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블루 드래곤' 이청용(27·크리스털 팰리스)이 소속팀의 리저브 경기에 출전했다가 부상을 당했다. 부상 복귀전을 치른지 일주일 만이다.이청용은 지난 3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크리스털 팰리스와 브리스톨 시티의 21세 이하 팀(U-21)경기에 선발 출전했다.알란 파듀 크리스털 팰리스 감독은 이청용과 조던 머치, 알렉스 맥카스 등 1군 선수들을 컨디션 점검차 이번 경기에 투입했다.그러나 이청용은 전반 25분 만에 부상으로 교체됐다.크리스털 팰리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청용이 다리를 절뚝거리며 나갔다. 발목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런던 지역 언론인 '그로이든 애드버타이저'도 "전반 25분 오른발 부상을 당한 이청용은 경기를 계속하지 못하고 다리를 절뚝거리며 그라운드를 벗어났다. 치료를 받기 위해 라커룸으로 이동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그러면서 "이날 부상으로 한동안 출전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이청용은 지난 9월29일에도 소속팀 훈련 중 오른쪽 발목 염좌로 인해 2주 진단을 받았다. 이후 재활에 매진해 지난달 29일 캐피털원컵에 출전해 한 달 만에 복귀를 알렸다.하지만 불과 일주일 만에 다시 부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김세진(41) OK저축은행 감독이 김상우(42) 우리카드 감독과의 자존심 대결에서 활짝 웃었다. OK저축은행은 3일 오후 7시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2라운드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18-25 25-18 25-12 25-20)로 승리했다. 시몬(28·OK저축은행)과 군다스(31·우리카드) 두 용병의 활약에 양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시몬은 2세트를 제외하고 펄펄 난 반면 군다스는 부진했다. 1세트는 OK저축은행의 징크스가 되살아나는 듯 했다. 우리카드만 만나면 유독 기를 펴지 못하던 OK저축은행은 의욕이 앞서 보였다. 범실은 잦았고, 공격은 번번이 블로킹에 차단됐다. 쿠바 특급 시몬이 고군분투했다. 1라운드 최우수선수인 그는 왼쪽과 오른쪽을 오가며 우리카드 진영으로 강타를 툭툭 때려 넣었으나 전세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세트 스코어는 18-25.2세트는 OK저축은행의 출발이 좋았다. 송명근의 활약이 단연 눈길을 끌었다. 그는 중앙과 왼쪽을 오가며 위력적 후위공격을 잇달아 터뜨렸고, 송유채가 상대 공격수들의 강타를 차단했다. 2세트 스코어는 25-18. OK저축은행은 3세트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송명근은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박병호(29·넥센 히어로즈)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에 대해 경쟁보다는 배울점은 배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박병호는 3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 대표팀 훈련을 마치고 가진 인터뷰에서 "이대호 선배는 대표팀에서 처음 만났고 같은 표지션이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타자이기 때문에 많이 배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대표팀에서 박병호와 함께 중심타선을 구축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대호는 이날 대표팀 합류 직전에 별도의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포스팅을 통해 미국 진출을 노리는 박병호와는 대표팀내 최고 거포이자 같은 1루 포지션에서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이에 대해 박병호는 "선의의 경쟁이 중요한 것은 아닌 것 같다"며 "배울 것은 배우면서 각자의 역할을 잘해서 이번에 좋은 성적을 내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포스팅 관련한 질문에는 "나는 아무 것도 결정된 것이 없어 말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뭔가 결정이 되면 그때 이야기하는 게 맞는 것 같다"고 일축했다.고척돔에서 첫 훈련을 소화한 소감에 대해서는 "최초 돔구장이고 연습을 처음 해봤지만 시설이나 훈련하는데 부족함이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빅보이'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자신의 오랜 꿈인 미국 메이저리그 무대에 도전장을 던졌다. 