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오후 일본에서 발생한 규모 9.0의 강진과 지진해일(쓰나미)로 인해 후쿠시마 원전이 잇따라 폭발해 방사능이 유출됐다. 사람이 방사능에 노출이 되면 암이 발병하는 것은 물론 기형아를 출산할 가능성도 높다. 적은 양의 방사능에 노출돼도 당장 증상은 없을지 모르지만 수년 내지 수십년 잠복기를 거쳐 암이나 백내장, 불임, 피부염 등이 유발될 수도 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방사능 물질이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동쪽으로 향하는 기류 때문에 유출된 방사능 물질이 한반도까지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편서풍이 아닌 동풍이나 동남풍이 불어도 우리 나라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예측했다. 15일 국립 원자력안전기술원에 따르면 동풍이 불고 원전 1~3호기의 노심이 각각 30%가 용�
사)대한민국명장회 제10대 회장에 김영모(59) 제과명장이 15일 서울 강남 양재동 엘타워에서 이채필 고용노동부 차관을 비롯 각 분야 명장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김영모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전통은 영원히 지켜야 할 가치이며 본질이다”며 대한민국의 뿌리기술이라 할 수 있는 각 분야 명장들의 활동영역과 사회적 뒷받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전통공예, 산업 및 서비스분야 전통기술 보존과 전수에 앞장서고 명장들의 경험과 노하우가 후배들을 양성하는데 이바지 할 수 있도록 현장 곳곳을 생생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대책안 마련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또 김 회장은 2011년 사업계획안으로 포털 사이트에 명장들의 인물검색이 실시되도록 할 것이며, 동양대학교(경북 영주),혜전대학(충남 홍성),호서전문학�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 원자력발전소 원자로 2호기와 4호기의 잇따른 폭발로 방사능이 누출된 가운데 바람 방향이 남쪽으로 바뀌면서 수도 도쿄도 초비상이 걸렸다.일본 기상청은 15일 바람이 도쿄를 포함한 남서부 방향으로 천천히 불고 있다고 밝혔다.현재 바람은 초속 2~3m 속도로 불고 있으며, 이날 오후부터는 서쪽으로 방향을 바꿀 것으로 예측된다.특히, 다음날인 16일 초속 3~5m의 강풍이 남쪽으로 불 것으로 관측되면서 방사능 물질이 수백㎞까지 확산될 경우 도쿄도 안전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도쿄는 후쿠시마 원전에서 남서쪽으로 240㎞ 정도 떨어져 있다.이미 이날 오후 도쿄의 방사능 수치가 정상보다 높아진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정부 당국은 아직 인체의 건강에 대한 위험은 없다고 강조했다.도쿄시 관계자 후지키 다카유키는 “방사능 수치가 정상을 �
경기도교육청이 대지진에 따른 참담한 국가적 재앙을 겪고 있는 이웃나라 일본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김상곤 교육감은 15일 아침 주간 업무보고 자리에서 일본대지진 돕기 성금모금 계획안을 보고 받고, “상상할 수 없는 대참사를 겪고 있는 이웃 국민을 돕는 일은 단순히 성금 지원 차원을 넘어야 한다”며 “교직원·학생·학부모 모두가 마음으로 슬픔을 함께 나누는 인류애 실천의 교육적 장이 되도록 종합지원방안을 마련해서 즉각 시행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어려울 때 마음을 다해 돕는 것이 진정한 이웃”이며 “지금은 과거사나 민족감정의 굴레에서 벗어나 미증유의 참사를 당한 일본국민을 위해 정부기관, 민간 할 것 없이 인도주의에 바탕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종군위안부 할머니도 “지금은 신음하는 일본�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보통 휘발유의 전국 평균가격이 ℓ당 1940원을 넘어서 2008년의 최고치에 육박했다. 1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4일 무연 보통휘발유의 전국 평균가격은 전날보다 2.6원 오른 1943.63원을 기록했다. 이는 휘발유 역대 최고가격인 2008년 7월16일의 1950.02원보다 6.39원 적은 것으로 국내 유가에 영향을 주는 국제석유제품 가격이 오름세여서 조만간 최고치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대전의 휘발유 평균가격은 ℓ당 1954.45원(14일 기준)으로 최고치인 2008년 7월16일의 가격(1950.72원)을 뛰어넘었다. 충북(1937.81원), 충남(1942.26원)에서도 최고 가격을 경신했다. 서울에서도 휘발유가 ℓ당 평균 2008.06원에 팔려 최고가격인 2027.79원(2008년 7월13일)에 육박했다.
단속을 피하기 위해 교회 건물을 빌려 불법 사행성 게임장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서부경찰서는 15일 불법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한 업주 정모(47)씨 등 3명을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오산시 오산동에서 교회로 사용하던 건물을 빌린 뒤 2월 중순부터 최근까지 개·변조한 게임기 40대를 설치해 놓고 불법 게임장을 운영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교회 건물을 빌려 출입구 등 4곳에 CCTV를 설치하고, 휴대전화 문자를 통해 단골손님만 출입하도록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또 환전을 통해 하루 600만원의 부당수익을 챙긴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게임기 40대와 현금 580만원을 압수했다.
