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취재반] 대형 여객선 '세월호(SEWOL)' 침몰 사흘째인 18일 사고 원인을 수사중인 검·경 합동수사본부(본부장 이성윤 광주지검 목포지청장)는 “각종 침몰 의혹에 대해 엄정 수사하고, SNS상에 괴담을 유포하는 것도 엄단하겠다”고 밝혔다.검·경 합수부는 이날 서해해양경찰청에서 1차 수사브리핑을 갖고“국민적인 관심이 집중된 세월호 침몰사고 원인과 관련된 의혹이 말끔히 해소되도록 엄정하게 수사하고, 사고 원인과 관련이 있으면 수사의 대상과 범위를 제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검·경 합수부은“모든 역량을 집중해 제기된 의혹 뿐만 아니라 사고 발생 후 구조과정 등에 문제점은 없었는지 까지도 철저히 조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SNS 상에서 이번 사고와 관련한 괴담을 유포해 피해자들에게 2차 피해를 유발하는 행위도 엄단하겠다”고 덧붙였다.앞서 합수부는 이날 자정께 세월호 선사인 인천연안터미널의 청해진해운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합수부는 세월호 운항 관련 자료와 컴퓨터 파일 등을 확보해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다.합수부는 검찰 수사본부와 해양경찰 수사본부가 통합해 구성됐으며, 17일부터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시사뉴스=기동취재반] 진도 여객선 침몰 3일째인 18일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25명으로 늘었다.18일 서해지방해양경찰청 등에 따르면 침몰 사고 3일째인 이날 오전 바다 위에서 시신 16구를 인양했다. 새로 발견된 시신의 성별은 여성 10명, 남성 6명이다. 이날 오전 3시15분께 사망자 4명(남성 2명·여성 2명)의 시신이 팽목항으로 인양됐다. 이에 앞서 오전 3시께 사망자 7명(남성 3명·여성 4명)이, 0시30분께는 여성 3명과 남성 2명의 시신이 인양됐다. 사망자들은 목포에 위치한 병원 등으로 이송됐다. 아직까지 정확한 신원은 파악되지 않았다. 실종자 가족들은 사망자들이 팽목항으로 인양되자 오열했다. 또 일부 실종자 가족들은 사망자들의 얼굴을 확인하며 눈물을 쏟아내기도 했다.사망자들은 병원으로 이송되기 전 신원 확인을 위해 또 다른 실종자 가족들이 모여 있는 진도실내체육관으로 옮겨졌다. 실종자 가족 중 1명은 신원 확인과정에서 실신하기도 했다. 사망자 대부분은 구명조끼를 입은 상태였으며 이 중 60대 여성 사망자는 자전거 헬멧을 쓰고 있었고 단원고 학생증이 발견되기도 했다. 또 이날 시신이 발견됨에 따라 사고 3일째인 이날까지 총
[시사뉴스=기동취재반] 연예·문화계가 진도 여객선 침몰 희생자를 애도하며 모든 일정을 줄줄이 취소하고 있다. 17일부터 주말인 20일까지 방송·영화·가요·문화계는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기로 했다.KBS는 목요일 예능 프로그램을 내보내지 않는다. KBS 2TV '해피투게더' '밥상의 신' 모두 결방한다. KBS 1TV는 '뉴스 특보' 체제를 이어간다. 20일 밤 방송하는 KBS 2TV '개그콘서트'는 일찌감치 결방하기로 했다.◆예능 줄줄이 취소…일부 드라마 방송MBC는 17일 새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별바라기' 첫 회 방송을 다음 주로 연기했다. 전날 결방한 드라마 '앙큼한 돌싱녀'는 17일 밤 10시부터 2회 연속 방송한다. 22일 방송될 'PD수첩'은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긴급 현지 르포로 특별 편성한다.SBS는 이날 오전 6시부터 밤 10시까지 모든 프로그램을 결방하고 '뉴스 특보' 체제다. 밤 10시 드라마 '쓰리데이즈'는 '뉴스 특보'와 이중 편성됐다. 밤 11시15분 예능프로그램 '자기야'는 결방한다.방송 3사는 주말에 편성된 예능 프로그램 결방도 논의하고 있다.EBS도 방송가 추모 분위기에 동참한다. 17일 방송 예정인 '리얼체험 땀'과
[시사뉴스 =기동취재반] 대형마트와 이동통신 3사 등은 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 이틀째인 17일 사고 현장에 구호물품을 보내고 통신시설을 확충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대형마트 3사는 사고 현장과 가장 가까운 점포에서 긴급 식량과 생필품을 확보해 실종자 가족 및 구호요원들을 지원하고 있다.신세계그룹은 이마트 목포점에서 생수와 라면, 생필품을 긴급 지원했으며 사고가 완전히 수습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키로 했다.신세계푸드는 실종자 가족들이 모여있는 진도 실내체육관과 팽목항 일대에서 밥차를 무료로 운영, 구조 용원들과 실종자 가족에게 아침·저녁으로 300인 분의 식사를 제공하기로 했다.롯데마트는 목포점장과 직원을 통해 사고 당일인 지난 16일 저녁 식·음료와 생필품을 우선 전달했으며 사고 수습 때까지 매일 300인분의 도시락과 컵라면·즉석밥·음료·간식·화장지·치약·칫솔 등 생필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현장 관계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봉사단을 운영할 계획이다.홈플러스는 지난 16일 목포점에서 진도 실내체육관으로 생수와 우유, 컵라면 200인분을 우선 보냈으며 현장 지원을 위한 방안을 본사 차원에서 검토 중이다.세븐일레븐은 소속 가맹점주 자녀가 실종자 명단에
