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다자 구도가 형성된 서울교육감 선거 보수 진영 일부에서 단일화를 다시 추진하고 있다. 이주호, 박선영 두 예비후보가 여론조사 100% 방식을 골자로 재단일화에 나설 예정이다. 조전혁, 조영달 두 예비후보는 다른 두 후보의 단일화 움직임에 "관심이 없다"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이주호, 박선영 두 예비후보 선거캠프는 오는 27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교육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도보수 서울교육감 후보 재단일화 합의 사항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26일 일제히 밝혔다. 두 예비후보 선거캠프 관계자 말을 종합하면, 이들은 여론조사 100%를 골자로 한 단일화 방식을 발표할 전망이다. 이전에 진행됐던 수도권교육감후보단일화협의회(교추협) 단일화는 여론조사 60%와 선출인단 투표를 합산하는 방식이었다. 박선영 예비후보 캠프 측 관계자는 "물리적으로 선출인단을 구성하기 위한 시간이 많지 않다"며 "구체적인 여론조사 방식에 대해서는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두 후보의 재단일화 '연대'는 기정사실화된 상태였다. 박 예비후보는 이 예비후보 공식 출마 전인 지난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전 장관과 통화했다면서 "공정하고 투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가 지난 25일 누적이용량 1억2만 건을 돌파했다. 당초 오는 5월 누적 이용건수 1억 건을 달성할 것으로 예측됐지만, 전년 동기 대비 1~3월 이용량이 급증하면서 조기 목표를 달성하게 됐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015년 따릉이 운영을 시작한 누적 이용량 1억2만 건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2015년 12월부터 2022년 4월25일까지 약 6년5개월 만에 연평균 1500만 건 이상 대여해 돌파한 것이다. 특히 따릉이는 코로나19 이후 이용이 대폭 증가했다. 2020년도에는 전년도 대비 24% 이용량이 늘었으며, 2021년도에는 전년도 대비 35% 급증했다. 공공자전거 누적 이용 건수가 1억 건을 돌파하는 동안 회원 수도 꾸준히 증가했으며, 서울시민 3명 중 1명꼴인 350만 명을 돌파했다. 누적 이동거리는 2억7531만㎞를 달성했다. 이는 지구에서 달까지 최단 거리를 약 38만㎞로 가정했을 시 약 362회 왕복할 수 있는 거리다. 또 따릉이 이용객의 표준 몸무게(65㎏)를 기준으로 환산했을 때 약 70억8653만k㎈의 운동 효과를 보였으며, 누적 탄소 절감량도 약 1968t에 달하는 등 친환경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경찰청 인권위원회는 발달장애인을 상대로 한 경찰의 대응이 여전히 미흡한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지적했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인권위원회는 최근 정기회의를 통해 "발달장애인에게 물리력을 행사할 경우, 과잉 행동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며 "장애 유형별 세부적인 대응 매뉴얼도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경찰 인권위는 "인권교육의 방향성 정립과 체계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현재 인권교육 방식을 점검하고 장애 인권 전문가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서 교육의 전문성과 기회를 넓혀야 한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그러면서 "발달장애인에 대한 언어적 표현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이는 장애를 어떻게 인식하는지와도 연결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경찰청 인권위원회의 역할과 권한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경찰 인권위는 "수사권 조정으로 경찰권이 비대해진 상황에서 경찰청 인권위원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경찰청 인권위원회의 역할과 권한 강화를 위한 법적 근거 마련 및 기능 확대, 사무국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다만 "역할과 권한을 확대했을 때 다른 기관과 충돌되는 측면에 대한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의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가 자동정지돼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가 조사에 착수했다. 현재 원자로는 냉각재 펌프가 정상 운전하는 등 안정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방사선감시기 이상 경보나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아 방사선 관련 영향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원안위는 이날 오후 4시42분께 대전 원자력연구원에 위치한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가 자동정지됐다는 보고를 받고, 현장에 사건조사단을 파견해 상세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나로는 지난 19일 가동을 시작해 30메가와트(㎿)출력에 도달한 뒤 104주기 운전 중이었으며, 이번 사건은 냉중성자원 실험시설에서 수소압력 이상이 발생해 정지신호가 발생했기 때문으로 보고됐다. 냉중성자원 실험시설은 중성자 산란 등 연구를 위해 원자로에서 생산된 중성자를 액체수소를 이용해 감속하는 설비를 의미한다. 원안위는 "사건조사단을 통해 하나로 원자로 정지의 상세원인을 조사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철저히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경기지역 버스노조가 예고했던 파업을 유보하면서 우려했던 출근길 교통대란은 피하게 됐다.