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직장 동료들로부터 성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한 한샘 여직원이 결국 사직서를 제출했다. 24일 한샘에 따르면 이 여직원은 전날 자신의 변호인을 통해 회사에 이메일로 사직서를 냈다. 여직원은 지난달 말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회사 교육 담당자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글을 게재했고, 해당 내용이 퍼지면서 큰 사회적 파문을 일으켰다. 여직원은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직장 동료들로부터 3차례에 걸쳐 성폭행과 성추행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달 초 유급휴가를 마치고 복직했으나, 본인이 게재한 게시판 글이 일파만파 퍼지면서 다시 회사에 출근하지 않았다. 한샘 측은 이와 관련해 "진심으로 마음 아프게 생각한다. 원한다면 사회로 복귀하는데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피해 여사원에게 진정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신중하게 생각하고 결정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피해 여사원의 사직서가 처리되는 경우라도, 회사는 피해 여사원이 원한다면 심리적 안정을 취하고, 건강하게 사회로 복귀하는데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로의 복귀를 원하는 경우에도 언제든지 원하는 직무에 피해 여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신규 아파트 입주물량 증가세가 두드러지는 경기·인천지역 전셋값 하락세가 확대되고 있다. 24일 부동산114가 발표한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24일 기준 신도시와 경기·인천 전세가격은 각각 0.04% 하락했다. 반면 서울은 소폭(0.10%) 상승했다. 경기·인천 전셋값은 이달 첫째주(-0.01%)부터 하락폭이 확대되고 있다. 신도시는 첫째주 0.04% 상승에서 둘째주 보합 전환한 뒤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신도시 중 2기 신도시가 0.08%, 1기 신도시가 0.02% 하락했다. 경기·인천 전세가격은 광주시(-0.29%), 평택시(-0.17%), 파주시(-0.17%), 구리시(-0.14%), 화성시(-0.11%), 수원시(-0.11%), 이천시(-0.07%), 남양주시(-0.07%) 순으로 하락했다. 반면 하남시(0.08%)와 김포시(0.07%), 성남시(0.04%)는 상승했다. 신도시는 입주물량이 몰린 동탄(0.26%)에서 가장 크게 하락했다. 중동(-0.11%), 산본(-0.11%), 위례(-0.07%), 일산(-0.01%) 순으로 떨어졌다. 반면 김포한강(0.05%), 평촌(0.03%), 광교(0.03%) 등은 올랐다. 서울에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신영건설은 오는 12월 경기 성남시 중원구 모란역 인근에 짓는 '성남 모란역 지웰 에스테이트' 오피스텔 분양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14층, 전용 23~52㎡ 228실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철 8호선 수진역과 분당선 모란역 모두를 이용할 수 있는 2중 역세권 오피스텔이다. 또한 인근에 분당~수서 고속화도로 탄천IC와 서울외곽순환도로 성남IC가 있어 강남권은 물론 수도권 주요 도시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고, 모란역까지 운행 중인 지하철 8호선의 모란~판교 연장 계획도 추진 중에 있어 향후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예정이다. 판교테크노밸리와 판교창조경제밸리(2019년 말 완공 예정), 가천대·동서울대 등 지역 내 5개 대학교와 분당벤처밸리, 성남하이테크밸리, 문정지구법조타운 등 약 25만명 기반의 풍부하고 다양한 임대수요를 확보했다. '성남 모란역 지웰 에스테이트' 내부에는 최고급 CCTV와 빌트인 글라스 렌지후드, 외벽 복층유리설계, 폴퍼니시드 시스템, 240mm 바닥 완충재 등 특화설계가 도입된다. 특히 2룸 타입 전실에는 창호를 설치한 마스터룸과 주방 특화설계를 적용할 예정이다. 여기에 세대당 1대의 주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12월 전국 입주 예정 아파트가 총 5만2000가구로 집계된 가운데 이중 절반에 육박하는 물량이 경기도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다음달 수도권에서 3만2080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특히 경기도에서만 2만4821가구의 입주물량이 쏟아진다.이는 올해 월간 경기도 입주물량 중 가장 많은 수준이며, 지난해 12월(1만637가구)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서울은 서대문구 홍은동 홍은12구역 재개발 '북한산더샵' 552가구가 유일한 입주물량이다. 인천은 서구 가좌동 '인천가좌두산위브' 1757가구, 경서동 '청라제일풍경채2차에듀&파크' 1581가구 등 총 6707가구가 입주한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는 2만480가구가 입주 예정으로, 충남(3519가구)이 가장 많다. 이어 △경남 2739가구 △충북 2331가구 △전북 1721가구 △광주 1673가구 △경북 1664가구 △강원 1512가구 △전남 1316가구 △대전 1176가구 △울산 857가구 △부산 714가구 △제주 596가구 △세종 366가구 △대구 296가구 순으로 입주 물량이 많다. 이현수 부동산114 연구원은 "올해 경기도에 총 12만8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현대건설·포스코대우 컨소시엄이우즈베키스탄 정부 장기 전력수급 계획의 일환인 450메가와트(MW) 규모의 발전소와 고압 송변전 공사에 대한 공동수행을 실시한다. 