[시사뉴스=기동취재반] 침몰한 세월호 선장 이모(69)씨가 17일 오전 전남 목포해경에 출두해 조사를 받고 있다.목포해경은 지난 16일 오후 10시부터 이씨와 승선원 등 11명을 소환해 이날 오전 2~3시까지 조사한 뒤 귀가시켰다. 이씨는 같은 날 오전 10시20분께 해경과 함께 은색 승합차를 타고 다시 경찰서로 들어왔다.해경은 이씨가 참고인 신분인지 피의자 신분인지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승합차에서 내린 직후 곧바로 수사계 사무실로 향한 이씨는 회색의 윗옷에 부착된 모자를 깊숙히 눌러 쓴 채 고개를 떨구고 있었다.이씨는 침몰 사고 경위와 원인, 선(先)탈출 논란, 자동항법장치 사용 등에 대한 취재진의 잇단 질문에 침묵으로 일관했다. 하지만 '유가족과 승객들에 대해 할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죄송하다. 면목없다”고 짤막히 답했다. 해경은 이씨 등을 상대로 항로 및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조사 중이다. 또 생존자들이 “배가 기울기 전에 꽝하는 소리가 났다”고 진술함에 따라 암초 충돌이나 선체 내부 폭발 가능성에 대해서도 확인작업을 벌였다.특히 선장과 승선원들이 탑승객들을 두고 탈출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상세한
[시사뉴스 =기동취재반] 사상 최악의 해상사고로 치닫고 있는 여객선 '세월(SEWOL)'호 침몰사건에 대한 수색작업이 이틀째 이어지면서 시신 인양과 생존자 확인작업 등이 속속 이뤄지고 있다. 사고 원인에 대한 해경의 집중수사가 진행되면서 침몰 원인에 대한 다양한 학술적, 경험적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허술한 초기 대응에 대한 분노 여론이 확산되는 가운데 뜬 눈으로 밤을 지샌 실종자 가족들의 분노도 극에 달하고 있다.◆사망자 9명…실종 287명 17일 사고 해역에서 탑승객 시신 3구가 추가 발견되면서 사망자가 9명으로 늘어났다.확인된 사망자는 승무원 박지영(22·여)씨와 안산 단원고 2학년 정차웅(17)·권오천(17)·임경빈(17)군·박성빈(17·여)·박영인(16), 단원고 교사 최혜정(25·여)·남윤철(36) 등 8명으로, 대부분 수학여행 참가자들이다. 추가 발견된 3구는 신원이 밝혀지지 않고 있다.최 교사와 정군은 생일날 또는 생일을 하루 앞두고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해경은 날이 밝자 함정 171척과 항공기 29대, 잠수요원 등 가용인력 512명과 장비를 총동원해 수색 작업과 함께 선체 진입 작전을 병행하고 있다. 오전 8시
[시사뉴스=기동취재반] 전남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침몰사고는 “잘못된 선내 방송이 피해를 키웠다”는 증언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16일 오전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 해상에서 세월호가 침몰하기 직전 선내방송은 “대피하지 말라”라는 멘트가 반복됐다. 당시 승객들 상당수는 선내방송만 믿고 선실 안에서 대기하다 갑자기 밀려든 바닷물에 미처 빠져 나오지 못해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한 실종자 학부모는 “탑승객들이 긴박한 상황에서 손쉽게 대피하기 위해서는 선상에 있어야 하는 것은 상식”이라며 “객실이 더 안전하다고 유도하는 선내방송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분개했다. 승객들의 혼란으로 선체가 균형을 잃을 경우를 우려한 방송이라지만 미숙한 대처라는 지적이 지배적이다.전문가들은 선박에 비상상황이 발생할 경우 선박 맨 위 갑판 즉 유보 갑판에 승객을 신속히 대피시키는 것은 사고대응 메뉴얼이라고 강조하고 있다.김삼열 전 해양심판원장은 자신의 SNS에 “"선박을 오랫동안 승선한 선장이라면 비상훈련시 매번 유보갑판으로 대피시켜야 구조가 원활하다는 것은 알 것”이라며 “당시 상황을 정확히 모르는 상태에서 뭐라 말하기는 그렇지만 모든 승객을 객실에서 나오게
