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이용규(30)가 종아리 부상으로 4주간 전력에서 빠진다.한화는 1일 "이용규가 왼쪽 종아리 근육 파열 진단을 받았다. 재활에 4주가 걸릴 예정이다"고 밝혔다.이용규는 지난달 3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1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박정수의 투구에 왼쪽 종아리를 맞았다. 그는 맞자마자 고통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드러누웠다. 곧바로 대주자 송주호와 교체됐다. 한화로서는 최악의 악재다. 이용규는 올 시즌 한화 부동의 리드오프로 활약해왔다. 89경기서 타율 0.337(356타수 120안타) 33타점 79득점 23도루를 기록했다. 중견수 수비도 뛰어나 한화 입장에선 대체 불가능한 선수다.한화는 김경언이 전력에 복귀하자마자 이용규를 잃게 됐다. 김경언 역시 5월26일 KIA전에서 임준혁의 공에 종아리를 맞았다. 당초 예상 재활기간은 4주였지만 정상적인 타격감을 찾는 데에는 2달이 걸렸다.이용규도 정상 컨디션을 되찾기 위해선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가능성이 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2015-2016 시즌 새 유니폼을 선보였다.맨유는 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5-2016 시즌 맨유의 새로운 아디다스 홈 유니폼을 발표했다.맨유는 나이키와 계약 만료 후 아디다스와 7억 5000만 파운드(약 1조 3179억 원)의 천문학적인 금액으로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10년이다.이번 유니폼은 맨유 특유의 붉은색 바탕에 흰색으로 아디다스의 삼선이 특징이다. 유니폼 가운데는 맨유의 메인 스폰서인 쉐보레가 위치하고 있다. 한편 맨유는 새 유니폼을 오는 8일 홈 구장인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15-2016 EPL 개막전인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의 미래가 중국의 현재와 만난다.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이 이끄는 남자축구대표팀은 오는 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중국과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 첫 경기를 치른다.한국은 그동안 중국만 만나면 대회의 경중과는 관계없이 늘 좋은 성적을 냈다. 1978년 12월 방콕아시안게임 1-0 승리를 시작으로 5년 전 동아시안컵에서 0-3으로 패하기 전까지 30년 넘게 한 번도 지지 않았다. 역대 전적은 16승12무1패로 크게 앞서있다. 중국 축구가 아직도 한국만 만나면 얼어붙는 이유다. 이번 대회에 임하는 두 팀의 성격은 극명히 다르다. 한국은 자의반 타의반으로 미래를 위한 팀을 꾸렸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하지 않은 대회인지라 대표팀 터줏대감들인 유럽파의 차출이 불가능해지면서 대대적인 교체가 일어났다. 이 과정에서 슈틸리케 감독은 K리그에서 펄펄 날고 있는 베테랑 선수들이 아닌 가능성을 갖춘 신예들을 대거 낙점했다. 그 결과 그동안 대표팀과 연이 닿지 않았던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가 돌아갔다. 전체 23명 중 7명이 A매치 데뷔를 앞두고 있다. 중국은 경험 쌓기가 아닌 당장의 성적에 무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북한 남자축구대표팀 선수들은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에서의 남북대결이 '설욕의 장'이 되길 바라고 있었다. 북한은 1일 중국 우한에서 막을 올린 이번 대회에 4번째 팀으로 합류했다. 자동 진출권을 보유한 한국과 중국, 일본과는 달리 예선을 거쳐야 했던 북한은 홍콩의 끈질긴 추격을 따돌리고 마지막 한 자리를 꿰찼다. 최근 북한 축구는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달 예멘, 우즈베키스탄과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에서 모두 이겼다. 열세가 예상됐던 우즈베키스탄전에서는 김일성 경기장을 가득 메운 팬들 앞에서 전반에만 4골을 넣으며 4-2 승리를 거뒀다. 현재 H조 선두다. 