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여야는 27일 현대제철 당진공장 발전소 가스누출 사고와 관련해 “정부와 현대제철은 철저한 사고경위를 파악하고 대책마련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유일호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현대제철 당진공장 발전소 가스누출 사고에 대해 관계 당국과 현대제철은 사고 경위를 철저히 조사하고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며 “안전조치 소홀로 일어나도 되지 않았을 사고가 일어난 것에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유 대변인은“현대제철의 안전불감증이 만성화된 것은 아닌지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연이어 발생하는 크고 작은 안전사고에 대해 현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과 가족들은 불안에 떨고 있고, 국민들도 크게 걱정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민주당 한정애 의원은 논평에서 “현대제철은 근본적이고 구조적 문제 해결에 대한 노력없이 당장의 사고 수습과 무마에만 급급했다”며 “원청 현대제철은 자신들의 낙후된 안전보건 시스템은 바꾸지 않고 자회사와 하청업체에 대한 관리는 소홀하고 책임회피에만 급급해 현장 노동자들의 죽음의 행렬은 방치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한 의원은“이제 특단의 대책이 요구된다. 정부는 이번 현대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27일 울산 동북아 오일허브사업과 관련해 “오일허브를 통해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울산신항 북항 오일허브 1단계 조성사업 현장에서 열린 동북아 오일허브 구축사업 기공식에서 “동북아 오일허브사업은 에너지 분야에서 창조경제를 구현하는 좋은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 “오일허브를 통해 석유거래가 활성화되면 이미 세계적인 수준에 올라 있는 우리나라의 에너지 산업이 물류, 가공, 거래와 같은 서비스 산업과 융복합되면서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며 “막대한 석유거래를 바탕으로 다양한 금융서비스가 발달하면서 금융산업의 발전도 견인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또 에너지 수요 급증에 따른 에너지안보 위험과 온실가스·환경규제 움직임 등을 들어 “정유와 석유화학, 자동차, 조선 등 울산에 뿌리를 둔 우리의 주력산업에 만만찮은 도전이 되고 있다”며“오늘 기공식은 울산을 석유정제와 저장, 운송의 중심지에서 한 단계 더 발전시켜 동북아 석유거래의 허브로 육성하기 위한 새로운 역사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이어 “동북아 오일허브사업이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반정부 시위가 격화되고 있는 태국에 대해 23개국이 추가로 태국 방문 예정인 국민들에게 강력한 주의 경보를 내렸다. 그러나 시위대는 관광객에게는 절대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며 시위를 해야만 하는 합당한 이유를 설명하고자 하는 것뿐이라고 주장했다고 27일 방콕 포스트지가 보도했다.태국 외교부는 26일 태국의 정치시위로 인해 23개국이 추가로 태국에 대한 여행 경고를 발령, 총 68개국으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추가로 여행 경고를 내린 국가는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중국, 대만, 한국, 싱가포르 등이다.미국은 태국 정부 기관이 밀집되어 있는 지역에 주의를 당부하는 등 23개국은 국민들에게 피해야 할 특정 위험 지역을 지정하고 정치 시위에 대한 경고를 발행했으며 브라질은 반정부 시위대가 항의 집회를 하고 있는 왕궁과 민주기념탑 주위 지역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태국 외교부는 여행 경고를 내린 23개국은 자국민의 태국 특정장소 방문 금지를 당부하고 있는 것일 뿐 태국 방문 자체를 금지 하는것은 아니라고 발표했으며 반정부 시위대 대변인 또한 무기 없이 평화적인 시위를 하고 있어 집회로 인한 관광객 억제는 하지 않을 것이며 시위대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여야는 27일 박창신 신부의 국가보안법 위반혐의에 대한 검찰 수사와 기소여부를 놓고 상반된 주장을 펼치며 장외 공방을 벌였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과 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동반 출연해 박 신부의 강론이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발언이라는 주장과 표현의 자유가 보장된 민주주의 국가에서 개인 발언일 뿐이라는 엇갈린 주장을 펼쳤다.김 의원은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이미 여러 단체에서 고발을 했기 때문에 검찰로서는 당연히 수사에 착수해야 된다”며 “천안함(북한의 연평도 포격)을 부인하고 있고 개표 조작, 부정이 있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국가보안법을 확실하게 위반했다”고 주장했다.박 의원은 그러나 “국가보안법 어느 조항을 위반했다는 말씀인지 모르겠다”며 “그래도 국정원에 의한 선거개입 사건의 본질은 가려지지 않는다. 박 신부께서 강론 중에 했던 몇 가지의 말을 가지고 이렇게 큰 소동을 벌이는 것은 대한민국이 민주공화국인가에 대한 의문을 갖게 하는 일”이라고 반박했다.그는 “대통령께서 용납하거나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씀하신지 불과 하루 만에 검찰이 수사에 착수하겠다, 이것은 대통령이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새누리당 지도부가 민주당 김한길 대표의 ‘정국 정상화 협의체’ 제안을 놓고 접점 모색에 나섰지만 내부 의견 정리가 쉽지 않은 분위기다. 