[시사뉴스= 기동취재반] 16일 오전 전남 진도군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의 선장은 '인천~제주'를 24회 운항 경험이 있었던 베테랑으로 전해졌다.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선장 이 모(70)씨는 인천~제주 항로를 24번 운항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여객선에 3명의 선장이 있는데 그 중 한명"이라고 설명했다.당초 신 모(48)씨가 사고 여객선 세월호(6825톤급)를 운항할 예정이었으나, 신씨가 휴가 중이어서 이씨로 교대한 것으로 파악됐다.취재 결과 이 씨는 세월호의 선사인 청해진해운에 2006년 입사한 이후 인천~제주 항로만 전담해왔다.지난해 3월5일 세월호가 취항한 후에도 이 항로만 다녔다.해수부 관계자는 "교대선장이라고 해서 초보는 아니다"며 "청해진해운은 선장과 선원들이 보통 일주일에 한번씩 휴가를 가기때문에 선장이 자주 교대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해수부는 또 세월호가 '암반지대로 운항하다가 사고를 낸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해도상에 암반으로 표시되는 것은 바다의 지질상태가 암반이라는 것이지 암초는 아니"라며 "이번 사고 원인과는 관계가 없다고 본다"고 주장했다.이어 "종전에 다녔던 항로에서 얼마나 벗어났느냐가 사고 원인이 될
[시사뉴스 =기동취재반] 가요·영화·방송 등 연예계가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추모 분위기에 동참하고 있다. 가요계와 영화계는 예정된 일정을 취소하고 방송가는 예능, 드라마 등 기존의 편성을 뉴스 속보 체제로 전환했다.◆ 가요계걸그룹 '에이핑크'는 19일 오후 7시 서울 광운대학교에서 데뷔 3주년을 기념해 열 예정이었던 팬 미팅을 취소했다.소속사 에이큐브엔터테인먼트는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로 아픔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밝은 마음으로 노래를 부르며 팬들을 만날 수 없어 이런 결정을 내렸다"며 "취소된 팬미팅은 앞으로 날짜와 장소를 공지해 다시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아이돌그룹 '블락비'도 17일 공개 예정이던 싱글 '잭팟(JACKPOT)' 음원 발매일을 무기한 연기했다.소속사 세븐시즌스는 "'잭팟'이 신 나고 즐거운 분위기인데 멤버들이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즐겁게 노래를 부를 수 있겠느냐고 해서 음원 발매를 미루기로 했다"고 알렸다.음원 발매일이 확정된 또 다른 아이돌 그룹도 예정된 간담회를 취소하는 등 추모 분위기에 동참키로 했다. 관계자는 "상황이 상황인 만큼 발매 일정에 대해서도 논의를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영화계30일 개봉 예정인 '역린
[시사뉴스= 기동취재반] 전남 진도 해상에서 수학여행 학생 수백명을 태운 대형 여객선이 침몰, 5명이 숨지고 290여 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해경과 민·관·군이 선박과 헬기 등이 총동원해 구조 활동과 수색작업을 펴고 있으나 생존이 확인되지 않는 인원이 워낙 많아 최악의 참사로 번지는 것은 아니냐는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학교 측은 “학생 전원이 구조됐다”고 섣부른 발표를 했다가 거센 비난을 샀고, 정부 당국도 구조자의 통계를 오락가락하는 혼선을 빚으면서 공분을 사고 있다. ◆6647t급 여객선 '꽝'하고 침몰16일 오전 8시58분께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동 북방 1.8마일 해상에서 인천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6647t급 여객선 세월호가 침수 중이라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이 여객선에는 수학여행에 나선 경기도 안산 단원고 학생 320여명과 교사 10여명, 승무원과 일반승객 등 459명이 탑승했다. 단원고 학생들은 15일 오후 8시30분께 인천항에서 3박4일 일정으로 제주도 수학여행을 떠나 이날 낮 12시께 제주도 여객터미널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여객선이 출항할 당시 인천항과 앞바다에는 안개가 심한 상태였으며 이 때문에 여객선 출항 시간이 연기되
