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신철 기자] 우리나라 가계부채가 1100조원을 넘어섰다. 경제 불황과 높은 물가상승으로 서민경제는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서민들은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생계를 유지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카드와 대출 사용 후 원금과 이자를 해결하지 못해 연체가 되는 등 골머리를 앓고 있다.빚을 갚지 못해 신용불량자가 되면 생활자체가 힘들어진다.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파탄에 직면했다면 ‘개인회생제도’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개인회생이란, 계속적 또는 반복해서 수입을 얻을 가능성이 있는 개인채무자에 대해 채권자 등 이해관계인 법률관계를 조정함으로서 채무자의 효율적 회생과 채권자의 이익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절차로 2004년 9월23일부터 시행됐다.회생친구 법률사무소 관계자는 “빚 독촉 등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에 놓였다면 신용회복이나 개인회생 제도 등을 적극 이용해 생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회생친구 법률사무소(www.posolution.kr)는 비공개 무료상담을 통해 신청자의 상황을 면밀하게 검토해준다. 개인회생 자격, 절차, 비용, 조건 등을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문의 1877-5466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경남기업이 자원외교와 관련해 정부로 부터 지원받은 융자금 상당수는 일단 정상 집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자금 집행과정에서 경남기업 경영진의 착복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아진 셈이다. 이에 따라 향후 검찰수사는 경남기업의 '자원외교 컨소시엄' 참여 과정의 뒷돈 제공 의혹 등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검찰에 따르면 자원외교 비리 의혹과 관련, 경남기업이 한국광물자원공사로부터 지원받은 일반융자금 130억원의 자금 집행 내역을 분석한 결과 그동안 각종 의혹이 제기됐던 자금 사용처가 대부분 해명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남기업이 러시아 캄차카 석유개발 사업에 쓴 성공불(成功拂)융자금 330억원의 사용 내역 역시 일부 소명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 고위 관계자는 이날 “경남기업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와 한국광물자원공사로부터 임의제출 받은 자료를 분석해보니 경남기업이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니켈 광산 개발에 참여하기 위해 한국광물공사로부터 융자받은 130억원의 경우 증빙자료를 통해 사용처가 모두 해명됐다”고 밝혔다. 이 고위 관계자는 “130억원의 사용처 부분은 비교적 자료가 잘 관리돼 있었다”며 “기본적으로 컨소시엄으로 구성돼 있어서 특정 회사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포스코건설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 검찰이 동남아시아사업단장을 지낸 박모(52) 전 상무를 지난 21일 긴급 체포했다. 검찰은 23일 박 전 상무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조상준)는 21일 자정이 되기 조금 전에 박 전 상무를 전체 비자금 중 40여억원을 횡령한 혐의(업무상 횡령)로 긴급체포했다고 22일 밝혔다. 박 전 상무의 경우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었다고 검찰은 전했다. 박 전 상무는 경찰 조사 단계에서도 포스코건설이 조성한 해외 비자금 100억원 가량 중 47억원 상당을 횡령한 것으로 조사됐었다. 지난 15일 검찰 조사 당시만해도 참고인 신분이었던 박 전 상무는 20일 검찰 조사시 피의자로 신분이 전환된데 이어 21일 긴급체포됐다. 박 전 상무는 지난 2009년부터 2012년까지 베트남 고속도로 등 건설사업에 참여한 하도급업체에게 지급할 대금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100억원대 비자금을 조성, 그 중 일부를 업무상 횡령한 혐의를 받아왔다. 