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폰서 검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민경식 특검이 검사 시절 향응 의혹이 제기된 김종남 특검보의 사의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특검팀은 “현재 상황으로는 김 특검보가 정상적인 특검 업무를 진행할 수 없다고 판단, 김 특검보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수락 이유를 설명했다.이날 오전 김 특검보는 “감찰을 받은 적이 없지만 특검에 누를 끼칠 수 없다”며 민 특검에게 사의를 표명했지만, 민 특검은 이를 한차례 만류한 바 있다. 특검 진행중 특검보가 사퇴한 경우는 2004년 ‘대통령 측근 비리’ 특검에서 이우승 특검보가 파견검사와의 갈등 등의 사유로 사퇴한 데 이어 두번째다.특검팀은 특검법에 따라 김 특검보의 해임을 대통령에게 요청하고 법조 경력 7년 이상의 변호사 가운데 후임 특검보 후보자 임명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특검팀 공보관인 이
수원 비상활주로 폐지에 따른 수원비행장 내 비상활주로 신설을 놓고 경기도-수원·화성시가 본격적인 신경전에 들어갔다.각 기관마다 분담금을 내지 않거나 덜 내려고 하고 있기 때문이다.12일 경기도와 수원시, 화성시에 따르면 도와 공군은 지난 11일 오후 김문수 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수원비상활주로 해제관련 설명회를 가졌다.이 자리에서 공군 관계자는 과도한 고도제한으로 주민들의 원성을 사온 수원 비상활주로를 폐지하는 대신 수원비행장 내에 새로운 비상활주로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새 비상활주로를 수원비행장 내에 건설하게 되면 170억~18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공군측은 분석했다.그러나 문제는 새 비상활주로 건설비용을 놓고 기관마다 입장이 달라 사업추진의 난제로 등장하고 있다. 수원시는 사업비 부담이 만만치 않은 만큼 전체 사업비의 50% 정�
앞으로 행정고시를 거치지 않아도 외부전문가의 공직사회 진출 기회가 확대되고, 공무원 임용시 적성과 자질 검정이 강화되는 등 공무원 채용방식이 60여년 만에 대폭 바뀐다.행정안전부는 공무원 채용 방식을 지금의 대규모 공개경쟁채용 방식에서 벗어나 개방과 경쟁 중심으로 공직 충원시스템으로 대폭 개선하는 ‘공무원 채용제도 선진화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선진화 방안에 따르면 현행 5급 공채와 함께 ‘5급 전문가 채용시험’을 도입해 각종 자격증이나 학위를 취득하거나 연구·근무 경력을 가진 민간전문가를 채용하기로 했다.각종 자원봉사 활동, 연구·저술 실적, 특허 출원 실적 등 다양한 배경과 경험을 가진 전문가를 우대해 선발할 계획이다.선발 방식은 필기시험 없이 서류 전형과 면접을 통해 해당분야의 ‘전문성’과 ‘공직자로서의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되는 1만㎡미만의 소규모 단절토지 도로, 철도, 하천 개수로 등 공공시설 등의 경우 사전 환경성 검토를 받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경기도는 그동안 도의 지속적인 건의에 의해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시행령이 2009년 8월에 개정돼 기존의 ‘3000㎡미만’에서 ‘1만㎡미만’으로 규모가 완화됐다. 소규모 단절토지 해제를 위해서는 시·군에서 기초조사와 개발제한구역 해제에 관한 도시관리계획 입안 및 변경결정 등의 행정절차 이행기간이 소요돼 현재까지 고양시 등 5개 지역이 해제 됐으나, 하반기에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역주민들의 재산가치 상승은 물론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이번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해 소규모 단절토지 해제로 인해 그 지역과 주변지역에 무질서한 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2일 기준금리를 현행 2.25%로 동결했다. 국내 경기의 빠른 회복세와 하반기 물가상승 압력에도 불구하고 미국, 중국 등 대외적인 악재를 고려해 ‘숨 고르기’ 행보에 들어선 것. 한은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5.25%였던 기준금리를 지난해 2월 2%까지 낮췄고 16개월 간 동결하다 지난달 0.25%포인트 깜짝 인상한 바 있다.이 때문에 현 정책금리가 경제지표 대비 지나치게 낮다는 데 시장참여자의 인식이 일치함에도 불구하고 잇따른 금리인상은 부담스러울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다만 이날 오전 있을 김중수 한은 총재 주재 통화정책방향 기자회견에서는 연내 한 두차례 추가 인상을 시사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사학재단에서 교육이 아닌 돈벌이에만 급급한 것으로 밝혀졌다.백석대학교는 1994년 3월 학교법인 백석학원이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안서동에 기독교신학교로 개교한 4년제 대학이다. 설립자는 백석(白石) 장종현 박사로 1994년 기독신학대학으로 1995년 기독대학교로 개편했고 1996년 천안대학교로, 2006년 3월 1일 백석대학교로 교명을 변경과 함께 법인 이름도 백석대학교로 바꾸어 지금에 이르고 있다.현재 9개 대학원, 11개 학부로 이루어져 있고, 많은 부속기관과 부설연구소, 부설교육원이 있다. 백석대학교는 글로벌 대학 실현이라는 목표로 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파하며, 건전한 인성 교육과 ‘책임교육의 요람’으로 정의하고 있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다. 진리가 아닌 불법이 우선인 대학백석대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는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에 위치한 �
