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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최강전- 모비스, '양동근 결승골' 힘입어 연세대 잡고 준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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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대학 최강 고려대와 결승 진출 다퉈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울산 모비스가 20점차 열세를 뒤집으며 연세대를 꺾었다.

모비스는 2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 프로·아마 최강전 연세대와의 경기에서 3쿼터 한때 20점차로 크게 뒤졌지만 종료 8.1초 전에 터진 양동근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79-78 역전승을 거뒀다.

프로농구 사상 처음으로 3연패를 달성한 모비스는 21일 대학 최강 고려대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양동근(12점 9어시스트 5리바운드)은 종료 8.1초를 남기고 결승골을 넣어 이름값을 했다.

슈터 송창용은 이날 3점슛 4개를 포함해 24점을 올리며 역전승의 중심에 섰다. 문태영의 이적 공백을 메우는 특명을 받은 전준범도 15점을 지원했다.

연세대는 패기 넘치는 플레이로 초반에 주도권을 잡았지만 형님들의 노련한 운영에 끝내 웃지 못했다.

허재 전 KCC 감독의 차남 허훈(23점 7어시스트 8리바운드)은 지난 서울 SK전에 이어 다시 한 번 펄펄 날았지만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 SK전에서도 25점 7어시스트 5리바운드로 승리를 이끌었다.

모비스는 전반에 3점슛을 14개를 시도했지만 단 1개밖에 넣지 못하는 저조한 슛 감각 탓에 고전했다.

3쿼터 초반 33-53, 20점차까지 뒤졌다. 그러나 전준범과 송창용의 외곽포가 살아났다.

3쿼터에서 전준범이 3점슛 3개 포함 13점, 송창용이 3점슛 2개 포함 10점을 올리며 3쿼터 추격을 알렸다.

모비스는 4쿼터 종료 7분37초를 남기고 전준범의 슛으로 63-63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앞서 나갔다.

연세대도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75-77로 뒤진 종료 31.7초를 남기고 정성호가 3점슛을 터뜨려 78-77로 뒤집었다.

승부처에서 양동근이 끝냈다. 양동근은 종료 8.1초를 남기고 돌파에 이은 리버스 레이업슛으로 역전 결승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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