검찰 관계자는 “해외 발주업체에 준 돈을 전액 횡령으로 법리를 구성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부분이 있다”며 “100억원대 비자금 중에서 40여억원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무기도입사업 과정에서 중개비를 부풀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로 구속된 이규태(66) 일광공영 회장에 대해 검찰이 학교법인 횡령 혐의에 대해서도 재수사에 나섰다.21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고검 감찰부(부장 이석환)는 최근 서울북부지검에 지난해 말 무혐의 처분으로 끝난 이 회장의 법인자금 횡령 혐의에 대한 재기수사 명령을 내렸다.앞서 서울시교육청은 이 회장이 학교 증축 공사비를 대여하는 과정에서 학교자금과 법인자금에 대한 회계 부정을 저질러 30억여원을 횡령했다며 이 회장을 검찰에 고발했다.서울북부지검은 그러나 이 회장이 회계부정을 저지른 것은 맞지만 돈을 빼돌린 정황은 없다며 사립학교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만 약식기소하고 횡령혐의에 대해선 무혐의 처분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에 지난달 말 서울고검에 항고했다.이 회장은 앞서 터키 하벨산사의 전자전훈련장비(EWTS) 무기도입사업을 중개하는 과정에서 공군 예비역 준장 출신 권모(61·공사24기)씨와 공모해 납품대금과 사업비 등을 부풀려 가로챈 혐의로 구속됐다.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포스코 부실·특혜 MA' 논란의 중심에 선 성진지오텍(현 포스코플랜텍)이 이미 2008년부터 이명박(MB) 정권으로부터 특혜를 받아왔다는 정황이 포착됐다.20일 사정당국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2008년 11월, 이명박 당시 대통령(MB)은 미국 워싱턴에서의 '주요 20개국(G20) 금융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곧이어 브라질과 페루 등 남미 순방 행보를 밟았다.MB는 브라질과 3대 융합산업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자원외교를 벌이고 페루에서는 정상회담과 양국 자유무역협정(FTA) 개시를 선언했다. 여기서 눈에 띄는 것은 MB의 남미순방에 성진지오텍 신모 사장이 동행했다는 점이다.MB는 당시 30여명의 경제사절단을 대동해 남미를 방문했다. 경제사절단에는 국내 재계를 대표하는 거물급 인사들이 대부분 포함됐다.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서병기 현대차 부회장, 조석래 전경련 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구택 포스코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강덕수 STX그룹 회장, 우상룡 GS건설 사장,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김성기 한국플랜트산업협회 부회장 등이다. 또 금융인 중에는 이어룡 대신증권 회장, 진동수 수출입은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 검찰이 포스코 건설 비자금 조성 의혹 당사자이자 이른바 '포스코 커넥션'의 핵심 연결고리중 한명으로 지목되는 박모(52) 전 상무(전 동남아사업단장)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중이다.검찰은 또 자원외교 비리 의혹과 관련해선 경남기업이 한국광물자원공사로부터 지원받은 일반융자금 130억원의 자금 집행 내역에 대해 집중 분석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20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조상준)는 이날 포스코건설 박 전 상무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박 전 상무는 지난 2009년부터 2012년까지 베트남 고속도로 등 건설사업에 참여한 하도급업체에게 지급할 대금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100억원대 비자금을 조성, 개인적으로 유용한 혐의(업무상 횡령)를 받고 있다.