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구로경찰서는 대부업자 박모(50)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박씨는 2009년 8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차량 담보 대출을 대행해주겠다고 속여 차량과 필요서류를 건네받은 뒤 윤모(50)씨 등 16명으로부터 모두 17차례에 걸쳐 대출금 7억5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결과 박씨는 개인사업을 운영하면서 진 빚을 갚기 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박씨는 담보로 건네받은 차량을 불법 중고차 판매업자에게 팔기도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경찰 관계자는 "박씨는 지명수배가 된 상태에서도 공사현장 작업대금을 가로채는 등 지속적으로 사기 행각을 벌였다"며 "박씨가 가로챈 돈을 회수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한편 경찰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박씨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조건만남으로 만난 여중생을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모(37)씨의 추가 범행이 또 드러났다. 보름 전 저지른 범행을 포함하면 모두 3건이다. 그러나 김씨가 10여 차례 조건만남을 가졌다고 자백한 상황이어서 같은 수법으로 피해 입은 여성이 더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1일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17일 오전 0시께 성북구 성신여대 근처의 한 모텔에서 스마트폰 채팅 애플리케이션으로 만난 강모(34·여)씨와 성관계를 맺은 뒤 목을 조르고 수면마취제가 묻은 거즈로 입을 틀어막아 기절시켰다.김씨는 이날 조건만남 댓가로 강씨에게 건네 준 15만원과 현금 5만원이 든 지갑을 훔쳐 달아났다. 강씨는 신고를 주저하다 지난달 31일 김씨의 범행 수법을 언론 보도로 접한 뒤 뒤늦게 경찰에 신고했다. 강씨는 이날 오전 10시께 경찰에 출석해 피해자 진술을 하고 있다. 앞서 김씨는 지난달 26일 관악구 봉천동의 한 모텔에서 조건만남으로 만난 한모(14)양을 같은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러 숨지게한 뒤 성매매대금 13만원과 한양의 휴대전화를 훔쳐 도주했다가 같은 달 29일 검거됐다. 한양 살해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김씨는 검거되기 보름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성매매에 동원된 10대 여중생을 살해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용의자가 범행 사실을 시인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관악경찰서는 성매매에 동원된 한모(14)양을 살해한 혐의로 긴급 체포된 김모(38)씨가 범행 사실을 모두 시인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은 김씨가 모텔을 나선 뒤 한양이 숨진 채 발견될 때까지 약 3시간 동안 객실에 출입한 다른 인물이 없었던 폐쇄회로(CC)TV와 한양의 손톱과 침대 등에서 나온 DNA가 김씨의 DNA가 일치하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의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범행 사실을 집중 추궁했다. 김씨는 긴급 체포된 후 '성관계한 것은 맞지만 살해하진 않았다'며 혐의를 완강하게 부인했지만 진술에 신빙성이 없는 점 등을 집중적으로 캐묻자 범행 사실을 털어놨다.김씨는 지난 26일 낮 12시께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한 모텔 2층 객실 침대에서 한양을 숨지게 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수면마취제를 이용해 범행 후 한양에게 건넨 성매매대금 13만원과 한양의 휴대전화를 가지고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한양을 기절시키 위해 수면마취제를 묻힌 거즈로 입을 막았는데, 한양이 저항하자 목을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무기 도입사업인 한국형전투기(KF-X)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에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록히드마틴 컨소시엄'이 선정됐다.방위사업청은 30일 한민구 국방부 장관(위원장) 주재로 제87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고 '대한항공(KAL)-에어버스 컨소시엄'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록히드마틴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KF-X 개발계획과 개발능력, 비용평가를 실시해 'KAI 컨소시엄'을 우선협상 대상업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방사청은 향후 KAI와 2~3개월가량 기술·조건·가격협상 등을 거쳐 6~7월께 최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앞서 방사청은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중요 사업임을 고려해 공정성과 전문성이 확보되도록 정부와 민간 연구기관·학계 교수·공군 전문가 등으로 제안서 평가팀을 꾸려 평가를 진행했다.KF-X 사업은 공군의 40년된 노후 전투기(F-4, F-5) 도태에 따른 전력 보충을 위해 현재 주력인 KF-16 전투기보다 성능이 뛰어나고 미래 전장운영 개념에 맞는 미디엄(Medium)급 성능의 전투기 120대를 국내에서 연구 개발하는 것이다.