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밀 문건, 국기, 대사관 로고 찍힌 물품 등 파괴 지시"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아프가니스탄 내 탈레반의 세력 확장이 가속하는 가운데 미 당국이 현지 주재 자국 대사관에 민감한 물품을 파괴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는 보도가 나왔다. CNN은 13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당국자 등을 인용, 카불 주재 미국 대사관이 '선전 활동'에 악용될 수 있는 경우를 비롯해 민감하게 다뤄지는 물품을 파괴하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런 지시는 이른바 '긴급 파괴 서비스'라고 불린다. CNN은 "여러 도시가 계속 탈레반에 넘어가는 가운데, 아프간 현지에서 벌어지는 심각한 상황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파괴 대상으로는 민감한 내용을 담은 서류 등을 비롯해 전자 기기, 대사관이나 기관 로고가 박힌 물품, 국기 등이 포함된다. 파쇄나 소각 등 다양한 방식의 파괴 방법도 거론됐다고 한다. 탈레반은 현재 아프간 내 주도 절반을 장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는 아프간 내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칸다하르도 포함됐다. CNN은 미 정보 당국 내부에서 카불이 72시간 이내에 고립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고 전했다. 앞서 조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12일 카불 주재
"국내 테러 위협 및 폭력 행위 관련 개인·단체 등 위협 경고"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미 국토안보부가 9·11 테러 20주기를 앞두고 새로운 테러 위험에 대한 경고를 내놨다. 국토안보부는 13일(현지시간) 홈페이지 국가테러경보시스템 고시 업데이트를 통해 "우리 부는 2001년 9·11 공격 20주기를 전후해 다양하고 도전적인 위협 제기에 계속 직면한다"라고 현 상황을 밝혔다. 이어 "이 위협에는 국내 테러로 인한 위협을 비롯해 불만에 기반한 폭력 행위와 연관된 개인 및 단체, 외국 테러리스트 또는 다른 비방성 영향에 의해 동기를 얻거나 감응된 경우가 포함된다"라고 설명했다. 국토안보부는 "이런 행위자는 폭력적인 극단주의 서사를 확산하고 폭력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온라인 장을 점점 더 활용한다"라며 "이런 위협은 또한 현재 진행 중인 글로벌 팬데믹의 영향으로 더 악화하고 있다"라고 했다. 국토안보부는 이런 취지로 올 한 해 남은 기간 인종이나 민족적 동기를 반영한 폭력 극단주의자와 반(反)정부, 반당국 폭력 극단주의자를 미국의 국가 위협 최우선순위로 꼽고 대응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들 극단주의자들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 상황을 활용하고 팬데믹으로
"경선 토론 본격화되면 누가 준비된 후보인지 판가름" "줄 세우기로 대세 장악?…의미 없는 줄서기에 불과"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14일 "몇몇 여론조사에서 희망적인 예측을 본다"며 "돌고 돌아 제가 본선에 나갈 거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다음 주 출마 선언하고 지역 일정을 이어가면 달라질 것"이라며 이같이 썼다. 홍 의원은 오는 17일 공식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가 매일경제·MBN 의뢰로 지난 9~11일 만 18세 이상 1065명을 대상으로 범야권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홍 의원은 16.5%로 나타났다. 지난달 26~28일 조사와 비교하면 3.2%포인트 상승했다. 홍 의원은 "경선 토론이 본격화되면 정권교체에 누가 든든하고 준비된 후보인지 판가름 난다"고 했다. 그는 "줄 세우기로 대세를 장악하려는 시대착오적인 분들을 본다"며 "그러나 국민과 당원들로부터 인정받으면 그 줄은 모두 의미 없는 줄서기에 불과하다는 것을 그분들은 아직 깨닫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지난 당 대표 선거가 그랬다"며 "시대가 바뀌었다"고 했다. 그는 "본격적인
"피해자 지원금 유용한 사람은 국회의원 노릇" "위안부 피해자 명예 회복 위해 전력 다하겠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위안부 기림의 날'을 맞아 "위안부기록물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일본의 사죄를 받으면 족하니 나를 사용하라'던 고 김학순 할머님의 증언이 귓가에 쟁쟁히 들리는 듯하다"며 "김학순 할머님의 용기어린 결단은 240명의 피해여성들의 동참으로 이어졌고 이는 일제의 여성 학대와 만행을 세상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썼다" 그러면서 "가해자인 일본은 여전히 위안부 문제에 미온적이고 문재인 정부 역시 그날의 생채기만 더 악화시켰을 뿐 아무런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피해 할머님들을 위한 지원금을 유용하고 정치적 입신양명의 기회로 이용한 사람은 버젓이 고개를 들고 국회의원 노릇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제가 대통령이 되면 피해 할머님들 모두가 수용할 수 있는 수준의 일본의 진심어린 사과를 받도록 하겠다. 현재 중단되다시피 한 위안부기록물 역시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내 사람 심기가 도민에 대한 책임인가" "채용 공고도 수정…이해하기 어려워"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 측은 황교익 음식칼럼니스트를 경기관광공사 사장으로 내정한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해 "경기지사 사퇴 거부의 이유가 결국 이것이었냐"며 비난했다. 