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25일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제2차 조정회의 결과 조정을 취하하기로 결정했다. 회의는 오후 5시부터 오후 11시30분까지 6시간 넘게 진행됐다. 조정 취하는 조정신청 당사자가 조정신청 자체를 취소하고, 노사 재교섭을 통해 다시 조정 신청이 가능한 행정절차다. 노조는 올해 준공영제노선 임금교섭에서 ▲시급 14.4% 인상 ▲완전 주5일제 시행 ▲심야수당·2층버스운행수당 신설 ▲견실습비 지급 기준 마련 ▲조합원 복지기금 조성 등을 요구해왔다. 이날 경기도와 버스업체 측은 9월 결과가 나올 예정인 '경기도 준공영제 운송원가 재산정 연구용역'에서 ▲인근 준공영제지역 대비 저임금인 임금의 현실화 ▲주5일제가 가능하도록 운전직인건비 한도 상향 ▲심야운행수당과 2층버스 운행수당 신설 등이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들이 도지사에 당선되면 노조와의 대화를 통해 불합리한 경기도 버스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점도 조정 취하에 영향을 미쳤다.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는 직접 현장을 찾아 노사교섭위원을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26일 예정된 총파업을 불과 2시간30분여 앞두고 임금 협상에서 극적 타결을 이뤘다. 양측이 막판 협상을 통해 합의점을 찾으면서 총파업으로 우려된 출근길 교통대란을 피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버스노조와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전날 오후 3시부터 이날 새벽 1시20분께까지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마라톤 협상을 벌여 5% 임금 인상안에 극적 합의했다. 당초 협상 시한인 이날 0시까지 양측이 합의점을 찾지 못해 조정은 중지됐으나, 양측이 추가 협상을 벌인 끝에 합의안을 도출해냈다. 조정안에 따르면 운전직 종업원의 임금을 현행 호봉별 시급에서 5.0%를 인상하고, 정비직 종업원의 임금은 현행 월 임금총액에서 5.0%를 인상한다. 이번 임금인상안은 지난 2월1일부터 소급적용된다. 앞서 노조는 올해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해 8.09%의 임금 인상을 요구했지만, 사측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임금 동결을 고수하면서 양측이 팽팽히 맞서왔다. 양측이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협상 초반 파행과 속개를 반복하는 등 난항이 빚어졌다. 협상이 중단된 과정에서 노조원들이 건물 안으로 들어와 사측을 향해 거세게 항의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이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오늘(26일)은 오후까지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전날 "전국에 비가 오다가 오전에 수도권, 강원도, 충남권부터 차차 그치기 시작해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전날부터 이날 오전 9~12시까지는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도에 시간당 30~5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하천 또는 계곡물이 갑자기 불어나거나 상하수도 및 맨홀, 배수관, 지하차도 등 침수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14~18도, 낮 최고 기온은 17~30도를 오가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6도, 수원 15도, 춘천 15도, 강릉 16도, 청주 17도, 대전 16도, 전주 15도, 광주 17도, 대구 17도, 부산 18도, 제주 20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3도, 수원 26도, 춘천 29도, 강릉 24도, 청주 25도, 대전 24도, 전주 20도, 광주 19도, 대구 23도, 부산 20도, 제주 22도다. 미세먼지는 비의 영향과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26일 총파업을 하루 앞두고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있다. 아직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지만 자정까지 협상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입장이다. 25일 서울시버스노조에 따르면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서울시버스노조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사용자 측과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2차 조정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마지막 협상인 이날까지도 양측이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는 올해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해 8.09%의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사측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임금 동결을 고수하고 있다. 만약 이날 자정까지 양측의 합의안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노조는 26일 예고한대로 총파업에 들어가 다음 날 오전 4시 첫차부터 운행을 중단할 예정이다. 서울시버스노조는 지난 19일 파업 찬반투표를 통해 87.3%의 찬성률을 얻어 파업권을 확보한 상태다. 노조에 가입된 시내버스(마을버스 제외)는 총 61개사 7235대로 전체 시내버스의 98%에 달한다. 이들 버스의 운행이 중단될 경우 당장 다음 날 아침 출근길 교통대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버스 총파업에 대비해 '비상수송대책' 가동에 돌입했다. 