현대건설은 지난 22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우즈베키스탄 국영전력청, 투자위원회와 공동수행합의서 서명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서명식에는 우즈베키스탄 투자위원회 아흐멧하자예프 위원장과 국영전력청 쉐랄리예프 부청장을 비롯한 우즈벡 정부 인사들과 현대건설·포스코대우 컨소시엄 임직원 등 각계 인사 30여명이 참석했다. 우즈벡 화학공업 중심도시인 나보이 지역에 건설 예정인 450MW 규모 복합화력발전소는 최근 우즈벡 정부에서 추진 중인 대규모 복합화력발전 건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향후 중부 지역에 전기를 공급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총길이 1230㎞의 220-550kV 송변전 공사도 추후 협력해서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2013년 3월 우즈베키스탄 국영전력청으로부터 약 8억7000만달러(한화 약 9712억원) 규모의 탈리마잔 복합화력발전소 건설 계약을 EPC(설계·조달·시공) 턴키방식으로 체결해 올해 8월 성공적으로 준공했다. 이러한 수행능력을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밀양, 창원 등 국가산업단지 인근에 위치한 분양아파트가 인기다. 국가산단 인근에는 주택구매의 실수요층인 30~40대가 주를 이루고 있는데다 출퇴근에 소모되는 시간과 비용 등을 아낄 수 있는 직주근접 단지를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가산업단지는 일반산업단지와는 달리 정부나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하는 사업으로 국가기간산업 및 첨단과학기술산업 등을 육성하기 위한 곳이다. 정부가 전략적 차원에서 조성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용지 분양가가 싸고, 연결 도로와 R&D 시설을 비롯한 각종 기관들이 쉽게 유치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일반산업단지 대비 더 빠른 활성화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이유로 국가산업단지 주변에는 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창원국가산업단지가 조성돼 있는 창원에서는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이며 1순위 마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지난해 3월 분양한 '창원 대원 꿈에그린'은 1순위 평균경쟁률 152.84대 1, 4월 분양한 '창원 중동 유니시티 2단지'는 127.54대 1을 기록했다. 최근 경남 밀양시도 뜨겁다. 밀양나노융합국가산단 지정으로 지난해 11월 분양한 'e편한세상 밀양강'의 1순위 청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올해 전국 상업·업무용(상가, 오피스, 오피스텔 등) 부동산 거래량이 30만 고지를 넘어섰다. 22일 수익형부동산전문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국토교통부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전국에서 거래된 상업·업무용부동산은 총 31만17개 필지로 조사됐다. 10월 거래량은 2만8714건으로 전월(3만5547건) 대비 19% 감소했고, 전년 동기(2만2507건)와 비교하면 27.6% 증가했다. 최근 월별 거래추이를 보면 1월 2만3160건, 2월2만5606건, 3월 2만8950건, 4월 2만8816건, 5월 3만1013건, 6월 3만3675건, 7월 3만6418건, 8월 3만8118건, 9월 3만5547건, 10월 2만8714건으로 상승세가 꺾인 상황이다. 이상혁 상가정보연구소 선임연구원은 "금리인상 기조와 함께 정부가 내년부터 대출규제를 본격화하기로 하면서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된 모습"이라며 "하지만 예년 거래량에 비하면 아직도 견고한 수준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신임 본부장 보임 ▲품질안전실장 전무 서병운 ▲인사경영지원본부장 상무 조문형 상무 승진▲권혁건 ▲박찬용 ▲홍순범 ▲박상훈 ▲이호진 ▲조순범 상무보 승진▲최해영 ▲김용해 ▲임종빈 ▲이용희 ▲김용선 ▲김영일 ▲양석근 ▲이용권 ▲정범순 ▲이승표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최근 2년간 포항지열발전소의 물 주입과 배출작업 등으로 인해 포항주변에 63차례 걸쳐 소규모 지진이 발생했으며 이 중 10차례(15.8%)가 규모 2.0이상인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윤영일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 기상청으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16년 1월 29일부터 올해 11월 15일까지 총 443회에 걸쳐 물 주입(73회)과 배출(370회)이 이뤄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2016년 41회(규모 2.0 이상 8회), 2017년 22회(규모 2.0 이상 2회) 등 총 63차례(규모 2.0이상 10회) 소규모 지진이 발생하였다. 물을 넣고 뺄 때 진동이 발생하고 지각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발전소 측은 자체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지진발생여부를 측정하고 있다. 기상청이 공식 발표한 포항 내륙 지진발생의 경우 모두가 발전소 물주입 이후 발생된 것으로 밝혀졌다. 2016년 12월 15일에서 22일 사이 3681톤의 물을 주입한 직후 다음날인 12월 23일 규모 2.2의 지진이 나타났다. 