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FC서울의 '삼바 특급' 아드리아노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6라운드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1일 26라운드 MVP로 아드리나오를 선정했다. 아드리아노는 지나 19일 부산 아이파크와의 원정 경기에서 2골1도움을 올려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서울 유니폼을 입은 아드리아노가 이적 후 라운드 MVP를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4-4-2 포메이션을 기본으로 한 베스트 11 투톱에는 아드리아노와 진성욱(인천)이 이름을 올렸다.레오나르도(전북)-완델손(대전)-심동운(포항)-남준재(성남)가 미드필더진을 형성했고 장학영(성남)-윤영선(성남)-이웅희(서울)–김대호(포항)가 라운드 최고의 수비수로 인정 받았다. 최고 골키퍼의 영예는 김승규(울산)에게 돌아갔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23세 이하(U-23) 남자배구대표팀이 세계 4강을 위해 출격한다. 홍해천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오는 24일부터 31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세계 U-23 선수권대회 출격차 21일 출국한다. 지난 5월 미얀마에서 열린 제1회 아시아남자 U-23 선수권대회 준우승으로 세계대회 출전권을 거머쥔 한국은 12개팀이 경합을 벌이는 이번 대회에서 4강에 도전한다. 아시아 선수권 당시 팀의 주축 역할을 했던 이승원(현대캐피탈)과 정동근(경기대)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그동안 흘린 땀을 믿고 있다. 주장 손태훈(조선대학교)은 "주축선수 두 명이 빠졌지만 그동안 강도 높은 체력, 리시브, 수비 위주의 훈련을 많이 했다. 개인적으로 유럽, 남미팀들의 스피드를 따라 가기 위해 블로킹 연습에 신경 썼다. 세계무대에서 기죽지 않고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감독은 "시니어와 마찬가지로 유럽, 남미 팀들이 굉장히 강하다. 힘과 높이에서는 밀리겠지만 조직력과 끈끈한 수비력으로 맞선다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며 ;아시아 대표라는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은 아랍에미리트, 이탈리아, 이란, 쿠바,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울산 모비스가 20점차 열세를 뒤집으며 연세대를 꺾었다.모비스는 2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 프로·아마 최강전 연세대와의 경기에서 3쿼터 한때 20점차로 크게 뒤졌지만 종료 8.1초 전에 터진 양동근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79-78 역전승을 거뒀다.프로농구 사상 처음으로 3연패를 달성한 모비스는 21일 대학 최강 고려대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양동근(12점 9어시스트 5리바운드)은 종료 8.1초를 남기고 결승골을 넣어 이름값을 했다.슈터 송창용은 이날 3점슛 4개를 포함해 24점을 올리며 역전승의 중심에 섰다. 문태영의 이적 공백을 메우는 특명을 받은 전준범도 15점을 지원했다.연세대는 패기 넘치는 플레이로 초반에 주도권을 잡았지만 형님들의 노련한 운영에 끝내 웃지 못했다. 허재 전 KCC 감독의 차남 허훈(23점 7어시스트 8리바운드)은 지난 서울 SK전에 이어 다시 한 번 펄펄 날았지만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 SK전에서도 25점 7어시스트 5리바운드로 승리를 이끌었다.모비스는 전반에 3점슛을 14개를 시도했지만 단 1개밖에 넣지 못하는 저조한 슛 감각 탓에 고전했다.3쿼터 초반 33-53, 20점차까지 뒤졌다. 그러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현재 K리그 클래식에서 가장 뜨거운 국내파 스트라이커는 성남 FC의 황의조(23)다. 상남 유스팀인 풍생중과 풍생고를 거쳐 연세대에 진학한 황의조는 데뷔 3년차인 올해 기량을 만개했다. 황의조는 지금까지 23경기에 나서 10골을 뽑아냈다. 득점 랭킹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국내 선수들로 범위를 좁히면 1위다. 상황이 이렇자 자연스레 슈틸리케호 합류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지난 19일 수원 삼성전을 앞두고 만난 성남 김학범(55) 감독은 황의조의 대표팀 승선 가능성을 높게 내다봤다. 당장 다음 달 열리는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이 아니더라도 지금 같은 활약을 이어간다면 반드시 기회가 올 것이라고 확신했다. 김 감독은 "2차예선에서는 많은 선수들에게 기회가 갈 것이다. 잘만 한다면 대표팀에 들어갈 수 있다. 만일 대표팀에 뽑히면 본인에게도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선수라면 누구나 태극마크를 원한다. 황의조 역시 마찬가지다. 소속팀 선수가 성장해 대표팀의 일원이 된다면 감독 입장에서도 반길 일이다. 김 감독은 황의조를 불러 "열심히 하면 안 뽑을 수 없지 않느냐. 네가 그렇게 만들어라"고 전했다. 김 감독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일본축구협회가 내년 2월 열릴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선거에서 미셀 플라티니(60·프랑스)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을 지지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20일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스포니치 아넥스에 따르면 다시마 고조 일본축구협회 부회장은 지난 18일 아시아축구연맹(AFC) 감독자 회의가 열린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 같은 의사를 피력했다. 