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민주당이 8일 성별 논란에 휘말린 축구선수 박은선씨와 관련, “6개 구단 감독들은 사안을 축소·은폐하고 있지만 박 선수 인권 침해와 거짓말에 대한 즉각적인 사과와 시정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민주당 전국여성위원장인 유승희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적 지상주의에 빠진 구단들의 이기주의에 선수의 인권이 무참히 짓밟히고 있는 상황은 결코 좌시할 수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유 의원은 “박 선수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도 활약하고 서울시청에 입단해 줄곧 실업축구에서 뛰어왔다”며“그런 선수에게 갑작스럽게 성별 의혹 제기를 하는 것은 올해 득점왕에 오른 박 선수의 뛰어난 활약과 소속 서울시청의 우수한 성적을 시기하는 타 구단의 비열한 행태”라고 비판했다.그는“논란을 종식시켜야 할 대한�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민주당이 8일 국가정보원을 비롯한 국가기관의 대선개입 의혹 사건 일체에 대한 ‘원샷 특검’과 ‘국정원개혁특위’ 설치를 포함하는 ‘양특(특검·특위)’제안을 전격 내놓은 것은 대선불복 논란을 털고 민생정당 이미지를 부각시키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민주당은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에 대한 공세가 ‘대선불복’으로 비쳐지면서 적잖은 부담을 느껴온데다 국정감사를 계기로 민생문제에 보다 집중, 책임있는 야당으로서의 위상을 확보하기 위해 특검을 통한 국면전환을 노리고 있는 것이다. 지난 10·30재보궐 선거에서 예상외의 큰 패배도 이같은 전략 선택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특검 제안 명분·효과 극대화 겨냥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특검 제안에도 불구하고 그간 특검 추진에 대해서는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 온 민주당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정부는 8일 민관합동규제개선추진단이 일선 현장에서 발굴한 기업애로 및 국민 불편 관련 '손톱 밑 가시' 규제개선 대책 82건 및 지역애로사항 9건에 대한 개선방안을 확정하고 관련법령을 개정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정부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제 23회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이 같은 대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경제 활력을 위해 영업활동에 영향을 주는 규제를 개선한다는 계획 아래 일선현장에서 발굴한 기업애로 및 국민 불편 사항 등에 대한 개선방안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정부는 ▲국내 항공사 기내 면세주의 인터넷 사전주문 등 통신판매 허용 ▲출입국사실증명서 해외공관 발급 ▲신용보증기관의 보증수수료 연간 약 740억원 환급 등을 실시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민주당 문희상 상임고문이 8일 박근혜 대통령을 겨냥, “1년도 채 안 된 시점에서 나온 박 대통령의 뒤끝행사라면 이제 그만해야 한다”고 충고했다.문 고문은 이날 ‘도대체 뭐하자는 겁니까’란 제목의 글에서 “박근혜정부와 새누리당은 자신들에게 반대되는 사람과 단체를 모두 종북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그는 “정부가 나서서 남남갈등을 부추기고 반대편에 선 단체 등을 말살해서 얻고자하는 게 무엇이냐”며 “편 가르기와 반대편 씨 말리기로 국민대통합을 이룩하겠다는 것인지 도대체 뭐 하자는 건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문 고문은 “박근혜정부가 궁지에 몰릴 때마다 과거 유신시절을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진다”며 “2번의 수평적 정권교체가 이뤄져 민주주의를 논하지 않아도 된다고 자부했건만 또다시 민주주의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새누리당 이인제 의원은 8일 “국회에서 DMZ(비무장지대) 세계평화공원 추진을 위해 예산 지원을 비롯한 뒷받침을 해줘야 한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이날 국회 귀빈식당에서 ‘DMZ 세계평화공원, 어떻게 조성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열어 “남북 간 냉전의 벽을 허물기 위해 그간 구체적인 사업으로 금강산 관광, 개성공단, 평화공원 등의 비전과 목표가 제시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이 의원은 “금강산도 과연 뚫릴까 했는데 뚫렸고 개성공단도 가능할까 했는데 실현됐다”면서 “DMZ 세계평화공원도 우리가 꿈꾸고 목표를 정해 움직이는 한 반드시 이뤄진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평화공원 조성은 현 정부의 공약사항으로, 박 대통령이 지난 8·15 경축사를 통해 북측에 공식 제안하기도 했다. 하지만 남북관계가 좀처럼 풀리지 �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새누리당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8일 국가기관의 대선 개입 의혹에 대한 특검 요구에 대해 “민주당의 이성을 촉구한다”며 강력 반발했다. 최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야당 스스로 부적절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특검 주장을 꺼내려는 의도는 이른바 연석회의라는 ‘신(新)야권연대’를 위한 불쏘시개로 쓰겠다는 의도로 밖에 안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야당이 주장하는 사안들은 야당 스스로 극찬을 아끼지 않았던 검찰 수사 결과를 두고 이미 재판 진행 중이거나 수사 진행 중이다. 