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1.지난해 10월 이모씨는 방수 기능을 탑재한 소니 엑스페리아Z3를 샀다. 수심 1.5m에서 최대 30분을 버틸 수 있다는 광고를 본 그는 해당 스마트폰이 물에 빠져도 괜찮을 것으로 생각했다. 구매 후 소니 애프터 서비스(A/S) 센터에서 방수 테스트를 거쳐 ‘정상’ 판정까지 받아 더욱 안심했다. 그런데 이씨는 최고수심이 1m가 되는 수영장에서 촬영하다 미끄러지면서 물속에 그만 스마트폰을 빠뜨리고 말았다. 단말기를 바로 건져냈지만, 화면이 나오지 않았다. 이에 소니 측에 무상 A/S를 요청했으나 기계 자체에는 결함이 없어 무상수리를 받을 수 없다는 답변만 들었다. 결국 그는 33만원을 들여 메인보드를 교체해야만 했다.#2. 평소 방수폰 광고를 눈여겨봤던 황모씨는 지난해 8월, 방수되는 삼성 갤럭시S5를 구매했다. 잠깐 물로 씻는 것은 괜찮다는 판매자 말이 떠올라 S5 뒷면을 몇 초간 물로 씻었는데 화면 흔들림과 전원 꺼짐 현상이 발생, AS센터에 무상 A/S를 의뢰했다. 하지만 삼성 측은 생활방수만 가능하다며 수리비 34만5000원을 청구했다. 황씨는 “물로 씻어도 된다고 지상파 광고까지 해놓고 이제 와서 생활방수만 된다고 하는 것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아산 시내 교통 혼잡 구역을 우회 통과하는 국도 45호선 신설국도 4.9㎞(4차로)가 7월1일 낮 12시에 개통된다.국토교통부는 아산시 신동과 탕정면 용두리를 잇는 우회 국도가 개통돼 국도 43호선을 이용할 때보다 차량 운행시간이 기존 15분에서 5분으로 10분 이상 단축될 전망이라고 29일 밝혔다. 또 아산 서남부, 예산, 공주 지역에서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차들이 아산 시내를 거치지 않고 우회 국도를 이용하면서 교통량이 분산돼 만성 교통 혼잡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국토부는 이번 개통 구간과 연결돼 수도권으로 이어지는 음봉~영인~팽성~오성 22.5㎞ 구간의 국도 신설공사를 내년까지 개통할 계획이다.아산시 외곽순환국도의 마지막 구간인 염성~용두 6.1㎞ 구간도 2020년 12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국내 통신·정보기기 산업은 이미 중국에 추월당한 것으로 조사됐다.한국경제연구원은 29일 '한국 정보통신기기산업의 한·중·일 국제경쟁력 비교 및 정책제언'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국내 주력 수출품목인 휴대전화와 LCD 패널의 대일본 수출경쟁에서 6년 만에 중국에 추월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국내 기업의 일본시장 주력 수출 품목인 휴대전화, LCD 패널, 평판모니터, 시스템반도체의 비교우위는 2009년 이후 꾸준히 약화되고 있다. 그러나 중국은 휴대전화와 LCD 패널, 노트북PC, 보조기억장치, 멀티미디어카드, 무선통신기기부품, 광전자, 방송국용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에 비교우위를 보이고 있다.특히 중국의 경쟁력 향상은 휴대전화와 LCD 패널에서 두드러졌다.휴대전화의 경우 우리나라의 비교우위는 2009년 5.36에서 2014년 1.65로 감소했지만, 중국은 2009년 2.04에서 2014년 2.09로 증가했다. LCD 패널도 2009년 한국 18.47, 중국 3.74 등으로 큰 격차를 보였지만 2014년에는 한국이 2.57로 감소한 데 반해 중국은 13.4로 3.5배 가량 늘어났다. 최남석 한경연 연구위원은 "2010년 이후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30대 공기업의 비정규직 직원이 최근 4년 사이에 5000명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같은 기간 정규직 직원은 1100명 늘어나는 데 데 그쳤다. 비정규직 직원이 정규직 직원보다 무려 5배나 많이 늘어난 셈이다. 이에 따라 비정규직 비중도 31%를 넘어섰다. 특히 한국토지주택공사의 경우 비정규직 비중이 10%포인트나 높아졌고, 한국마사회는 전체 직원 중 비정규직의 비중이 무려 90%를 넘어섰다. 공기업의 구조조정 결과가 비정규직 증가로 나타나고 있다.28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2010~2014년 국내 30개 시장형·준시장형 공기업의 고용 형태를 분석한 결과, 비정규직은 3만9898명에서 4만4837명으로 4939명(12.4%) 급증힌 반면 정규직 직원은 9만7513명에서 9만8659명으로 1146명(1.2%) 늘어나는 데 그쳤다.전체 직원에서 비정규직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0년 29.0%에서 지난해 31.2%로 2.2%포인트 늘어났다. 비정규직은 무기계약직, 일반 계약직, 소속 외 직원을 포함했다. 비정규직 비중이 증가한 곳은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20곳에 달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지난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계약해지 시 계약금을 환불하지 않거나, 과도하게 수수료를 떼는 오토캠핑장들의 불공정약관 조항이 대거 시정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5개 지자체 오토캠핑장이 운용 중인 고객에게 불리한 내용의 환불불가 조항 등4개 유형의 불공정 약관조항을 시정조치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에 문제가 된 곳은 가평군, 영월군, 청양군, 예산군, 순천시, 경주시, 영천시, 고성군, 고성군 관광지사업소, 하동군 등 지자체가 직접 운영하는 10곳과 수원시시설관리공단, 포천시시설관리공단, 안산도시공사, 코리아캠핑(주), 도림사오토캠핑리조트 등 민간에 위탁해 운영하는 5곳 등 총 15곳이다.