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청와대는 21일 북한의 포격도발 사태와 관련해 단호히 대응한다는 기조를 유지한 채 추가 도발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모습이다.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지금 차분하고 냉정하게 북한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청와대의 분위기를 전했다.청와대는 비무장지대(DMZ) 지뢰매설에 이어 경기도 연천 지역에 대한 포격까지 북한의 잇따른 도발로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에 이르렀다고 보고 있으며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청와대의 한 인사는 "대화는 대화대로 노력을 계속 하겠지만 지금은 단호한 대응과 응징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도발에 대한 단호한 응징'과 '평화적 협력을 위한 대화'가 대북 정책의 양대축이라는 점에는 변함이 없지만 현재 시점에서는 대화보다 응징쪽에 무게가 실리는 상황이란 의미다.박근혜 대통령이 전날 북한의 포격도발 직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취임 후 처음으로 직접 주재한 데 이어 이날 일정까지 전면 취소한 것도 이같은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당초 이날 지방 일정을 예정했지만 모두 취소하고 청와대에 머물며 상황 대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북한이 20일 우리측의 대북확성기방송시설을 향해 전격 포격 도발을 감행함으로써 남북관계가 급속히 경색되고 있다. 당분간 남북관계는 '꽁꽁' 얼어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남북한군이 육상에서 포격을 교환한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지난해 10월10일 당시 북한군이 우리측에서 살포되는 대북전단을 겨냥해 고사총을 쐈고 이에 우리군은 대응사격을 가한 바 있다.지난해 남북간 충돌은 대북전단 때문이었다면 이번 충돌의 직접적인 원인은 대북 확성기 방송을 둘러싼 남북간 기싸움이다. 북한의 비무장지대 지뢰매설 도발에 우리군이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로 대응했고 이를 빌미삼아 북한이 포사격 도발을 한 것이다. 북한이 이날 오후 5시부터 48시간 내에 대북 심리전방송을 중지하고 모든 수단을 전면 철거하지 않으면 군사적 행동을 개시하겠다고 위협한 상황이라 시한이 다가올수록 긴장은 고조될 전망이다.최근 북한의 지뢰도발은 물론 우리측의 대화제의를 거부하면서 심각한 경색상황에 처해온 남북관계는 당분간 갈등이 더욱 고조되는 상황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핵문제가 여전히 해결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는데다 미사일 발사 등 도발을 거듭 감행해온 북한의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20일 북한군의 포격과 관련해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하고, 우리 군은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는 동시에 주민의 안전과 보호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께 청와대에서 40여분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긴급 상임위원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민경욱 대변인이 전했다.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북한의 포격 도발과 관련해 오후 5시께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첫 상황 보고를 받았다. 이어 오후 5시10분께 긴급 NSC 상임위원회 소집을 지시했다.박 대통령은 지난 17일에도 을지훈련 기간을 맞아 NSC를 주재한 바 있지만 북한 도발 등 대외 변수에 따른 긴급 회의를 주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그만큼 박 대통령이 북한의 이번 도발을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다는 방증으로 풀이된다. 지난 4일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지뢰도발로 우리 군 장병들이 중상을 입었는데도 나흘 후에야 NSC가 '뒷북 회의'를 가졌다는 비판도 의식, 긴급 대응에 나선 것으로도 보인다.특히 그동안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한·미합동군사훈련 중단을 요구하며 위협을 가해오던 북한이 실제 도발을 감행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20일 북한군의 포격과 관련해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하라”며 대비태세를 갖출 것을 지시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께부터 40여분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직접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민 대변인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회의에서 최윤희 합동참모본부 의장과 한민구 국방부 장관,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차례로 사건 개요와 우리 군의 대응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그는 이어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하고 우리 군은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는 동시에 주민 안전과 