지난 달 31일 우한 스포츠센터 내 연습구장에서 한국 취재진과 만난 북한 대표팀 공격수 김영광(23·횃불)은 "평양에서의 우즈베키스탄전은 다들 보셨죠? 통쾌한 장면을 다시 한 번 보여드리겠습니다"며 출사표를 던졌다.북한은 일본(2일)과 중국(5일), 한국(9일)을 차례로 만난다. 호의적 관계에 있는 중국보다는 한국과 일본을 꺾겠다는 의지가 강했다. 자신을 중앙 미드필더라고 소개한 서경진(21·소백수)은 "일본이나 남한을 상대할 때는 (마음가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고려대가 MBC배 대학농구대회에서 라이벌 연세대를 꺾고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고려대는 31일 경북 경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31회 MBC배 대학농구대회 남대1부 결승에서 연세대에 69-65로 승리했다.이로써 고려대는 2013년, 지난해에 이어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통산 8번째 우승이다. 이 대회 최다 우승 학교는 연세대와 중앙대로 9회 정상에 올랐다.2005년 이후 10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렸던 연세대는 마지막까지 맹추격했지만 고비를 넘지 못했다.미국프로농구(NBA) 신인드래프트와 서머리그 출전에 도전했다가 이달 초 뜻을 이루지 못하고 돌아온 이종현은 21점 12리바운드 5블록슛으로 펄펄 날았다. 국내 대학무대에선 적수가 없음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연세대의 국가대표 포워드 최준용은 17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 허재 전 KCC 감독의 차남 허훈(16점)은 4쿼터에서만 11점을 올리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고려대는 1쿼터에서 23-11로 크게 앞서며 수월하게 풀었지만 2쿼터에서 최준용과 천기범을 막지 못해 추격을 허용했다.1쿼터 무득점에 그쳤던 최준용이 2쿼터에서만 9점, 천기범이 7점을 기록했다.전반을 39-3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7경기 만에 시즌 13호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팀도 기분 좋은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추신수는 31일(한국 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펼쳐진 2015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즈와 경기에서 7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솔로포 포함 3타수 1안타 1타점 2삼진 1사구를 기록했다.지난 22일 콜로라도전에서 사이클링히트와 함께 시즌 12호 홈런을 때려낸 뒤 7경기 만이다. 현재 홈런 페이스대로라면 시즌 21개까지 가능하다.타율은 종전 0.237에서 0.238(341타수 81안타)로 소폭 올랐다. 타점 48개 득점 44개가 됐다.양팀이 1회 3점씩을 주고 받은 상황에서 2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양키스 좌완 선발투수 C.C. 사바시아를 상대로 연속 볼 두 개를 골라냈다. 3구째 145㎞ 포심패스트볼이 가운데로 몰리자 여지 없이 방망이를 돌렸고 잘 맞은 타구는 우측 담장을 넘어 관중석 2층(비거리 125m)까지 날아갔다.추신수는 4회말 라이언 루아의 그라운드 홈런으로 5-5 동점이 된 뒤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그러나 아담 로살레스의 병살타로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김보경(26)의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블랙번 로버스행이 무산됐다.블랙번은 3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국가대표인 김보경의 영입을 추진했지만 취업비자가 발급되지 않아 영입에 실패했다고 밝혔다.영국 '랭커셔 텔레그래프'는 지난 29일 "김보경은 블랙번과의 계약에 동의했다. 블랙번의 연습구장인 브로크홀에서 함께 훈련을 진행 중"이라며 김보경의 합류를 점쳤다. 입단이 유력한 상황이었지만 취업비자에 발목을 잡힌 김보경은 다른 팀을 알아봐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김보경의 취업비자 발급이 무산된 것은 잉글랜드축구협회(FA)가 자국내 비유럽 출신 선수들의 비율을 줄이려는 움직임과 닿아있는 것으로 보인다.