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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 12]박병호 "이대호와 경쟁 중요치 않아…배울점 배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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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박병호(29·넥센 히어로즈)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에 대해 경쟁보다는 배울점은 배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병호는 3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 대표팀 훈련을 마치고 가진 인터뷰에서 "이대호 선배는 대표팀에서 처음 만났고 같은 표지션이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타자이기 때문에 많이 배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표팀에서 박병호와 함께 중심타선을 구축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대호는 이날 대표팀 합류 직전에 별도의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포스팅을 통해 미국 진출을 노리는 박병호와는 대표팀내 최고 거포이자 같은 1루 포지션에서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박병호는 "선의의 경쟁이 중요한 것은 아닌 것 같다"며 "배울 것은 배우면서 각자의 역할을 잘해서 이번에 좋은 성적을 내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포스팅 관련한 질문에는 "나는 아무 것도 결정된 것이 없어 말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뭔가 결정이 되면 그때 이야기하는 게 맞는 것 같다"고 일축했다.

고척돔에서 첫 훈련을 소화한 소감에 대해서는 "최초 돔구장이고 연습을 처음 해봤지만 시설이나 훈련하는데 부족함이 없다"며 "고척돔을 시작으로 우리나라에 이와 같은 야구장이 많이 생겨 발전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프리미어 12를 앞두고 쿠바 대표팀과 4일과 5일 두 차례 친선경기에 갖게 된 데 대해서는 기대감과 함께 각오를 전했다.

박병호는 "개인적으로 쿠바와 경기하는 것이 처음이고 아마 최강 야구팀이라고 들었다. 이번 경기가 (대표팀 전력을)점검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지만 배울 것이 있으면 배우겠다"며 "감이 떨어진 부분이 있기 때문에 부상 없이 좋은 경기를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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