보호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또 이에 앞서 북한군이 우리측 서부전선의 대북확성기를 겨냥, 로켓포로 추정되는 포탄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서는 오후 5시께 김 실장으로부터 상황보고를 받고 5시10분에 긴급 NSC 상임위원회를 소집하라고 지시했다고 민 대변인은 전했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20일 북한군이 우리측 서부전선의 대북확성기를 겨냥, 로켓포로 추정되는 포탄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직접 주재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날 오후 6시께부터 이른바 '지하벙커'로 불리는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상황실에서 열린 회의에는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통일부·국방부 장관, 외교부 차관, 국가정보원장 등 정부 외교·안보 라인과 대통령비서실장 및 수석비서관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박 대통령은 지난 17일에도 을지훈련 기간을 맞아 NSC를 주재한 바 있지만 북한 도발 등 대외 변수에 따른 긴급 회의를 주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박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우리 군으로부터 북한의 도발 경위와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추가 도발 가능성 등을 분석하고 우리 군의 대비태세와 북한군 동향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군에 따르면 북한군은 이날 오후 3시52분께 로켓포로 추정되는 포탄 1발을 경기도 연천군 중면으로 발사했다. 북한군의 포격으로 인한 우리측 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군은 이를 탐지 장비로 포착해 대응사격에 나섰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2년 실형 선고받아 국회 의원직을 상실한 한명숙 전 국무총리는 재야운동권출신으로 3선(16·17·19대) 국회의원을 지낸 대표적인 여성정치인이다.1999년 민주당 비례대표로 정계에 입문한 한명숙 전 총리는 김대중정부 아래서 여성부 장관(2001~2003년)을, 노무현정부 때는 환경부 장관(2003~2004)을 지냈다. 2006년 3월 이해찬 전 총리가 사임함에 따라 참여정부의 세 번째 총리에 지명됐다. 대한민국 첫 여성총리 지명이었다. 정치적 힘을 키워오던 한 전 총리는 2010년 6월 지방선거에 민주당의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했다가 상대인 오세훈 후보에게 근소한 차이로 패해 낙선했다. 앞서 한 전 총리는 2007년 제17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선언을 했다가 경선에 불참했다. 이해찬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며 후보단일화를 이뤘다.그는 온화한 성품의 정치인이라는 기존의 평가에 검찰의 탄압을 이겨낸 '철의 여인' 이미지가 더해지면서 2012년 민주통합당 대표로 선출되기도 했다. 하지만 그해 공천 실패의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한 전 총리는 정치입문 전 재야 여성 운동인사로 이름을 알렸다. 이화여자대학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공직선거법심사 소위원회가 20일 내년 20대 국회의원총선거 선거구 획정 기준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불발됐다.소위는 이날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20대 총선 의원 정수를 300명으로 하는 것을 골자로 한 선거구 획정 기준안을 의결할 예정이었지만 정의당 심상정 대표의 제동으로 처리하지 못했다. 앞서 소위는 지난 18일 열린 회의에서 20대 총선 의원 정수를 현행과 같이 300명으로 하고 지역구 의석과 비례대표 의석 배분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에 일괄 위임하기로 잠정 합의한 바 있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여야는 20일 국정감사를 9월10일부터 10월8일까지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새누리당 조원진, 새정치민주연합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만나 9월 정기국회 의사일정안을 합의했다.합의안에 따르면 국회는 9월1일 정기국회 개회식과 국정감사 일정안 통과를 위한 본회의를 개최하며 정기국회 일정에 돌입한다. 여야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9월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실시된다. 국정감사는 추석 연휴 기간을 고려, 1차 9월10~23일, 2차 10월1~8일까지 나눠 실시키로 했다.정부의 예산안 시정연설은 10월27일, 상임위 예산 예비심사는 10월12일, 19일, 26일 사흘간 실시키로 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예산안 종합심사는 10월28일부터 실시키로 했다. 안건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11월5일, 26일, 12월1일 2일, 8일, 9일 모두 6차례에 걸쳐 실시키로 했다. 또 국회 정개특위는 11월 15일까지 연장키로 했다. 한편 여야는 메르스 사태에 대한 진상조사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별도로 하루 실시키로 했다. 그러나 야당이 요구해온 국정원 해킹의혹 국정조사, 성완종 특검, 국회내 경제민주화 특위 사항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20일 중국의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70주년(전승절)' 기념행사를 위한 방중(訪中) 일정을 발표함에 따라 열병식 참석 여부가 최대 관심사로 부상했다.