이낙연 캠프의 오영훈 수석대변인은 14일 논평을 통해 "이재명 후보는 그때마다 도민에 대한 책임을 이유로 들며 사퇴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내 사람 심기'가 도민에 대한 책임인가"라고 따졌다. 오 수석대변인은 "이 후보는 최근 황교익 내정자가 운영하는 유튜브에 출연하기도 했다"며 "정말 전문성과 능력만 본 인사일까"라고 의구심을 표했다. 특히 "2017년 경기관광공사 (사장) 공고에는 고위 공무원, 박사 학위, 관련 분야 10년 이상의 경력자를 요했다. 전과 달리 2021년 공고에는 경력 사항은 삭제되고, 채용 조건에 '대외적 교섭 능력이 탁월하신 분'으로 두루뭉술하게 변경됐다"며 "참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오 수석대변인은 "경기도의 보은인사, 부적격 인사, 도정 사유화는 대한민국과 집권 여당, 민주당의 신뢰만 떨어뜨리는 처사다"며 "아직 늦지 않았다. 이재
"공무원 및 정부 관련 산업 영역 노동자 백신 접종 의무화"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른바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힘입은 전 세계 코로나19 재유행 국면에서 주요국이 속속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고 있다. 캐나다도 가세했다. 현지 언론 CBC에 따르면 오마 알가브라 연방 교통 장관이 13일(현지시간) 모든 공무원을 상대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르면 다음 달부터 시행되는 백신 접종 의무화 조치는 연방 공무원은 물론 항공과 철도 등 정부 관련 사업 종사자에게도 적용된다.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이미 81%로,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축에 속한다. 그러나 알가브라 장관은 "가능한 한 많은 캐나다인이 (백신 접종을)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12세 이상 캐나다인 중 아직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이는 570만 명 상당이라고 한다. 캐나다 내 연방 정부 소속 공무원은 30만 명이 넘으며, 수천 명이 이에 준해 일하고 있다고 CBC는 전했다. 이들을 상대로 정부가 늦어도 10월 말까지는 백신 접종 의무화를 시행하리라는 게 알가브라 장관의 설명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연방 공무원 노조 등과 접촉할 것으로 보인다. 노조
해군 보통군사법원, 14일 구속영장 발부 평택 2함대 수감…구속상태서 수사 예정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극단적 선택을 한 해군 여군 중사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부사관이 14일 구속됐다. 해군 보통군사법원은 이날 오전 여군 중사 사망 사건 관련 피의자 A상사에 대해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열고 군인 등 강제추행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상사는 평택 2함대 미결수용실에 수감됐다. 국방부 조사본부와 해군 중앙수사대는 "피의자를 구속한 상태에서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지역 섬에 있는 해군 부대 소속인 A상사는 지난 5월27일 외부 식당에서 '손금을 봐주겠다'면서 같은 부대 후임인 여군 중사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상사는 성추행 후 피해자를 업무에서 배제하고 따돌리는 등 심리적 고통을 줬다는 의심도 받고 있다. 피해자는 사건 직후엔 상관인 주임상사 1명에게만 피해 사실을 알렸고 2개월여 만인 이달 9일 마음을 바꿔 정식 신고했다. 해군 군사경찰은 지난 11일 A상사를 군인 등 강제추행 혐의로 입건했다. 군사경찰은 피해자가 극단적 선택을 한 12일 A상사를 상대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사망 이틀 만인 이날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극단적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영상메시지>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와 가족 여러분, 고 김학순 할머니께서 피해 사실을 공개 증언한 지 30년이 되었습니다. 30년 전 "일본군대 '위안부'로 강제로 끌려갔던 김학순입니다", 이 한 문장의 진실이 세상에 나왔습니다. 김학순 할머니를 비롯한 피해 할머니들은 가슴에 묻어온 고통을 증언했고, 우리는 할머니들을 통해 결코 잊을 수 없는 역사를 성찰할 수 있었습니다. 인간의 존엄과 권리를 지키는 일이 역사를 바로 세우는 일입니다. 공동체의 발전과 사회의 성숙 역시 피해자의 아픔을 보듬는 일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우리는 깊이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국내외 법정과 증언장에서 울려 퍼진 할머니들의 증언은 여성의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논의를 크게 진전시켰습니다. 할머니들께서 역사를 바꿔 오셨습니다. 전쟁과 전후, 수많은 고난과 역경을 딛고 일어나 꺾이지 않는 인간의 존엄을 증명해주신 할머니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 30년, 많은 할머니들이 '나비'가 되어 우리 곁을 떠나셨습니다. 정부에 등록된 이백사십 분의 피해