특히 민주당이 협의체의 논의의제로 포함시킨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에 대한 특별검사 실시 문제를 놓고 당 지도부의 접근법이 엇갈리며 합의점 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앞서 김 대표는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와의 단독 회담에서 양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참여하는 4자 협의체를 구성, ▲특검 실시 및 국가정보원 개혁 특별위원회 설치 문제 ▲예산안 문제 ▲정치개혁 문제 등 3개 의제를 논의하자고 제안했다.회담에서 ‘일단유보’ 입장을 밝힌 황 대표는 26일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해 지도부 의견수렴 과정을 거쳤지만 결국 결론을 내지 못했다. 황 대표는 비공개 최고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여러 이야기를 들었다”면서도 논의 내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대표직을 걸어야 하는 상황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전혀”라고 짧게 답했다. 1시간 넘게 비공개로 진행된 회의에서 지도부 다수는 ‘특검 반대’ 입장을 밝히면서도 ‘논의’는 해볼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여야 대치 정국 장기화로 헌정사상 최초의 준예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청와대 경호실은 26일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 직후 발생한 민주당 강기정 의원과 청와대 경호요원 간의 몸싸움 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박종준 경호실 차장은 이날 오후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국회 내에서 이런 일이 발생한 데 대해 경호책임자로서 유감스럽고 안타깝다”고 밝혔다. 박 차장은 “경호 업무에 있어 세련되고 유연하도록 많은 교육을 해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강 의원을 상대로 한 파견 경찰의 고소는 취하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박 차장은 “본질적으로 이 사건은 공무집행 중인 순경이 운전요원으로서 책무를 다하려고 노력하다가 맞아서 입술을 10바늘 꼬매고 허리도 다쳐서 3주 정도 진단을 받아 병가 중인, 상해를 입은 사안”이라며“본인이 명예회복과 보상차원에서 고소를 했고, 사법기관에서 시시비비를 가릴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새누리당 원유철 의원(4선·평택갑)이 26일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원 의원은 이날 오후 TBS 라디오 ‘퇴근길 이철희입니다’에 출연해 “경기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창조경제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 통일에 대비한 경기도의 역할을 키우기 위해 경기도지사 도전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원 의원은 “경기도는 지금 숨막히는 각종 규제와 장벽들로 일자리 창출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지역경제도 어려워지고 있다”며 “경기도가 가지고 있는 IT 등 지식기반 산업의 경쟁력과 결합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경기도에도 실리콘밸리에 버금가는 ‘경기창조밸리’가 만들어질 수 있다”며 “경기창조밸리를 중심으로 청년들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미래성장동력산업을 일으켜 제2의 한강의 기적이라는 경제신화를 다시 한번 만들어낼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원 의원은 자신의 경쟁력에 대해 “누구보다 경기도를 잘 아는 후보라고 자부한다”며 “경기도의원, 경기도 정무부지사, 여당 경기도당 위원장으로 8년 가까이 경기도정을 직, 간접적으로 다루며 경기도 현장과 밀착한 경험을 쌓았기 때문에 경기도민들의 소망과 숙원사업을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북한이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산하 3통(통행·통신·통관) 분과위원회를 29일 개최하자는 우리 정부의 제의를 받아들였다.통일부는 26일 “우리 정부가 어제 공동위 사무처를 통해 29일 3통 분과위 개최를 제의한 데 대해 북한이 오늘 동의해 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3통 분과위는 77일 만에 다시 열리게 됐다. 3통 분과위는 9월13일 마지막으로 열렸으며 3통을 제외한 출입체류, 국제경쟁력, 투자보호·관리운영 등 3개 분과위는 지난 13∼14일 열린 바 있다.3통 분과위에는 개성공단 재가동 당시 합의한 전자출입체계(RFID) 구축방안, 인터넷과 이동전화 제공, 선별검사 등의 이행 사항이 과제로 남아 있다.
[시사뉴수 김부삼 기자] 국가정보원은 26일 국가보안법상 회합·통신 혐의로 진보 예술단체 사무실과 단원들의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국정원은 이날 오전 6시부터 서울 서교동에 있는 민족춤패‘출’ 사무실과 이 단체 대표이자 한국진보연대 문예위원장인 전식렬 대표, 이모 단장, 구모 전 단원의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국정원 관계자는“북한 노동당 산하 대남 조직인 225국 공작원에 포섭돼 활동한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면서 “225국과의 연계점을 확인하던 중 이들 세 사람이 통진당 당원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북한 노동당 산하 조직인 225국은 인민무력부의 정찰총국과 함께 북한 대남공작의 양축을 담당해왔다. 이 중 225국은 남한 내 친북 조직을 유지·확대하고 정당이나 사회단체에 침투해 간첩을 관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1999년 창단돼 현재 전 대표를 포함한 회원 8명으로 구성된 ‘출’은 각종 노동 집회 현장에서 문화공연을 주로 벌였다.