박 전 상무의 경우 경찰 조사 단계에서는 100억원대 비자금 중 47억원 상당을 개인적으로 횡령한 정황이 포착됐지만, 검찰 조사후 횡령 금액이 더욱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검찰은 박 전 상무가 독자적으로 비자금을 조성했는지, 아니면 포스코그룹 윗선의 지시에 따라 비자금을 조성했는지 등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에서 조성된 비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검찰이 포스코그룹 전체로 수사 확대 움직임을 보이면서 성진지오텍(현 포스코플랜텍) 인수·합병(MA) 문제가 포스코 '부실·특혜 MA 수사'의 '태풍의 눈'으로 떠오르고 있다. 포스코는 2010년 전정도(56)전 성진지오텍 회장의 지분을 업계 평가액보다 2배나 높은 1600억원에 사들여 논란이 됐다. 이는 이명박(MB) 정권 실세들이 정준양 당시 포스코 회장에게 영향력을 행사한 것 아니냐는 의혹으로 이어졌다. 전정도 회장과 정준양 회장은 MB 정권의 실세였던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과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과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 때문에 각종 의심의 눈초리는 더욱 짙어지는 상황이다.◆전정도 회장…2008년부터 MB정권과 줄대기?전정도 전 성진지오텍 회장(현 세화그룹 회장)은 울산에서 마당발로 통한다. 울산 지역 정·재계 인사들 중 전 회장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다. 전 회장은 1980년 볼트와 너트를 만드는 유영금속을 창업한 뒤 불과 8년만인 1989년 세계적 에너지 플랜트 기업 성진지오텍을 일궈냈다. 2009년에는 울산상공회의소 제16대 부회장을 역임하는 등 울산에서 자수성가한 인물로 평가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경남기업이 해외자원개발 사업과 관련해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성공불(成功拂)융자금'은 모두 33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이 중 일부가 경남기업 대주주인 성완종 회장의 지시 하에 횡령, 유용됐을 것으로 보고 자금 집행내역을 면밀하게 들여다보고 있다.19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임관혁)는 경남기업이 한국석유공사 등으로부터 지원받은 전체 성공불융자금 330억원의 자금 지출 내역을 분석하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성공불융자’는 정부가 리스크 높은 사업을 하는 기업에 필요한 자금을 대여하고 사업 실패시 융자금 전액을 감면해주는 제도이다. 경남기업은 2006년 502만달러, 2007년 1849만달러, 2008년 686만달러, 2009년 22만달러, 2010년 70만달러, 2011년 33만달러 등 총 3162만1750달러의 성공불융자금을 받았다.2006년 무렵부터 해외 자원개발 등으로 사업 다각화를 시도한 경남기업은 성공불융자금을 러시아 캄차카 석유탐사, 카자흐스탄 카르포브스키 가스 탐사, 아제르바이잔 이남(INAM)광구 석유 탐사, 미국 멕시코만 가스 탐사, 카자흐스탄 카르포브스키 가스 탐사 등의 명목으로
[시사뉴스 강신철기자]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정승면)는 영화 '테이큰3'을 불법 다운로드한 혐의(저작권법 위반)로 고발된 가수 김장훈(48)씨의 사건을 각하 처분했다고 19일 밝혔다.검찰 관계자는 "저작권법위반죄는 영리 목적, 상습범 등 몇 가지 경우를 제외하고는 저작권자의 고소가 있어야 처벌이 가능한 '친고죄'"라며 "김씨는 제3자의 고발 형태로 입건된 만큼 처벌 대상으로 볼 수 없다"고 말했다.앞서 김씨는 지난달 18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트위터에 "근 한 달 만에 쉬는 날이라 '테이큰3'을 다운받았는데 생뚱맞게 자막이 아랍어"라며 "슬프고 진지한 장면도 통 집중 안 됨"이라는 글과 함께 영화 장면을 캡처한 사진을 올렸다.이에 보수단체인 자유청년연합 부대표 함민우씨는 김씨가 영화를 불법으로 내려받았다며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시사뉴스강신철 기자] 포스코그룹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인수·합병(MA) 과정에서 드러난 특혜 의혹과 관련, 성진지오텍과 삼창기업의 두 전직 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들 두 회사와 전직 회장들은 이번 검찰수사의 중심축인 '포스코 부실 및 특혜 MA 의혹'의 핵심 장본인이라는 점에서 현재 거취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성진지오텍(현 포스코플랜텍)의 최대주주였던 전정도 전 회장(56)은 100억원대 비자금 조성과 대출 사기 등의 비리를 저지르고도 집행유예로 풀려나 현재 세화그룹의 회장을 맡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세화그룹은 부산 센텀지구에 본사를 둔 해양플랜트 관련 업체로 세화ET, 세화MP, 유영EL㈜ 등의 계열사를 두고 있다. 