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금태섭 변호사가 13일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국정원과 군 등 국가기관의 선거개입 진상규명과 민주헌정질서 회복을 위한 각계 연석회의’ 참가와 관련, 신(新)야권연대 결성차원의 움직임이 아니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안 의원 싱크탱크 ‘정책네트워크 내일’ 공보담당 기획위원인 금 변호사는 이날 오전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민주당이나 우리나 정의당이나 선거와는 관계없이 국가기관의 불법행위를 해결하기 위해 모인 것이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며 “갑자기 지방선거를 얘기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말했다.금 변호사는 “우리는 정치세력화를 선언하고 또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선거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고 독자적인 후보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그는“범야권 연대라고는 하지만 민주당이나 정의당이나 각각 다른 정당이고 이 문제(국가기관 대선개입 사건) 때문에 서로 하고 싶은 일이 있어도 못하고 있다”며 “그래서 해결방안을 제시하기 위해서 모인 것이지 선거나 그밖에 일과는 관계가 없는 모임”이라고 강조했다.금 변호사는 신당 창당과 관련, “머지않은 시기에 우리가 어떤 방향으로 나갈 것이고 앞으로 어떤 시간표를 갖고 할지를 말씀드릴 수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반기문은 유엔 사무총장으로서는 처음으로 폴란드의 아우슈비츠 수용소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마틴 네시르키 유엔 대변인이 12일 발표했다.그는 반기문 총장이 홀로코스트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는 한편 유엔의 대량학살 방지를 위한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의미에서 18일 아우슈비츠를 방문한다고 말했다.2차대전 중 110만 명 이상의 유태인들이 아우슈비츠와 인근의 비르케나우 수용소에서 독가스와 기아 질병 및 강제노동 등으로 사망했다. 따라서 아우슈비츠는 2차 대전중 나치의 만행을 상징하는 유적이 돼 있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소방의 날’을 맞아 “국민안전이 보장이 되고 안전해야 거기서부터 행복을 얘기할 수 있다”며 소방공무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열린 ‘제51주년 소방의날 기념식’에 참석 축사에서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산업 현장의 위험을 막아온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력은 이제 대한민국의 울타리를 넘어 지구촌의 재난현장을 누비면서 인류의 안전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노고를 치하했다.박 대통령은 또 “국민행복시대의 출발은 국민안전에 있고, 국민안전을 최일선에서 책임지고 계시는 소방공무원 여러분의 역할이야말로 정말 중요하다”면서 “여러분께서 자부심과 사명감으로 현장을 지켜주실 때 국민이 편안하고 행복한 안전지대를 형성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최근 빈발하고 있는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를 비롯해 기상이변으로 인한 각종 재해 발생에서 보듯이, 현대사회의 재난은 한 번 발생하면 피해규모가 매우 크고 돌이키기 힘든 고통을 초래하는 경우가 많다”며 “복합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나갈 수 있도록 소방역량을 보다 강화시켜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박 대통령은 “앞으로 정부는 자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와 동북아 평화협력구상에 대해 “이러한 노력들이 발전되고 확산된다면 당면한 안보현안의 해결은 물론 아·태지역 전반의 평화와 안보증진에도 크게 기여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3 서울안보대화’에서 축하메시지를 통해 “우리 정부는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와 동북아 평화협력구상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 “한반도는 아태지역의 복잡하고 유동적인 안보환경을 가장 분명하게 보여주는 곳”이라며 “남북으로 분단돼 첨예한 군사적 대치구도가 지속되고 있고, 북핵문제가 역내 평화와 안정에 시급한 과제”라고 언급했다.또 “한반도 주변 동북아지역 역시 경제적 상호의존의 증대에도 불구하고 역사문제, 영토문제 등으로 국가 간 갈등과 긴장이 반복되고 있다”고 덧붙였다.박 대통령은 이어 “서울안보대화가 지난해 성공적으로 출범한데 이어 아·태지역 주요안보대화체로 발돋움하고 있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서울안보대화가 동북아를 포함한 아태지역의 새로운 평화와 협력을 촉진하는 플랫폼이 되기를 희망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12일 국가정보원 등 국가기관의 대통령선거 개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특별검사 수사를 추진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안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국정원과 군 등 국가기관의 선거개입 진상규명과 민주헌정질서 회복을 위한 각계 연석회의’에 참석해 “내가 특검안을 제안한 이유는 현 검찰수사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든 정쟁과 분열을 키울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며 “특검은 대립의 끝을 위한 제안”이라고 말했다.