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제 5회 신임사무관 중소기업 현장체험'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현장체험은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기본교육을 받고 있는 제 60기 신임사무관 520명을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올해는 소기업, 중견기업, 강소기업 등 제조업 중심의 190개사에 평균 3명의 신임사무관들이 배정돼 중소기업을 체험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계획이다. 또 생산라인 직접참여, 아이디어 기획 등을 통해 실무를 체험하고, 거래관계 및 규제 등 관련 업종의 애로사항 등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신임사무관들이 중소기업 현장체험을 통해 중소기업에 대한 우호적 마인드를 형성하고,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구조를 만들어 가는데 일조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미국의 와인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캘리포니아 와인이다. 하지만 미국 최고의 프리미엄 와인 산지가 어딘지 묻는다면 캘리포니아와 함께 고려해야 할 곳이 있다. 바로 오리건과 워싱턴주가 위치한 북서부 지역이다.미국 북서부 지역 와인 산지는 크게 오리건과 워싱턴주로 나뉜다. 캘리포니아 와인이 대중적인 스타일이라면 오리건과 워싱턴주에선 와인 애호가들이 선호하는 개성 있는 와인들이 많이 생산된다. 국내 유통되는 오리건 및 워싱턴주 와인들 역시 상당수가 고급 레스토랑에서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급 와인이다.국내에선 잘 안 알려졌지만 오리건과 워싱턴주 와인은 좋은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전세계 와인 평론지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저명한 와인 평론지 '와인 스펙테이터(Wine Spectator)'에서 최근 5년간 프랑스, 이태리, 캘리포니아, 워싱턴주, 오리건 등 주요 산지 와인을 평가한 통계에서 90점 이상 고득점을 받은 와인의 비율이 미국 오리건과 워싱턴 주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좋은 와인이 생산되는 데는 자연환경의 영향이 크다. 오리건과 워싱턴주는 신이 축복한 와인 산지라고도 불리는데, 수많은 국지성 기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주택시장이 비수기에 돌입했지만 여전히 매매·전세가격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매매가 변동률은 0.02%, 전세가 변동률은 0.02%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소폭 올랐다. 전세 물건을 구하지 못한 세입자들이 매매로 선회하면서 실수요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졌다. 도봉구와 서대문구는 지역 내에서 비교적 매매가 저렴한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매매가가 올랐다.상승지역은 도봉구(0.10%), 서대문구(0.09%), 광진구(0.08%), 강남구(0.04%), 강서구(0.03%) 등이다. 전세시장은 역세권 단지를 중심으로 세입자 문의가 이어졌다. 전세가가 저렴하거나 교통 여건이 좋은 지역은 비수기에도 세입자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역별로는 도봉구(0.16%), 서대문구(0.15%), 강서구(0.09%), 용산구(0.09%), 종로구(0.08%) 등이 올랐고 서초구(-0.07%)는 하락했다.수도권도 마찬가지다. 매매가 변동률은 경기 0.01%, 신도시 0.03%, 인천 0.01%를 기록했다. 전세가 변동률은 경기 0.02%, 신도시 0.04%, 인천 0.0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 여파로 국내 기업들이 계획한 각종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LG유플러스는 5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진행하려던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IoT 미래 선보인다' 설명회를 취소했다. LG는 이날 "메르스로 인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긴급히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도 8일로 예정된 '평택 해군2함대를 방문'을 하지 않기로 했다.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제1연평해전을 추모하고 부대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허창수 전경련 회장을 비롯해 임원과 기자단이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메르스' 확산으로 인해 일정을 포기했다.전경련은 "국방부에서 메르스로 인해 대규모 인원 참석행사를 중단·취소하라는 지침이 있어 취소됐다"며 양해를 구했다.앞서 삼성은 4~5일 전북 무주 덕유산리조트에서 개최하려던 '신입사원 하계수련대회'를 연기했다. 이 행사에는 지난해 7월 이후 채용된 신입사원 9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었다. 또 조선 A사는 외국 바이어가 메르스 때문에 국내 방문을 꺼려 기술 미팅이 취소되기도 했다.업계 관계자는 "메르스 확산으로 워크숍이나 회식을 연기하라는 지침이 떨어졌다. 회의나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통신서비스업계의 요금 전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데이터 중심 요금제'에서 데이터가 무제한으로 제공되는 구간 기본료를 5만원대로 하향 조정한다고 5일 밝혔다.SK텔레콤이 20일 첫선을 보인 '밴드 데이터 요금제'의 '밴드 데이터 61' 요금제는 기본 데이터 제공량 11GB에 매일 2GB의 데이터를 더 주는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이다. 