앞서 랭커셔 텔레그래프는 "FA가 새로운 규정을 도입해 비EU 출신 선수들이 취업비자를 받는 일이 이전에 비해 어려워졌다"고 전했다.지난 2012년 카디프시티로 이적한 김보경은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어 지난해 위건 애슬레틱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러나 위건이 3부리그로 강등되자 재계약을 하지 않고 자유계약 신분으로 새로운 둥지를 찾아 왔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김우진(청주시청)이 4년 만에 세계양궁선수권대회 금메달을 노린다.김우진은 30일(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 선비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15 코펜하겐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남자 리커브 개인전 준결승에서 엘리아스 말라베(베네수엘라)에게 세트스코어 6-4(26-26 27-28 30-27 25-24 28-28)로 이겨 결승에 진출했다.2011년 토리노대회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2관왕에 올랐던 김우진은 4년 만에 이 대회 우승을 노리게 됐다.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 1세트에서 26-26으로 비긴 김우진은 2세트를 27-28로 내줘 세트스코어 1-3으로 뒤졌다.그러나 3세트와 4세트를 내리 따며 5-3으로 뒤집었고, 5세트에서 28-28 동점을 쏴 승점 1점을 챙기며 6-4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앞서 여자 리커브 개인전의 기보배(광주시청)도 최미선(광주여대)과의 준결승에서 슛오프 끝에 승리를 거둬 결승에 올랐다.한국은 남녀 개인전과 남자 단체전, 혼성전까지 리커브 총 5개 종목 중 4개 종목에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리커브 결승은 현지시간으로 다음달 2일 열린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 남녀 축구대표팀이 다음달 중국에서 열리는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에 출전한다.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대표팀은 8월2일 중국과 첫 경기를 치른 뒤 일본(5일), 북한(9일)과 차례로 맞붙는다.이와 함께 윤덕여(54)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도 중국전(1일)을 시작으로 4일 일본전, 8일 북한전을 앞두고 있다.동아시안컵의 주체는 한국, 일본, 중국 등 동북아시아 3개국이다. 이들은 지난 2002년 5월 한일월드컵 개최를 계기로 EAFF를 발족했다.한국, 중국, 일본이 번갈아가며 EAFF 회장직을 맡는 가운데 회원국은 2015년 기준 대만· 괌· 홍콩· 북한 ·마카오· 몽골· 북마리아나제도 등을 포함해 총 10개국이다. EAFF는 동아시아 국가들 간의 교류를 통해 각국 축구 발전을 꽤하고 축구를 통해 구성원들 간의 화합을 도모한다는 목적으로 지난 2003년부터 동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를 개최했다. 5회째를 맞은 지난 2013년에 대회 명칭을 EAFF 동아시안컵으로 변경했다.동아시안컵은 한국과 중국, 일본 3개국이 돌아가며 개최한다. 3개국은 매번 참가하고 나머지 회원국 중 예선전을 통과하
[사사뉴스 김기철 기자] 연세대가 MBC배 대학농구대회에서 10년 만에 결승에 진출해 고려대와 우승을 다툰다.은희석 감독이 이끄는 연세대는 30일 경북 경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31회 MBC배 대학농구대회 준결승에서 경희대에 78-69로 승리, 결승에 진출했다.김태술(KCC), 양희종(KGC인삼공사), 이광재(kt) 등을 앞세워 대회 4연패를 달성했던 2005년 이후 10년 만의 결승행이다.정성호(16점 6리바운드)를 비롯해 최준용(13점 12리바운드), 박인태(14점 7리바운드), 허훈(11점), 김진용(10점) 등 5명이 두 자릿수 점수를 올렸다.높이 싸움에서 압도했다. 연세대는 리바운드 52개를 잡아 경희대(39개)의 제공권을 장악했다.대회 3연패를 노리는 고려대는 명지대를 상대로 91-66 대승을 거두며 순항했다.이종현이 21점 7블록슛으로 가공할 높이를 자랑했다. 이동엽(19점), 김낙현(14점), 강상재(17점 9리바운드)도 내외곽에서 폭발했다.