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LCOc1) 기격은 7일 배럴당 33.09달러까지 떨어져 1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이날 공급 과잉에 더해 위안화 약세 등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면서 장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이후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상승해 오전 11시13분께 배럴당 33.52달러까지 올랐다.
시장 관계자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간 대립으로 주요 산유국이 감산할 가능성이 작아지면 국제 유가가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CLc1) 가격도 이날 배럴당 32.77달러까지 떨어져 2009년 이래 가장 낮은 시세를 보였다.
WTI 선물 가격은 이후 배럴당 33.25달러로 33달러대를 회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