그는 “특검 논의에 앞서 대선 정통성에 대한 시비는 도움이 안 된다는 인식이 필요하다. 국민이 원하지 않는 방식을 관철하려 하지 말아야 한다”며 “여기에 여야 이견이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안 의원은 “연석회의는 야권뿐 아니라 여권을 망라하는 범국민적 동의를 이끌어내는 노력을 해야 한다”며 “이 연석회의가 대립을 끝내고 미래와 민생을 여는 열쇠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그는“이런 진정 어린노력에도 정부와 여당이 대화를 거부한다면 국민이 준엄하게 심판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새누리당 김기현 정책위의장은 12일 민주당이 국회 의사일정을 전면 '보이콧' 한 것과 관련해 “누워있는 경제 환자를 발로 차는 격”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김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한국판 ‘예산 셧다운’도 개의치 않겠다는 의도가 아닌지 의심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의장은 “여야 합의에 따르면 이번주 결산심사를 마치고 본회의 의결까지 마치게 돼 있는데 민주당은 국회 의사일정을 보이콧해 민생을 내팽겨치고 있다”며 “경제의 피가 말라 수혈이 시급한데도 법안과 예산 수혈조차 내팽개치고 당리당략에 골몰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김 의장은 또“민주당이 상임위를 걷어차고 신야권연대인 연석회의로 정쟁을 확대하고 있다”며 “연대가 추구하는게 일자리 창출이나 경제활성화가 아니라 대선불복 정쟁을 벌이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민생을 살리라는 국민들의 뜻과 관계없이 야권연대 재판으로 결국 묻지마 야합의 반복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민주당이 정의당, 무소속 안철수 의원과 공동으로 특검법 발의를 추진한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12일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민주당은 엄중한 책임과 역사적 소명의식으로 헌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 원내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정중하게 요청한다. 하루속히 NLL(서해북방한계선) 논란이 해소되고 공포정치와 공작정치가 없는 정상적인 민주주의 국가로 되돌아가길 바란다”며 “문제 해결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중심에 서있다”고 말했다. 전 원내대표는 “모든 문제는 박 대통령이 결단을 안해서 발생한 것이다. 민주주의, 법치주의를 제대로 실현하자는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 박 대통령은 알아야 한다”며 “민주주의와 법치주의 요구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압박했다.그러면서 “지금 국민들은 국가기관의 총체적인 정치개입 문제를 감추고 국가정보원을 감싸기 급급한 대통령의 모습에 답답해하고 있다”며“이해할 수도 없고 지겹다는 생각이다. 이제라도 생각과 입장을 바꾸길 요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민주당은 대통령 임기 첫해 시정연설에 앞서 국가기관 선거개입 진실규명 위한 특별검사제 도입, 근본적 재발방지와 제도개선 위한 국정원 개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11일 숭례문 부실복구 등 문화재 보수사업과 관련한 비리에 대해 철저한 조사와 엄중한 책임 추궁을 지시했다.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은 오늘 오전 숭례문 부실복구를 포함해 문화재 보수사업의 관리부실 등 이런 것들과 관련된 문화재 행정 전반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통해 문제점을 밝히고 비리 관련자에 대해 책임을 엄중히 묻고 제도적인 보완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이는 최근 복구된 숭례문과 관련, 기둥과 단청 등의 공사 과정에 대한 부실복원 논란이 제기된 데 이어 석굴암 본존불에도 균열이 발견되면서 과거 보수공사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 등이 잇따르고 있는 데 대한 것이다.박 대통령은 이 같은 문화재 보수와 관련한 비리가 원전비리 문제보다도 더욱 심각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화재 보수현장에서 수리자격증이 불법으로 거래되고 있다는 보도까지 나오는 것은 상황의 심각성을 대변한다는 인식이다.이 수석은 “이것은 비정상의 정상화 차원에서도 박 대통령이 중시하고 있는 것”이라며“관련 부처에서 대책들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강도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박동진 전 외무부 장관이 11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1세. 