세화그룹 홈페이지 연혁에 따르면1982년 유영금속에서 회사가 출발했음을 알 수 있다. 전 회장이 과거 포스코에 매각한 성진지오텍의 전신인 셈이다.전 회장은 과거 볼트와 너트를 만드는 유영금속을 창업해 세계적인 에너지 플랜트 기업으로 발전시켰다. 하지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통화옵션 상품인 '키코'에 투자해 2000억원에 가까운 대규모 손실을 보고 포스코에 회사를 매각했다. 세화그룹 관계자는 "지금은 새로운 체
[시사뉴스강신철 기자] 검찰이 포스코건설에 이어 경남기업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전격 단행하면서 박근혜 정권 첫 사정의 칼날이 이명박(MB) 전 대통령의 측근들을 정조준한 것이라는 관측이 갈수록 설득력을 얻고 있다.검찰 수사가 아직은 초기 단계지만 포스코, 자원외교, 방산비리 등에 대한 수사가 무르익을 경우 MB 측근들이 줄줄이 수사 대상에 오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포스코 정준양·정동화, 박영준 등 친이계 유착 의혹18일 검찰 등에 따르면 포스코와 MB 측근들간의 유착관계와 관련한 설들은 그동안 무수히 많았다. 따라서 포스코건설을 중심으로 한 검찰 수사의 핵심은 정준양 전 회장과 MB 측근들과의 유착관계를 밝혀내는 부분이다.우선 정 전 회장은 포스코그룹 회장 취임 때부터 박영준 전 차관의 개입설이 나왔다. 특히 포스코그룹이 무리하게 계열사를 인수합병 하는 과정에서 박 전 차관 등 MB정권 실세들이 외압을 넣었다는 의혹도 이미 제기된 상태다.지난 2012년 파이시티 인허가 로비의혹 사건이 불거졌을 당시에는 정 전 회장이 MB 측근들에게 정치자금을 제공했다는 의혹이 나오기도 했지만, 검찰은 당시 이 부분에 대한 물증을 확보하지 못했다.이 때문에 포
[시사뉴스강신철 기자] 검찰이 한국석유공사와 경남기업을 압수수색한 것은 석유공사가 경남기업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한 러시아 캄차카 석유광구 탐사사업에서 문제가 불거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특히 캄차카 석유광구 탐사사업에서 경남기업이 성공불융자를 받았는데, 검찰은 이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는지를 살펴볼 것으로 예상된다.성공불융자란 정부가 석유공사 등 공기업과 민간기업들의 해외자원개발 및 탐사사업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제도다. 사업에서 성공할 경우 민간기업은 원금과 이자를 갚으면 되고, 실패할 경우에는 융자금이 감면된다.18일 석유공사 관계자는 "검찰이 석유공사를 압수수색한 것은 캄차카 석유광구 탐사사업에서 경남기업이 특혜를 받았는지를 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성공불융자 과정에서 문제가 없었는지를 살펴볼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앞서 석유공사는 경남기업과 SK가스, 대성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러시아 캄차카 반도의 티길(Tigil)과 이차(Icha) 등 2개 육상광구 탐사사업에 참여했다. 한국 컨소시엄 내 지분구성은 석유공사 55%, 경남기업 20%, SK가스 15%, 대성산업 10% 등이다. 당시 석유공사는 캄차카 육상광구에 탐사 성공시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임관혁)는 18일 자원개발 비리 의혹과 관련해 경남기업을 전격 압수수색했다.검찰은 이날 오전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에 위치한 경남기업 본사 및 주요 임직원 자택 등에 수사팀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내부 서류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한국광물자원공사가 경남기업의 암바 토비 사업 지분을 고가에 매입해 100억원 이상의 손실을 기록하고, 지분을 삼성물산과 현대컨소시엄에 저가로 매각해 회사에 총 932억원의 손실을 입힌 정황을 잡고 수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