이를 모두 소진할 경우 3Mbps 속도의 데이터를 추가로 더 제공한다.SK텔레콤은 이 요금제의 기본료를 5만9900원(부가세 별도)으로 낮춘다고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6만원대의 기본료를 5만원대로 낮춰 소비자의 부담을 줄이고자 했다"는 설명이다.LG유플러스도 데이터 무제한 구간인 60.9 요금제의 기본료를 1000원 내려 59.9(5만9900원) 요금제로 변경하기로 했다. 기존 가입자들은 별도 신청 없이도 자동으로 조정된다.한편 가장 먼저 데이터 요금제를 출시한 KT는 5만9900원에 데이터 무제한을 제공해왔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한·중, 한·베트남, 한·뉴질랜드FTA 등 3개 FTA가 발효되면 향후 10년간 소비자후생이 약 150억달러(한화 약 16조5000억)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소비자후생은 FTA 발효전 각 가정에서 구입한 상품가격과 FTA 발효 후 상품가격과의 차이를 말한다 이는 대외경제연구원 등 6개 연구기관이 3개 FTA 타결후 거시 경제적 효과(실질 GDP, 고용, 세수효과) 및 산업별 영향(수출입, 생산효과) 등을 분석한 결과 밝혀졌다.5일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3개 FTA에 따른 영향평가는 한·미, 한·EU FTA의 영향평가 분석에 사용됐던 연산가능 일반균형(CGE) 모형을 이용하고 연구기관간 상호검증을 통해 신뢰도를 높였다.주요 결과를 보면 한·중FTA의 경우 교역수지는 크게 개선되겠지만 농림, 수산에는 피해가 예상된다.한·중 FTA 발효 후 10년간 실질 GDP는 0.96%, 고용은 5만4000명 증가하고 전체 무역수지는 20년간 매년 평균 4억3300만달러의 개선이 예상된다. 이중 제조업은 정유제품, 석유화학제품 등 기타제조업을 중심으로 연평균 4억5000만달러의 교역수지 개선이 예상된다. 생산은 발효후 20년간 연평균 1조39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상장 건설업체들의 올해 1분기(1~3월) 수익성이 악화됐다. 5일 대한건설협회가 2015년도 1분기 상장건설사(126개사) 경영성과 분석 결과를 발표한 바에 따르면 부채비율, 유동비율 등 안정성 지표는 다소 개선됐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동비율은 120.8%로 전년 동기보다 0.6%p 높아녔다. 부채비율은 176.4%에서 168.6%로 7.8%p 떨어졌다. 매출은 16조3000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4.5% 감소했다. 이는 해외부문에 집중하고 있는 일부 대기업과 법정관리 또는 워크아웃 진행중인 기업들의 실적이 부진한 것이 원인인 것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영업이익율과 세전 순이익율은 각각 1.9%에서 1.6%로, 2.3%에서 1.0%로 떨어졌다. 해외에 사업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일부 대기업들과 법정관리 또는 워크아웃 진행중인 중견기업들의 실적 악화로 영업이익은 8465억원으로 1594억원 감소했다. 순이익도 535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조2699억원)의 절반 이하로 쪼그라들었다. 대한건설협회 관계자는 "최근 주택경기 회복에 힘입어 건설수주가 증가함에 따라 건설시장에 봄바람이 느껴지나 건설매출액, 영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유럽을 방문 중인 최경환 부총리는 4일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장관과 양자 회담을 갖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5일 기획재정부가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한국과 영국이 정책 기조 측면에서 일심동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영국 정부는 어렵고 인기 없는 정책이지만 규제 개혁·재정건전화 등 구조개혁 정책을 통해 경제활성화를 이뤘다"며 "한국 정부도 유사한 여건에서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4대 부문 구조개혁 등을 적극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양국 장관은 양국이 산업구조·지리적 위치 등에서 경쟁 관계가 아닌 상호보완적 관계임을 확인하면서 금융협력 등에 있어 실질적 비즈니스 관계를 만들어 가야 한다는 점에 동의했다. 위안화 허브 전략과 관련해서도 양국은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이 모범적인 국제기구가 될 수 있도록 세부 운영원칙 수립 및 운영구조 논의 등에 있어서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HMC투자증권은 5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경제 영향과 관련, 최악의 경우 사스(SARS) 피해 당시 홍콩·중국의 혼란이 재연될 수 있는 점을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HMC투자증권 이영원 투자전략팀장은 "2003년 당시 홍콩과 중국의 사스에 따른 피해규모는 사망자가 각각 299, 349명에 이를 정도로 컸고 사회적 파장도 심각했다"고 밝혔다.당시 주식시장은 홍콩시장의 항셍지수가 1월 고점에서 4월 저점까지 14.5% 떨어졌고, 중국시장도 유사한 모습을 나타냈다.같은기간 세계 시장이 3월 저점 이후 반등에 성공했던 점을 감안하면 홍콩과 중국은 1개월간 조정이 연장되고, 5%포인트 이상 조정이 확장됐다는 게 이 팀장의 분석이다.이 팀장은 "최근 메르스의 확산으로 사회적 불안은 물론, 경제적 피해도 본격화하는 양상"이라며 "요우커들의 방한이 잇달아 취소되고 있다고 보도되고 있으며 각급학교의 휴교를 포함, 정상적 사회활동에제약에 생기면서 소비심리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또 "사스 당시 홍콩과 중국은 경제적으로 관광산업 위축이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났다"며 "홍콩의 관광 위축은 경제성장에도 충격을 줘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앞으로 매달 납부하는 원천징수세액 수준을 근로자가 직접 정할 수 있게 된다.