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8만명 수장이 된 곽상욱 오산시장(민주당)은 작은 도시 오산의 도시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낙후된 교육 여건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곽 시장은 대학 졸업 뒤 잘 나가던 무역회사 이사직을 그만두고 시민운동가로 고향에 돌아온 곽 시장은 지난 10여년간 오산자치시민연대, 수청동 철거민 사태 진상조사위원회 등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쳐 왔다. 그에게 오산은 ‘젊은 도시’다. 평균 연령 33.1살, 출산율 1.59명으로 경기도내 2위, 인구 구성비에서 20∼30대 비중이 절반인 50%에 이른다. 하지만 동시에 “도시 경쟁력에서 내세울 것 없는 도시”라는 게 그의 냉정한 진단이다. 인간이 행복한 ‘휴먼 토피아’를 꿈꿔온 곽 시장은 재임 중 추구할 강소도시의 조건으로 교육과 출산·보육 시범도시를 꼽았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가 많은 만큼 �
광복절을 기념해 13일 실시되는 가석방으로 출소하는 재소자들 중 109명이 전자발찌를 부착할 예정이다.법무부는 이귀남 법무부 장관이 1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위치추적 중앙관제센터를 방문, 광복절 기념 가석방에 따른 전자발찌 부착 준비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 장관은 이 자리에서 소급 적용 성폭력범 전자발찌 부착 계획 및 시행현황 등을 보고받고, 위치추적시스템 및 전자발찌 부착 시연 등의 체험을 하게 된다.이후 참석자들과 함께 성폭력 근절 대책 및 전자발찌 제도의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한 토론을 진행할 계획이다.전자발찌는 2008년 9월13일 가석방 대상자 53명에 대해 최초로 부착됐으며, 현재까지 643명이 부착, 이 가운데 549명이 집행을 종료했다. 동종 범죄 재범률은 0.15%이다.법무부 관계자는 “이 장관의 방문은 향후 소급 적용으로 인해 전자�
영화배우 신은경(37)이 또 사기혐의로 피소됐다11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고 모씨는 신은경씨가 ‘급하게 돈이 필요하다’며 지난 3월과 4월 두 차례에 걸쳐 5000만원을 빌려간 뒤 변제기일이 지난 지금까지 한 푼도 갚지 않았다며 지난 2일 고소장을 제출했다.고씨는 “신은경씨가 영화 ‘얼음비’의 출연료가 곧 나온다며 돈을 빌려갔지만 5월26일부터는 연락을 끊고 돈을 갚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고소장을 토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사건을 담당한 경찰관은 “어디서 들었느냐, 모르겠다”고 답변을 피했다.신은경은 전속 계약금 문제로 전 연예기획사 A사로부터도 고소를 당한 상태다. A사는 지난달 5일 “연예활동 의사 없이 전속 계약금을 받아 챙겨 재산상 피해를 봤다”며 신은경을 사기 및 횡령 혐의로 서울서부
수원시가 당초 시장의 방침에 따라 여성가족국 신설 등 조직개편안을 마련하기로 했던 계획에 차질이 빚어졌다. 이에 따라 조직진단과 조직개편안 마련, 여성가족국 신설 등도 용역을 통해 전면 재검토된다. 수원시는 당초 지난달 말 염태영 수원시장의 방침을 결정받아 이달 말까지 조직진단과 조직개편안 작성하고, 내달 말까지 입법예고와 조례규칙 심의회 의결을 거쳐 10월에 열리는 수원시의회 임시회에 관련 조례 개정을 상정하기로 했다. 하지만 현재 한시기구를 포함해 8국 9사업소 4구 3담당관 77과 39동 460팀인 수원시 조직 가운데 다른 1국을 아예 폐지하거나 전체 국을 통폐합해야 여성가족국 신설할 수 있는 문제가 거론돼 자체적인 조직진단으로는 조직개편을 추진하기 어렵다는 입장이 나왔다. 도시계획국과 건설교통국, 한시기구인 개발사업국 등 기술 3국을
인천시가 내년부터 서구 검단 지역을 비롯해 교통체증이 극심한 도심 지역에 대한 도로 개설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시는 내년 초부터 총 사업이 1905억원을 들여 검단산업단지~검단IC간 도로 등 모두 6곳에 대해 도로개설 신규사업을 벌여 오는 2013년까지 마무리지을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시가 이 가운데 광역교통사업을 추진하는 지역에 대해서는 인천도시개발공사가 사업비 전액을 투입해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도개공이 광역교통사업으로 추진하는 지역은 검단산업단지~검단IC구간(사업비 411억원, 길이 1800m, 폭 25m)을 비롯해 검단산업단지~검단우회도로(사업비 433억원, 길이 2900m, 폭 20~40m) 구간이다. 또 봉수대길 왕길사거리 지하차도(사업비 270억원, 길이 600m, 폭 20m) 개설사업도 광역교통사업으로 추진된다.이들 3곳에 대한 도로개설사업은 중앙정부가 광역교통망 �
경기도가 ‘2011학년도 대학 및 산업대학 학생정원 조정계획’을 각 대학에 보낸 교과부장관을 상대로 11일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청구를 한다고 밝혔다. 도는 11일 정례브리핑에서 도내 대학설립을 금지하고 있는 수도권정비계획법의 위헌성을 헌법재판소에 묻기로 했다고 말했다, 교과부장관의 통지가 수도권 소재 대학의 정원 증원 불가 방침을 담고 있어, 경기도의 교육자치권을 침해하거나 침해할 현저한 위험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대학은 인구집중유발시설이라는 이유로 수정법에 의해 수도권에는 4년제 대학의 신설이 금지되고 정원도 총량 규제를 받고 있다. 특히 도내 접경지역 등 낙후지역조차 일괄적으로 같은 규제를 받고 있어 역차별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도는 최근 서울예술대학의 4년제 승격신청, 차의과학대학교 의료종합대학 설립신청이 불허되�
국회 윤리특별위원회가 ‘성희롱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한나라당 강용석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소위로 회부했다. 윤리특위 여당 간사인 한나라당 손범규 의원과 야당 간사인 민주당 장세환 의원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강 의원의 징계안을 비롯해 김형오 전 국회의장에 대한 징계안도 모두 만장일치로 의결해 소위에 회부됐다”고 밝혔다. 강 의원에 대한 징계안이 소위에 회부됐지만 심리 과정, 특히 회의의 공개 여부를 두고는 여야가 이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여당은 동료의원에 대한 발언이 자유롭지 못한 점을 들며 비공개를 주장했고, 야당은 사안의 중대성을 들며 공개를 주장했다. 이에 결국 원칙상 징계 관련 회의가 비공개인 점에 비춰, 사안별로 여야간 합의를 통해 공개 여부를 결정키로 하고 회의는 마무리됐다.
산림청(청장 정광수)은 '희망으로 다시 피는 무궁화'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는 '제20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 행사의 하나인 '무궁화 우수분화 품평회 시상 및 체험수기 공모전 시상식'을 11일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개최했다.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정광수 산림청장·지역구 국회의원, 무궁화 선양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이번 행사의 무궁화 우수분화 품평회에서는 충청북도와 차선식씨(수원시)가 단체 분야와 개인 분야에서 대상과 최우수상을 각각 받았다. 우수분화 품평회 수상작은 지난 5일 독립기념관 행사장에 마련된 전시장에 출품된 1000여 작품을 대상으로 선정됐다. 또 체험수기 공모전 시상식에는 지난 6월부터 두 달여 간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한 응모작 중 외부 심사 위원단이 뽑은 10개 작품이 상을 받을 예정이다.산림청이 나라꽃 무궁화를 국민
여객선이 바위에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11일 오전 8시40분경 인천시 강화군 교동도 월선포 서쪽 200m 해상에서 월선포선착장을 출발해 강화군 하점면 창후리 선착장으로 향하던 '화개해운 소속 7호' 여객선이 바위에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관광객과 주민 35명 중 6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있으며 이 여객선에 실려 있던 차량 일부도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다.사고가 발생하자 선사 측은 '화개9호'를 동원하여 사고 선박에 타고 있던 주민과 관광객을 창후리 선착장으로 이송 조치했다.인천해경은 '화개7'호 선장을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며칠 전 정부는 서울 G20 정상회의 D-100일을 맞아 조용한 점검을 마쳤다. 2009년 9월 피츠버그 G20 정상회의를 마치고 귀국하는 대통령 전용기에서 축배에 만세삼창을 외치고, 국민들에게 “정상회의 개최는 대한민국이 세계 중심에 서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선언한 지 약 1년만이다. 그간 정부는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라는 범정부기구를 출범시켜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노력해왔다. 항상 그렇듯 한국은 국력을 집중하여 분에 넘친 행사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왔기 때문에 이번 정상회의 행사 역시 대과 없이 치를 거라 믿는다. 다만 G20 개최라는 거대한 투자에 따른 수익은 따져볼 필요가 있다. 모든 국가들이 G20을 통해 자국의 이익을 증대시키려 하듯이 한국도 이번 정상회의를 유치해 의장국으로서 세계의 주목을 받고 국운 상승의 기회로 활용하겠다는 담대
차량에 침입해 네비게이션을 훔친 2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부평경찰서는 11일 A(20)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6일 새벽 3시경 인천시 부평구 십정동의 한 주택가 노상에 주차되어 있던 B(31)씨의 차량이 문이 잠겨져있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차량에 침입해 45만원 상당의 네비게이션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10대 2명이 인정을 베푼 집에서 폭행하고 금품을 훔쳐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서부경찰서는 11일 A(19)군 등 2명을 강도 상해 혐의로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달 19일 오후 5시 20분경 인천시 서구 연희동 한 공원 앞길에서 B(52)씨에게 자신들은 가출해 배가 고프다며 접근하고, B씨의 집까지 따라가 밥을 얻어먹은 후 B씨는 폭행하고 현금 등 13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차량에서 금품을 훔친 대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삼산경찰서는 11일 A(18․대학생)군 등 2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달 20일 오후 7시경 인천시 부평구 갈산동 한 공영주차장에 주차된 B(39)씨의 승용차에 침입해 지갑에 들어 있던 현금 등 350여 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