[시사뉴스 김부삼기자] 정부가 설립한 특수목적 국립대학교 교수들과 교직원이 연구비 등을 횡령하다가 감사원에 적발됐다.감사원은 지난 5∼7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등 7개 특수목적 국립대학을 대상으로 비리 발생 개연성이 높은 업무분야를 점검한 결과 5건의 징계요구 사안을 적발했다고 26일 밝혔다.감사원에 따르면 한국해양대학교 교직원인 A팀장은 2010년 3월부터 이듬해 7월까지 기성회회계로 처리해야 할 해양레포츠 체험교실 수강료 등 총 1200만원을 과비 계좌나 자신의 계좌로 입금했다. A씨는 이 가운데 894만원을 과 회식비 등에 사용하고 나머지 306만원은 자신의 신용카드대금을 결제하거나 주식을 매입하는데 썼다.또 A씨는 주민자치대학 프로그램 등의 운영요원 서류를 허위로 작성해 인건비 1060만원을 지급받고 544만원은 직원 격려비로, 516만원은 개인용도로 사용했다.서울과학기술대학교의 B교수는 2011년 12월 한국산업기술진흥원으로부터 위탁받은 연구과제를 수행하면서 2012년 9월까지 총 16차례에 걸쳐 3개 업체와 프린터 토너 등의 연구 관련 재료를 납품 받은 것처럼 서류를 만들어 5911만원을 타냈다.이후 B교수는 연구재료비 가운데 5439만원은 실제 자
[시사뉴스 김재욱 기자]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올해 3분기 내지 4분기를 저점으로 경기 회복세가 턴어라운드 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현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새누리당 김태호 의원이 “적자 재정 편성에 따라 내년도 균형 재정도 상당히 불투명할 수 있다. 여전히 잠재적 불안감이 있다”고 지적한 데 대해 “긴장감을 갖고 경제 운용을 해야 한다”며 이같이 답했다. 다만 그는 “불씨를 더 살리도록 노력하면 앞서 지적한 대로 내년도 예산에서 전제한 3.9% 성장은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 홍종학 의원이 장기 침체 우려를 지적한 데 대해선 “그런 분석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현재 경기 상황을 보면 소비를 포함해 투자하는데 턴어라운드 징후가 있다. 소비자심리가 2011년2월 이래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는 등 소비자 심리가 회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 부총리는 경제전망치의 신뢰성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는“현재 여러가지 전망기관 간에 전망을 교류하거나 정도를 높이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며 “전망은 정책이 전제되는 것이다. 정책이 집행되지 않으면 당초 전망대로 달성하지 못한다. 주택이나 투자 관련 법안이 관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무소속 안철수·송호창 의원이 26일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에게 대선관련 원샷 특별검사 수사를 수용하라고 요구했다. 두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대통령에게 “우리 정치가 이 혼란을 끝내고 민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대선문제에 관한 특별검사제를 수용하라”며 이같이 밝혔다.이들은 “특검의 조사결과가 완벽하지 않더라도 특검이 여야합의로 이뤄진다면 그 결과 일부 권력기관의 대선 불법개입 사실이 확인되고 그에 상응하는 관련자 처벌이 이뤄질 수 있다. 재발방지책을 대통령이 약속하고 여야가 함께 제도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그럴 경우 지금 우리가 겪는 갈등과 혼란은 상당부분 치유될 것”이라며 “특검 수용은 여야 정치권과 박대통령 모두를 승자로 만들어줄 것이고 구국의 결단을 내린 지도자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들은 황우여 대표에게도 “여당 지도부가 강력하게 의지를 보여준다면 대통령의 마음도 움직일 수 있을 것”이라며 “정치가 국민의 민생을 해결하는 정치 본연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결단해 달라”고 요구했다.그러면서 “대통령과 여당이 특검을 수용한다면 민생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야권은 함께 지혜를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새누리당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26일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의 ‘불법선거 규탄 및 박근혜 대통령 사퇴 촉구’ 시국미사를 겨냥해 “종북의 길을 맹종하는 이 신앙의 정체가 무엇이냐”고 비판했다.윤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북한의 세습정권과 통합진보당, RO(혁명조직),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은 똑같은 목적을 갖고 똑같은 행동을 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그는 “이들의 주장에는 공통점이 있다. 주한미군 철수, 한미동맹 해체, 한미 FTA 반대, 국가보안법 폐지, 제주해군기지 건설 반대, 평택미군기지 이전 반대, 광우병 반미선동, 북한의 KAL기 폭파공작 부정, 천안함 폭침사실 부정, 연평도 폭격 정당화, 심지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사퇴요구까지 같다”고 말했다.윤 원내수석부대표는 그러면서“정의구현사제단이 정치단체가 된 것은 이미 오래 전의 일”이라며 “신앙 뒤에 숨어 친북·반미 이념을 갖고 반정부·반체제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그래서 우리 국민들은 종교제대 뒤에 숨어서 얘기하지 말고 떳떳하게 실체를 드러내고 말하라고 요구하고 있는 것”이라며 “민주당도 어정쩡한 태도를 보이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