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21일 오전(현지시간) 미 공군 소속 'F-16 파이팅 팰콘'(F-16 Fighting Falcon) 전투기가 추락했다고 ABC뉴스 등이 보도했다.미 공군은 이날 성명을 내고 애리조나주 루크 공군기지에서 발진한 56 전투비행단 소속 F-16 전투기가 이날 오전 8시45분께 애리조나주 바그다드 인근에서 추락했다고 밝혔다.공군 관계자는 조종사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현재로서는 추락 원인이 불분명하다고 전했다.국방부 관계자는 전투기에 타고 있던 조종사가 추락 전 탈출에 성공했는지도 불확실하다고 설명했다.바그다드는 루크 공군기지가 위치한 피닉스애서 북서쪽으로 120마일(약 193km) 떨어져 있는 지역이다.애리조나주에서 비행하는 미군 소속 F-16 전투기 가운데 일부는 해외 조종사 훈련에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추락한 전투기를 몰던 조종사가 공군 소속인지 해외 출신인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당국자들은 전했다.애리조나에서는 지난해 6월에도 F-16 전투기가 추락해 훈련을 받던 이라크 출신 조종사가 사망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은 지카(Zika)와 댕기열 바이러스 퇴치를 위해 브라질 당국이 백신을 개발 중이라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브라질 당국은 지카 바이러스가 유행하기 시작한 지난 10월부터 지난 16일까지 3893건의 소두증 의심 사례가 보고됐고 소두증으로 확인된 사례는 230건이라며 이 중 5명의 신생아가 이로 인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브라질 보건부는 열성 질환을 유발하는 '이집트 숲 모기'가 사람에 옮기는 지카 바이러스가 소두증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임신 초기의 임산부가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태아의 두뇌가 성장하지 못하는 소두증 신생아를 출생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호세프 대통령은 모기가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억제해야 한다며 시민들의 협조를 요청했다.한편 호세프 대통령은 이날 브라질 북부 페르남부쿠 주 고속도로 개통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벨기에 사법당국은 지난해 11월 발생한 파리 연쇄테러 관련 용의자 2명을 추가로 체포했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벨기에 연방 검찰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브뤼셀 몰렌베이크 구역에서 수색 작전을 전개해 벨기에 국적의 자카리아 J.(30)와 모로코 국적의 무스타파 E.(35)를 체포했다고 전했다.검찰은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거주한 것으로 드러난 몰렌베이크 구역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무기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벨기에 경찰은 지금까지 파리 테러 용의자 수십 명을 연행한 뒤 이 중 10명을 기소했다. 벨기에 출신으로 프랑스 국적의 살레 압데슬람(26)을 제외한 나머지 테러범 7명은 파리 테러 당시 현장에서 경찰에 사살되거나 자폭했다. 한편 압데슬람의 행방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그가 경찰의 수사망을 뚫고 북아프리카나 시리아로 도주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중국 북서부 칭하이(靑海)성에서 21일 규모 6.4 강진이 발생해 가옥 54채가 부서졌지만, 아직 인명피해는 생기지 않았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통신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새벽 1시13분(현지시간)께 먼위안(門源) 회족 자치현에서 일어났다.중국지진대망은 진앙이 북위 37.68도, 동경 101.62도이고 진원이 깊이 10km로 비교적 지표면과 가깝다고 전했다.먼위안 회족 자치현의 황지청(黃繼成) 현장은 이번 지진 진앙이 먼위안 현청에서 33km 떨어진 황청판포(皇城盤坡) 지구라면서 현재 통신 연락에 문제가 고 도로교통 시설도 별다른 피해를 보지 않았다고 밝혔다.지진으로 가옥 54채가 부서졌으며 이중 20채의 피해 정도가 비교적 크다고 황 현장은 전했다.칭하이성 민정청은 여진이 계속되는 것을 감안해 텐트 700여개와 여타 구호물자를 준비해 현지로 보냈다고 한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시리아와 이라크에서는 극단이슬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민간인들을 대량학살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총기난사로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목숨을 잃는 사건이 이어지고 있다. 멀리는 나치의 유대인 학살, 일본군에 의한 난징 대학살, 유고 내전기의 스레브레니차 학살 등 인류의 역사에서 대량학살사건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그렇다면, 인류 역사상 대량학살이 맨 처음 벌어진 것은 언제일까. 