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5.08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대학농구-고려대 '이종현 21점 12리바운드', 연세대 꺾고 MBC배 3연패 달성

URL복사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고려대가 MBC배 대학농구대회에서 라이벌 연세대를 꺾고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고려대는 31일 경북 경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31회 MBC배 대학농구대회 남대1부 결승에서 연세대에 69-65로 승리했다.

이로써 고려대는 2013년, 지난해에 이어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통산 8번째 우승이다. 이 대회 최다 우승 학교는 연세대와 중앙대로 9회 정상에 올랐다.

2005년 이후 10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렸던 연세대는 마지막까지 맹추격했지만 고비를 넘지 못했다.

미국프로농구(NBA) 신인드래프트와 서머리그 출전에 도전했다가 이달 초 뜻을 이루지 못하고 돌아온 이종현은 21점 12리바운드 5블록슛으로 펄펄 날았다. 국내 대학무대에선 적수가 없음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연세대의 국가대표 포워드 최준용은 17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 허재 전 KCC 감독의 차남 허훈(16점)은 4쿼터에서만 11점을 올리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고려대는 1쿼터에서 23-11로 크게 앞서며 수월하게 풀었지만 2쿼터에서 최준용과 천기범을 막지 못해 추격을 허용했다.

1쿼터 무득점에 그쳤던 최준용이 2쿼터에서만 9점, 천기범이 7점을 기록했다.

전반을 39-31로 끝낸 고려대는 10점차 내외로 앞서가다가 59-48로 앞선 4쿼터 종료 7분51초를 남기고 문성곤이 5반칙 퇴장을 당하며 위기를 맞았다.

연세대는 틈을 놓치지 않았다. 최준용과 허훈, 안영준 등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특히 허훈이 막판에 공격을 이끌었다. 빠른 속공과 미들 점퍼로 고려대 수비를 흔들었다.

그러나 고려대는 65-62로 쫓긴 종료 21초 전, 최성모가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으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최성모(9점 13리바운드)는 가드임에도 중요한 순간마다 리바운드를 잡아내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쳤다.

앞서 열린 여대부 결승에서는 용인대가 광주대를 52-44로 제압하고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파키스탄 "인도, 카슈미르 수력발전 댐 공격"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파키스탄과 인도 양국 간 갈등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다. 인도가 파키스탄의 중요한 수자원 인프라를 공격 목표로 삼고 있다. 파키스탄군은 인도가 자국의 댐을 무력공격 표적으로 삼았다고 7일(현지 시간) 외신이 밝혔다. 파키스탄 매체인 사마(SAMAA) TV, 데일리쿠드라트 등에 따르면 파키스탄군 홍보기관인 ISPR의 대변인 아흐메드 샤리프 초드리 중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인도가 전날 밤 인더스강 지류이자 파키스탄령 카슈미르 닐럼강 소재 닐럼-젤럼 수력발전소, 특히 발전소의 핵심인 노세리댐을 목표 삼아 공격했다고 밝혔다. 그는 댐의 구조적인 손상도 확인했다고 말했다. 초드리 중장은 인도가 파키스탄의 중요한 수자원 인프라를 공격 목표로 삼으려는 시도가 국제 협약 등을 위반하는 행위라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인도 전투기 5기 격추 사실을 밝히며 "우리 군은 짧은 시간 내 적절한 대응을 했다. 파키스탄 공군은 인도 항공기의우리 영토 진입을 허용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파키스탄은 전쟁을 원하지 않지만 스스로 방어할 만반의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충돌은 지난달 22일 인도령 카슈미르 휴양

정치

더보기
김문수 "당 지도부, 강제 후보 단일화 손 떼라... 법적 분쟁으로 갈 수 있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당 지도부는 정당한 대통령 후보를 끌어내리려는 작업에서 손 떼라며, 강제 단일화는 법적 분쟁으로 갈 수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문수 대선후보는 8일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와 '단일화 로드맵'을 추진하는 당 지도부를 향해 "강제 후보 단일화라는 미명으로 정당한 대통령 후보를 끌어내리려는 작업에서 손 떼라"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진행되는 강제 단일화는 강제적 후보 교체이자 김문수를 끌어내리려는 작업이기 때문에 법적 분쟁으로 갈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자격으로 당헌 제74조의 당무우선권을 발동한다"며 "현시점부터 당 지도부의 강압적 단일화 요구를 중단하라. 그리고 이재명의 민주당과 싸움의 전선으로 나가자"라고 했다. 국민의힘 당헌 74조를 보면 '대통령 후보자는 선출된 날로부터 대통령 선거일까지 선거 업무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필요한 범위 내에서 당무 전반에 관한 모든 권한을 우선해 가진다'고 명시하고 있다. 전날 지도부가 제안한 한 예비후보와의 양자 토론회에 대해서는 "후보의 동의를 받지 않고 당이 일방적으로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김문수 후보 ‘내가 나서면 대선 이길수 있다’는 착각인가? 단순 몽니인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의 단일화를 둘러싼 내홍이 ‘단순 갈등’수준을 넘어 ‘꼴볼견’ ‘가관’ ‘x판 오분전’이다. 지난 3일 김문수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최종 선출되면서 한덕수 무소속 예비 후보와의 단일화는 순조로울 것으로 전망됐다. 왜냐하면 김 후보가 세 차례나 치러진 국힘 경선에서 단일화에 가장 적극적이었기 때문이었다. 심지어 ‘을지문덕’이라며 자신이 후보가 되면 한 후보와 단일화 하겠다는 것을 수차례 밝혔기 때문에 한 후보를 지지하는 국힘당원들이나 중도층이 김 후보를 적극 지지해 최종후보로 선출될 수 있었다. 그런데 여측이심(如廁二心 화장실 갈 때와 나올 때 마음이 다르다)으로 김 후보 측이 갑자기 단일화에 몽니를 부리면서 단일화 과정이 꼬이기 시작했다. 물론 김 후보 측의 몽니에는 이유가 있었다. 본인이 국힘 후보인데 국힘 지도부는 한 후보를 중심으로 단일화 전략을 짜고 있고, 본인이 추천한 사무총장(장동혁) 임명을 무시하는 등 선거와 관련한 당무(黨務 당의 사무나 업무)에서 철저히 배제당한다는 느낌을 받으니까 당연히 ‘이건 아니지’라는 꼬라지가 나는 것은 인지상정(人之常情)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당 지도부와 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