한국이 개발을 주도하고 인도네시아와 외국 선진항공기술업체(TAC)가 참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경찰은 오는 6월 말까지 조직폭력배에 대한 대대적 단속을 벌인다. 서민을 상습적으로 괴롭히며 지역 내 불안감을 조장하는 이른바 '동네조폭' 검거 활동도 재개한다. 경찰청은 다음달부터 석 달간 경찰관 328개팀 1600명을 투입해 조폭 소탕 작전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조직폭력배의 음성적 활동이 경제 분야로까지 확산되면서 정부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경제 활성화를 저해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특히 최근에는 대규모 조직원을 거느린 채 불법 행위를 일삼는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소규모 조직으로 재편한 뒤 각종 이권에 개입하거나 필요시 타 조직원과 이합집산(離合集散·헤어진 무리가 모였다가 다시 흩어짐을 반복하는 것)하는 형태로 활동하는 양상을 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이 관리 대상으로 선정한 폭력조직은 지난해 말 기준 전국 216개파 5378명이다. 여기에는 지난해 검거된 1813명(구속 337명 포함)이 포함돼 있다. 그러나 경찰청이 지방경찰청과 실사·파악 중인 신흥 조폭세력까지 합하면 54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이번 단속기간에 적발되는 조폭에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구속 수사하고,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강원 지역의 한 사단장이 20대 여성이 탈취한 택시를 뒤쫓아가 자살할 뻔한 장병을 살린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이 여성은 애인이었던 장병을 살리기 위해 급한 생각에 빈 택시의 운전대를 잡고 장병의 부대로 향한 것으로 밝혀졌다. 29일 강원 홍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사건의 전말은 이렇다. 홍천군이 관할지역인 육군 모사단의 조모 사단장(육군 소장)은 지난 24일 오후 1시쯤 홍천군청과의 업무협의를 마치고 관용차로 부대로 돌아가던 중이었다. 시외버스터미널 근처의 택시 정류소에서 한 택시기사가 택시를 손으로 치면서 “서!, 서!”라고 외치고 있었다. 그러나 택시는 홍천강쪽으로 거칠게 내달렸다. 조 소장은 순간 택시 탈취 사건이라고 생각했다. 주변에 많은 사람이 있었지만 아무도 달리는 택시를 가로막지 못했다.차 안에서 사이드 미러로 이 장면을 목격한 조 소장은 운전병에게 택시를 추격하라고 지시했다. 탈취범이 총기를 갖고 있을지도 모르는데다 2차 사고를 우려해 일정한 거리를 두고 택시를 뒤쫓았다. 이곳 지리에는 누구보다 밝은 조 소장이라 한결 여유가 있었다. 홍천강변길을 달리던 택시는 주변 지리에 어두운지 막다른 길로 들어선 후 얼마 가지 못하고
[시사뉴스김정호 기자] 해양수산부는 29일 '세월호 참사 특별법 시행령(안) 입법예고 논란'과 관련, "특별조사위원회 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 등의 의견을 수렴 중"이라고 밝혔다.'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에서 이날, 정부가 입법예고(지난 27일)한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에 대해 "특조위 기능과 권한에 대한 무력화 시도"라고 반발하자 한발 물러선 것이다.앞서 정부는 세월호 특조위 사무처를 1실·1국·2과(기획조정실·진상규명국·안전사회과·피해자지원점검과)로 구성하고, 90명 공무원 정원을 두는 내용의 특별법 시행령안을 입법예고한 바 있다.정부의 시행령안은 특조위 기획조정실장을 일반직 공무원이 맡고, 진상규명국의 업무를 정부조사 결과 분석으로 규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대해 특조위 측은 "해수부가 예고한 시행령안은 우리가 갖고 있던 일말의 신뢰마저 완전히 기만한 것"이라며 "특조위의 독자 기능을 마비시키고 행정조직의 일부로 만들어 버렸다"고 강하게 반발했다.이석태 특조위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안에 따르면 위원장이 해야 할 각 소위원회 기획조정 업무를 1차 조사대상 기관인 해수부 파견 공무원들이 담당하게 된다"며 "이는
[시사뉴스김정호 기자] 정부가 내전이 악화되고 있는 예멘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을 안전하게 철수시켰국방부는 29일 "예맨 수도 사나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 8명과 공관행정직원 2명 등 10명이 오늘 오전 12시30분(현지시간 28일 오후 6시30분) 지부티에 있는 임페리얼 호텔에 도착했다"고 밝혔다.군 당국은 지난 28일 밤 11시5분(현지시간 오후 5시5분) 우리군 연락장교 2명을 예멘 현지에 파견했다. 연락장교는 유엔이 마련한 항공기를 이용해 우리 국민들을 지부티로 안전하게 철수시켰다.국방부는 지부티에 있는 미국 아프리카사령부 예하 연합합동기동사령부(CJTF-HOA)에 파견돼 있는 우리군 연락장교를 통해 지부티 공항에서 우리 국민의 입국수속, 호텔예약, 이동, 국내항공편 예약 등을 지원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지부티에서 우리국민 안전과 관련한 우발상황에 대비해 안전조치를 지원 받을 수 있도록 연합합동기동사령부와 협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 보호를 위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외교부와 협조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정부는 지난 2월부터 외교부 주도로 국방부 등 관계부처가 참가하는 재외국민보호대책 TF를 운용하고 있다.한편, 사우디아라비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