최소 1만년 전부터 인간은 집단적으로 서로를 죽이는 만행을 저질렀다는 사실이 고고학자들의 연구결과 드러났다. AP,텔레그래프 등 외신들은 고고학자들이 최근 아프리카 케냐의 투르카나 호수 근처 나타루크에서 선사시대 인류의 첫 대량학살 현장을 발굴해냈다고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팀이 이 곳에서 발굴해낸 것은 유골 27구이다. 임신말기 여성을 포함해 최소 8명이 여성이고, 어린이 6명도 포함돼있다. 임신 여성을 포함한 4명은 살해되기 전 손과 발이 서로 묶여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부 유골에는 나무 몽둥이로 맞은 듯한 극단적인 폭력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었고, 칼과 화살이 두개골에 박힌채 매장된 유골도 있었다. 한 여성 경우 무릎과 왼쪽 발이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중국인민은행은 21일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5585위안으로 전날보다 소폭 내려 고시했다.전날 기준치인 1달러=6.5578위안보다 0.0007위안 낮게 책정했다. 기준치를 내린 것은 이틀 만이다.위안화의 엔화 기준치는 100엔=5.6037위안으로 전일 기준치(5.5834위안) 대비 0.0203위안 낮춰 설정했다. 3일 만에 위안화 가치를 내려 고시했다.20일 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는 달러에 대해선 1달러=6.5785위안, 엔화에 대해서는 100엔=5.6634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인민은행과 국가외환관리국은 1월4일부터 상하이 외환시장의 거래시간을 연장해 종료시간이 오후 11시30분(한국시간 익일 0시30분)이다.다만 다음날 기준치를 결정할 때는 오후 11시30분 종가치가 아니라 종전처럼 오후 4시30분 시점의 시세를 참고로 하고 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마침내 미동부에 이번 겨울 첫 눈폭풍이 상륙한다.사상 유례없이 따뜻한 겨울을 났던 뉴욕 등 미 동북부에 22일 밤부터 눈폭풍이 예고돼 주민들을 긴장시키고 있다.국립기상청은 20일 "뉴욕과 보스턴 필라델피아, 워싱턴 DC 등 주요 도시를 포함한 미동북부 지역이 이번 주말 대형 눈폭풍의 영향권에 들어간다"고 예보하고 이 지역내 5천만명 이상의 주민들에게 주말 외출과 여행을 자제하는 등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눈폭풍은 22일 밤 미시시피 강 지류 오하이오 밸리에서 내리기 시작해 24일 오전까지 1천마일(1600km) 북쪽의 매사추세츠 케이프코드까지 1천마일에 달하는 지역에 걸쳐 강풍과 함께 평균 6인치(15cm)의 적설량을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워싱턴DC와 볼티모어 등 일부 대도시의 경우 12-18인치(30-45cm)의 폭설이 예상되는 등 눈피해가 우려되고 있다.특히 버지니아와 웨스트버지니아 남서부, 메릴랜드 북부와 펜실베니아 남동부 일부엔 2-3피트(60-90cm)의 '눈폭탄'이 내릴 것으로 보여 교통 두절 등으로 며칠간 고립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이번 주 내내 강추위도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뉴욕 일원은 19일 최고기온이 화씨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1970년대 전세계를 강타했던 스웨덴의 인기 팝그룹 아바(ABBA)의 구성원 4명이 20일(현지시간) 8년 만에 처음으로 스톡홀름의 한 식당에 모두 모였다.비요른 울바에스와 베니 안데르손, 아니-프리드 링스타드, 아그네사 팔츠코그 등 4명은 이날 자신들의 히트곡 '맘마 미아'의 이름을 딴 '맘마 미아 : 더 파티'라는 호화 레스토랑 개관식에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아바를 잊지 못하는 열성 팬들은 이들을 만나보기 위해 1340크로나(약 19만원)의 개관식 입장 티켓을 구입해야 했다.아바의 멤버 4명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은 2008년 런던과 스톡홀름에서 영화 '맘마 미아' 시사회 이후 처음이다.두 쌍의 부부로 결성됐던 아바는 두 부부가 모두 이혼한 후 1982년 해체됐지만 이후 재결성을 조건으로 10억 달러를 제안받는 등 여전한 인기를 누려왔다. 이들은 재결성 가능성은 없다면서도 다시 음반을 낼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았었다.아바는 '워털루'와 '맘마 미아' '댄싱 퀸' '허니 허니' '김미 김미 김미'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전세계 팝송 팬들로부터 커다란 사랑을 받았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공화당 대선 유력주자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지지율이 무려 50%에 육박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0일(현지시간) 플로리다 애틀랜틱대학(FAU)이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후보는 플로리다주 공화당 프라이머리(예비 경선)에서 지지율 48%를 확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달 전보다 지지율이 12%나 올랐다.2위를 차지한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텍사스)은 지지율 16%를 얻는 데 만족해야 했다. 트럼프 후보와의 격차는 32%로 상당히 크다.