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김승리 기자] 식품 안전에 대한 불명확한 정보는 사회적 비용을 초래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과학적으로 접근해 국민적 불안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상도 중앙대학교 식품공학부 교수는 4일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 주최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긴급 세미나에서 "모든 음식은 극소량의 위해 요소를 가지고 있는데도 WHO의 발표는 성급했다"며 "식품이 포함한 성분이 아닌 식품을 발암물질로 분류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는 참기름 , 현미를 발암물질로 분류한 것과도 같다"며 "식품 지식이 부족한 소비자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했다. 가공육, 적색육 섭취는 건 증진 면에서 이익이 더 크다"고 밝혔다. 김정년 한국식품산업협회 식품안전부 부장은 "WHO의 발표로 이미 소비자에게는 육가공 제품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자리잡게 됐다"며 "이는 가공육 제품 소비가 급감하는 등 사회적 비용을 초래한다"고 지적했다.그는 "국민이 이해하기 어려운 식품 정보를 발표하면 이런 혼란은 언제든지 재발할 것"이라며 "모든 식품은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예로 IARC는 가공육을 매일 50g씩 섭취했을 때 기존의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올해 김장 김치를 직접 담그는 가구 비중이 지난해 비해 2.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4일 올해 김장 의향을 조사한 결과 김장 김치를 직접 담그는 가구의 비중이 63.2%로 지난해(60.4%)에 비해 2.8% 늘어났다고 밝혔다. 친지로부터 구매하는 비중은 11.6% 친지에게 무료 조달받는 비중은 16.7%로 지난해보다 줄었다. 이에 반해 시판용 김치를 사먹겠다는 비중은 8.5%로 지난해(8.1%)보다 다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올해 김장용 배추김치 계획량 조사에서는 57%의 가구가 지난해와 비슷하게 김장 김치를 담글 것이라고 답했고, '작년보다 적게 담글 것이다'가 26% '작년보다 많이 담글 것이다'가 17%로 나타났다.김장 김치를 직접 담글 경우 4인 가족 기준 배추 포기수는 작년(25.2포기)보다 감소한 24.2포기, 무는 작년(9.7개)보다 다소 감소한 9.3개를 구매할 것으로 조사됐다.주재료인 배추의 구매형태별 선호도는 신선배추가 50.9% , 절임배추가 49.1%로 조사됐다. '절임배추'의 선호도는 지난해(46.1%)보다 3% 포인트 증가했다. 절임배추를 구입하는 이유는 '절임과정이 번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한국신용평가는 삼성과 롯데의 화학 빅딜(big-deal)과 관련, 롯데케미칼의 신용도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3일 밝혔다.지난 10월30일 롯데케미칼은 삼성SDI의 케미칼 사업부와 삼성정밀화학 지분을 모두 2조7915억원에 인수하기로 계약했다.한신평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이미 내년 상반기까지 2조9000억원 규모의 투자 지출이 예정돼 있다. 이번 계약으로 롯데케미칼에는 약 2조8000억원 규모의 자금 소요가 추가로 발생, 재무 안정성이 저하될 우려가 있다고 한신평은 분석했다.삼성SDI 케미칼 사업부와 삼성정밀화학이 내년부터 롯데케미칼의 연결 대상으로 편입된 뒤 예상 매출은 약 4조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한신평은 이번 계약이 롯데케미칼의 제품군 다변화, 롯데 그룹 내 화학 계열사의 수직계열화 등의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다만 올해 삼성SDI 케미칼 사업부와 삼성정밀화학의 수익성이 호전됐던 주된 요인이 원가절감과 업황 호조 등이었던 만큼 이번 계약에 따른 실적 개선 여부는 지켜봐야한다고 한신평은 전했다.한신평 유건 기업평가본부 파트장은 "북미 투자 계획이 있는 가운데 이번 계약으로 추가로 인수 대금이 지출될 것을 감안하면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오는 15일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93번째 생일(음력 10월4일)에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여 사태 수습에 나설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3일 롯데그룹 3부자는 경영권 분쟁이 발생한 이후 두 번째로 한자리에 모였다. 롯데그룹 3부자의 만남은 지난 8월3일 신동빈 회장이 일본에서 귀국한 직후 롯데호텔 34층 신 총괄회장 집무실을 방문한 뒤 3개월만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아버지 신 총괄회장이 입원해 있는 서울대학교병원을 찾아 병실에 20여분간 머물렀다. 현재까지 3부자의 대화 내용은 공개되지 않고 있지만 경영권 분쟁에 대한 얘기가 오갔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세번째 만남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은 오는 15일 신 총괄회장의 93번째 생일에 관심이 쏠린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시게미쓰 하츠코(重光初子·88) 여사는 오는 15일 이전에 한국을 방문, 신 총괄회장 생일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주 SDJ 코퍼레이션 회장도 참석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신선호 산사스 사장 등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빈 회장이 신 총괄회장의 생일에 참석한다면 사실상 롯데그룹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이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미국 대형 정보기술(IT) 업체 구글의 지주회사 알파벳의 에릭 슈미트 회장은 구글이 가까운 시일 내로 중국 시장에서 사업을 재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고 중앙통신이 3일 보도했다.