특검 대상이 되지 않는다”며 “지금은 사법부 판단과 검찰 수사를 지켜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이날 “지난 대선과 관련된 사건에 대해 더이상은 검찰을 신뢰할 수 없다”며 “대선개�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북한 국가안전보위부는 7일 밀입북한 우리 국가정보원 요원을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국가안전보위부 대변인은 이날“우리 공화국경내에 침입한 남조선 정보원 첩자가 체포됐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대변인은“최근 해당 기관에서는 수도 평양에 침입한 정체불명의 대상을 단속했다”며“대상은 처음에는 화교라고, 다음은 제3국의 공민이라고 하다가 조사가 심화되자 자기가 제3국에서 밀입북해 평양까지 침입한 남조선 사람이라는 것을 자백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초보적으로 조사한데 의하면 대상은 근 6년간 우리와 인접한 제3국에서 종교의 탈을 쓰고 반공화국정탐모략책동을 감행하다 못해 직접 우리 경내에서 불순분자들을 규합해 우리 사회와 제도의 안정을 파괴할 목적으로 수도 평양에까지 침입했다”고 �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정부의 위헌정당 해산심판 청구로 창당 이후 최대 위기를 맞은 통합진보당이 연일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특히 진보당은 소속 의원들의 삭발과 단식농성 돌입에 이어 7일에는 소속 지방자치단체 의회 의원들이 3보 1배와 108배에 나서는 등 여론전에 총력을 다했다. 진보당은 이날 오전 의원들이 농성 중인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헌정유린, 긴급조치 부활! 유신독재 반대 민주수호 투쟁본부’ 앞에서 회의를 열고 대책 마련에 부심했다. 이정희 대표는 “정부가 헌법재판소에 청구한 600여쪽에 달하는 정당해산심판청구서에는 진실은 없고 증오와 적의만 가득 차 있다”며 “가처분신청서에는 진지한 심리를 하기 이전에 하루라도 빨리 정당 활동을 정지시켜야 한다는 잔인한 의도가 가득하다”고 밝혔다.진보당 소속 지자체 의원 등도 국가인권위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7일 "(미군이 없이 북한과) 전쟁을 하면 결국 북한은 멸망하게 돼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비경제부처 정책질의에서 민주당 김광진 의원이 "북한과 1대 1로 싸우면 이길 수 있느냐"고 질문한 데 대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국방부 정보본부장은 전날 국방정보본부 국정감사에서 김민기 민주당 의원이 "남한과 북한이 전쟁을 벌이면 어느 쪽이 이길 것으로 보느냐"고 묻자 "한미동맹이에 기초해 싸우면 우리가 월등히 이기지만 미군을 제외하고 남북이 1대1로 붙으면 우리가 진다"고 답변해 파문이 일었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정보본부장의 답변은 우리가 불리하지 않다고 답변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 장관은 새누리당 이장우 의원이 "우리가 전력으로 북한을 충분히 응징할 수 있느냐"고 질문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새누리당 이인제 의원은 7일 민주당 문재인 의원이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폐기 의혹과 관련, 검찰에 출석하며 여권을 비판한 데 대해 “어불성설이고 적반하장”이라고 맞받았다.이 의원은 이날 오전 SBS라디오 ‘한수진의 전망대’와의 인터뷰에서 “문 의원이 국가기록원에 대화록이 있다며 가서 보자고 했다. 국회의원 3분의2가 동의를 했는데 이는 헌법 개정을 할 때에나 동원되는 절차로 얼마나 복잡한 것인가. 그런데 아무것도 없지 않았느냐”며 이 같이 밝혔다.그는 이어 “문 의원이 책임질 생각을 해야 하는데 엉뚱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라며“원래 대화록 원본을 국가기록원에 보내서 보관을 해야 합법적인데 그렇게 안 했잖느냐”고 비판했다.그는 ‘대선 전 대화록 불법유출’의혹으로 민주당에 의해 고발당한 권영세 주�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7일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르고 있는 수험생들에게 “65만명 수험생들이 실수 없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해서 좋은 결실을 맺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수능시험으로 오전 10시로 1시간 늦게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덕담을 한뒤 “수험생들과 더불어 학부형들도 고생이 많았다”며 이같이 밝혔다.황 대표는 “부모나 선배들도 큰 시험을 여러번 치르면서 인생을 살아왔다”며 “큰 시험 뒤에는 피곤함과 허탈감이 밀려올 수 있지만 잠시 쉴 수 있는 시간을 활용해 부족했던 휴식을 취하면서 친구들과 운동경기도 즐기고 좋은 책도 읽어서 심신을 재충전해서 새로 펼쳐질 미래를 대비했으면 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그는 이어“혹시라도 기대에 못미치는 소식이 들리더�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박영선 민주당 의원은 6일 감사원에 국가정보원을 상대로 한 예산관련 감사를 청구했다. 이에 성용락 감사원장 직무대행은 현행법상 장애를 인정하면서도 국정원의 예산편성 체계에 문제가 있다는 점에 동의했다.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감사원 결산심사를 앞두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국정원의 불법정치개입 사건 관련 감사요구안을 오늘 제출한다”고 밝혔다.감사요구안에는 ▲국정원 심리전단이 댓글활동 민간인 외부조력자에게 지급한 활동비 총액에 대한 감사 ▲댓글활동 민간인 외부조력자 이모씨 외에 활동비를 지급한 민간인 외부조력자의 총 인원수에 대한 감사 ▲특수활동비 등 국정원 예산의 목적이외의 예산유용·예산전용에 대한 감사 등이 포함됐다.박 의원은 “국정원의 묻지마 예산과 치외법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영국을 국빈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엘리자베스2세 여왕의 초청으로 런던 버킹엄궁에서 열린 국빈만찬에 참석했다. 이번 만찬에는 우리 측에서 공식·특별수행원과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및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 한덕수 무역협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경제인들을 포함해 26명이 참석했다.영국 측에서는 웨섹스 백작(에드워드 왕자) 내외, 앤 공주 내외, 글로스터 공작 내외, 켄트 공작 등 영국의 각계 인사 140여명이 참석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만찬사에서 “영국은 대한민국의 어려운 시절을 함께 해주었던 진정한 친구”라며 “양국의 창조적 역량을 하나로 모으고,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의 노력을 함께 해가면서 창조경제를 새로운 발전모델로 세계에 제시할 수 있기를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