다시마 부회장은 현재 FIFA 집행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다시마 부회장은 "같은 동아시아에서 FIFA 회장 후보가 나온다는 점에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아직 누구에게 투표를 해야 할 지 결정하지 못했다. 후보자가 어떤 일을 해왔고 어떤 공약을 내세울 지를 봐야한다"고 말을 아꼈다.다만 다시마 부회장은 "우리는 AFC와 함께 논의를 해야 한다"면서 "셰이크 살만 AFC 회장이 이미 플라티니를 추천했다"며 플라티니 지지 쪽으로 마음이 기울었음을 시사했다.FIFA 회장 선거는 209개 회원국이 한 표씩 행사해 가장 많은 득표를 한 후보가 당선되는 구조다. 대륙 연맹이 특정 후보를 지지해도 가맹국들이 다른 후보에게 표를 던져도 무방하다. 물론 대륙 연맹이 특정 후보를 공개 지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출신 스타 샤킬 오닐(43)이 한국을 찾았다. 오닐은 스포츠브랜드 리복의 행사 참석차 19일 밤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늦은 시간에도 오닐의 인기를 반영하듯 입국장에는 많은 취재진과 팬들이 찾아 그의 방한을 반겼다. 216㎝ 거구 오닐은 손을 흔들며 감사함을 표시했다. 한 팬의 농구화 사인요청도 깔끔한 매너로 응대했다.오닐은 한국에 있는 동안 서울과 부산을 오가며 브랜드 행사와 방송 출연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20일 리복 압구정동 매장에서 핸드 프린팅, 포토 이벤트에 참여하고, 21일에는 부산 광복점의 오픈을 기념해 서장훈과 미니토크쇼를 갖는다.또 격투기 선수 추성훈과 함께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할 계획이다.오닐은 현역 시절 NBA 올스타에 15차례나 선정된 전설적인 선수다. 1992년 데뷔해 2011년 은퇴할 때까지 4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2000~2002년에는 3년 연속 파이널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통산 평균 23.7점 10.9리바운드 2.3블록슛을 기록했다.그는 농구 외에 영화 출연, 앨범 제작 등으로 다방면에서 왕성하게 활동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연속 안타를 5경기로 늘리고 세 차례 출루하며 팀 공격에 물꼬를 텄다.추신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에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사사구 2득점을 기록했다. 5경기 연속 안타와 함께 11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46(394타수 97안타)을 유지했다. 득점은 57개로 늘었다. 추신수는 1회 1사 후 첫 타석에서 시애틀 선발 마이크 몽고메리의 3구째 121㎞ 느린 커브를 밀어쳐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었다. 이어 아드리안 벨트레의 볼넷으로 2루를 밟은 추신수는 미치 모어랜드의 좌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2회 2사 1루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내며 멀티 출루를 기록한 추신수는 4회 2사 1루 세 번째 타석에서는 잘 맞은 큼지막한 타구가 좌익수에게 잡히며 아웃됐다. 추신수는 팀이 3-2로 추격당한 7회 네 번째 타석에서 시애틀의 바뀐 투수 조 바이멜과 8구째 승부 끝에 몸에 맞는 볼로 1루를 밟았다. 추신수는 3-2로 추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고려대가 프로 선수들로 구성된 상무를 꺾고 2015 프로·아마 최강전 준결승에 진출했다.고려대는 1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 프로·아마 최강전 상무와의 경기에서 3학년 포워드 강상재(202㎝)의 공수 맹활약에 힘입어 79-64로 승리했다.울산 모비스-연세대 경기의 승자와 21일 결승 진출을 다툰다.고려대와 상무는 지난 2013년 대회 결승에서 격돌한 적이 있다. 당시 접전 끝에 고려대가 75-67로 상무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상무는 초대 대회였던 2012년에 정상에 올랐다.프로-대학(상무 포함)의 경기에서 프로 팀이 외국인선수를 기용할 수 없는 까닭에 객관적인 전력에서 고려대와 상무가 유력한 우승후부로 꼽혔다. 상무는 프로에서 뛰고 있는 주축 선수들로 구성됐다. 고려대는 국가대표 센터 이종현(206㎝)을 비롯해 문성곤, 강상재 등이 선배들 못지않은 기량을 가졌다.문성곤이 전날 LG와의 연습경기 도중에 발목을 다쳐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지만 강상재가 공백을 완전히 메웠다.강상재(19점 12리바운드)는 내외곽에서 정확한 슛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중학교 때까지 슈터 포지션을 맡은 덕에 큰 신장에도 부드러운 슛 폼을 지녔다. 국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힘든 것은 사실이지만 이겨내야죠."한국 여자배구의 '에이스' 김연경(27·페네르바체)이 '2015 여자배구 월드컵'을 앞두고 필승의 각오를 전했다. 김연경은 22일 일본에서 개막하는 2015 여자배구 월드컵을 앞두고 18일 충북 진천 선수촌에서 뉴시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어깨가 무겁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린 선수가 많아서 내게 기대는 부분도 많아질 것 같다. 하지만 최선을 다해 후배들을 다독여 올림픽출전권 획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연경은 이정철(55)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대표팀의 일원으로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일본에서 열리는 '2015 여자배구 월드컵'에 참가한다.