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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월드컵 출격 앞둔 김연경 "일본은 무조건 이겨야한다는 게 한국 사람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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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힘든 것은 사실이지만 이겨내야죠."

한국 여자배구의 '에이스' 김연경(27·페네르바체)이 '2015 여자배구 월드컵'을 앞두고 필승의 각오를 전했다.

김연경은 22일 일본에서 개막하는 2015 여자배구 월드컵을 앞두고 18일 충북 진천 선수촌에서 뉴시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어깨가 무겁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린 선수가 많아서 내게 기대는 부분도 많아질 것 같다. 하지만 최선을 다해 후배들을 다독여 올림픽출전권 획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연경은 이정철(55)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대표팀의 일원으로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일본에서 열리는 '2015 여자배구 월드컵'에 참가한다.

이 대회는 대륙별 상위 2개 팀과 주최국 일본, 그리고 지난 세계선수권 우승팀 미국을 포함한 총 12개 팀이 참가한다.대회 최종순위 1, 2위 팀에게는 브라질에서 열리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 출전권이 주어진다.

김연경은 "상대 팀들이 나에게 집중적으로 서브를 넣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를 대비해 충분히 연습을 하고 있다" 며 "김희진(24·IBK기업은행)이나 이재영 등이 도와줘야 한다. 그것만 잘 이뤄진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다른 팀에게는 져도 일본에게는 무조건 이겨야한다는 게 한국 사람들의 마음"이라며 대일전 필승의지도 감추지 않았다.

김연경은 마지막으로 남자배구대표팀의 올림픽 진출 좌절로 인해 실망한 배구 팬들에게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는 각오도 피력했다.

김연경은 "같이 나가면 좋았을 텐데 많이 아쉽다. 남자대표팀의 올림픽 출전 불발로 우리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반대로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다면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한 뒤 서둘러 훈련장으로 발길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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