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10 (일)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배구-월드컵 출격 앞둔 김연경 "일본은 무조건 이겨야한다는 게 한국 사람 마음"

URL복사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힘든 것은 사실이지만 이겨내야죠."

한국 여자배구의 '에이스' 김연경(27·페네르바체)이 '2015 여자배구 월드컵'을 앞두고 필승의 각오를 전했다.

김연경은 22일 일본에서 개막하는 2015 여자배구 월드컵을 앞두고 18일 충북 진천 선수촌에서 뉴시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어깨가 무겁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린 선수가 많아서 내게 기대는 부분도 많아질 것 같다. 하지만 최선을 다해 후배들을 다독여 올림픽출전권 획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연경은 이정철(55)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대표팀의 일원으로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일본에서 열리는 '2015 여자배구 월드컵'에 참가한다.

이 대회는 대륙별 상위 2개 팀과 주최국 일본, 그리고 지난 세계선수권 우승팀 미국을 포함한 총 12개 팀이 참가한다.대회 최종순위 1, 2위 팀에게는 브라질에서 열리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 출전권이 주어진다.

김연경은 "상대 팀들이 나에게 집중적으로 서브를 넣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를 대비해 충분히 연습을 하고 있다" 며 "김희진(24·IBK기업은행)이나 이재영 등이 도와줘야 한다. 그것만 잘 이뤄진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다른 팀에게는 져도 일본에게는 무조건 이겨야한다는 게 한국 사람들의 마음"이라며 대일전 필승의지도 감추지 않았다.

김연경은 마지막으로 남자배구대표팀의 올림픽 진출 좌절로 인해 실망한 배구 팬들에게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는 각오도 피력했다.

김연경은 "같이 나가면 좋았을 텐데 많이 아쉽다. 남자대표팀의 올림픽 출전 불발로 우리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반대로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다면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한 뒤 서둘러 훈련장으로 발길을 옮겼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대통령 "연속 인명사고 낸 포스코이앤씨 '면허취소·입찰금지' 등 제재 검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연속적인 인명 사고를 발생시킨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예방 가능했는지 면밀히 조사하고 건설면허 취소와 공공입찰 금지 등 법률상 가능한 방안을 찾아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6일 최근 건설 근로자가 크게 다치거나 사망하는 사고가 잇달아 발생한 포스코이앤씨에 대한 철저한 진상 조사를 지시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대통령은 연속적인 인명 사고를 발생시킨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매뉴얼 준수 여부 등을 철저히 확인하고 예방 사고가 아니었는지 면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또 "(이 대통령이) 건설면허 취소와 공공입찰 금지 등 법률상 가능한 방안을 모두 찾아서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며 "이러한 산업재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징벌배상제 등 가능한 추가 제재 방안을 검토해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최근 포스코그룹에서 중대재해 사고가 빈발한 것을 강하게 질책하며 엄정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포스코이앤씨에서는 지난 4일 또 다시 작업 중이던 근로자가 감전으로 의식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과태료 수준의 제재로는 중대재해 재발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