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06 (수)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사회

‘진도 여객선 침몰’ 방송·가요·영화계 잇단 결방·행사 취소

URL복사

[시사뉴스 =기동취재반] 가요·영화·방송 등 연예계가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추모 분위기에 동참하고 있다. 가요계와 영화계는 예정된 일정을 취소하고 방송가는 예능, 드라마 등 기존의 편성을 뉴스 속보 체제로 전환했다. 

가요계


걸그룹 '에이핑크'는 19일 오후 7시 서울 광운대학교에서 데뷔 3주년을 기념해 열 예정이었던 팬 미팅을 취소했다. 

소속사 에이큐브엔터테인먼트는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로 아픔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밝은 마음으로 노래를 부르며 팬들을 만날 수 없어 이런 결정을 내렸다"며 "취소된 팬미팅은 앞으로 날짜와 장소를 공지해 다시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이돌그룹 '블락비'도 17일 공개 예정이던 싱글 '잭팟(JACKPOT)' 음원 발매일을 무기한 연기했다. 

소속사 세븐시즌스는 "'잭팟'이 신 나고 즐거운 분위기인데 멤버들이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즐겁게 노래를 부를 수 있겠느냐고 해서 음원 발매를 미루기로 했다"고 알렸다. 

음원 발매일이 확정된 또 다른 아이돌 그룹도 예정된 간담회를 취소하는 등 추모 분위기에 동참키로 했다. 관계자는 "상황이 상황인 만큼 발매 일정에 대해서도 논의를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영화계


30일 개봉 예정인 '역린'의 무비토크가 가장 먼저 취소됐다. 이날 오후 8시 인터넷 포털 네이버를 통해 생중계 예정이던 방송은 녹화 방송으로 대체된다.

'역린' 측 관계자는 "녹화 방송을 언제 내보낼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5월1일 개봉 예정인 애니메이션 '리오2'는 17일 예정된 VIP 시사회 사전 행사를 이날 밤 긴급 취소했다.

'리오2' 측은 "'리오2'의 목소리 연기에 참여한 배우 모두 실종자와 그 가족에 애도의 뜻을 전한다"며 "추후 일정은 결정되는 대로 공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5월15일 개봉 예정인 '인간중독'의 제작보고회도 취소됐다. 17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예정된 '인간 중독' 제작보고회는 현재 무기한 연기됐다.

◇방송계

지상파 3사는 KBS 2TV를 제외하고 모두 뉴스 특보 체제로 전환했다. 이날 오전 사고 시점부터 시작한 속보 체제는 내일 아침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KBS 1TV는 오전 10시부터 시작한 'KBS 뉴스특보'를 내일 아침까지 계속한다. KBS 2TV에는 변동이 없다.

MBC는 오후 7시55분~17일 오전 6시 뉴스 특보 체제를 운영한다. 17일 오전 6시~7시50분 '특집 MBC 뉴스투데이 1, 2부'를 내보낸다. 

SBS는 오전부터 이어온 'SBS 뉴스특보-진도 여객선 침몰'을 오후 8시까지 내보낸 데 이어 8시부터 10시까지 '특집 SBS 8 뉴스'를 편성한다. 밤 11시15분부터 방송 마감 시간까지 'SBS 뉴스특보'를 방송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대통령 "연속 인명사고 낸 포스코이앤씨 '면허취소·입찰금지' 등 제재 검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연속적인 인명 사고를 발생시킨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예방 가능했는지 면밀히 조사하고 건설면허 취소와 공공입찰 금지 등 법률상 가능한 방안을 찾아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6일 최근 건설 근로자가 크게 다치거나 사망하는 사고가 잇달아 발생한 포스코이앤씨에 대한 철저한 진상 조사를 지시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대통령은 연속적인 인명 사고를 발생시킨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매뉴얼 준수 여부 등을 철저히 확인하고 예방 사고가 아니었는지 면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또 "(이 대통령이) 건설면허 취소와 공공입찰 금지 등 법률상 가능한 방안을 모두 찾아서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며 "이러한 산업재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징벌배상제 등 가능한 추가 제재 방안을 검토해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최근 포스코그룹에서 중대재해 사고가 빈발한 것을 강하게 질책하며 엄정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포스코이앤씨에서는 지난 4일 또 다시 작업 중이던 근로자가 감전으로 의식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과태료 수준의 제재로는 중대재해 재발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