중국의 전승절 기념행사 가운데서도 열병식은 군사적 '굴기(崛起·우뚝 선다)' 행보의 화룡점정으로 평가된다. 이런 점에서 박 대통령의 열병식 참석 여부는 상당한 외교적 파장을 낳을 것으로 전망된다.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갖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에 따른 박 대통령의 다음달 3일 중국 전승절 행사 참석을 공식 발표했다. 그러나 열병식 참석 여부에 대해서는 "열병식 관련 상세사항은 검토 중"이라며 "현재는 정해진 게 없다"고 말했다.방중 일정을 발표하고도 열병식 참석은 막판까지 고민해야 할 정도로 민감한 사안이라는 방증이다. 중국은 전승절 당일인 9월3일 오전 베이징(北京) 중심의 톈안먼(天安門) 광장에서 1만여명의 병력과 첨단무기를 총동원한 군사 퍼레이드인 열병식을 펼칠 예정이다. 중국이 건국절(10월1일)에 열렸던 열병식을 전승절에 여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열병식에 외국 정상들을 대거 초청한 것도 처음일 만큼 중국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여야는 20일 국정감사를 9월 10일부터 10월 8일까지 실시키로 합의했다.새누리당 조원진, 새정치민주연합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만나 이같이 합의했다.국정감사 기간 추석 연휴가 끼어있는 관계로 올해 국정감사는 9월 10일부터 23일까지, 10월 1일부터 10월 8일까지 임의로 기간을 나눠 실시키로 했다. 대정부질문은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실시키로 했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중국을 방문해 전승절 행사에 참석키로 했다. 다만 열병식 참석 여부는 아직 검토 중이라고 청와대가 전했다.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20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9월 3일 베이징에서 개최될 예정인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7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주 수석은 "박 대통령은 3일 오전 기념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라며 "구체적 일정은 현재 중국 측과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다만 전승절 행사 참석을 둘러싼 최대 관심사인 열병식 참석 여부는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다. 주 수석은 "열병식 관련 상세사항은 현재 검토 중이다. 제반사항을 다 보면서 검토 중"이라며 "현재는 정해진 게 없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이번 중국 방문기간에 박 대통령이 시 주석과 별도로 정상회담도 가질 예정이다. 주 수석은 "한·중 정상회담은 아직 상세한 것은 정해진 게 없지만 개최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박 대통령은 3일 전승절 행사 참석 뒤 오후에는 상하이를 방문하게 된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19일 평창동계올림픽 참여 및 후원기업에 대해 법인세·소득세뿐 아니라 부가가치세도 면제하는 방안을 검토해달라는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의 요청에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방한 중인 바흐 위원장과 접견을 가진 자리에서 IOC 및 올림픽 관련 세금문제 해결을 요청하는 바흐 위원장의 말에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앞서 기획재정부는 올해 세법개정안을 통해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는 차원에서 IOC 등 관련기관 및 임직원에 대한 소득세·법인세를 면제하겠다는 내용을 발표한 바 있다.이와 관련해 바흐 위원장은 이날 접견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참여 및 후원기업들에 대한 법인세·소득세뿐 아니라 부가세에 대한 면제도 함께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청와대 관계자는 "바흐 위원장이 '올림픽 참여·후원기업들의 법인세·소득세·부가세를 면제하는 문제에 대해 관련 기업들의 요청들이 있으니 검토해달라'고 했다"며 "부가세 얘기도 나왔다"고 밝혔다.아울러 이날 박 대통령은 IOC 등 국제스포츠계에 한국인들이 많이 진출해 활동할 수 있도록 협조해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새누리당이 오픈프라이머리 문제로 내홍에 휩싸이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복심 이정현 최고위원은 19일 "이 문제가 왜 계파 문제냐"고 항변하고 있지만, 시간이 갈수록 친박 대 비박간 긴장감은 높아가는 형국이다. ◆오픈프라이머리=국민공천제? 새누리당은 지난 4월 의원총회에서 당 보수개혁혁신위가 마련한 '오픈프라이머리' 공천 방식을 만장일치로 추인했다. 이를 근거로 김무성 대표를 비롯한 비박계에서는 "4월 의총에서 추인해놓고 이제와서 왜 딴소리를 하냐"고 발끈하고 있다. 이에대해 친박계는 "우리가 언제 오픈프라이머리를 반대한다고 했나"라며 "야당이 오픈프라이머리를 안받으면 대안을 발표해야 할 것 아니냐"고 반박하고 있다. 얼핏보면 오픈프라이머리를 두고 비박은 찬성, 친박은 반대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는 오픈프라이머리와 국민공천제를 동일시 하는 오류에서 비롯되는 착각일 뿐이다. 새누리당이 말하는 국민공천제는 상향식공천을 달리 부르는 말로, 상향식 공천을 실현하는 여러 방법 중의 하나가 바로 '오픈프라이머리'라는 것이다. 상향식공천은 이미 과거에도 여야가 총·대선 과정에서 크고작은 실험을 해왔다. 그때마다 가장 큰 논란거리는 당원과 국민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