통신에 따르면 슈미트 회장은 전날 베이징에서 열린 테크크런치(Techcrunch) 국제혁신 서밋에 참석해 "구글은 계속 중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기를 원한다"며 이같이 전했다.구글은 2010년 검색 규제와 검열을 놓고 중국 당국과 마찰을 빚자 홍콩으로 사업을 철수했다.슈미트 회장은 중국 당국의 관계자가 미국 캘리포니아에 오면 언제라도 자신을 만날 수 있다며 구글이 중국 정부와 연락과 소통을 유지했다고 강조했다.구글은 2006년 중국어 검색 서비스를 시작해 2009년에는 현지 검색 시장의 33.2%를 자치할 정도로 급성장했다.하지만 중국 당국이 인터넷 검열 제도를 강화하면서 2010년 3월 중국 에서 서버를 홍콩으로 옮겨 검색 서비스를 했다.앞서 구글 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은 지난달 월스트리트 저널과 인터뷰에서 지주회사 알파벳으로 구글 각종 사업을 재편한 후 각 사업 부문이 어떤 시장에 진출할지를 자체 결정할 수 있다며 중국 허가를 받으면 바로 사업을 개시할 수 있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삼성그룹과 롯데그룹의 빅딜이 급여 차이로 적잖은 진통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SDI·삼성정밀화학 직원들의 연봉이 롯데케미컬보다 1000만원이나 많기 때문이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를 기준으로 삼성SDI의 1인 평균 연간 급여는 남성 4300만원, 여성 2600만원이었다. 삼성정밀화학은 남성 4900만원, 여성 3000만원이었다.반면 롯데케미칼의 경우 남성 3400만원, 여성 1800만원으로 삼성SDI·삼성정밀화학에 비해 낮다. 그래서 삼성정밀화학이나 삼성SDI 직원들이 롯데로 옮기는 과정에서 임금이 크게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롯데그룹은 30일 합병을 발표하면서 "인수되는 회사 임직원들에 대해 고용을 보장하기로 했다"고 밝혔지만 임금과 처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일부에서는 지난해 연말 삼성그룹과 한화그룹의 빅딜 당시 빚어진 직원들의 집단반발이 이번에도 재현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지난해 삼성테크윈 등 방산·화학 계열사 4곳을 한화그룹에 매각할 당시에도 상실감과 불안감을 느낀 임직원들의 반발이 컸다. 결국 삼성토탈과 삼성종합화학은 직원 1인당 평균 5500만~6000만원 수준의 위로금을 지급해야 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삼성과 LG그룹이 3분기 실적 발표를 마치자마자 사장단을 비롯한 임원 인사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이들의 행보는 다른 대기업 그룹의 정기 임원인사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큰 관심을 끌 수밖에 없다. 대기업 그룹 임원들은 연말 인사를 앞두고 그 어느 때보다도 긴장하는 모습이다. 올해 실적이 예년보다 좋지 못한 탓이다. 기업분석 전문업체 한국CXO연구소는 100대 기업 임원 숫자가 올해 상반기보다 100~200명 줄어 6700명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삼성과 LG그룹은 올해 실적이 예년보다는 좋지 않은 만큼 '물갈이'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의 사장단·임원 인사는 '이재용식 인사'의 첫 사례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삼성 사장단·임원인사 시기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12월 초로 예상된다.일부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체제를 공고히 하기 위해 정기인사를 앞당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삼성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인원감축 기조를 올해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임원 승진 규모도 최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의 임원감축 폭이 20~30%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올 정도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임원 승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오전에 택배회사에 물건을 맡기면 전국 어디에서라도 오후에는 물건을 받는 게 일반화된다.택배업계 1위 업체인 CJ대한통운은 1일부터 전국 당일배송인 'CJ 더(The) 빠른 배송' 서비스를 개시했다. 오전 11시 이전까지 물류센터로 입고된 주문 상품을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 90% 이상의 지역에 당일 오후까지 배송된다.수도권 등 일부 지역이 아닌 전국을 대상으로 하는 당일 배송은 이번이 최초다. CJ대한통운은 "그간 제한된 지역과 정해진 크기의 상품들을 대상으로 부분적으로만 당일 배송이 가능했었지만 이제 전국 당일 배송 시대가 열림에 따라 소비자들의 편익이 더욱 증진되고 유통업체들의 상품 판매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다른 택배업체들도 물류허브터미널을 속속 확보하는 등 당일배송을 위한 준비작업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당일배송뿐 아니라 다양한 차별화 전략을 강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택배업체들의 당일배송 서비스는 소셜커머스업체들의 배송 서비스때문에 촉발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소셜커머스업체 쿠팡은 자사 트럭과 일명 '쿠팡맨'으로 불리는 자체 인력을 통해 24시간 안에 물건을 무료로 배송해주고 있다. 경쟁업체인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일 글로벌 자본시장의 '큰손'들과 회동한다.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 서울 광장동 쉐라톤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리는 '글로벌 공공펀드 공동투자협의체(CROSAPF)' 연차총회에 참가한다. 