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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맥도날드 직원, '맥 난민' 노숙자가 휘두른 칼에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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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의 한 맥도날드에서 '맥 난민'(맥도날드에서 잠자리를 해결하는 노숙자)을 쫓아내려던 직원이 노숙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지는 일이 벌어졌다.

4일(현지시간) CBS뉴스에 따르면 전날 오전 뉴욕 브롱크스의 한 맥도날드에서 매장 관리자 애덤 가르시아(28)가 노숙자와 언쟁을 벌이다 칼에 질려 사망했다.

가르시아는 매장 화장실에 들어가서 나오지 않는 노숙인 남성에게 매장 밖으로 나가 달라고 요구했다가 변을 당했다.

인근 주차장으로 나와 가르시아와 말다툼을 시작한 노숙인은 갑자기 품에서 칼을 꺼내 가르시아의 목과 가슴을 찔렀다.

가르시아는 피를 흘리며 매장 안으로 피신했다. 그는 병원으로 곧바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을 거뒀다.

사건이 발생한 맥도날드 매장의 한 직원은 노숙인들이 매일 매장 화장실을 사용하거나 하릴없이 앉아있는 일이 잦다고 토로했다.

이 직원은 "노숙자가 들어오면 일단 여기 있을 수 없다고 말한다"며 "그들이 격한 반응을 보이면 경찰을 부를 거라고 하는 게 일반적"이라고 말했다.

가르시아는 슬하에 2세 아들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가르시아를 공격한 노숙인을 수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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