민주당 이종걸 의원은 15일 “친필 편지 진위가 아닌 故 장자연씨의 성상납 내용의 진위 여부가 본질”이라고 강조했다.이 의원은 이날 유력 언론사 사주의 명예훼손 혐의에 대한 검찰 조사에 앞서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언급했다.이 의원은 “스스로 목숨을 던져 연예계 성상납 관행을 폭로한 고인의 한을 풀고, 잘못된 관행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고인을 죽음으로 몰고 간 성상납의 진실을 밝히는 것이 매우 중요“라고 강조했다.이어 “그러나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필적감정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편지가 조작됐다’ ‘필체가 비슷한 다른 사람의 편지가 있다’며 마치 편지의 진위여부가 사건의 모든 것인양 언론 플레이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 의원은 “또한 모 유력 언론은 ‘제보자는 졍신병력이 있고 믿을 수 없는 사람’이라며 한 사람�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15일 “일본 지진을 핑계로 검찰에서 (한상률 전 국세청장·에리카김 수사를) 적당히 묻으려고 하면 안된다”고 언급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일본 지진의 여파 속에서 꼬리 자르기, 면죄부 수사로 마무리 될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한상률 전 국세청장 수사에 대해 “한 전 청장의 계좌 추적도 하지 않는다”며 “과연 납득할 수 있는 수사인가”라고 비난했다.이어 “민주당은 이러한 권력형 게이트에 대해 국정조사나 특검을 준비하고 있다”며 “지진 여파로 (의혹이) 땅 속으로 묻혀들어갈 것 같지만 언젠가 지진은 또 폭발한다”고 지적했다.
15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자유선진당 임영호,박선영 의원 주최로 열린 정치자금법 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이회창 대표가 축사를 하고 있다.
15일 국회 의원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서민주거안정을 위한 신주택 정책방향 공청회(주관 이재오 특임 장관)에서 뉴타운재개발을 반대하는 주민이 참석해 반대시위를 하고 있다.
LG는 지난 11일 발생한 일본 지진과 관련 피해복구를 위한 성금으로 1억 엔을 기부하기로 하고, 이를 LG그룹 일본 법인을 통해 전달키로 했다. 또한 이와는 별도로 구호단체 등과 협의하여 지진으로 인한 이재민들에게 시급하게 필요한 생활용품도 전달할 계획이다.특히 구본무 LG 회장은 히다찌, 도시바, 파나소닉, 알프스전기, 무라타 제작소 등 비즈니스 관계가 있는 일본 기업들에게 “이번 일본에서 발생한 지진 사태에 형언할 수 없는 안타까움과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하고, 임직원 및 가족의 안전과 빠른 피해복구를 위해 적극 협력하고 지원할 것” 이라는 내용의 서한을 전달했다.LG전자 구본준 부회장, LG화학 김반석 부회장, LG디스플레이 권영수사장등주요계열사 CEO도 일본의 각 거래선에 위로와 협력의 뜻을 담은 서한을 전달했다.한편, LG는 일본에 진출한 LG전자, LG�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황병기)은 퍼포먼싱 콘서트 뛰다 튀다 타다를 오는 4월 1일부터 이틀간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무대에 올린다. 2009년 초연 당시 20~30대 초반의 젊은 관객을 대상으로 파격적인 형식과 과감한 캐스팅, 감각적인 영상과 무대를 선보여 국악공연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였다는 평을 받았다. 올해로 3번째로 관객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는 국립국악관현악단의 뛰다 튀다 타다는 국악 고유의 전통성과 현대 무대기술 메커니즘이 융합되어 음악, 춤, 영상,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신개념 국악 퍼포먼싱 콘서트다. 2011년도 버전으로 재탄생한 뛰다 튀다 타다는 대대적인 스토리 라인의 개편과 음악적 보완작업을 통해 한층 더 완성된 작품으로 재탄생했다.뛰다 튀다 타다는 스토리 라인의 개편을 시도했다. 지난해까지는 한 여자를 사이에 둔 두 남자의 불꽃
지난해 7월 조석래 회장이 사의를 표명한 이후 7개월간 회장직이 공석으로 남겨진 채 전경련은 선장 없는 항해를 해왔다. 삼성 이건희 회장 등 재계 총수들이 잇따라 회장직을 거절해 회장 공백의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재계를 대표하는 전경련 회장직을 재계 총수들이 아무도 맡지 않겠다고 기피하면서 전경련의 위상도 예전 같지 않다는 소리도 나왔다. 사실 허 회장도 그동안 회장직을 강하게 고사했다고 한다. 하지만 회장단의 설득과 전경련 측의 간곡한 부탁으로 최종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 회장은 “전경련이 재계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데 미력이나마 봉사하는 마음에서 회장직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허 회장이 전경련 회장에 추대된 데는 그가 포용력이 강하고 화합형 성격이 소유자인 점과, 2009년 2월 전경련 회장단에 합류한 이후 회장단 회의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