연세대와 고려대의 결승전은 31일 오후 1시1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배상문(29)에게 군 제대 후에도 출전권을 1년간 보장해주기로 했다.미국 골프전문매체인 골프채널은 30일(한국시간) "PGA 투어가 28일 정책위원회를 열고 군 복무 선수들의 출전권을 보장하는 규정을 승인했다"고 밝혔다.바뀐 규정에 따라 의무 군복무를 하는 선수들은 의료적인 이유로 '병가'를 낼 수 있는 규정과 마찬가지로 시드를 연장할 수 있다.제이슨 본 정책위원은 "배상문은 현재 자신의 상황에 대한 제어 능력이 없다. PGA 투어에서 좋은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 그 뿐만 아니라 누구에게도 합리적이다"고 말했다.배상문은 현재 2016~2017시즌 출전권까지 확보했다. 시드 확보 기간 동안 최대한 선수 활동을 하기 위해 입대 연기를 원해왔다. 그러나 지난 22일 '국외여행기간연장 허가신청 불허가 처분 취소' 행정소송에서 패소해 올해 군 입대가 불가피해졌다.원래대로라면 배상문은 2017년 전역을 하고 출전권은 만료될 예정이었다. 이제 배상문은 곧바로 2017~2018시즌 투어에 참가해 시드 연장을 노릴 수 있다.배상문은 골프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올 시즌을 마치고 입대하려고 한다. 가을까지 활동하는 것이 아니라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2012런던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오진혁(34·현대제철)이 세계선수권대회 리커브 남자부 개인전 1회전에서 탈락했다.세계랭킹 6위 오진혁은 30일(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 선비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15 코펜하겐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남자 리커브 개인전 1회전(96강)에서 산자르 무사예프(카자흐스탄)에게 세트스코어 4-6(29-30 28-24 22-26 27-24 27-28)으로 패했다.카자흐스탄의 10대 신예 무사예프(19)는 세계랭킹이 117위로 잘 알려진 선수는 아니다. 첫 세트를 내준 오진혁은 2세트에서 만회했지만 이후 끌려가는 양상이었고, 4-4에서 맞은 5세트에서 27-28로 패해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전날 선수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된 오진혁은 경기 후에 "경기장의 바람을 극복하지 못했다"고 패배를 깨끗이 인정했다. 구본찬(안동대)이 예선 3위로 32강 토너먼트에 직행한 가운데 김우진(청주시청)은 이날 1~2회전을 통과해 32강에 진출했다.리커부 여자부 개인전에 나선 기보배(광주시청), 강채영(경희대), 최미선(광주여대)은 모두 예선라운드에서 8위 이내에 들어 32강에 직행했다.기보배와 강채영이 나란히 2위와 3위를 기록했고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3안타 경기를 펼쳤다.추신수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5 MLB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8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추신수는 올 시즌 8번째 3안타 이상 경기를 펼쳤다. 시즌 타율은 0.231에서 0.237(338타수 80안타)까지 끌어올렸다.이날 추신수는 양키스의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와 첫 대결을 했다. 다나카에게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강했다.추신수는 다나카와의 첫 타석부터 적시타를 때렸다. 팀이 1-0으로 앞선 2회 1사 1, 3루에서 다나카의 스플리터를 노려 좌전안타를 쳤고 3루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4회말 추신수는 선두타자로 나서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팀이 4-2로 앞선 6회 다시 리드오프로 출격한 그는 중견수 앞 안타를 치고 힘차게 달려 2루타를 기록했다. 그런데 상대 수비수의 글러브가 몸에 붙은 상태에서 몸을 일으켰다. 그 와중에 발이 베이스에서 살짝 떨어졌고 아웃판정을 받았다.8회 추신수는 바뀐 투수 브렛 마이어스에게 다시 안타를 때려 전 타석의 실수를 만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