이 대회는 대륙별 상위 2개 팀과 주최국 일본, 그리고 지난 세계선수권 우승팀 미국을 포함한 총 12개 팀이 참가한다.대회 최종순위 1, 2위 팀에게는 브라질에서 열리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 출전권이 주어진다.김연경은 "상대 팀들이 나에게 집중적으로 서브를 넣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를 대비해 충분히 연습을 하고 있다" 며 "김희진(24·IBK기업은행)이나 이재영 등이 도와줘야 한다. 그것만 잘 이뤄진다면 충분히 승산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고양 오리온스가 중앙대를 꺾고 2015 프로·아마 최강전 준결승에 진출했다.오리온스는 1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 프로·아마 최강전 중앙대와의 경기에서 장재석을 중심으로 높이의 우위를 앞세우며 99-71로 승리했다.준결승에 진출한 오리온스는 20일 전주 KCC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높이에서 갈린 승부였다. 과거 '장신 군단'으로 불렸던 중앙대는 작고 빠른 가드진이 팀을 이끄는 팀으로 변모했다. 200㎝대 선수는 2학년 센터 김우재(200㎝)가 유일했다.가드 박지훈(25점)과 박재한(14점)이 공수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펼쳤지만 높이의 한계가 여실했다.오리온스는 무리하지 않았다. 장재석, 허일영(15점 11리바운드), 이승현(10점 8리바운드) 등 높이의 우위를 살렸다. 철저하게 페인트 존을 공략하는 방식을 택했다. 특히 중앙대 출신 장재석은 후배들 앞에서 맹활약했다. 적극적인 골밑 공략으로 20점(8리바운드)을 올렸다. 전정규와 정재홍도 각각 14점, 12점을 지원했다.전반을 51-45로 앞선 오리온스는 3쿼터 들어 상대의 턴오버를 놓치지 않았고, 리바운드에 이은 빠른 속공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오리온스는 3쿼터 리바운드 수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몽준(64) FIFA 명예부회장의 과거 기부금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블룸버그 통신은 19일(한국시간) FIFA 윤리위원회가 2010년 정 명예부회장의 기부금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번 조사가 아시아축구연맹(AFC)의 요청으로 시작됐다고 설명했다.이 매체에 따르면 FIFA 윤리위원회는 2010년 정 명예부회장으로부터 파키스탄과 아이티로 넘어간 돈의 흐름을 주목하고 있다. 정 명예부회장은 파키스탄 홍수 당시 40만 달러(약 4억7400만원)를 쾌척했다. 대지진을 겪은 아이티에도 50만 달러(약 5억 9200만원)를 내놨다. 축구발전 기금의 일환이었다. 이 금액들이 당초 목적에 맞게 사용됐는지가 관건이다. 기부금으로 축구장을 건설하려 했던 파키스탄은 부지를 확보하지 못해 제자리걸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티를 위해 내놓은 50만 달러는 일부만이 아이티에 전달됐다는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여러 정황을 조합해 볼 때 FIFA의 움직임은 정 명예부회장의 잘못을 들추기 위한 것과는 거리가 있다. 다만 최근 FIFA 회장 출마를 공식선언한 정 명예부회장이 제프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수원 삼성의 '임대생' 조찬호가 라운드 MVP에 뽑혔다. 조찬호는 18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발표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5 25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포항 스틸러스에서 임대된 조찬호는 지난 16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서 2골 2도움을 기록해 팀의 4-2 대승을 이끌었다. 수원 데뷔 첫 경기에서 만점 활약을 펼치며 서정원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덕분에 수원은 13승7무5패(승점 46)가 돼 선두 전북 현대(16승5무4패 승점 53)와의 격차를 7점으로 좁혔다. 4-4-2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한 베스트 11 투톱에는 황의조(성남)와 진성욱(인천)이 이름을 올렸다. 웨슬리(부산)와 권창훈(수원), 김승대(포항)가 조찬호와 함께 미드필더진을 형성했고 최재수(포항)-윤영선(성남)-요니치(인천)-이태희(성남)가 포백에 뽑혔다. 골키퍼 부문 최고 선수의 영예는 신화용(포항)에게 돌아갔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직 도전을 공식화 한 정몽준(64)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1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정 명예회장은 지난 17일 프랑스 파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2월로 예정된 FIFA 회장 선거 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정 명예회장은 FIFA 개혁과 투명성 증대, 여성 대표성 제고 등과 관련된 8가지 공약을 내놓았다. 또한 "조직의 지도자가 스스로를 조직에 없어서는 안 되는 사람이라고 생각할 때 조직은 부패하기 시작한다"면서 당선된다면 4년 임기를 마친 뒤 미련없이 물러나겠다고 약속했다. 이미 제프 블래터(79·스위스) 회장이 사의를 표명한 지난 6월부터 선거 준비에 돌입한 정 명예회장은 출마 선언에 앞서 아프리카 축구협회장과의 회동 등을 갖고 표심 잡기에 나섰다. 정 명예회장은 앞으로 여러 대륙들을 오가며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