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학재 의원(인천 서구강화군甲, 국토해양위원회)은 수도권매립지의 쓰레기 매립을 2016년까지로 종료하는 특별법안을 21일 제출했다.이 의원은 “수도권매립지를 영구적으로 사용하도록 하는 특별법안(‘수도권매립지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특별법안’, 신영수의원안)이 최근 국회에 제출(2/28)된 것에 대해 지역구의원이자 인천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이어 “지역주민들에게 일방적인 희생을 영구적으로 강요하는 법이 국회에서 논의되는 것을 막고, 수도권매립지를 둘러싼 일련의 문제들을 바로잡기 위해 법안을 마련했다”고 제안 배경을 설명했다.
지중해에 배치된 미국과 영국 해군 함정들이 19일(현지시간) 리비아를 향해 크루즈 미사일을 발사했다.빌 고트니 미 해군 부사령관은 이날 “크루즈미사일 110여발이 트리폴리 주변 방공망 시설을 겨냥해 발사됐다”며 “현재까지 20여곳에 미사일 공격이 이뤄졌다”고 밝혔다.트리폴리 인근과 벵가지 남쪽 해안 지역에 있는 방공망 시설도 공격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공격과 관련해 리비아 국영TV는 “미사일이 수도 트리폴리의 민간인 지역을 겨냥했다”며 “서쪽 도시 미스라타의 연료저장탱크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리비아 국영통신은 “오늘 공격으로 트리폴리에서 시민 사상자가 발생해 구급차가 출동했다”고 보도했다.고트리 부사령관은 이날 공격은 오직 연합작전의 첫 단계일 뿐이라고 밝혔다.미 국방부는 이날 미국, 프랑스, 영국, 캐나다, 이탈리아
지난 3월 3일 국회에서는 2월 28일 외교통상부가 제출한 한EU FTA 비준동의안의 안건 상정이 쟁점이었다. 이전에 국회에 제출했던 비준동의안에 다수의 번역 오류가 발견되자 이를 철회하고 새롭게 수정한 국문협정문을 다시 제출했던 것이다. 이를 두고 한나라당과 민주당 사이에 평행선을 긋는 논쟁이 이어졌다.민주당 등 야당은 미처 수정되지 못한 번역 오류가 다수 남아 있으며, 이는 반드시 수정돼야 한다는 상식적인 입장이었다. 또한 긴급하고 불가피한 사유가 없는 한 국회법 59조의 적용을 받아 최소 20일의 숙성기간을 거쳐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정부 여당은 이 문제가 단순한 번역상의 오류이며 오래도록 숙성기간을 거쳤다는 이유로 즉각적인 상정을 주장하고 나섰다.어처구니없는 협정문의 번역 오류외교부 장관은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국내 유일의 국제경쟁단편영화제인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AISFF)가 9회를 맞이하여 영화제 프로그램의 핵심 부문인 ‘국제경쟁부문(International Competition)’의 출품작 프리미어 기준을 변경한다.매해마다 역대 최다의 출품 국가수와 출품 작품수를 경신하며 명실공히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단편영화제로 꾸준히 성장과 발전해 온 AISFF는 올해부터 영화제의 국제경쟁부문에 출품 가능한 작품으로 올해 1월 이후 제작 완성된 30분 이내의 작품 중 국내작품으로 결정했다.또한, 아시아 대륙 작품은 코리안 프리미어(Korean Premiere 본 영화제로 국내에서 첫 소개), 아시아 외 타 대륙 해외작품은 아시안 프리미어(Asian Premiere 본 영화제로 아시아 지역에서 첫 소개) 작품만 출품 가능하다. 이외 출품 규정은 이전과 동일하다. 이로써, 수치상의 외형적인 증가를 뛰어넘어, 국내 영화인
개그맨 김병만, 가수 마야 장윤정씨 등 연예인이 ‘2011년 세계 산림의 해’를 알리는 산림청(청장 이돈구)의 등산문화 홍보단에 새로 합류한다. 산행을 즐기는 연예인과 스포츠인들이 모여 지난해 구성한 홍보단의 규모는 21명으로 커졌다. 앞으로 이들은 ‘즐겁고 안전한 등산 문화를 정착하는 데 발 벗고 나선다.이돈구 산림청장은 18일 서울 여의도 렉싱턴 호텔에서 새로 합류한 홍보대사들에게 위촉장을 주고 올해 활동 방향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홍보대사들은 산림청이 올해 실시할 대국민 캠페인 및 산림문화 행사 등의 홍보 활동을 적극 지원하기로 다짐했다.연예인 홍보대사단은 산림청(청장 이돈구)이 국민에게 산림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올바른 등산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연예인 산악회원 등을 위촉해 만들었다. 