文,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영상메시지 "한분 한분 명예회복되도록 소통하고 지원할 것" "역사적 진실 토대 위에서 미래 꽃피도록 할 것" "할머니들 아픔 치유해야 완전한 광복에 다가가"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피해자 중심 문제 해결'이라는 국제사회의 원칙과 규범을 확고히 지켜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추가적인 기록물 발굴과 피해자 증언 번역, 발간에 힘쓰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영상 메시지에서 "고 김학순 할머니께서 피해 사실을 공개 증언한 지 30년이 됐다"며 "30년 전 '일본군대 위안부로 강제로 끌려갔던 김학순입니다', 이 한 문장의 진실이 세상에 나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김학순 할머니를 비롯한 피해 할머니들은 가슴에 묻어온 고통을 증언했고, 우리는 할머니들을 통해 결코 잊을 수 없는 역사를 성찰할 수 있었다"면서 "인간의 존엄과 권리를 지키는 일이 역사를 바로 세우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할머니들께서 역사를 바꿔 오셨다"며 "전쟁과 전후, 수많은 고난과 역경을 딛고 일어나 꺾이지 않는 인간의 존엄을 증명해주신 할머니들께 깊은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文 "위안부 문제, '피해자 중심' 국제규범 확고히 지킬 것"
양준우 대변인 "진심어린 사죄 받도록 노력해야"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민의힘은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진실을 밝히게 위해 큰 용기를 낸 피해자들을 기리고 그분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며, 아픈 역사를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고 논평을 냈다. 국민의힘 양준우 대변인은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첫 단추인 한일관계가 경색 국면임은 분명하다"면서 "우리 정부는 국익을 위한 대일 외교 노선을 공고히 하되, 일본으로부터 과거 잘못에 대한 인정과 피해자들 대한 진심 어린 사죄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양국 관계를 훼손하는 망언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재발 방지 역시 촉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 대변인은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240명 중 현재 생존해 계신 피해 할머니는 14명에 불과하다"며 "우리는 일본의 진정한 사과와 반성이 이루어질 때까지 그분들의 아픔을 보듬어 드려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다시 한번 큰 용기로 그날의 진실을 전 세계에 알린 피해자들을 기억하고, 먼저 세상을 떠나신 피해자들의 영면을 기린다"며 "국민의힘은 피해자들이 명예를 회복하는 그 날까지 함께 하겠다"고 했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문재인케어’의 탄생 과정과 시행 4주년을 맞은 소회를 밝혔다. 이른바 '문재인 케어'의 뒷이야기를 14일 전했다. '병원비 걱정없는 나라'를 슬로건으로 하는 문재인 케어는 오는 2022년까지 전 국민 의료비 부담을 평균 18% 낮추고, 미용·성형을 제외한 모든 의료비에 건강보험을 적용해 보장률을 70%까지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취약계층 재난적 의료비 지원, 3대 비급여(선택진료비, 상급병실료, 간병비) 폐지, 초음파·MRI와 같은 비급여 항목 건강보험 적용 등 보장성을 대폭 확대했기에 정책 초기부터 의료계 거센 반발에 부딪히기도 했다. 야권에서는 건강보험 재정 악화 등을 이유로 반대했다. 박 수석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케어 4주년 기념행사와 관련한 야권의 비판에 "과제는 없고 성과만 있었다면 소위 '자화자찬'이겠으나, 아직 달성하지 못한 부족함을 과제로 보고드린 것을 '자화자찬'이라고 꾸짖기만 하는 것은 야박하다"며 "어쨌든 문재인 케어는 많은 국민이 지지하고 의지하는 국민의 정책이 됐음을 부인할 수는 없다"고 적었다. 이어 "문재인 케어의 출발은 2012년으로, 이때 이미 문재인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2021년 대학 수시, 정시에서 이미 예견했던 것처럼 서울, 수도권, 지역에 구분 없이 대부분 대학들이 정원미달이라는 사상초유의 사태를 겪었고 2022년 입시에서는 이 같은 상황이 더욱 심화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수년전부터 ‘벚꽃 피고지는 순서대로 대학은 망한다’라는 위기감이 현실로 나타난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가운데서도 거의 100%에 가까운 신입생 충원율을 기록한 지역대학들이 있어 대학의 입시홍보와 수시 정시 신입생 충원에 보탬이 되고자 <등록률 상위 지방대학 - 벚꽃은 피고져도 우리 대학은 건재하다>라는 기획특집 기사를 마련하여 연재하기로 했다. [편집자주] 올해 개교 94주년을 맞이한 국립 한밭대학교(총장 최병욱)는 1927년 홍성공립공업전수학교로 출발하여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끊임없이 이바지함으로써, 명실공히 지역의 중심이 되는 국립대학으로 거듭났다. 한밭대는 인근 충남대, 공주대와 함께 세종시에 가칭 ‘세종공유대학’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세상에서 교육 또한 과거와 같아서는 안된다. 이제는 자원의 공유, 개방과 협업의 시대이다. 대학의 특성화된 장점을 서로 공유하면서 사회혁신을 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