수원시시설관리공단, 코리아캠핑, 고성군 관광지사업소 3개 캠핑장은 사용예정일 하루 전이나 당일 계약이 해지되는 경우 선납금을 일체 반환하지 않는 환불불가 조항을 운용해 왔다.공정위는 "민법상 고객이 계약을 중도에 해지하는 경우 오토캠핑장 운영사업자는 계약해지로 인한 사업자의 손해 등을 공제하고 남은 금액을 고객에게 반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이같은 고객에게 불리한 내용의 환불불가 조항은 소비자분쟁 해결기준에 따라 성수기에는 총 요금의 80~90%를 공제한 후 환급하고, 비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삼성전자는 25일(현지시간) 미국의 시장조사기관 J.D. 파워의 2015년 TV 소비자 만족도 평가에서 2년 연속 전 부문 최고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J.D.파워는 5월 현재까지 최근 1년 간 TV를 구매한 소비자 3750명을 상대로 순위를 산출했다. 1000점 만점을 기준으로 제품의 성능, 신뢰성, 기능, 가격, 조작의 용이성, 스타일과 외관, 품질 보증 등 7개 요소로 소비자 만족도를 측정했다. 삼성 TV는 50인치 이상 부문에서 871점, 50인치 미만 부문에서 856점을 기록해 모든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얻었다. 한편 J.D. 파워의 소비자 만족도를 분석한 결과 미국 소비자 만족도는 50인치 이상은 평균 859점으로 50인치 미만에서의 소비자 만족도( 평균 839점)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형보다는 대형 모델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는 얘기다. 50인치 이상 모델을 구입한 고객들은 스마트 TV, 커브드 디자인과 초고화질인 UHD 등 프리미엄 TV 기능을 선호한 비율이 50인치 이하 모델을 구입한 고객보다 높았다. 소비자들 구매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컨슈머리포트와 J.D. 파워 평가는 북미 TV 시장 성과로도 직결되고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정부가 저성장·고령화 시대를 맞아 비과세 '마스터 통장'을 도입해 서민층의 자산 형성과 노년층의 생활의 질을 보장하겠다고 나섰다. 지난 22일 기획재정부는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하면서 서민 자산 형성을 위해 예·적금, 펀드 등 다양한 상품을 한 계좌에 구성할 수 있고 비과세 혜택까지 주어지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 2014년 7월10일 '개인자산관리종합계좌'라는 이름의 비과세 저축 계좌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9월1일에는 개략적 도입 방안도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한국형 ISA 도입이 머지 않아 가시화할 전망이다. ◇한국형 ISA…고령화시대 자산 마련 대책한국형 ISA 도입은 중·저소득층과 퇴직자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고 기존 부동산과 예금 위주로 구성된 가계 자산을 다양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통계청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 2011년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11.4%에 달해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고 2018년에는 14% 이상인 고령사회, 2026년에는 20%가 넘는 초고령사회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반면 가계는 주택 마련과 자녀 교육 비용 등 지출이 많아 노후에 대비한 자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한국은행은 국내 위안화 시장 안정을 위해 7월부터 '한·중 통화스왑(3600억위안/64조원)' 자금으로 조달한 위안화를 외국환은행에 지원하는 '위안화 유동성 공급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한은은 국내은행과 외은지점 중 한은과 경쟁입찰 방식의 외화대출 기본약정을 체결한 은행을 대상으로 1년 이내를 기간으로 두고 탄력적으로 운용할 예정이다. 대출금리는 최저 응찰금리 이상에서 결정된 낙찰금리를 복수가격 방식으로 적용하는 대신 필요할 경우 단일가격 방식도 적용할 계획이다. 한은 관계자는 "향후 국내 위안화 시장이 경색될 경우 위안화 자금 수요에 직접적으로 대응함은 물론 공시효과를 통해 투자심리 회복과 금융시장 안정에 간접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2015년 하반기 원·위안 직거래시장 시장조성자로 7개 국내 은행과 5개 외국계 은행 한국지점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시장조성자로 선정된 은행들은 원·위안 직거래시장에서 연속적으로 매수·매도 가격을 제시함으로써 가격형성을 주도하고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국내 은행 중에서는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중소기업은행, 한국산업은행,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한국외환은행이 시장조성자로 선정됐다.외은지점으로는 교통은행, 제이피모건체이스은행, 중국공상은행, 중국은행, 홍콩상하이은행이 선정됐다.