최 회장은 이날 오후에는 CROSAPF의 'CEOVIP' 만찬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최 회장은 글로벌 자본시장의 투자 전문가들과 세계 금융시장 투자 동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CROSAPF 연차총회에는 노르웨이의 NBIM, 중국의 CIC, 싱가포르의 GIC, 일본의 GPIF, 프랑스의 CDC IC 등 주요 국부펀드와 연기금을 비롯해 블랙스톤(Blackstone), 블랙락(BlackRock), Citadel, Brookfield, Starwood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미주개발은행(IADB) 등 국제금융기구와 기업들이 참여한다.워런 트러스(Warren Truss) 호주 부총리 겸 인프라지역개발장관, 짐 오닐(Jim O’Neill) 영국 재무부 상무차관, 마크 리퍼트(Mark William Lippert) 주한 미국대사, 찰스 헤이(Charles Hay) 주한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한국전력은 지난달 28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2015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국제 컨퍼런스 및 인증식에서 글로벌 전력유틸리티 부문 우수기업에 선정돼 인증패를 받았다고 2일 밝혔다.한전은 이번 DJSI 인증에서 재무, 환경, 사회 등 전 분야가 세계 수준의 성과를 달성했고 특히 고객만족도, 사회공헌활동 항목 등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한전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아시아-태평양(Asia-Pacific) 지역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조환익 사장은 "한전은 안정적인 전력공급은 물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에너지신산업 개발과 해외사업 수익 확대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있다"며 "빛가람 에너지밸리 조성 등을 통해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한편 DJSI(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는 세계 최대 금융정보사인 미국 다우존스 등이 주관하는 글로벌 경영평가 지수로서 시가총액 상위 2500대 기업의 재무, 환경, 사회 성과를 종합평가해 우수기업을 선정한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중국과 미국이 메모리 반도체 산업에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중국은 엄청난 자본력과 정부의 지원을 바탕으로 메모리 반도체 분야를 육성하고 있고, 미국의 인텔도 대규모 투자에 나섰다.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한국이 절대 우위를 지킬 것이라고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6월 '국가집적회로 발전 추진 요강'을 발표하며 1200억위안(약 21조원)을 투자해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발표한 후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거침없는 확장 전략을 펼치고 있다. 중국 최대의 디스플레이 업체인 BOE는 메모리 반도체 산업 진출을 위해 우수 인재를 적극 영입하고 있고, 칭화유니그룹은 지난 7월 미국 마이크론을 230억달러(약 26조원)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미국 웨스턴디지털은 지난 21일 샌디스크를 190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웨스턴디지털은 중국 칭화유니그룹의 자회사인 유니스플렌더가 최대주주(15%)인 세계 최대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회사다.샌디스크는 낸드플래시 메모리 원천기술을 보유한 업체다. 낸드플래시는 전원을 꺼도 데이터가 계속 저장되는 메모리 반도체다. 스마트폰이나 PC 등에서 데이터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주요 재계 총수들이 1일 방한 중인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를 만나기 위해 총출동했다.그러나 삼성과 롯데의 '빅딜' 등 각 기업별 현안에 대해서는 저마다 입을 굳게 다물었다.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은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가 이날 주관한 '리커창 중국 총리 초청 한국 경제계와의 간담회' 참석을 위해 오전 11시께부터 행사장인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로 속속 집결했다.이날 행사장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두산그룹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등이 얼굴을 내비쳤다.특히 '3조원대 화학 빅딜'에 합의한 이재용 부회장과 신동빈 회장은 이날 행사장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에서 깜짝 조우하기도 했다. 신 회장이 먼저 탄 엘리베이터에 우연히 이 부회장이 올라탄 것이다.기자들이 두 총수에게 이번 빅딜과 관련한 질문을 했지만 모두 미소만 지을 뿐 별다른 답을 하지 않았다. 질문은 삼성 화학계열사 인수가 적정성, 삼성중공업 매각 여부 등이었다.정몽구 회장도 신라호텔 도착 직후 '올해 판매 목표(820만대) 달성이 가능하냐'는 질문을 받았지만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청년희망펀드에 개인재산 60억원을 기부한다고 1일 밝혔다.SK그룹은 이날 "최태원 회장이 60억원, SK 사장단과 임원진이 40억원을 청년희망펀드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SK그룹 관계자는 “청년희망펀드의 취지에 최태원 회장을 비롯한 전 관계사 CEO들이 공감해 적극 가입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이만우 SK그룹 커뮤니케이션위원회 부사장은 "국가와 사회의 미래 불확실성을 없애기 위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업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이번에 최 회장을 비롯한 전 경영진의 일자리 창출 사재 출연을 계기로 SK그룹은 더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