지하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긴급속보】 소설가 이외수 투병 중 별세...향년 76세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5일 국민의힘의 검수완박 중재안 합의 파기와 관련, "파기가 공식화된다면 박병석 국회의장이 결단해서 지난번에 공표한대로 행동하실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와의 인터뷰에서 "국민의힘이 합의 내용을 파기한 것인지, 아니면 파기를 하려 한다는 것인지 국회의장이 최종적으로 확인해주셔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박병석 의장은 지난주 여야에 중재안을 제시할 당시 "중재안을 수용한 정당의 입장을 반영해 국회 운영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어, 합의 파기 책임이 국민의힘에 있는 만큼 검수완박 법안 처리에 전폭 협조해달라는 주문으로 해석된다. 이와 관련, 박홍근 원내대표는 "박 의장은 오전에 뵈었고, 오후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만났다"며 "(박 의장은) 우선 경청하는 입장이셨고, 여야 원내대표가 협의해달라는 태도를 취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박 의장의 지난주 발언을 상기시킨 뒤 "의장도 이 명분을 갖고 이미 공표한대로 국민의힘이 약속을 어기고 합의를 파기한다면 본인의 최종안을 수용한 민주당 입장에서 이 문제를 처리할 수밖에 없다고 본다"며 "이미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주52시간 근무제 도입 이후 국내 장시간 노동자가 약 6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다음달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는 주52시간제 손질 등 '노동시간 유연화' 정책을 예고하고 있어 노동계를 중심으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부설 민주노동연구원은 2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장시간 노동 실태와 유연근무제 도입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통계청이 매년 4월 조사하는 지역별 고용조사(B) 원자료와 8월 조사하는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원자료를 바탕으로 했다. 모두 지난해 기준 자료로, 각각 노동시간과 유연근무제 현황 분석에 활용되고 있다. 분석 결과 주52시간을 초과해 일한 노동자는 지난해 4월 100만1000명으로, 주52시간제가 도입되기 전인 2017년(244만7000명)보다 144만6000명(59.1%) 줄었다. 현행 근로기준법은 법정 근로시간 1주 40시간에 연장 근로시간 12시간을 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대표 노동 정책인 주52시간제로, 2018년 3월 법 개정을 거쳐 그 해 7월부터 순차 시행됐다. 업종별로 보면 지난해 4월 기준 주52시간 초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서울시가 오는 7월부터 '사업장 생활계폐기물'의 시 자원회수시설 반입을 전면 금지한다고 25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중 가정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과 비슷한 경우 자치구 조례에 따라 사업장용 종량제 봉투를 통해 자원회수시설과 수도권 매립지에서 처리됐다. 하지만 '자원회수시설 폐기물 반입 등에 관한 관리기준' 개정으로 조업일 기준 일일 300㎏ 이상 발생하는 사업장 생활계폐기물의 자원회수시설 반입 금지 조치가 지난해 7월1일부터 시행됐다. 다만 시행일 이전에 반입 등록된 140개 사업장에 대해 1년 간 유예기간을 뒀다. 시는 유예기간이 끝나는 6월30일 전까지 사업장이 배출자 처리 방식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속 독려해왔다. 140개 사업장 중 90여 개 사업장이 배출자 처리 방식으로 전환을 완료했고, 남은 50여 개 사업장은 오는 6월까지 전환할 예정이다. 사업장 중 한 곳인 송파구 가락시장의 경우 처리비용을 늘리지 않으면서 재활용과 분리배출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수립해 오는 6월 시범운영에 나선다. 그 밖에 모든 사업장이 자체 처리 전환 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지난해 시 자원회수시설에서 처리한 사업장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서울시설공단은 25일부터 5월4일까지 강변북로 등 자동차 전용도로의 교통정보 수집용 영상장비 세척을 위해 교통통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세척작업 대상 자동차 전용도로는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내부순환로, 북부간선로, 동부간선로, 서부간선로, 경부고속도로, 강남순환로의 8개 노선이다. 공단은 자동차 전용도로 상의 가로등주에 설치된 영상검지 카메라 152대를 세척할 계획이다. 해당 카메라가 찍은 영상은 실시간으로 교통정보센터로 전송돼 구간별 소통상황을 홈페이지와 전용도로상의 교통전광판을 통해 송출하게 된다. 공단은 전용도로의 세척 대상 구간에 대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1~2개 차로를 부분 통제해 약 15분씩 작업을 진행한다. 높이가 12m 이상인 고소 작업차량을 이용해 근로자가 수작업으로 세척해야 하고, 운전자의 원활한 시야 확보를 위해 주간 작업으로 시행한다. 공단은 작업 중 운전자와 근로자의 안전을 위해 교통안전 시설물을 충분히 배치하고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한편, 가능한 구간은 갓길작업으로 교통 체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교통통제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설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기성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