외교부에 따르면 최장수 외무부 장관을 지낸 고인은 경북고등학교와 일본 주오대(中央大)를 졸업하고 한국외대에서 국제정치학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고인은 박정희정권 때인 1975년 12월 외무부 장관에 임명돼 1980년 9월까지 17대 외무부 장관으로 4년9개월간이나 재직했다. 그는 1948년부터 이승만 대통령 비서실 등에서 근무하다 1951년 외무부로 옮겨 외교관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외무부 의전국장과 외무부 차관, 주유엔 대사, 주제네바 대사, 주미대사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외무부 장관을 지낸 뒤 11∼12대 민정당 국회의원, 국토통일원 장관, 한국전력공사 이사장, 한국외교협회 명예회장 등도 역임했다.고인은 1976년 코리아게이트 사건, 1979년 10·26 사태와 신군부에 의한 12·12 쿠데타, 이듬해 5·18 민주화운동 때 현직 장관으로서 외교현장을 총지휘했다.그는 문화훈장 흥인장, 수교훈장 광화장, 청조근정 훈장 등 다수의 훈장을 받았다. 1992년 고희를 맞아 ‘길은 멀어도 뜻은 하나’라는 자서전을 펴냈다. 유족으로는 현민(玄民) 유진오 선생의 딸인 유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6박8일간의 서유럽 ‘세일즈외교’를 마치고 9일 귀국한다. 이번 서유럽 순방은 박 대통령 취임 후 최초의 유럽 지역 양자 방문으로 임기 첫 해에 미국, 중국, 러시아, 동남아, 유럽 등 핵심 외교 권역에 대한 정상외교를 완성했다는 의미를 갖는다. 특히 그간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를 중심으로 펼쳐 온 세일즈외교의 지평을 유럽 권역까지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신흥국에서의 세일즈외교가 인프라와 자원에너지 등 정부 간 협력이 골자였던 데 반해 선진국인 유럽에서의 세일즈외교는 제3국 공동진출을 위한 민간기업의 활발한 교류·협력의 장을 마련하는 데 포커스를 맞춘 점이 특징이다.조원동 청와대 경제수석은 브리핑에서 “선진국은 사실 정부 간에 협력을 이야기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의미가 덜하고 민�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민주당은 9일 대검 감찰위원회가 국정원 댓글 사건 특별수사팀장을 맡았던 윤석열 여주지청장을 정직 3개월의 중징계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김영근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법과 원칙 그리고 양심에 따라 수사해온 윤 전 팀장에게 상을 주지는 못할망정 정직 결정을 내린다고 한다”며“권력의 시녀로 전락한 검찰 수뇌부가 도다시 국민의 분노를 살 일을 저지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반면에 수사방해와 외압의 장본인인 조영곤 서울중앙지검장에게는 ‘혐의 없음’결정을 내렸다고 한다”며 “대검찰청과 정부여당이 ‘국정원 정치·선거개입 사건 수사팀’ 윤석열 전 팀장을 찍어내고 그에 대한 감찰에 착수할 때부터 알아봤었다”고 꼬집었다. 김영근 수석부대변인은 “검찰 수뇌부도 알량한 세치의 혀로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6박 8일간의 프랑스, 영국, 벨기에 등 서유럽 3개국 순방을 마친 박근혜 대통령이 9일 오전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전날 오후(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군사공항에서 전용기를 타고 출국한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공항에 도착, 김기춘 비서실장 등의 영접을 받았다박 대통령은 지난 2일부터 프랑스와 영국, 벨기에 등을 잇따라 방문해 양자외교를 진행했다. 2박3일간의 프랑스 공식방문을 통해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창조경제 및 문화 교류·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이어 엘리자베스2세 여왕의 초청으로 3박4일간 진행된 영국 국빈방문을 통해 역대 대통령으로서는 두 번째로 버킹엄궁에 머물면서 영국 왕실의 환대를 받았다. 또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금융 및 과학기술·문화산업 등에 대해 협의했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새누리당이 8일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의 RO(혁명조직) 활동관련 제명 징계안을 단독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염동열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과 통화에서 “이석기 의원은 엄청난 국가적 내란음모 혐의를 받고 있고 애국가를 부르지 않는 국회의원으로서 윤리적 판단에 의해선 국회의원의 자격이 없다”며 “국민의 관심이 높기 때문에 우리 당에서는 단독으로 해서라도 처리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염 의원은 “오늘 박범계 간사를 만나기로 했다”며 “최대한 어느 시한까지는 야당과 협의를 하거나 접촉을 해서 최대한 합의에 의해 상정해 처리될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고 계획을 소개했다.그는“(이 의원)재판 결과까지 더 이상 기다릴 수 없기 때문에 오늘 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