이후 12월 26일부터 28일까지 226톤의 물주입 후 다음날인 29일 규모 2.3의 지진이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공과대학 구직자들을 위한 국비 무료 취업교육과정이 개설된다. 21일 건설워커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산하 건설기술교육원이 '2017년 겨울학기 해외플랜트·녹색건축·BIM 전문인력양성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해외플랜트 건설과정△녹색건축 전문인력양성과정 △BIM 전문인력양성과정 등 3개 과정이며 교육장소, 교육기간, 신청기한은 과정별로 다르므로 모집공고를 정확히 확인해야 한다. 교육대상은 공과대학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2018년 9월 이전 졸업예정자)다. 모든 교육과정은 평균 실무경력 20년 이상의 해당 분야 최고 전문가로 강사진이 구성된다. 교육비는 국비 무료이며, 실업자에게는 소정의 훈련장려금이 지급된다. 이밖에 이력서 및 면접강의, 스터디실 지원, 채용의뢰, 추천서 등 취업지원의 특전이 주어진다. 또 성적우수자에게는 국토교통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유종욱 건설워커 총괄이사는 "경기 침체 여파로 건설업 취업문이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며 "공신력 있는 교육기관에서 진행하는 실무교육과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이 실제 취업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내용은 건설워커 홈페이지 내 건설기술교육원 교육생 모집공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가구공룡’ 이케아(IKEA)가 들어선 지역마다 인근 부동산이 들썩이고 있다. ‘이케아 효과’라는 신조어까지 나오고 있다. 이케아가 들어설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개발 기대와 인구유입 효과, 고용창출, 방문객 및 외자유치 등 엄청난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케아는 부동산 가치 상승에 더욱 큰 힘을 발휘하곤 한다. 그간 이케아가 들어선 지역은 이케아 후광 효과를 톡톡히 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케아 1호점이 개장한 광명 부동산 시장은 매장이 들어선 광명 역세권을 중심으로 집값이 많이 뛰었다. 이케아 일대가 중심 상업지구로 급부상하며 주택수요까지 견인하는 것이다. 이케아가 국내 2호점으로 경기 고양시 원흥지구를 낙점했다는 소식에 삼송, 원흥지구 일대가 높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KTX도 못한 광명시 분위기 반전, ‘이케아’가 해냈다? KTX역 호재에도 꿈쩍 않던 광명시 주택시장의 분위기 반전을 꾀한 것은 다름 아닌 ‘이케아’다. 2014년 이케아가 광명에 들어선 이후 일대 부동산 가격은 상승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지역 상권도 이케아 효과를 누렸다. 주말이면 이케아를 방문하기 위한 차량으로 이케아 매장 일대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를 상대로 '투자자-국가 분쟁해결(ISDS)'을 신청했다. 20일 삼성엔지니어링은 해수담수청이 발주한 '얀부3 발전·해수 담수화 플랜트' 프로젝트와 관련해 세계은행 산하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에 중재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ISDS는 기업이 투자한 상대방 국가에서 갑작스러운 정책 변경 등으로 이익을 침해당하거나 손해를 봤을 때 국가를 상대로 국제민간중재기구에 중재를 신청하는 제도다. 앞서 삼성엔지니어링은 2012년 사우디 해수담수청이 발주한 얀부3 발전·해수 담수화 플랜트 공사를 수주해 공정을 50~60%가량 진행했으나 올해 1월 공사 해지 통보를 받았다. 이 공사는 사우디 남부 최대 산업단지인 얀부(Yanbu)에 3100MW급 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2012년 수주 당시 계약 금액은 1조6156억원에 달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기술적인 사양 변경 등에 대해 발주처와 협의하던 중 공사 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다"며 "관련 손익을 작년 4분기에 이미 반영해 추가 손실 발생은 없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장수 식품의 브랜드화 못지 않게 요즘 유통가를 휩쓸고 있는 것이 향수와 역발상 마케팅이다. 이에 따라 식품업계가 원조 제품에서 발상의 전환 통해 소비자들의 눈길과 관심을 끄는 ‘역발상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이는 원조 제품에서 크리에이티브한 요소를 가미한 ‘역발상’ 제품을 통해 기존 원조 제품의 인지도는 물론 매출 상승효과를 얻고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함이다.실제로 매일 새롭게 출시되는 신제품 속에서 참신한 ‘역발상’ 제품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소비자들 사이에서 관심과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이는 자연스럽게 원조 제품의 인지도 향상과 매출로까지 이어지고 있다.대표적으로 오븐구이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은 지난 10월 ‘굽네 볼케이노’의 화끈한 불맛을 느낄 수 있는 소스를 단독 제품화한 ‘굽네 볼케이노 소스’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올해 6월 기준 1000만개 판매를 돌파한 굽네치킨의 히트 메뉴인 ‘굽네 볼케이노’의 마그마 소스를 그대로 구현한 것이다.치킨의 맛을 돋우는 역할로만 인식됐던 소스가 단독 제품으로 출시되자, 굽네 볼케이노의 역발상 제품에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과 호응이 이어졌다. 실제로 굽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