기재부는 "선정기준으로 원·위안 직거래 실적, 시장조성자 호가제시 의무이행도 및 대고객 거래 취급 정도 등을 감안했다"고 밝혔다. 정부와 한국은행은 2016년 시장조성자 역할을 할 은행들을 올해 말 재선정할 계획이다.한편 5월 기준으로 원·위안 직거래시장 일평균 거래량은 원·달러 거래량의 38% 수준인 33억 달러로 집계됐다. 원·위안 거래 가운데 시장 조성자 은행의 거래 비중은 81%였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한국거래소 노조가 26일 금융위원회가 추진 중인 거래소 지주회사 개편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한국거래소 이동기 노조위원장은 이날 오후 금융위원회를 찾아 임종룡 위원장에게 이같은 내용의 항의서한을 전달할 예정이다.노조는 "금융위는 자본시장의 현장에 있는 상장기업, 금융투자업자와 투자자에 대한, 단 한번의 의견수렴 절차 없이 거래소로부터 코스닥 분리를 추진하려다 시장에 커다란 혼란을 초래했다"고 지적했다.노조는 "올바른 정책적 판단에 근거해 코스닥 분리와 거래소 지주회사제 전환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기 바란다"며 "우리의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전면파업까지 불사할 것이며, 가능한 모든 단체와 연계해 금융위원장의 퇴진과 직무유기에 따른 법적책임도 물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오픈마켓·소셜커머스 업체들의 불공정행위 여부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가 구체화될 전망이다. 26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소비자정책국과 시장감시국이 각각 사업자들의 허위 광고를 통한 소비자 기만행위, 판매수수료 담합 의혹과 부당한 비용전가 여부 등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공정위 소비자 정책국에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4월까지 오픈마켓·소셜커머스 업체들을 대상으로 허위광고를 통한 소비자 기만행위 의혹에 대해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소비자 정책국에서는 향후 조사 결과에 대한 심사보고서를 작성한 뒤 위원회에 상정해 법 위반 여부를 판단한다는 계획이다. 소비자 기만행위가 인정될 경우 오픈마켓·소셜커머스 업체은 과징금을 부과받을 수 있다. 이와함께 공정위 시장감시국에서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오픈마켓·소셜커머스 업체들의 판매수수료 담합 의혹과 부당한 비용전가, 물품대금 미지급 여부와 관련된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공정위 시장감시국은 오픈마켓업체들이 입점 상공인에게 받는 패션잡화 판매수수료율을 12%로 담합했는지 여부 등을 현재 모니터링을 통해 파악 중이다. 또 소셜커머스 업체들이 입점 상공인들에게 물품 대금을 지급하지 않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남양유업, 농심, 롯데제과, CJ제일제당 등 13개 식음료 기업이 동반성장위원회와 대리점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동반위는 26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식음료기업들과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동반위는 2013년 부각된 대리점 본사와 대리점간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수차례에 걸쳐 업계 간담회 등을 거친 끝에 이번 협약 체결을 이끌어냈다. 협약을 통해 대리점 본사와 거래대리점 간의 동반성장에 나설 것을 결의한 기업은 ▲남양유업 ▲농심 ▲동원FB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 ▲매일유업 ▲빙그레 ▲서울우유협동조합 ▲정식품 ▲풀무원 ▲한국야쿠르트 ▲해태제과 ▲CJ제일제당 등 13곳이다. 이들 기업은 협약에 따라 공정거래위원회의 대리점 관련 고시를 준수하고 구두발주를 지양하는 한편 대리점 계약서를 문서화해야 한다. 동반위는 협약내용 준수를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해 우수 기업을 적극 홍보하고 미흡한 사항에 대한 개선을 요구하게 된다.협약에 참석한 풀무원식품 이우봉 부사장은 "이번 상생협약을 통해 대리점 본사와 거래대리점 간의 갈등요인이 종식되기를 바란다"며 "동반성장 문화확산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안충영 동반위원장은 "법과 규제보다는 대기업이 스스로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구자용 E1 대표가 업계 최초의 무재해 31년 기록과 LPG 희망충전기금 조성 등에 대한 공로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제22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을 열고 구 대표 등에게 포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서 구 대표외에 김상범 화성가스 대표가 철탑산업훈장, 전국보일러설비협회가 대통령 단체표창 등이 12팀의 개인과 단체가 수상을 하게 된다.가스안전대상은 1994년부터 해마다 가스안전에 이바지한 유공자를 포상하고 가스안전을 결의하는 자리로 올해는 포상 최고 훈격을 동탑에서 금탑산업훈장으로 승격하고 전국적인 가스안전주간행사(6월22일~6월26일)도 같이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