이대호는 3일 오전 서울 중구 '반야트리 클럽 스파 서울'에서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누구나 동경하던 메이저리거로서 꿈을 펼쳐보려고 한다"며 미국 진출을 선언했다.국내 무대를 평정하고 2012년 일본 오릭스 버펄로스에 입단한 이대호는 연착륙에 성공한 뒤 2014년 소프트뱅크와 2+1년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와 올해 팀을 2년 연속 일본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이대호는 일본 진출 당시 목표로 했던 우승을 달성했다. 일본야구에 진출한 한국 선수 중 처음으로 일본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도 선정되며 화려하게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대호는 소프트뱅크와의 총 계약기간 3년 가운데 마지막 해인 내년시즌에는 옵션을 행사하기로 했다. 팀 잔류가 아닌 오랜 꿈인 미국 메이저리그 도전을 결심했다.일본시리즈가 끝난 뒤 소프트뱅크 측의 동의를 얻어 제한적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획득한 이대호는 본격적인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타진할 수 있게 됐다.이를 위해 미국 내 유명 스포츠매니지먼트사인 MVP스포츠그룹과 계약도 마쳤다. 향후 구체적인 일정은 밝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빅보이'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내년 시즌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했다.이대호는 3일 오전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 스파 서울에서 귀국 기자회견을 열고 "오랜 꿈인 미국 메이저리그 무대 진출을 선언한다"고 밝혔다.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대호는 "일본에서 우승도 했고 MVP도 받았다. 남부럽지 않은 행복한 야구선수의 길을 걸어왔다"며 "이제 30대 중반이 됐고 야구를 할 시기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어릴적 누구나 동경하던 메이저리거로서 꿈을 펼쳐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국내 무대를 평정하고 2012년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한 이대호는 오릭스 버펄로스 유니폼을 입고 두 시즌을 활약한 뒤 2014년 소프트뱅크와 2+1 옵션 계약을 맺었다. 올 시즌 팀을 정규시즌 퍼시픽리그 1위에 올려 놓은 뒤 재팬시리즈에서 연일 맹타를 휘두르며 2년 연속 일본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대호 자신도 일본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MVP는 일본에서 활약한 한국인 선수 중 최초이며, 외국인 선수로도 오릭스 블루웨이스(현 오릭스 버펄로스)에서 뛰었던 1996년 트로이 닐 이후 19년 만이다. 이대호는 올해 새롭게 에이전트 계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선수와 만난 마이클 산체스(이상 대한항공)가 지긋지긋한 세터 고민에서 벗어났다.산체스는 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전이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예전보다 한선수와 훨씬 호흡이 잘 맞는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2013~2014시즌 V-리그에 입성한 산체스는 세 시즌째 대한항공에서 뛰고 있는 장수 외국인 선수다.하지만 출중한 공격력에 비해 세터복은 그리 많지 않았다. 그동안 수많은 세터들이 산체스와 호흡을 맞췄지만 그의 구미에 맞는 공을 배달하는 이는 끝내 찾지 못했다. 올해는 상황이 조금 다르다. 국가대표 세터 한선수가 군 복무를 마치고 팀에 합류하면서 산체스의 입가에도 미소가 번지기 시작했다. 산체스는 "토스가 안정적으로 온다. 어느 방향으로 공이 온다는 것을 알고 있으니 공격하기 편하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선수는 안정적인 세터인데다 기술도 있다"며 동료를 치켜세우는 일도 잊지 않았다.지난 2년에 비해 훨씬 편하게 공격을 시도하고는 있지만 정작 성공률은 높지 않다. 고질적인 허리 부상은 그의 비상을 가로 막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산체스는 16점을 올리는데 그쳤다. 공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손흥민(23·토트넘)과 이정협(24·부산). 모두 슈틸리케호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이름들이다. 손흥민은 독일을 거쳐 잉글랜드로 진출한 현 한국 축구 최고의 스타이고 이정협은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직접 발굴해 주전 원톱으로 키워낸 경우다.