인천계양소방서는 여름철 급증하는 교육수요에 대비하여 찾아가는 ‘119소방안전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119소방안전체험교실’에서는 재난발생시 초기대처 요령을 어릴 적부터 몸소 익혀주기 위해 이론교육과 함께 물소화기를 이용한 소화체험, 이동안전체험차량을 이용한 열·연기탈출체험, 마네킹을 이용한 심폐소생술체험 등을 교육하고 있다. 주로 어린이 및 청소년 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가족단위의 이용객이 많은 방학기간에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이 외의 기간에도 연중 이용 가능하다. 방학기간 중 봉사활동이나 견학을 목적으로 소방관서를 방문하는 어린이 및 청소년들을 대상으로도 안전체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119소방안전체험’을 희망하는 시설이나 단체는 인천계양소방서 홍보교육팀(650-5669)으로 신청하면 �
새벽시간에 취객들을 지갑을 훔치고, 편의점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가출 청소년 8명이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계양경찰서는 12일 A(15·여)양 등 3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B(15·여)양 등 5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6월 30일 새벽 2시경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의 한 시내버스정류장 의자에 술에 취해 자고 있는 B(41)씨의 바지주머니에서 지갑을 꺼내 40여 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하고, 24시 편의점 등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는 등 지난해 7월 중순경부터 최근까지 모두 36차례 걸쳐 472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네비게이션을 훔친 3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중부경찰서는 12일 A(37)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1시 30분경 인천시 중구 항동의 한 대형마트 앞 노상에서 B(30)씨의 잠겨져있지 않은 차량 문을 열고 차량에 침입해 50여 만원 상당의 네비게이션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자신이 근무하는 회사에 침입해 500여 만원을 훔친 회사원이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서부경찰서는 12일 A(26)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8일 새벽 0시 30분경 B(41·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상동)씨가 운영하는 중고자동차매매센터에 미리 복사해놓은 출입문 열쇠를 이용 침입, 알고 있던 비밀번호로 금고문을 열어 금고 내에 보관중인 현금 500여 만원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경찰에서 다른 폭력 사건의 피의자로 피해자와 합의를 보기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 졌다.
안과전문병원인 인천 한길안과병원이 우즈베키스탄 고려인 환자 심티무르군을 한국으로 초청해 무료수술을 지원했다.우즈베키스탄 고려인 4세인 심티무르(23)군은 망막박리수술을 받기 위해 엄마 이엘레나(49)씨와 함께 지난 달 28일 한국에 들어와 한길안과병원에서 눈 수술을 받아 시력을 회복했다.운동 중 공에 맞아 눈을 다치면서 시력이 심하게 떨어진 티무르는 한길안과병원이 우즈벡 타쉬켄트에 세운 한길우즈벡안과병원에서 현지 의사인 마흐무도바 사오닷씨로부터 ‘망막박리’ 진단을 받았다.앞이 거의 보이지 않던 상태였던 티무르는 한시라도 급히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으나 경제적 어려움과 현지의 열악한 의료여건으로 인해 수술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에 사오닷 의사는 현지 한길우즈벡안과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한길안과병원에 도움을 요
그동안 주민숙원 사업으로 지적돼 왔던 인천 옹진군 백령도에 종합병원이 들어선다.인천시는 오는 2012년 상반기 운영을 목표로 내년부터 총 사업비 60억 원(국비 30억 원, 시비 30억 원)을 들여 백령병원을 신축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백령면 진촌리 655의6일대 9296㎡부지에 들어서는 백령병원은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진다.백령병원은 모두 30병상을 갖추고 내과와 소아청소년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응급의학과 ▲마취통증과 등 6개 과목에 대한 진료가 이뤄진다.또 부속건물로 관사 1동에 16실이 조성돼 의사와 간호사 등 병원 관계자들이 숙식하며 환자들을 돌보게 된다.백령병원이 본격 운영되면 백령도는 물론 대청도와 소청도 주민 7000여 명과 군인들도 응급 상황에 대처할 수 있게 된다.관리·운영은 인천의료원이 수행하게 된다.시 관계자는 “백령병원이
올 12월 개통예정인 경춘선 복선전철이 출·퇴근시간과 주말에는 17분 간격으로 운행돼 서울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11일 가평군에 따르면 한국철도공사가 경춘선 복선전철 전동차 열차운행을 출퇴근시간대(오전 7시~9시, 오후 6시~8시)와 주말은 17분 간격으로 그외 평시간대는 25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신상봉-춘천간 운행시간은 평균시속 56km를 기준으로 현재 1시간50분에서 1시간29분으로 단축되며 가평-신상봉간은 58분이 소요된다. 이같은 운행계획이 확정되면 경춘선 열차 운행횟수는 현재 하루 30회에서 5.6배 늘어난 168회까지 증가된다.경춘선복선전철운임은 춘천-신상봉간 전구간은 2500원, 가평-신상봉역간은 1800원, 청평-신상봉역간은 1700원 정도에 결정될 전망이다. 이는 현재 운행중인 경춘선 열차 남춘천역-청량리 구간 요금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