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플로리다)(11%),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10%), 흑인 외과의사 출신의 벤 카슨 후보(3%),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3%) 등이 뒤를 따랐다.이번 설문은 지난 15~18일 사이 플로리다주의 공화당 예비경선 잠재 투표자 38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오차범위는 ±4.9%p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지난 해 11월 철광산의 댐 붕괴로 17명의 사망자를 내고 마을 하나를 통째로 없어지게 한 철광회사 사마라코의 회장과 현장 책임자가 면직되었다. 이 회사는 20일(현지시간) 성명을 발표, 이 사고로 기소된 리카르도 베스코비 회장과 현장 책임자 클레베르 테라가 면직되었으며 재판에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마르코는 브라질 중부에 있는 미나스 제라이스주의 철광석에서 지난 해 11월 5일 일어난 광산폐기물 산의 붕괴로 인근 마을이 매몰되고 동남부 2개주의 강물 수백 km를 진흙으로 오염시킨 데 대해 수십억 달러의 벌금 부과를 앞두고 있다. 사마르코는 광산업계의 거대기업인 호주 BHP빌리턴과 브라질의 베일 사의 합작회사이며 이 사고로 브라질 남동부의 광대한 지역의 야생 동물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시리아 평화회담을 닷새 앞둔 20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만났다.양국 장관은 오는 25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기로 예정된 시리아 평화회담에 누가 참여할 것인지 등을 논의했다. 이 회담은 유엔이 중재한다.시리아 반정부 세력 중 회담에 참여할 주체가 아직 결정되지 않아 회담이 미뤄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반정부 세력 중 테러리스트로 낙인 찍힌 이들은 회담에 참여할 수 없는데, 이 부분에 대한 의견이 엇갈린다.논란이 되는 반군 세력은 '아흐라르 알샴'과 '자이시 알이슬람'이다. 시리아 정부를 지원하는 러시아와 시리아는 이들 단체가 알카에다와 연계된 테러 단체라고 간주하지만, 반정부 세력을 지원하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 등 국가는 이들이 합법적인 반군 조직이라고 주장한다.케리 장관과 라브로프 장관이 반정부 측 참가자 구성에 합의를 봤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회담이 미뤄지지 않도록 적극 협조하겠다는 데는 의견을 같이한 것으로 전해졌다.라브로프 장관은 케리 장관과 만나기 전 '시리아 평화회담이 예정대로 열리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곧 알게 될 것"이라고 짧게 답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이슬람 극단주의자 테러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프랑스에서 발생한 무슬림에 대한 증오범죄가 3배나 증가했다고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와 관련 베르나르 카즈뇌브 프랑스 내무장관은 이날 실린 가톨릭계 일간지인 라 크루아와의 인터뷰에서 "전체적으로 봤을 때 반 유대주의 공격은 전년과 비교해 5% 정도 감소했지만 806건으로 여전히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이어 "무슬림 증오범죄는 약 400건으로 전년대비 3배나 증가했다"라고 말했다. 카즈뇌브 장관은 또 기독교 예배당을 노린 공격은 20% 상승한 810건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카즈뇌브는 "이슬람 혐오주의는 무슬림인들 뿐만 아니라 프랑스 사회 전체가 맞서야 한다"며 "이슬람은 프랑스 공화국 가치에 반한다는 정치인들의 발언은 더 이상 나와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한편 프랑스 내 이슬람 증오범죄 감시단의 대표인 압달라 제크리는 "지난해 이슬람 증오에 따른 공격과 위협은 총 429건에 달했다"며 "이는 2011년 이 단체가 설립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극단 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시리아 동부 도시 데이르에조르에서 억류 중이던 민간인 270명을 풀어줬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인 19일(현지시간) 인권단체의 보고를 인용, 보도했다.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이날 IS가 동부도시 데이르에조르를 습격해 납치한 민간인 400명 가운데 270명이 풀려났다고 밝혔다.IS는 지난 16일 이 도시를 습격해 나흘째 치열한 교전을 벌이고 있으며 민간인 약 400명을 납치했다. 대부분이 여성과 어린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SOHR는 IS가 이날 주택가를 습격해 민간인 50명을 또 납치했다고 전했다. 라미 압둘라만 SOHR 대표는 “IS가 만 14세~55세 남성을 계속 납치하고 있다”며 “정부와 관련 있다고 생각되는 남성은 처벌받고 그렇지 않은 남성은 IS가 해석한 이슬람 교리를 배워야 한다”고 밝혔다. 데이르에조르주는 IS의 거점 락까와 IS가 장악한 이라크 국경 지역을 잇는 지역으로 IS가 지난 해 3월부터 이 지역을 공격해 대부분을 장악해 정부군이 장악하고 주도 데이르에조르를 포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