나란히 부상에서 회복 중인 두 선수이지만 손흥민은 대표팀에 부름을 받았고 이정협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여기에는 내년 3월을 시선에 둔 슈틸리케 감독의 계산이 깔려 있다.슈틸리케 감독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대한축구협회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2연전에 나설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손흥민이다. 대표팀 단골손님인 손흥민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말이지만 '깜짝 발탁'에 가깝다. 올 여름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핫스퍼로 이적한 손흥민은 지난 27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 중 좌측 족저근막 부상을 당해 한 달 넘게 개점휴업 중이다. 이런 이유로 대표팀 복귀는 시기상조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하지만 슈틸리케 감독은 손흥민을 불러들이기로 결정했다. 그는 "손흥민이 팀 훈련에 정상적으로 복귀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주중에 있는 유로파리그에서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국민 거포' 박병호(29·넥센 히어로즈)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한 서막을 열었다.넥센은 2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박병호의 메이저리그(MLB) 포스팅을 위한 관련 서류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박병호의 포스팅 관련 서류에 문제가 없다면 KBO는 이날 정오 무렵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이를 전달한다. MLB 사무국은 향후 4일 동안 30개 구단을 상대로 박병호에 대한 비공개 입찰을 진행하게 된다. 주말이 끼어 있지 않기 때문에 오는 6일(미국 동부 표준시 기준 오후 5시) MLB 구단 포스팅 응찰이 마감된다.MLB는 7일 KBO에 포스팅 결과를 통보하고 넥센은 9일 포스팅 수용 여부를 KBO에 통보하게 된다. 수용하게 되면 박병호의 에이전트가 구체적인 계약에 돌입한다.현재로서는 관련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지난해 강정호에 대한 포스팅 과정에서 서류 일부가 누락되는 해프닝을 경험한 넥센은 이번에는 관련 서류를 빠짐 없이 준비해 KBO에 전달한 상태다. KBO가 MLB 사무국에 포스팅 요청을 하면 곧바로 각 구단의 비공개 입찰이 시작하게 되는 것이다.박병호의 포스팅은 지난해 강정호의 때와는 상황이 다르다. 국내 야수 첫 포스팅 해외 진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축구대표팀에서 활약하던 권창훈(21·수원)이 이번에는 올림픽대표팀에 합류했다.신태용 올림픽대표팀 감독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4개국 친선대회에 나설 23명의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권창훈이다. 권창훈은 지난 8월 열린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때부터 울리 슈틸리케(61·독일) 축구대표팀 감독의 눈에 들어 꾸준히 성인대표팀에서 활약했다.하지만 이번에는 슈틸리케호가 아니라 신태용호에 합류해 국제무대에 서게 됐다. 권창훈이 올림픽대표팀에 승선한 것은 지난 3월 치른 2016아시아축구연맹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동티모르전 이후 6개월여 만이다.권창훈과 더불어 성인대표팀 소집 경험이 있는 골키퍼 김동준(21·연세대)도 부름을 받았다.해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도 합류했다.독일에서 뛰고 있는 류승우(22·레버쿠젠), 최경록(20·상파울리), 박인혁(20·프랑크푸르트)을 비롯해 오스트리아 클럽 FC 리퍼링의 공격수 황희찬(19)과 스페인 알코르콘의 지언학(21) 등이 지난달 호주와의 평가전에 이어 발탁됐다.아울러 포르투갈 클럽 질 비센테에서 뛰고 있는 미드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올림픽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신태용(45) 감독이 A대표팀과 올림픽팀을 겸하는 권창훈(21·수원)에 대해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신 감독은 2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대한축구협회 회의실에서 중국 4개국 친선대회 소집명단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권창훈은 이미 A대표팀에서 검증된 선수다. 