특히 올해는 UN이 정한 ‘세계 산림의 해’인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엄홍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리산에 방사한 반달가슴곰(관리번호 RF-21)이 새끼 1마리를 출산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새끼를 출산한 어미 곰은 2007년에 러시아에서 도입한 곰으로 지리산 산청지역에서 2009년 5월경 창애에 발가락이 걸려 있던 것을 국립공원종복원센터 연구원들이 발견하여 치료 후 재방사한 것이다. 이 어미 곰은 작년 말에 2005년 러시아에서 도입한 수컷과 함께 있는 것으로 관찰되었는데, 교미 후 바위굴에서 동면하던 중 올해 1월 초에 출산한 것으로 판단된다.지금까지 지리산반달곰이 야생에서 출산한 것은 2009년 2마리, 2010년 2마리 등 모두 4마리였으며, 금번까지 총 4마리의 어미 곰이 새끼 5마리를 출산했다.어미 곰의 나이는 과거 3마리는 만 5세였으나 이번에는 이보다 적은 만 4세이다.국립공원종복원센터는 그동�
민주당은 17일 “우리나라도 이제 방사능의 위험으로부터 더 이상 안전하지 못하다는 것이 국제기구를 통해 확인되고 있는 만큼 이제라도 정부는 ‘남의 나라 불 구경하듯이’ 방사능의 위험성에 국민들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된다”고 언급했다.이는 영국 런던에 소재한 항공감시기구인 화산재예보센터(VAAC)가 한국 상공도 방사능 위험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한 것을 말한다.전현희 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정부당국은 한국 원전의 안정성 홍보와 방사능 물질이 한국으로 오지 않을 것이라고 얘기하고 있지만 국제기구가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는 만큼 안전대책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국민을 안심시키는 것도 물론 필요하지만 지금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방사능의 위험으로부터 우리 국민을 보호하는 것”이라며 “�
경찰청은 연예계 내부의 고질적인 부조리를 근절하기 위해 17일부터 4개월간 연예계 내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하겠다고 밝혔다.경찰청은 최근 고 장자연 사건, 전 아이돌 그룹 멤버에 대한 불법채권추심·갈취사건 등 연예인이라는 점이 약점이 돼 각종 불법행위가 발생함에 따라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속 대상은 연예인 각자의 능력이나 경력 등과 관계 없이 특정 드라마, 가요 프로그램, 영화에 다른 연예인보다 우선 출연하는 등의 혜택을 위해 의무 없는 일을 행하도록 강요하는 행위 등이다. 또 기획사나 방송사·매니저 등이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연예인의 출연료를 갈취하거나 출연을 강요하는 등 갈취·강요행위도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아울러 합법을 가장해 불법행위를 하거나 연예계의 다양한 이권에 개입하는 조직폭력배, 연예인이라는 점을 약점삼아 �
국회는 17일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의 연임 인사청문회를 열었지만 이례적으로 단 한 명의 증인도 채택되지 않으면서 맹탕 청문회가 됐다.이날 청문회에서 이명박 정부의 방송장악 논란과 종편채널 사업자 선정 등 정치적 쟁점과 함께 최 위원장의 재산 형성 과정 등 도덕적 검증을 놓고 여야가 치열한 공수대결을 벌였다.이날 민주당 문방위원들은 최 위원장 본인과 아들의 위장전입 문제를 비롯, 부동산 투기, 본인의 탈영 및 아들의 병역기피, 증여세 탈루, 아들의 소득세 탈루, 며느리 위장취업 등 10대 의혹에 대해 강도 높게 공세를 펼쳐왔다.민주당 김재윤 의원은 “장남 부부는 15년간 총 소득이 5547만원에 불과한데 부채 3억8000여 만원을 어디서 갚은 것인가”라며 최 후보자의 자금이 들어갔을 것으로 추정했다.김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최 후보자 장남은 (주
