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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朴대통령 “北도발, 단호히 대응…軍 대응 태세 갖춰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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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C 상임위 40분간 직접 주재…“주민 안전·보호에 만전 주문”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20일 북한군의 포격과 관련해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하고, 우리 군은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는 동시에 주민의 안전과 보호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께 청와대에서 40여분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긴급 상임위원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민경욱 대변인이 전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북한의 포격 도발과 관련해 오후 5시께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첫 상황 보고를 받았다. 이어 오후 5시10분께 긴급 NSC 상임위원회 소집을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17일에도 을지훈련 기간을 맞아 NSC를 주재한 바 있지만 북한 도발 등 대외 변수에 따른 긴급 회의를 주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그만큼 박 대통령이 북한의 이번 도발을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다는 방증으로 풀이된다. 지난 4일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지뢰도발로 우리 군 장병들이 중상을 입었는데도 나흘 후에야 NSC가 '뒷북 회의'를 가졌다는 비판도 의식, 긴급 대응에 나선 것으로도 보인다.

특히 그동안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한·미합동군사훈련 중단을 요구하며 위협을 가해오던 북한이 실제 도발을 감행하자 어느 때보다 엄중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른바 '지하벙커'로 불리는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상황실에서 열린 회의에는 김 안보실장을 비롯해 대통령비서실장, 통일부·국방부 장관, 국가정보원장, 국가안보실 제1차장,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등 NSC 상임위 멤버들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남미를 방문 중인 윤병세 외교부 장관의 경우 조태용 1차관이 대신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회의에서 최윤희 합참의장과 한민구 국방장관, 김 안보실장으로부터 차례로 사건 개요와 우리 군의 대응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과 도발 배경 등을 분석하고 우리 군의 대비태세와 북한군 동향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군에 따르면 북한군은 이날 오후 3시52분께 로켓포로 추정되는 포탄 1발을 경기도 연천군 중면으로 발사했다. 북한군의 포격으로 인한 우리측 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군은 이를 탐지 장비로 포착해 대응사격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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