올림픽 팀에서도 잘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슈틸리케호의 핵심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한 권창훈은 이번 달에는 또래들과 발을 맞춘다. A대표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일정도 중요하지만 내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노리는 동료들과 호흡을 점검하는 일 역시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다. 신 감독은 "권창훈은 A대표팀에서 기량을 거의 다 보여줬다. 더욱 발전할 선수"라면서 "(권창훈의 합류가) 나머지 선수들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명단에는 지난달 호주와의 평가전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황희찬(19·FC 리퍼링)과 류승우(22·레버쿠젠) 등이 무난히 포함됐다. 포르투갈 2부리그에서 뛰는 여봉훈(21·질 비센테)은 처음으로 올림픽팀의 부름을 받았다. 신 감독은 "(여봉훈은)체력이 좋은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 남자 피겨의 희망' 김진서(19·갑천고)가 올 시즌 자신의 첫 번째 국제빙상연맹(ISU) 그랑프리 시리즈를 9위로 마감했다.김진서는 1일(한국시간) 캐나다 레스브릿지에서 열린 2015~2016 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2차 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27.20점을 획득, 전날 쇼트프로그램(68.64점)과 합해 총 195.84점을 받았다.김진서는 이날 이날 기술점수(TES) 57.84점, 예술점수(PCS) 70.36점을 얻었는데 그쳤다. 전제 참가자 12명 중 10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자신의 ISU 공인 최고기록인 138.11점에는 한참 못미쳐 아쉬움을 남겼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8위에 올랐던 김진서는 순위가 한단계 하락, 9위로 대회를 마쳤다.함께 출전했던 이준형(19·수리고)은 프리스케이팅에서 104.86점을 받았다.쇼트프로그램(47.19점)과 합계 152.05점으로 12위에 그쳤다.한편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80.81점을 받아 2위에 올랐던 패트릭 찬(캐나다)은 프리스케이팅에서 190.33점을 기록, 합계 271.14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재일교포 3세 안창림(21·용인대)이 2015 아부다비 유도 그랜드슬램 정상에 올랐다. 안창림은 1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73㎏급 결승에서 이고르 반트케(독일)를 한판승으로 제압했다. 지난 8월 세계선수권 동메달 등 국제대회에서의 빼어난 성적으로 세계랭킹을 6위까지 끌어올린 안창림은 또 하나의 금메달을 목에 걸며 내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전망을 밝혔다. 안창림은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사기 무키(이스라엘)를 만났다. 지난해 제주 그랑프리 결승에서의 기분 좋은 기억이 고스란히 이어졌다. 안창림은 사기 무키를 한판으로 제압한 뒤 결승에서도 반드케를 2분49초 만에 꺾으며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남자 81㎏급의 대표주자인 김재범(30·한국마사회)은 이바일로 이바노프(불가리아)에 져 2회전에서 탈락했다. 김재범을 꺾고 승승장구한 이바노프는 금메달을 차지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14년 만에 우승한 두산 베어스가 두둑한 '보너스'를 받는다.두산은 지난달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13-2로 승리하며 정상에 올랐다.이번 포스트시즌 15경기의 관중은 총 24만3965명으로 입장 수익 76억9269만600원을 기록했다. 잠실구장에서 열린 3~5차전을 포함해 한국시리즈 5경기가 모두 매진됐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포스트시즌 수입 중 운영비와 야구발전기금 40% 정도를 제외한 60%를 1~4위팀에 분배한다. 와일드 카드로 올라온 5위 SK 와이번스는 분배 대상에서 제외된다. 포스트시즌 수입금 60%인 46억여원에서 우선 페넌트레이스 우승팀 삼성에 20%(약 9억2000만원)가 배당된다. 그리고 포스트시즌 1~4위팀에 차례로 50%, 25%, 15%, 10%를 나눠준다. 3위로 정규시즌을 마친 두산은 준플레이오프부터 시작해 감격적인 우승을 일궈냈지만 배당금은 예년의 우승팀 만큼 챙기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통합우승을 차지한 삼성은 26억원 가량을 챙겼다. 올 시즌 두산은 우승 배당금으로 18억여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시리즈 준우승에 그친 삼성은 전체 배당분의 20%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