문화재청(청장 최광식)은 궁궐의 아름다운 밤 풍경과 고품격 역사문화 콘텐츠가 어우러진 명품 관광 상품인 ‘창덕궁 달빛기행’을 오는 4~6월, 9~10월 보름을 전후해 총 18회에 걸쳐 운영한다.지난해 살아 숨쉬는 궁궐 만들기의 일환으로 처음 실시된 ‘창덕궁 달빛기행’은 안내해설과 함께 돈화문–진선문–인정전–낙선재–부용지–연경당–후원숲길을 거닐며 궁궐의 야경과 달빛감상, 전통공연 등으로 2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올해에는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기 위해 후원 부용정 일원에 경관조명을 보완해 운치를 더하고 내국인과 외국인의 참여 날짜를 분리했으며,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사장 이세섭)에 운영을 전담하게 하는 등 운영 절차를 개선했다.창덕궁 달빛기행의 내국인 참여일은 4월 16~18일, 5월 15~17일, 6월 15~16일, 9월 12일, 10월 11~12일, 외국인 참여일은 5월 1
서울시가 지난 17일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린 국제치과연구학회(IADR) 제89차 총회에서 2016년 ‘제94차 국제치과연구학회 총회’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국제치과연구학회는 1920년 뉴욕에서 설립되었고, 세계 각국 치과대학 교수 및 치의학연구자 12,000여명이 활동 중인 권위 있는 학회로써, 북‧남미,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 5개 지역으로 나눠 해마다 대륙별로 대규모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이번 2016년 총회의 서울 유치는 국제치과연구학회 90년 역사상 아시아에서 4번째로, 한국 치과계의 높아진 위상과 진보된 치의학 수준을 세계 속에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을뿐만 아니라, 총회 기간 동안 140여 개국, 약 6,000여명의 외국인 참가자들이 서울을 찾게 되어 약 3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하고, 서울지역 경제 활성화 및 관광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후보자에 관해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만약 부적격으로 합의가 되지 않는다면 민주당 문방위원들은 보고서 채택을 거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18일 오전, 박 원내대표는 원내대표실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최 후보자가 충분하게 해명 혹은 국민을 납득시켰는가 하는 것은 국민의 몫이라고 생각한다”며 “최 후보자에 대해서는 이미 국민 스스로 ‘낙마’라고 정한 것을 우리는 다시한번 확인했다”고 말했다.박 원내대표는 “보고서 채택을 위한 부적격 보고서 관철을 위해 협상을 하고, 그렇게 채택되지 못했을 경우에는 문방위 차원에서 대응할 것”이라며 “보고서가 채택되지 않더라도 대통령은 현행법에 의해서 임명할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한 방송정책과 통신정책을 앞으로 3년간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까 하�
농림수산식품부는 국순당(주)(횡성공장)의 “우국생”, 국순당(주)(옥천공장)의 “국순당쌀막걸리”, 전주주조(주)(전주공장)의 “전주생막걸리”, 서울장수(주)(진천공장)의 “서울장수”와 “월매”, 구암농산(청송공장)의 “구암막걸리”등 5개 제조장에서 생산되는 6개 제품이 2011년 도입한 술 품질인증제에서 3. 18.자로 첫 품질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술 품질인증제는 2010년 발효된 ‘전통주 등의 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주종별 품질인증기준을 고시하고, 품질인증 희망업체의 신청을 받아 국가에서 지정한 인증심사기관이 현장심사, 제품성분분석 등을 거쳐 인증서를 교부하는 제도다.이번 첫 품질인증은 지난 1월 품질인증을 신청한 막걸리 업체 및 제품을 대상으로 인증심사기관인 ‘한국식품연구원’에서 서류심사, 제조장 현장심사, 제품성분분석, 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