기획재정부는 연말 정산시 환급이나 추가납부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의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이에 따라 근로자들은 간이세액표상 원천징수세액의 80%, 100%, 120% 중 한가지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원천징수 방식을 변경하려는 근로자는 80%와 120% 중 하나를 선택해 원천징수의무자(직장)에 신청서 제출하면 된다. 선택하지 않을 경우 100%가 기본 적용된다.선택한 원천징수 방법은 동일 과세 기간 중에는 계속 적용된다.기재부는 또 공제금액이 상대적으로 적은 1인 가구의 원천징수세액을 조정하기로 했다.지금까지는 1인 가구와 2인 가구의 연간 원천징수세액은 기본 360만원에 급여 단계별로 총급여의 1~4%를 더한 액수로 결정됐다.하지만 기재부는 공제 금액이 상대적으로 적은 1인 가구의 원천징수세액을 기본 310만원에 총급여의 0.5~4%를 더한 액수로 하향 조정하기로 했다.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은 7월1일 이후 지급하는 소득분부터 적용된다.이와 함께 기재부는 국제 에너지 가격이 안정화됨에 따라 발전용 유연탄과 LNG에 적용되는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국내 제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기업 신규투자에 현금지원 등 인센티브 제공과 투자유치를 위한 법인세 인하, 핵심분야에 대한 규제개혁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전국경제인연합회는 4일 외국 주요국의 성장활력 제고를 위한 제조업 르네상스 정책 사례를 소개하면서 이같이 주장했다.전경련에 따르면 미국은 국가 역점산업인 자동차 관련 기업에 투자금액의 40∼50%에 달하는 지원을 시행했다. LG화학은 미국 미시간주에 친환경 자동차 배터리 공장을 설립하면서 총 3억달러를 투자했고 1억5000만달러의 현금지원·세제혜택을 받았다. 도요타도 올해 켄터키주로 미국 내 생산시설을 확대하면서 3억6000만달러 투자에 1억4650억 달러의 현금지원이 포함된 세제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이와테현과 효고현의 공장설비 보조금 상한액은 무제한이다. 오사카와 와카야마도 100억엔 이상의 보조금을 지급했다. 대만도 국내로 생산시설을 이전하는 기업에 국적이나 기업규모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투자액의 5~20%를 법인세 납부액에서 공제할 수 있게 했다. 유동적인 투자지원은 기업 맞춤형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과 기술혁신 등 경제적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선진국 양적완화의 '질서 있는 정상화' 경로에 대한 해법 마련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제안했다.경제위기 극복 과정에서 사상 유례 없는 양적완화를 진행해온 미국, 유럽 등 선진국이 주변국과 소통 없이 통화정책 정상화를 추진할 경우 신흥국 경제에 타격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최 부총리는 이날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5년 OECD 각료이사회 고위급 패널 토론에 참석, "주요 선진국이 펼친 사상 유례없는 통화정책의 '부작용 없는 정상화'가 세계 경제의 당면 과제"라고 말했다.그는 "지금과 같이 세계 경제 회복세가 미약한 상황에서 선진국 통화정책 관련 불확실성이 신흥국에 큰 타격을 줄 우려가 있다"며 "질서있고 협조적인 통화정책 정상화 이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최 부총리는 3일부터 이틀간 열린 OECD 각료이사회에 참석해 세계경제 회복을 위한 국제 공조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OECD 등 국제기구의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했다.최 부총리는 이번 각료회의에서 처음 도입된 분임토론(투자·혁신·비즈니스 환경의 역할)에서 의장을 맡아 각국에 우리나라의 성장 촉진 전략을 소개했다.그는 "글로벌 금융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올 1분기 내국인이 해외에서 긁은 카드 사용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내수 불황으로 국내 소비심리는 위축됐지만, 해외로 나가는 여행객이 크게 늘어난데다, 이들의 씀씀이또한 전혀 줄지 않은 때문으로 풀이된다. 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5년 1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에 따르면 1분기중 내국인(거주자)이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 금액은 전분기(32억달러)에 비해 0.5% 증가한 32억1000만 달러로, 2001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분기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다.설 연휴와 유가 하락 등으로 내국인 출국자수가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1분기 내국인 출국자수는 470만명으로 전분기(415만명)보다 13.1% 증가했다.내국인의 해외 사용카드 수도 891만8000장으로 지난해 4분기(832만7000장)에 비해 7.1% 증가했다. 전체 해외여행 지급 총액 중 카드사용 비중은 53.7%로 전분기(55.9%)보다 다소 줄었다.카드 종류별로는 신용카드와 직불카드가 각각 0.8%와 7.9% 감소한 22억7800만 달러와 1억64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체크카드는 6.8% 증가한 7억7100만 달러로 나타났다. 반면 외국인(비거주자)이 국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