[시사뉴스= 기동취재반] 16일 전남 진도군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의 탑승 인원은 459명으로 최종 확인됐다. 당초 정부가 발표한 477명보다 18명이 감소했다.승선원은 제주도로 수학여행 중이던 고교생(안산 단원고) 325명 및 인솔교사 15명을 포함해 여객이 429명, 선원 30명 등 총 459명으로 확인됐다.당국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까지 승선원(459명) 중 293명은 실종 및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사고 당시 대부분 승객은 여객선이 90도 가량 기울자 바다에 뛰어들었으며, 일부 승객은 내실 문이 잠겨 밖으로 나오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이 중 안산 단원고교 정치웅(17)군과 선원 박지영(27·여)씨 등 2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구조된 승객들은 타박상 등 부상을 입었으며, 진도와 목포 인근 병원 등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사고 여객선 세월호(6825t급)는 인천을 출항해 제주로 항해하던 중 이날 오전 8시55분께 진도군 병풍도 북방 1.8마일 해상에서 선체 침수로 전복돼 침몰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파악되지 않고 있으나 사고 해역은 '암반지대'였던 것으로 파악됐다.해양수산부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은 사고 직후
[시사뉴스= 기동취재반] 새누리당 김황식, 정몽준, 이혜훈서울시장 예비후보들은16일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경선 일정을 잠정 중단하고 사고 수습지원에 나섰다.김황식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소식에 큰 충격과 함께 안타까운 마음 금할 길이 없다"며 "많은 승객들이 실종상태이며 사망자가 늘어나는 상황이라는 데 깊은 우려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참사에 놀랐을 시민들과 함께 실종자들의 조속한 구조를 간절히 기도한다. 이미 숨진 것으로 확인된 승객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 마음 속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후보 경선 활동을 일단 멈추고 이번 참사로 깊은 시름에 빠진 승객 및 가족들, 국민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정몽준 후보 측 이수희 대변인 역시 "억장이 무너지는 심정"이라며 "조속한 구조를 위해서 정부와 관련기관들이 모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정 후보도 도울 일이 있으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 역시 당분간 경선 활동을 중단키로 했다. 이헤훈 후보는 자신의 트위터에 "여객선 탑승객 모두 아무일 없이 무사히 가족품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새누리당 경선관리
{시사뉴스 =기동취재반] 진도 세월호 침몰사고는 16일 오전 8시58분께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방 1.8마일 해상에서 승객 등 477명이 탑승한 6852t급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 가운데 일부 승객이 침몰한 선체 내부에 갇혀 있을 가능성이 제기돼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0분 현재 탑승객 477명 중 370명이 구조된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 이중 여성 승무원 박지영(27·여)씨와 20대로 추정되는 남성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특히 구조된 인원을 제외한 107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어 해경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현재 해경은 특공대를 사고 여객선에 투입해 선체에 승객들이 있는 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이날 구조 작업에는 해경을 비롯해 해군과 민간 선박들도 대거 동원돼 구조된 승객들의 숫자가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해경 관계자는 "민간 선박에 구조된 승객들이 있을 수 있어 정확한 구조 인원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선체에 승객들이 남아 있을 가능성이 있어 현재 특공대를 투입했다"고 밝혔다.◆21년 전 서해훼리호 악몽 재연 우려진도 앞바다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로 대대적인 구조작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